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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개코, 에픽하이 등 좋은 동료들 덕에 노래할 수 있었다"

가수 바비킴이 자신의 음악 동료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비킴은 22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새 앨범 '거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사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바비킴은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며 "지난 4년 동안 음악에서 도망치고 싶었는데 결국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이렇게 앨범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앨범을 발표한 에픽하이와 개코 등 자신의 동료들에 대해 언급했다. 바비킴은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타이거JK, 윤미래 등 무브먼트 크루는 무명 시절을 벗어나게 해준 친구들"이라며 "당시 난 많이 지쳐서 노래의 꿈을 포기하고 프로듀싱만 하려고 했었다. 근데 친구들이 '네 노래를 하라'고 설득해준 덕분에 2004년에 '고래의 꿈'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여전히 솔로지만 다른 친구들은 각자 다 가정이 생겨서 자주 보진 못한다. 처음엔 불평하기도 했지만 이젠 다 이해한다. 기회가 있으면 조만간 뭉쳐서 공연을 하거나 앨범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자신이 소속된 힙합그룹 부가킹즈에 대해선 "당분간 계획은 없다. 우선 솔로 앨범과 콘서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비킴은 본격적인 음악 활동 재개와 함께 오는 12월엔 밴드 YB와 함께 전국 투어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2014-10-22 14:36:5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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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11월 극장가, 세대 초월 할리우드 여배우 '맞대결'

11월 할리우드 여배우 대결 제니퍼 로렌스·카메론 디아즈 신작 선보여 다가오는 11월 극장가에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세대를 초월한 흥행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제니퍼 로렌스, '아더 우먼'의 카메론 디아즈, '인터스텔라'의 앤 해서웨이·제시카 차스테인이 그 주인공이다. 다음달 20일 개봉 예정인 '헝거게임: 모킹제이'는 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신작이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과 '헝게게임: 캣칭 파이어'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혁명의 상징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절대권력 캐피톨에 맞서 정면승부를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990년생인 제니퍼 로렌스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2010년 영화 '윈터스 본'으로 주목 받았다. 2012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최연소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아메리칸 허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모킹제이'로 다음달 4일 첫 내한을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는 다음달 13일 개봉하는 '아더 우먼'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아더 우먼'은 워킹우먼 뉴요커 칼리(카메론 디아즈)가 완벽하다고 믿었던 남자친구 마크에게 아내와 내연녀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들과 함께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16세 때부터 모델로 활동해온 카메론 디아즈는 '마스크'의 짐 캐리 상대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 삼총사' 시리즈 등으로 섹시 스타로 사랑받았다. '갱스 오브 뉴욕' '카운슬러' 등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아더 우먼'에서 카메론 디아즈는 오랜만에 자신의 전매특허인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인터스텔라'로 다음달 5일 극장가를 찾는다. '인터스텔라'는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체적인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주인공 쿠퍼(매튜 맥커너히)의 딸 머피의 어른 역할을 맡았다. 앤 해서웨이는 쿠퍼의 우주비행사 동료로 출연해 영화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14-10-22 13:56: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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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서태지·양현석, '서태지와 아이들' 자식 사랑

이주노가 셋째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한 가운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의 자식 사랑이 눈에 띈다. 이주노는 최근 SBS '백년손님-자기야' 녹화에서 "현재 셋째가 아내 뱃속에 있다"며 "내년 5월 출산할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아이 둘을 힘들어 해 셋째는 터울을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었다"고 덧붙이며 부부애를 보였다. 이주노는 2012년 23세 연하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 최근 9집 '콰이어트 나이트'로 컴백한 서태지는 딸바보로 신비주의를 한 겹 벗었다. 지난 9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딸의 사진과 태명을 공개했다. 태명은 삑뽁이며 서태지는 "신곡을 들려줬는데 '삑뽁삑뽁'이라는 부분에서 발차기를 하고 귓방망이를 날리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20일 열린 컴백 기자회견에서도 "내 딸 삑뽁이도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의 자식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0년 12살 연하의 가수 이은주와 결혼했고 1남1녀를 두고 있다. 양현석은 여러 번 방송에 출연해 "3년 간 이은주를 짝사랑해오다 고백해 비밀연애를 해왔다"며 "결혼 후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2014-10-22 13:41:51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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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소울 음악의 대부' 바비킴

