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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변함없는 환상 하모니로 재결합한 플라이투더스카이

"깊어진 만큼 하늘 높이 비상" 음악·감성·우정으로 뭉친 플라이투더스카이 개인영역 넓히다보니 늦어져 서로 다른 보이스 조합 차별화 원타임·솔리드 컴백 했으면 5년 만에 돌아온 플라이투더스카이가 한층 깊어졌다. 음악적 감성은 물론 서로에 대한 우정, 팬들에 대한 믿음이 그렇다. 덕분에 지난달 20일 발표한 정규 9집 '컨티뉴엄'은 공개와 함께 온라인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엠넷 '엠카운드다운', SBS '인기가요' 등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 한때 불화설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이들은 완벽한 하모니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팀명처럼 하늘 높이 비상하고 있다. ◆ 해체 없었는데 재결합? 플라이투더스카이는 한때 해체설과 불화설로 몸살을 앓았다. 이들은 1999년 12월 1집 '데이바이데이'로 데뷔해 지난달 9집을 선보이기까지 해체는 없었다. 지난 2009년 SBS '절친 노트'에 출연하면서 논란에서 기정사실화 되는 것처럼 비춰졌다. 그러나 이들은 개별 활동과 환희의 군복무로 오랜기간 함께할 수 없었을 뿐이다. "사실 방송을 통해 화해를 한 것 자체가 어이없고 말도 안되는 일이다. 오히려 주변에서 우리를 해체한 것처럼 만들어 속상했어요. 개인 활동이 생각보다 길어진 것은 뮤지컬과 솔로 가수로 개인 영역을 넓히다보니 예상보다 늦어졌을 뿐이죠. 평소에도 함께 와인을 마시며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예요." 9집 '컨티뉴엄'을 발매한 것도 이같은 만남 속에서 이뤄졌다. 꾸준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왔지만 본격적으로 앨범을 구상한 것은 환희가 전역 6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다. "팬들과 지인에게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언제 나오냐는 말을 자주 들었고, 2~3년 전부터 마음속으로 앨범을 준비했어요. 덕분에 환희가 전역하고 곧바로 앨범 작업에 들어갔죠. 첫 녹음 때는 소름끼칠 정도로 행복했어요." ◆ 혼자보다 둘이라 행복해 정규 9집은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부터 '니목소리' '전화하지 말아요' 등 10곡이 수록됐다. 환희와 브라이언의 파워풀하면서도 감성 깊은 보컬을 느낄 수 있다. 또 이들이 듀엣을 이뤄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환희는 "기존 남성 듀엣과 달리 우리는 서로 가지고 있는 목소리 톤 자체가 다르다. 그게 차별점인 것 같다"며 "전혀 다른 보이스지만 함께 했을 때 사운드가 정말 좋게 들렸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초반에 녹음할 때 우리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예전과는 달리 음색이 조금씩 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차례 맞춰보면서 데뷔 초 느낌을 확인했다"며 "이래서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렸구나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8일 개최된 컴백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 수분 만에 매진됐다. 아이돌 그룹이 장악한 가요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오랜만에 내놓은 앨범과 콘서트라 두려움이 앞섰죠. 목표는 1등이 아니더라도 다음에 앨범 낼 때 '역시 플라이투더스카이구나. 이 둘이 계속 같이 했으면 좋겠다' 정도면 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응도 좋아서 놀랐어요. 콘서트 때도 자리를 꽉 채워주고 노래도 다 따라 불러줘서 감동받아 눈물 흘릴 뻔 했죠." ◆ '원타임' 컴백 성공할 듯 가수 임창정·거미·백지영에 이어 이들도 오랜만에 돌아온 컴백 가수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최근 가요계 움직임을 보면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속속 컴백소식을 알리고 있다. 컴백하면 성공할 것 같은 가수에 대해 브라이언은 "서태지와 아이들과 솔리드가 나오면 좋은 음악들이 나올 것 같다. 컴백하기 힘들겠지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타임은 컴백하면 성공할 것 같다. 활동 당시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했고 팬도 많았다. 멤버들도 다들 실력파라서 컴백하면 정말 잘할 것 같고 대중도 좋아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디자인/최송이

2014-06-17 12:08: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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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vs가나' '독일vs포르투갈', 전차군단의 하룻밤 2승 폭풍질주

독일, 포르투갈에 완승…클린스만의 미국, 가나 제압 브라질에 독일의 날이 펼쳐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닷새째인 17일 열린 G조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전차군단' 독일과 독일의 간판 스트라이커 출신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이 나란히 승리했다. 독일은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4-0 압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포르투갈의 수비수 주앙 페레이라가 마리오 괴체를 잡아챘다는 판정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뮐러가 골로 연결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2분에는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을 마츠 후멜스가 헤딩으로 받아넣어 2-0을 만들었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에 크로스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왼발로 차넣어 3-0까지 달아났다. 뮐러는 후반 33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인 뮐러는 첫 경기부터 3골을 몰아 넣으며 두 대회 연속 타이틀 획득에 시동을 걸었다. 포르투갈 전력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상대의 강력한 견제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보지도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포르투갈은 우구 알메이다와 파비우 코엔트랑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고, 페페가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하는 등 패배 이상의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미국은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가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과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가나와 맞붙어 모두 1-2로 패했다. 이번에는 유럽의 강호 독일·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여 미국으로서는 또 가나의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할 경우 16강 진출 희망은 일찌감치 접어야하는 상황이었다. 미국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관중의 함성이 채 사라지기도 전인 전반 32초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주장 클린트 뎀프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리고 왼발 슛을 때렸다. 대각선으로 힘차게 날아간 공은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최단시간 골 기록이다. 반격 수위를 높인 가나는 후반 37분 아사모아 잔의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를 받은 앙드레 아유의 반 박자 빠른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국의 필승 의지는 식지 않았다. 존 브룩스는 동점 허용 4분 만에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나를 꺾은 미국은 독일전을 치르며 만신창이가 된 포르투갈을 상대로 23일 2차전을 치르며 16강 진출에 승부를 건다. 클린스만 감독은 27일 고국인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출전한 5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첫 경기를 승리하는 기록을 썼다.

2014-06-17 11:47:0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