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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화려함보다는 편안함으로, '슬로우 비디오'의 남상미

자신과 닮은 긍정적인 인물에 매료 여배우 아닌 '인간' 남상미 모습 담아 "편안함·진정성 주는 배우 될래요" '슬로우 비디오'에서 남상미(30)가 연기한 수미는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거리가 먼 모습으로 등장한다. 헝클어진 파마머리, 두꺼운 니트에 목도리를 아무렇게 걸친 것이 그렇다. 꾸미지 않은 털털함이 도드라지는 캐릭터지만 그럼에도 수미는 영화 속에서 은은하게 빛난다. 남상미가 지닌 인간적인 매력이 수미에게 고스란히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2009년 영화 '불신지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남상미는 이후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대중들에게 잊히지 않는 좋은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한 행보를 이어왔다. '슬로우 비디오'는 드라마 '결혼의 여신'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합류했다. 드라마로 인해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영화 속 수미가 지닌 긍정적인 에너지로 치유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 극중 수미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 아르바이트로 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도 시달려야 하는 고달픈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남상미는 수미의 긍정적인 에너지, 그리고 꾸밈없이 솔직한 면모에서 자신과 비슷한 부분들을 발견했다. "수미와 저는 안 비슷한 부분을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닮았어요(웃음). 그 동안은 매 작품마다 최대한 저를 지우고 백지 상태에서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했어요. 하지만 수미는 저와 닮은 점이 많아서 오히려 반대로 다가갔죠. '여배우' 남상미가 아닌 '인간' 남상미에 가까운 모습으로 수미를 표현하고 싶었어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수미지만 현실로 인한 슬픔과 아픔이 아련하게 드러날 때도 있다. 오디션에 늦어 대학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그렇다. "롱 테이크로 촬영해서 정신없었어요. 해 떨어지기 전에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활을 걸었죠(웃음)." 인생에서 가장 절망적인 그 순간 수미의 앞에는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으로 남아 있는 주인공 여장부(차태현)가 나타난다. 남상미는 "수미에게는 땅을 파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슬픈 장면이지만 영화에는 예쁘게 담겼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오디션에 합격한 수미가 여장부와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술을 마시며 연기했다. "감독님이 제가 술 마시면 기분이 '업'되는 걸 잘 아세요. 그 모습이 영화에 나오길 바라셨죠. 그런데 막상 술을 마시고 연기를 하려고 하니 잘 취하지 않더라고요. 혼자 소주 반병을 마셨는데도 연기할 때는 맨 정신이라서 아쉬웠어요(웃음)." 영화는 수미의 작은 행동과 몸짓까지도 빛나는 순간으로 담아내고 있다. 오디션에 합격한 수미가 기쁨에 겨운 나머지 폴짝폴짝 뒤며 춤추는 신은 남상미 스스로도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연기한 장면이다. 그렇게 '슬로우 비디오'는 남상미에게 작은 선물처럼 남았다. 영화 엔딩을 장식하는 수미를 향한 마음을 담은 여장부의 그림들도 그 중 하나다. "시나리오에는 '장부를 쫓아 갤러리에 들어가면 그림이 있다' 정도로 적혀 있었어요. 막상 그림을 보니 정말 좋았어요. 특히 바닷가에 마을버스가 서있는 그림은 등장인물들의 꿈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오래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수미가 자신의 초상화를 보며 흘리는 눈물은 배우로서의 거짓 눈물이 아닌 인간 남상미가 흘리는 진짜 눈물이었다. "여장부의 정성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제 인생에 남을 그림이기도 하고요. 그림을 그려주신 작가 선생님에게 달라고 부탁하고 있어요(웃음)." 영화는 서울 북촌의 고즈넉한 골목길의 정취를 통해 느린 삶이 지닌 아날로그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남상미는 "지금은 일 때문에 도시에서 살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도시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여유로움과 편안함은 배우로서 남상미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화려해서 부담스러운 톱스타보다는 편안함과 진정성을 줄 수 있는 배우이고 싶어요. 대중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어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따뜻함을 주고 싶고요. 대중의 사랑을 갈구하기보다 좋은 친구를 소개시켜주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품을 하려고 해요. 나이가 들어도 지금보다 편안한 모습으로 사람들 곁에 남아있고 싶어요." 사진/황정아(라운드테이블)·디자인/최송이

2014-10-14 11:35: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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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내일도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비교해야 할까?