"지독한 슬럼프…음악으로 힘 얻어" 4년 만에 새 앨범 '거울'로 돌아온 바비 킴 "지난 4년 동안 거울 속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면서 느낀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에 담았습니다." '소울음악의 대부' 가수 바비킴(41·김도균)이 4년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 '거울'을 발표했다. 그는 22일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트 호텔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공백기와 새 앨범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바비킴은 지난 2010년 정규 3집 '하트 앤드 소울' 발표 이후 스페셜 앨범, 부가킹즈 힙합 음반, 드라마 OST 등으로 음악 활동을 했으나 자신만의 음악이 담긴 앨범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4년에 대해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3년 전에 추락사고가 있었고 작년에는 친한 친구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긴 무명 생활 끝에 2004년 '고래의 꿈'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앞만 보고 달려가기만 했을 뿐 정신적으로 쉬질 못했다. 어느 날 거울을 들여다 보니 내 모습이 안 보였다. 음악을 하면서 아팠고 도망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음악을 통해 힘을 얻었고 이렇게 앨범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사과'는 바비킴의 애절한 목소리가 두드러지는 발라드 곡이다. 곡 중반부터 마지막까지 울려 퍼지는 트럼펫 소리는 그의 아버지 김영근 씨가 연주했다. 김영근 씨가 아들의 타이틀곡에 트럼펫 연주를 맡은 것은 '고래의 꿈'에 이어 두 번째다. 바비킴은 "'고래의 꿈'이나 '사과' 둘 다 타이틀곡으로 정해지기 전에 아버지가 연주를 해주셨는데 신기하게도 모두 타이틀이 됐다"며 "무척 쓸쓸했던 밤에 쓴 노래다. 가사를 누구에게 맡길 지 고민하던 중 내 술친구이자 존경하는 뮤지션인 이적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적은 이날 깜짝 축하 영상을 통해 "노래를 먼저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노래가 후지면 가사를 못 써주겠다고 했는데 아주 멋있는 곡을 줬다"며 "오래된 사랑을 함부로 대하던 한 남자가 연인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적은 이어 "쓰레기같이 살았을 것 같이 생긴 바비킴이 부르면 더 와 닿을 거라 생각한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수록곡 '굿 싱(Good Thing)'을 통해 작사가로 데뷔한 배우 강혜정도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바비킴은 "이 노래는 모타운 사운드가 특징인 미디움 템포의 밝은 노래"라며 "긍정적인 가사를 원할 때는 늘 타블로를 찾았다. 그런데 그의 아내 강혜정 씨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온 모습을 보게 됐다.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행복한 강혜정의 모습이 좋아 보여 타블로를 통해 부탁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수록곡 '스타'는 가수를 꿈꾸는 한 아이의 이야기, 즉 내 이야기다. 슬럼프를 겪으며 어릴 때 내가 되고 싶었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됐다"며 "지금도 이렇게 내 노래를 들으러 사람들이 와 준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킴은 오는 12월 밴드 YB와 함께 서울·대전·대구·부산 4개 도시에서 투어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4-10-22 13:34:21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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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혜리·허영지·크리스탈·심은경…방년의 키워드

방년 ★ 4인4색 키워드 '애교' 혜리·'음소거' 허영지·'앞머리' 크리스탈·'오라방' 심은경 올해 성년이 된 방년 20세 스타들은 '애교' '음소거' 등 짧은 키워드로 승부를 보고 있다. 그룹 걸스데이 혜리는 애교의 대표주자가 됐고 그룹 카라의 허영지는 음소거 웃음으로 개성을 살렸다. 첫 주연에 도전한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은 데뷔 후 처음 앞머리를 잘라 화제를 모았고 배우 심은경은 "오라방"이라는 드라마 대사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혜리의 애교는 MBC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시작됐다. 사단장과 교관을 녹인 그의 애교는 남녀노소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애교 플레이어가 등장했고 tvN 'SNL 코리아'에도 출연해 극강의 애교를 보인 바 있다. 단독으로 광고에 출연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애교가 혜리의 트레이드마크임을 증명했다. 허영지는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신예다. 그는 SBS '룸메이트' 시즌2에 처음 등장하자마자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목젖까지 보이며 입을 크게 벌리고 소리를 내지 않고 웃는 일명 '음소거 웃음'이다. 허영지는 '룸메이트' 인터뷰에서 "이렇게 웃는 게 버릇인데 손으로 가리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음소거 웃음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캐스팅 과정에서 카라를 만났고 허영지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는 '신의 한 수'라는 반응이다. 크리스탈은 올해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첫 주연에 도전했다. 윤세나 역할을 위해 앞머리를 잘랐지만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엔 '크리스탈 앞머리'가 있다. 데뷔 후 유지해 온 이마가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그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가끔 앞머리 없이 등장하면 그 모습이 화제가 될 정도다. 심은경의 키워드는 '오라방'이다. 오라방은 KBS2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설내일로 분한 그가 첫눈에 반한 선배 차유진(주원)을 부르는 애칭이다. 악보를 읽지 못하고 느낌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발랄하고 4차원적인 설내일의 성격을 대변하는 대사다. 그럼에도 "캐릭터 나이에 맞지 않다. 초등학생 같다" "그나마 심은경이니까 소화하는 거다"라고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있다. 제작사 측은 "심은경은 노력파 배우"라며 "원작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와는 다른 인물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10-22 13:30:44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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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연기가 가장 즐거운 15세 소녀, 김새론

