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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3년 재활힐링승마' 강습생 모집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재활힐링승마 강습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재개된다. 한국마사회는 5월부터 11월까지 2차수에 걸쳐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재활힐링승마 전용마장인 힐링하우스에서 장애인 가족을 위한 과정과 지역사회 시니어 대상 시범과정을 운영한다고 발표하고, 신청자 모집에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재활승마를 고도화하기 위해 재활승마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연내 시범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도입한 재활힐링승마 강습은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는 EAL(Equine Assisted Learning; 말 매개 학습)을 기반으로, 살아있는 동물과 강습생이 교감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재활승마 참여 대상자를 강습자인 장애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까지로 수혜범위를 넓혔다. 돌봄을 담당하는 가족 구성원 역시 양육부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재활승마 가족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보유자(체중 70kg미만) 구성원이 있는 가족이다.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소견서 등 구비서류를 완비해 17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healing@kra.co.kr)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1차 모집규모는 총 2가족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호스피아를 통해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마사회는 최근 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실정을 고려헤 관내 고령인구(60세 이상)를 위한 힐링승마 시범과정도 운영한다. 힐링승마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말과 교감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성인으로, 자세한 사항은 오는 15일 이후 과천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1 13:33: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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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꿀벌 귀환 캠페인으로 ESG경영 확산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꿀벌 귀환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꿀벌 귀환 캠페인'은 농작물 작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꿀벌 실종 문제를 인식하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공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국민 모금 및 밀원수 식재에 이어 올해는 캠페인 내용을 확대해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 ▲밀원수 식재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화분 매개 전용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분양을 위해 나주배원예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통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농가(고령농 등)를 대상으로 250여 통의 벌통 임대를 지원했다. 또한,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각지 청사 내 1000여 그루의 밀원수 식재와 공사 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교육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 이병호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꿀벌 실종 이슈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꿀벌 귀환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세계 꿀벌의 날을 맞이해 밀원수 묘목을 식재하고, 2~3년 육성 후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무료 분양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1 13:2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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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사와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업인의 참여를 통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돼 왔다. 또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각 지역 현안과 농어업인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박광은 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 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 15명과 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23년도 공사 주요 업무설명 ▲수자원 분야 주요 업무 추진현황(가뭄 극복현황,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스마트팜 사업 추진현황 ▲농어촌 발전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농어업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전환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농어촌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사가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가뭄, 홍수 등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물 공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농업 기반 구축 등 스마트물관리 강화를 통해 공사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10 16:59: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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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힘 못쓰는 위안화…나홀로 통화완화에 경기 우려까지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홀로 통화완화를 택한 상황에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와 지정학적 갈등까지 부담이 됐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위안화는 올해 들어 미국 달러화 대비 지난 8일 기준 0.23% 하락했다. 연초만 해도 달러화 대비 강세가 가팔랐지만 이후 이어진 약세 흐름에 연간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인덱스가 4.9% 하락했지만 위안화의 달러 대비 상대적 강세폭은 0.7%에 불과했다.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 위안화 지수도 올해 초 100.3에서 지난 5일 기준 99.27로 하락했다. 위안화 약세의 가장 큰 원인은 통화정책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요국과 달리 유동성 공급을 선택하면서 내외 금리차는 벌어졌고,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매력도 그만큼 떨어졌다. 여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회복과 다시 불거진 미·중 갈등 역시 위안화를 끌어내렸다. 국제금융센터 김선경 책임연구원은 "1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호조를 보였지만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기회복이 서비스 부문에 집중되고 경상수지는 악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이후 경기회복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으며, 경제지표가 더욱 개선되어야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서방이 대(對)중 제재의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중국 투자에 걸림돌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중 투자 제한과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기관도 당분간 위안화 약세를 점치는 곳들이 늘고 있다. JP모건과 노무라, HSBC, 씨티 등은 미중 갈등과 제조업 경기 및 수출 둔화 가능성을 이유로 달러·위안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0년간 위안화가 5~6월부터 9월까지 배당금 지급과 해외관광 등으로 약세를 보였음을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역내 통화들은 위안화에 높은 동조성을 보이는 만큼 위안화 환율 흐름에 따른 파급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중국의 경기회복이 서비스 부문 등 내수에 집중되면서 그 영향이 아시아 전반으로 파급되지 못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3-05-10 15:28: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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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보복여행? 짠내·특전사 여행!…면세품 대신 300원짜리 양꼬치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쯔보(淄博)였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공업 도시로 중국인들조차 잘 알지 못했던 곳에 하루 평균 1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은 것은 다름아닌 꼬치구이다. 한국돈 1만원이면 30개는 먹을 수 있는 싸고 푸짐한 꼬치구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소문이 나면서 호텔 객실 점유율이 중국 전역을 통틀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동절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지만 중국 경제를 보는 시각은 오히려 더 어두워졌다. 그간 못했던 여행을 떠나기는 하지만 쯔보와 같이 돈은 가능한 아끼는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를 그대로 보여주면서다. 9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자 수는 2억7400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9.1% 늘었지만 여행 매출액은 1480억위안으로 0.7% 증가에 그쳤다. 인당 소비 금액으로 보면 540위안으로 2019년 603위안을 밑돈다. 지난 3년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는 2019년 대비 90%선이 아니라 한참 떨어진다. 교통이나 입장권 같이 비용은 고정됐으니 먹고 마시는데 쓰는 돈을 크게 줄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이터는 "중국 관광객들의 귀환은 국내외적으로 안도감을 줬지만 줄어든 소비를 보면 어떤 낙관론도 시기상조가 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값싼 꼬치구치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에 여행 검색어로 상위에 오른 것은 '특전사여행(特種兵旅游)'과 우리말로 짠내투어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가난한 여행(窮游)'이었다. 특전사여행은 짧은 시간에 가능한 한 많은 관광지를 보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이전엔 대학생들이나 선호했지만 이제는 일반적인 여행 방식 중 하나가 됐다. 반면 럭셔리 리조트와 대규모 면세점이 즐비해 최고 휴양지로 유명한 하이난은 각광을 받지 못했다. 하이난 해관에 따르면 노동절 기간 하이난 면세 매출은 8억8000만위안으로 2021년보다 22% 줄었다. 폭발한 보복여행에도 중국면세그룹과 여행 플랫폼 기업인 씨트립, 통청뤼싱 등의 주가는 일제히 부진을 면치못했다. 신영증권 성연주 연구원은 "중국 경제지표가 아직 완연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이 가계 수요이고, 이에 따라 향후 여행 수요 역시 지속될 수 없다는 우려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며 "가계 소득 감소로 소비 부진이 여전해 부동산 등 경기 회복 조짐이 완연히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9 17:0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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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인구대국의 인구고민…인도에 추월당한 중국

