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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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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정기전시회…7월6~10일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아트갤러리(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3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림빛, 일상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풍경화, 추상화, 정물화 등 11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제2의 인생 화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4년여에 걸쳐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아카데미 미술대전 대상 수상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거두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진희, 김문희, 노일화, 박선녀, 이수민, 이연주, 이정희, 이춘자, 조창옥, 진시현, 최연우 등 1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미술 전공자와 비전공자, 정년 퇴임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퇴직자와 현업직장인, 전업주부 등 나이도, 직업도 살아온 이력도 다양하지만 그림을 향한 열정은 하나같이 뜨겁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지도교사 박선녀 원장(박선녀 아뜰리에·서울 송파구)은 "그림을 통해 지나온 삶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인생의 활력을 되찾기도 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매 순간 감동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삶의 여정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3-06-27 13:52: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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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 계기 'K-뮤직 페스티벌' 개최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 계기 'K-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6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개최된다.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영원한 친구, EBEDİ DOST TÜRKİYE BIG K-POP FESTİVALİ'라는 이름으로 튀르키예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안탈리아 야외극장에서 개최해 한국의 대중문화와 전통문화를 알리며 튀르키예를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K-CULTURE 체험', 'K-POP 커버댄스 대회', 'K-MUSIC 콘서트'를 비롯해 'K-FOOD'행사도 펼쳐진다. 이뿐만 아니라 인기 연예인들과 함께 'CSR 활동(지진 피해자·이재민 시설 방문, 위로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극장 입장료(200리라)로 모인 티켓 구매 수익금을 튀르키예 강진 이재민에게 전액 기부하여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 간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월 16일 진행되는 'K-MUSIC 콘서트'에서는 한류를 이끄는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한다. 주재국 한류 팬들의 인지도가 높은 정상급 케이팝 아이돌인 BTOB(비투비), JUST B(저스트비), ADYA(에이디야)의 K-POP 무대와 함께 국내 최초 LED TRON DANCE를 제작한 B-boy 그룹인 생동감크루의 K-MUSIC 무대 및 커버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많은 K-POP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한 친구, EBEDİ DOST TÜRKİYE BIG K-POP FESTİVALİ'는 튀르키예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K-POP을 비롯해 다채로운 K-CULTURE 체험 행사와 멋진 K-MUSIC 무대를 통해 의미 있는 양국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함께 하자는 의미를 담아 <영원한 친구>라는 뜻깊은 주제를 덧붙여 한국-튀르키예 간의 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상호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 사회적 영향력을 퍼뜨려 한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홍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장은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 계기 'K-뮤직 페스티벌' 행사는 K-POP을 비롯한 다양한 K-MUSIC 무대를 통해 양국의 다가올 100주년을 함께하자는 의미로 '영원한 친구, EBEDİ DOST'라는 뜻깊은 주제를 잡아 튀르키예공화국 건국 10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는 공연을 기획했다. 더군다나 이번 행사는 2월 강타한 대지진 현장에서 튀르키예 어린이들을 보살피던 한국구호대원들의 모습에 겹쳐 보이던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보아 주던 튀르키예 군인들을 떠올리며 기원전 동서양을 이어주었던 실크로드 이후에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한국과 튀르키예의 영원한 우정을 약속하는 '우정로드'를 완성하며 뜻깊은 공연으로 마무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MUSIC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양국 간의 교류 및 우호관계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06-23 10:57: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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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캐치더영, 데뷔 전 팬들 먼저 만난다! 4개 도시 버스킹 투어 "색다른 만남 준비 중"