신선한 소재에 끌린 '맨홀', 청각장애 연기 도전 '하이스쿨: 러브온' 실제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 "처음부터 잘 맞았던 연기가 가장 즐거워" 김새론(14)을 처음 본 것은 2009년 개봉한 영화 '여행자'에서였다. 9세 나이에 찍은 데뷔작 '여행자'에서 김새론은 아빠와 헤어지고 입양을 기다리는 9세 소녀 진희 역을 맡아 아역배우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로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견디지 못하는 듯 땅에 누워 온몸에 흙을 덮는 장면을 보는 순간 이 어린 배우의 미래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5년이 흘렀다. '여행자'에 이은 두 번째 작품 '아저씨'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새론은 영화 '이웃사람' '만신' '도희야' 등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장르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또래 아역배우들과 다른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중학생이 된 지금 변함없는 연기력과 부쩍 자라난 모습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맨홀'에서 김새론은 언니와 단둘이서 살아가는 청각장애 소녀 수정을 연기했다. 맨홀이라는 신선한 소재, 그리고 처음 도전하는 청각장애 연기라는 점에서 선택한 작품이었다. 촬영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큰 걱정은 없었다. "시나리오만 봐도 편하게 찍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처음부터 힘든 걸 감수했죠. 어떤 작품을 해도 고생은 다 하거든요. 쉬운 건 없으니까요. 그래서 '나만 왜 이렇게 힘든 거야'라고 생각 안 하려고 해요." 오히려 중요한 건 청각장애의 표현이었다. "맨홀이라는 제약된 환경 속에서 듣지도 못하고 말할 수도 없는 공포를 표현해야 해서 힘들었어요. 수화도 아무리 배운다고 해도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건 어렵잖아요. 그런 것들을 신경 썼어요." 힘든 현장이었지만 친언니 같은 정유미와 다정한 정경호와 함께 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지난 7월1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KBS2 청소년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에서는 여느 중학생과 다르지 않은 '소녀' 김새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새론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된 천사 이슬비 역을 맡아 그룹 인피니트 멤버 우현, 성열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슬비는 제 성격과 많이 비슷해요. 밝은 캐릭터라서 편하게 촬영하는 부분도 없지 않죠. 다만 그 동안은 설경구, 정보석, 김윤진 선배님들처럼 큰 선배님이 옆에서 도와주셨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서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도 우현 오빠랑 성열 오빠가 친오빠처럼 잘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요." 김새론은 아역배우들 중 유난히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 '아저씨'를 비롯해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바비', 그리고 지난 5월 개봉한 '도희야'까지 김새론은 등급 때문에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다른 아역배우들에 비해 어둡고 무거운 내용의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김새론은 "배우라면 어두운 역할도 밝은 역할도 다 소화해야 한다"며 "내 연기를 못 보는 아쉬움은 있지만 속상함은 없다"고 말했다. 김새론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자신의 출연작을 보지 않는 이유는 또 있다. 어떤 영화든 극장에서 먼저 보고 싶기 때문이다. "TV를 보다 '아저씨'가 나올 때도 그냥 채널 돌리듯 다른 채널로 돌려요. 제가 나온 영화는 꼭 극장에서 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영화는 두 번 볼 때와 세 번 볼 때의 느낌도 달라요. 그래서 좋아하는 영화는 극장에서 다섯 번 정도 봐요. '7번방의 선물'은 네 번이나 봤고 '늑대소년'도 다섯 번이나 봤어요." 최근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김새론은 여느 중학생과 다를 것 없는 15세 소녀다. 바쁜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학교는 자주 못 가지만 쉴 때는 친구들과 만나 어울린다. 그러나 좋아하는 담임선생님의 과학 수업을 듣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영화 못지않게 웹툰도 좋아한다. 장르 상관없이 다 챙겨보지만 중요한 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친구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연기가 가장 즐겁기 때문이다. "연기하는 걸 후회해본 적 없어요. 정말 재미있거든요. 그리고 저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친구들은 공부와 진로 때문에 힘드니까요. 연기 말고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 않아요. 연기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저와 정말 잘 맞았거든요. 앞으로도 깊이 있는 마음 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박은지

2014-10-22 13:29:2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