인구 대국 중국이 인구 고민에 빠졌다. 작년 60년 만에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하더니 지난달 말에는 인도에 인구 대국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40년 동안 중국에 경제성장의 호황을 가져다 준 가장 큰 기반은 인구였다. 이미 많이 오른 인건비에 팬데믹, 미국과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세계의 공장'이란 타이틀도 인도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유엔 경제사회처(DESA)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도 인구가 14억2577만5850명이 되면서 중국 본토 인구를 추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당초 유엔인구기금(UNFPA)은 올해 중반에 인도 인구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가 앞당겨졌다. 1949년 중국의 인구는 5억4200만명으로 인도보다 50% 이상 더 많았다. 인구 역전의 원인은 이후 이어진 엄격한 산아제한 정책이다.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강조한 마오쩌둥 시대에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1976년 10억명에 달했지만 다음 지도자인 덩샤오핑은 생활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1980년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35년 동안 엄격하게 시행된 한 자녀 정책으로 출생아 수 감소 효과는 약 4억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향후 전망은 더 어둡다. 중국의 인구는 작년 14억1180만명으로 집계돼 6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매년 10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녀 정책은 지난 2016년 폐지됐지만 너무 늦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국의 출산율은 작년 여성 1인당 1.2명까지 떨어졌다. 반면 인도 인구는 2064년까지 40여년 동안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엔 관계자는 "중국 인구는 이미 정점을 찍었고 금세기 말 이전에 10억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인도 인구는 앞으로 수십 년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값싼 노동력과 소비로 경제성장을 이끄는 '인구 보너스' 시대가 열릴 수 있다. 중국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10년 전 3483위안에서 2021년 8903위안(미화 1287달러)으로 올랐다. 2021년 기준 인도 근로자의 평균 월급은 1만7017루피(미화 208달러)에 불과하다. 평균 연령 역시 중국이 38.4세로 인도보다 열 살이나 많다. 중국 당국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 "인구 발전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관련된 대사"라며 "인구 전체의 소양과 질을 높이고, 고품질의 인구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08 13:19: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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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發 훈풍 언제쯤…경기회복 선순환 요원

중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노동절 황금 연휴동안 여행객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보복여행'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지만 온기는 소비, 서비스업에 한정됐다. 향후 경기전망도 악화되는 등 소비 개선이 제조업 회복과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경기회복 선순환은 아직 요원하다. 7일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객은 2억7400만명으로 전년 대비 70.8%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1% 증가해 노동절 여행객 수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광수입 역시 1480억위안(한화 약 28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28.9% 급증했고, 2019년 대비로도 0.7% 늘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수입이 2019년보다 많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온라인 여행플랫폼인 트립닷컴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관광지의 입장권 판매액은 작년 대비 9배, 2019년 대비로도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여행 예약 건수도 작년 노동절보다 700% 가까이 급증했다. 상무부가 발표한 노동절 소매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다. 특히 외식이 57.9%로 전체 소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말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이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수요 위축, 공급 충격, 약한 기대 등 '3중 압박 '을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강한 회복세가 여행과 외식에만 그쳤다는데 있다. 골드만삭스는 "노동절 연휴 데이터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소비와 서비스 회복에 좋은 징조"라면서도 "이동성의 완전한 회복과 억눌렸던 소비 지출과 같은 중국이 리오프닝 이후 가장 쉽게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문은 이제 다 끝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가 제조업 회복이나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경기회복 선순환 고리는 오히려 약화됐다. 실물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월 소매판매만 예상치를 크게 웃았으며, 광공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는 예상에 못 미친 것은 물론 1~2월보다도 둔화됐다. 향후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2로 넉 달만에 수축국면에 진입했다. 중소기업과 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4월 49.5에 불과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제조업 PMI가 기준점인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부양 동력이 소진됐음을 시사한다"며 "서비스 회복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역시 오래 지속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07 09:24: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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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최고 등급 달성

한국마사회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지난 2020년 도입돼 공공기관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100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안전관리등급제 심사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이 가장 최고등급이었다. 마사회는 우수한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안전관리 분야 대책을 수립해 이행했다. 특히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산업안전보건 회의 및 현장점검 ▲안전조직 확대 및 안전투자 지속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 ▲자회사 안전분야 지원 및 안전소통 강화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마사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안전 강화 노력과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안전 경영에 중점으로 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직원들이 직접 현장 위험·유해요인을 발굴하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회장 주도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장외발매소 직원 전원이 심폐소생 등 응급구조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한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모-자회사 공생협력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A등급(상위 10%)을 취득하기도 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 적극적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모든 경영활동에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중대재해 예방 및 재해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03 16:45: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