신인 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데뷔 전 거리에서 팬들을 먼저 만난다. 하반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캐치더영은 전국버스킹 투어를 진행하고 공식 SNS를 통해 버스킹 공지문을 게재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23일 공지문에 따르면 캐치더영은 오는 25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광주와 전주, 대전 지역을 차례대로 찾는다. 캐치더영은 딕펑스의 'VIVA청춘'부터 10CM의 '그라데이션', Post Malone의 'Circles', Harry Styles의 'As It Was', Frankie Valli의 'Can't Take My Eyes Off You'까지 캐치더영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커버곡을 통해 팬들과의 색다른 만남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 내 앞에 서있는 네게', '좋아할 수 없어', 'Fell In Love' 등 자작곡으로 셋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우며 오고 가는 대중에게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캐치더영은 실용음악 전공생들로 구성된 프리 데뷔 밴드로, 전 멤버 모두 다양한 악기 연주는 물론 작사·작곡·편곡 등의 높은 음악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정식 데뷔 전 공식 발매곡이 한 곡도 없는 신인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단독 공연인 '캐치더영 단독 콘서트 <CATCH THE YOUNG WAVE>'를 성료하며 화제성을 이어온 만큼 이번 버스킹 투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정모, 준용 두 멤버의 합류로 한층 뚜렷한 색채를 지니게 된 캐치더영은 이번 전국 버스킹 투어로 팬들과 한층 뜻깊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6-23 10:4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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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정지우 지음/문예출판사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매일 글을 쓰며 작문 실력을 연마하는 이는 별로 없다. 백지 앞에서 우물쭈물 거리며 망설이는 사람이 많기 때문.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그런 이들의 등을 떠밀어주는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글쓰기의 바다를 헤엄치는 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다에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바다를 헤엄치는 일, 전복이나 소라 같은 것들을 바다 밖으로 건져내오는 것까지. 사실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기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것에 더 가깝다. '시작할 동기'를 다룬 부분에서 저자는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해야만 하거나 하고 싶을 때 쓰면 좋을 꿀팁을 전수한다. 대개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그것 자체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 뜻을 되새기려 애쓴다. 저자는 '거대한 가치'보다는 '부수적인 욕망'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한다. 책에는 이 방법으로 계단에서 운동을 하게 된 일화가 하나 소개된다. 운동 부족에 시달려 집에 돌아갈 때만큼은 계단을 이용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저자는 '괜히 계단을 올랐다가 피곤해서 저녁 시간을 망칠 거야', '내일 몸이 더 힘들어져 손해를 볼 거야' 같은 합리화에 가로막혀 계단 운동을 멀리했다. 그런 그를 계단으로 불러낸 건 집 주변을 맴도는 불청객, 모기였다. 전자 모기채를 하나 들고 계단을 오르면서 벽과 천장에 붙은 모기를 잡는 일은 꽤 재밌거니와, 이렇게 열심히 모기를 잡으면 아이를 물 수도 있었을 한 마리를 죽이는 셈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매일 계단을 오르게 됐다고. 저자는 "계단 오르기가 가능해진 건 어디까지나 '건강 챙기기'가 아니라 '모기 잡기'라는 부수적인 의미 덕분이다. 삶에서 이와 비슷하게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다"며 "세상엔 글을 잘 쓰고 싶어 하거나 글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글쓰기에 '부수적인 욕망'을 붙이지 못해 실패한다"고 말한다. 이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글쓰기 모임, 작은 상금이 걸린 공모전 등 무언가를 할 때 거기에 접목시키는 부수적 욕망과 의미가 그 일 자체를 이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며 "무언가를 하고 싶을 때 좀처럼 잘 안 된다면, 거기에 다양한 목적을 덧붙여보라"고 조언한다. 292쪽. 1만5000원.

2023-06-22 13:47: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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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복수의 쓸모 外

◆복수의 쓸모 스티븐 파인먼 지음/이재경 옮김/반니 세상은 불합리한 일들로 가득해 복수심을 갖지 않고 살기 어렵다. 우리 사회는 '복수'가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가르치지만, '복수심'은 죄가 아니다. 고대 시대부터 복수는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원시 부족들은 명예와 재산을 침탈하는 자들에게 잔혹한 응징을 가했고, 국가주의 시대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동해보복법'이 위세를 떨쳤다. 유대교·이슬람교·불교·기독교는 '신의 심판'으로 정당화된 복수 행위를 벌였고, 국가는 나라의 권위를 위협하는 자들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둘렀다. 책은 인류 역사를 움직인 복수의 흔적들을 파헤친다. 272쪽. 1만6800원. ◆채소 여행기 애덤 알렉산더 지음/최지은 옮김/영진닷컴 여름마다 쪄먹는 옥수수의 고향은 어디일까. 마트에 진열된 색색의 방울토마토는 원래 어떤 색이었을까. 한국인의 밥상에 빠지지 않는 고추는 어떻게 우리에게 왔을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먹는 채소가 어디에서 왔는지,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어떤 여정을 겪었는지 알지 못한다. 책은 식탁의 조연 채소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저자는 로마 황제의 사랑을 받은 아스파라거스, 매운맛을 못 느끼는 새들만 먹던 열매에서 한국인의 소울메이트가 된 고추, 장식품에서 케첩이 된 토마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416쪽. 2만1000원. ◆아파트 속 과학 김홍재 지음/어바웃어북 한국인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산다. 하지만 우리는 아파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한국의 아파트 수명이 왜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짧은지, 60억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에서도 왜 층간소음을 피할 수 없는지 등. 사는(buy) 집을 만드는 건 가격이지만, 사는(live) 집을 만드는 것은 과학이다. 아파트의 뼈와 살을 이루는 콘크리트에는 나노과학이, 건물 사이를 흐르는 바람에는 전산유체역학이, 열효율을 높이고 층간소음을 줄이는 벽과 바닥에는 재료공학이 숨어 있다. 과학의 시선으로 아파트 구석구석을 탐색하는 책. 413쪽. 2만원.