'내일도 칸타빌레' 원작과 비교해야 하나요 주원·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캐릭터 재해석…클래식 음악드라마 기대↑ KBS2 월화극 '내일도 칸타빌레'가 첫 방송 후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첫 회 시청률 7.7%(TNmS·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 MBC '야경꾼 일지'(9.9%)를 근소한 차로 쫓고 있다. '내일도…'는 방영 전부터 원작 일본 만화·동명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교됐다. 원작의 무게를 져야 하는 건 '내일도…'의 숙명이다. 그러나 첫 방송 후 '왜 비교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주원과 심은경은 원작의 치아키와 노다메를 전혀 다르게 해석했다. 일본 특유의 코믹 요소도 한국 정서에 맞게 고치려는 흔적이 보였다. 무엇보다 '내일도…' 시청자 중엔 원작을 접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주원은 차유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잘생긴 외모와 까칠한 성격, 허당스러운 반전 매력이 어우러져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심은경도 악보를 읽지 못하고 느낌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설내일 역을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완성했다. 설내일에게 과장된 표정과 대사는 당연하다. 작품이 유지해야 할 만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다메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었다. 시청자는 "노다메가 억세졌다" "그나마 심은경이니까 소화하는 거다"라고 아쉬워한다. 신구 배우들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분석이다. 차유진은 한없이 발랄한 설내일을 매 장면 눌러주며 무게 균형을 맞춘다. 클래식 계의 이단아 유일락 역의 고경표도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로 재미를 더했다. 백윤식·예지원·이병준·남궁연 같은 묵직한 배우들은 청춘들을 성장시키는 교수진으로 등장했다. 작품은 클래식을 다루는 음악드라마로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유럽 거리를 배경으로 한 영상,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배우들은 악기 연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예술의전당이 장소를 제공해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내일도…'는 KBS2 '꽃보다 남자'(2009)의 경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꽃보다 남자'도 한국판 F4를 향한 우려에서 출발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출연 배우들은 한류 팬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내일도…'가 '노다메…'를 넘어 재탄생 할 수 있을 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2014-10-14 11:18:0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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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김윤 1년 만에 새 앨범 '블루 러브' 발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김윤이 네 번째 싱글 '블루 러브'로 돌아왔다. 지난해 발표한 싱글 '레인드랍스(Raindrops) 파트. 2' 이후 1년 만에 발표한 이번 싱글은 2곡으로 구성돼 있다. 첫 트랙 '블루 러브'는 청명한 하늘이 그려지는 산뜻한 피아노 터치와 담백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 번째 트랙 '레몬향기'는 상큼한 멜로디가 포근하게 감싸는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김윤은 19세이던 2003년 발표한 첫 앨범 '미스티 레인(Misty Rain)'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멜로디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탁월한 멜로디 감각과 서정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두 번째 앨범 '리멤버(Remember)'를 계기로 드라마 '토지' '눈꽃' '쾌걸춘향' '낭랑18세' '창공' 등 인기 드라마의 OST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폭 넓은 행보를 보여왔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인기 팝페라 가수 요시카즈 메라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했다. 김윤은 현재 매장음악 서비스 업체 샵앤뮤직과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등의 브랜드뮤직을 제작하는 BMF의 CEO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14일 다섯 번째 싱글 '블루 스카이'와 여섯 번째 싱글 '러브 이즈..'도 함께 발표했다.

2014-10-14 11:10:0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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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친구들 7개월 만에 뭉친다…내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

쎄시봉 친구들(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이 돌아온다. 3년 만에 원년 멤버가 모여 개최한 콘서트를 공연 열흘 전 매진시켰던 쎄시봉 친구들은 7개월 만인 다음달 14~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로 다시 뭉친다. 이번 공연은 쎄시봉 친구들이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마련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아티스트로서의 명성과 인기를 인정받는 무대에서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구성과 연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크음악의 특성상 음향적으로 보다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국내 유명 음향 엔지니어들과 협의를 마쳤다. 지난 공연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던 국내 어쿠스틱 기타 세션의 최고 권위자 함춘호가 다시 합류해 협연을 할 예정이다. 공연을 제작한 쇼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공연이 일찌감치 매진되자 50~60대 중년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앙코르 콘서트를 요청해 이번 공연이 성사됐다"며 "앙코르 공연을 통해 중년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고 차갑고 요란한 음악보다는 보다 따뜻하고 차분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각자의 히트곡 '사랑이야' '비의 나그네' '사랑하는 마음' 등을 차례로 부르는 솔로 무대, 트윈 폴리오 시절 히트곡인 '웨딩케익' '하얀 손수건'을 비롯해 70년대 음악감상실 쎄시봉에서 공연했던 추억의 올드팝을 부르는 무대 등을 마련한다. 문의: 1544-7543

2014-10-14 11:09:2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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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5일 개관, 세계 최대 스크린 첫 선

롯데시네마는 오는 15일 세계 최대 스크린을 보유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개관한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잠실에 새롭게 들어서는 롯데월드몰의 엔터테인먼트동에 위치한 영화관이다. 총 21개관 4600여석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5층부터 11층까지 각 테마별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영화 예술의 중심지'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페셜관들을 선보인다. 10, 11층은 '상상의 미래 도시'라는 콘셉트로 기네스북 인증 세계 최대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이 설치된 초대형관 '수퍼플렉스G', 국내 최대 규모의 4D관인 '수퍼4D'로 구성된다. 각각 총 622명과 220명을 수용 가능하다. '수퍼플렉스G'는 돌비애트모스와 4K쿼드영사시스템으로 최고의 영상과 사운드 기술을 선보인다. 7, 8, 9층은 메인 홀로 '예술 문화의 도시'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다. 공연이 가능한 '씨네파크', 소규모 단위로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샤롯데프라이빗', 유아 동반 가족들을 위한 '씨네패밀리', 애니메이션 특화관 '아르떼 애니' 등으로 구성돼 있다. 5, 6층은 '낭만과 품격이 있는 도시'라는 콘셉트로 명품 영화관 '샤롯데'와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는 '아르떼 클래식', 컨퍼런스 기능에 최적화된 '씨네비즈' 등을 만날 수 있다. 개관일인 15일에는 일반 상영없이 개관 기념 무료 상영회가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노벰버맨' '설국열차' '닌자터틀' '인투 더 스톰' '엣지 오브 투모로우' '우리는 형제입니다' 등을 1회차씩 상영한다. 롯데시네마 모바일앱으로 미리 신청해 당첨된 사람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다.

2014-10-14 10:47:2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