2023-06-22 13:4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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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오늘 새 싱글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발매…올 여름 대표 발라드 예감

가수 지아가 애절한 마음을 담은 이별 발라드로 다가온다.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를 발매한다.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는 이별을 앞두고 애절한 마음을 담아낸 발라드로, 지난 4월 발매 후 지금까지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의 답가 버전이다. 원곡 가수인 임한별이 곡의 멜로디와 지아의 보컬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으로 직접 프로젝트를 제안했으며 가사와 보컬 디렉팅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내가 말리든 말든 들었던 술잔도 / 아픈 나를 혼자만 둔 밤도 / 네 친구들 안 보여준 것도 /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등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감 있는 가사와 지아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어우러져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다.지아는 탄탄한 저음부터 송곳 같은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며 고품격 이별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계 대표 발라드 여제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아는 지난 2월 발매된 '사랑하기 싫어'로 멜론 일간, 월간 발라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5월 발매한 '사랑..그게 뭔데'로 일간 발라드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아는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로 흥행 3연타를 예고하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재입증할 예정이다.

2023-06-22 11:53: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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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X야오키의 특별한 이별…'비가 오는 날엔' 음원 발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가 지난 20일 야오키 프로젝트의 네 번째 작품인 '비가 오는 날엔'을 각종 온란인 음원사이트에 정식 발매했다.'비가 오는 날엔'은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더 생각나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제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감정이 몰아치는 후렴부 클라이맥스를 만나 비가 내리는 날씨를 연상시키며 이별 감성을 안긴다. 또한 이번 발매와 함께 야오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제아의 특별한 라이브 클립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야오키는 외계에서 온 고양이 '야오키'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알아가게 되는 스토리를 그리는 신개념 글로벌 음악 브랜드다. 다채로운 희로애락이 담긴 음원을 K-팝 아티스트들과 야오키의 컬래버레이션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야오키는 잊혀진 줄 알았던 이별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라 슬퍼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비가 오는 날엔'을 통해, 인간의 이별과 사랑에 대한 미련의 감정을 교감한다. 야오키는 지난 2022년 12월 위클리(Weeekly)와 함께한 첫 프로젝트 'Happy Christmas(해피 크리스마스)' 발매해 사랑을 받았다. 올해 2월엔 하이라이트(Highlight) 양요섭과 두 번째 프로젝트 '덤덤하게 또, 안녕'으로 선물을 건넸으며, 최근에는 '한류 발라더' 황치열과의 세 번째 프로젝트 '그런 사랑은 없어'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작사 아트매틱 컴퍼니 측은 야오키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다양한 가창자로 더욱 매력 넘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3-06-21 11:00: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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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기술·미래공간사업자로 발돋움…1조원 규모 자본확충 추진

CJ CGV가 총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상황 개선하는 동시에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진화한다. CJ CGV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총 5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청약은 9월초에 진행된다.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유상증자 공동 대표주관으로 참여한다. CJ주식회사는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며, 이와 별도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CJ주식회사의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현물출자 가액은 법원인가를 통해 확정되며 현재 회계법인의 평가액은 약 4500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와 합하면 1조원에 달하는 자본확충이 일거에 이뤄지는 것이다. CJ주식회사는 같은 날 CJ CGV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공정공시를 통해 CGV 유상증자 참여의사를 밝혔다. CJ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객 회복세도 이어지고 있지만, 4DXㆍ스크린X 등 특별관과 콘서트 실황, 스포츠 경기 등 대안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극장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NEXT CGV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4DX, 스크린X, 프리미엄관 등 CJ CGV만의 특별관 매출 비중은 2019년 16%에서 현재 31%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스크린X는 독보적인 기술과 헐리웃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텐트폴 영화를 다량 확보하고 있다. BTS 영화, 임영웅 콘서트, 스포츠 경기 실황 등 대안 콘텐츠 역시 매진행진을 이어가며 5월에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42만명)을 초과한 바 있다. CGV는 아울러 신사업 분야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사업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IT/AI기술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마트시네마 구축(첨단화, 디지털화) 등 운영효율화 ▲VFX(비주얼이펙트) 사업확장 가속 ▲극장운영/광고시스템 솔루션 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단순히 악화에 따른 자금수혈이 아니다"라며 "CGV가 1998년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여건에 출발해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견인한 것처럼, 앞으로는 극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미래공간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6-20 16:42: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