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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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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위축된 제조업…경기 둔화 우려 증폭

-5월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중국의 제조업 경기 지표가 더 악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을 기록했다. 전달(49.2)은 물론 시장 예측치(49.8)에도 못 미치며 하강 곡선을 그렸다. PMI는 대표적인 경기 예측 지수로 구매, 생산 담당자 등을 상대로 신규 주문·생산·납품·재고·고용 등 5개 분류 지표를 설문해 집계한다. 기준점 50을 넘기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수축을 뜻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작년 말 47.0으로 2020년 2월(35.7)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올해 1~3월 석 달간 임계점 50을 넘겼지만 4월부터 다시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 회복 수준이 후퇴했으며, 회복과 발전을 위해 기반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영기업 위주인 대기업 PMI가 50.0으로 임계점에 머물렀지만 민간 영역인 중·소기업은 각각 47.6, 47.9로 전월 대비 각각 1.6포인트(p), 1.1p 하락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생산 ▲신규수주 ▲원자재 재고 ▲고용 ▲공급 납기 등 가운데 공급 납기(50.5)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기준점 아래로 내려갔다. 핀포인트자산운용 장즈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PMI가 추가로 하락한 것은 경제 회복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나타낸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내 수요가 약세를 보인데다 미국 경기 우려에 따른 외부 수요도 우호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경기 회복을 이끌던 서비스 부분도 주춤해졌다. 비제조업 PMI 역시 54.5로 전월(56.4)과 시장 예상치(55.0)에 모두 미치지 못했다. 3월(58.2)을 정점으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규수주(49.5)와 원가(47.4), 판매물가(47.6), 고용(48.4) 등이 모두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향후 전망도 어두워졌다. 노무라는 부진한 경기지표를 이유로 올해 중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9%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2023-05-31 14:5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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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캄보디아에 K-농공기술 전수

한국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 9명을 초청해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수원국에 적용 가능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폰 사착 차관은 30일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해 지하 매설물에 대한 CCTV 탐사로봇 조사 등 첨단화된 진단기법을 보며 "공사의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와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 싶다"며 K-농공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공사는 1967년 해외사업 개척 이래로, 1976년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을 실시해왔다. 2017년에도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신설하고 수원국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산림,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KOICA,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기업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19개 연수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윤 인재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제교육을 통해 공사의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나아가 선진적인 K-농공기술 수출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30 15:08: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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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 상업운전 개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3일 전력 그룹사 최초로 유럽 두 번째 풍력 사업인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의 공식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글로벌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고자 해외 신재생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의 상업운전 쾌거를 달성했다. 구바버겟 풍력은 스웨덴 스타브로 풍력에 이은 두 번째 성공적 상업운전 쾌거이다. 스웨덴 중부 예블레보리 주에 총사업비 약 1350억 원을 들여 조성한 발전 용량 74.4㎿의 풍력단지이며, 중부발전이 주축이 돼 Team-Korea를 결성하고 주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중부발전과 국내 투자자가 지분을 보유하고, 약 130억 상당의 국산 기자재(타워)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구바버겟 풍력은 전 세계 육상 풍력발전기 중 단일기기로는 최대급 발전 용량을 자랑하는 6.2㎿급 터빈 12기로 구성돼 있다. 중부발전은 북유럽의 풍부한 풍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기존 스타브로 풍력사업에 적용한 4.1㎿급 기기에서 6.2㎿급 기기 적용을 검토했다. 이후 건설 기간 중 기자재 공급사와 끊임없는 회의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장 설치, 시운전을 완료 후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또한, 북유럽의 혹한과 폭설에도 최적화 운전이 가능한 블레이드 결빙방지(Anti-Icing) 시스템을 적용했다. 구바버겟 풍력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70%는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센터에 공급되며, 잔여 30%는 북유럽 권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된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운영 중인 유럽 풍력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마이크로소프트-구바버겟, 구글-스타브로)의 RE100 목표 달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코로나19, 인플레이션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 의식으로 안정적인 건설관리를 통해 구바버겟 풍력의 성공적 상업운전을 개시했다"면서 "우수한 신재생 운영관리 역량을 통해 내실 있는 구바버겟 풍력 운영과, 현재 운영 중인 스타브로 풍력과의 시너지 발휘로 친환경 기반의 ESG 혁신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9 16:49: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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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부채 '회색코뿔소' 되나…코로나에 부동산까지 냉각

중국의 정부부채가 급증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팬데믹에 지난 3년간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빚은 크게 늘어난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재정 수입은 쪼그라든 탓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우한의 경우 이례적으로 수백개의 기업에 대해 빚을 갚으라고 명단을 공개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는 작년 3분기 기준 76%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 지난 3년간 19%포인트(p)나 급증하면서 기업이나 가계 등의 증가폭을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기간 정부부채의 증가속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5년 중국 경제에 대해 경착륙 우려가 컸던 기간 보다도 두 배 이상이며, 미국(13%p)이나 영국(15%p), 독일(8%p) 등 주요국보다 높다. 특히 지방정부의 경우 작년 적자 규모가 11조6000만위안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이저우성의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는 사상 최초로 은행대출을 연장하기도 했다. LGFV와 지방정부 특별채권 등 간접부채를 포함한 포괄적 부채의 규모는 2008년 대비 10배 이상 늘어나면서 GDP 증가 속도를 크게 추월했다. 국제금융센터 김기봉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침체로 토지매각 수입이 감소한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확장적 정책기조가 지속되면서 정부부채가 급증했다"며 "특히 코로나19 관련 의료지출도 크게 늘어 지방정부의 재정압박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전체 정부수입의 약 25%를 차지하는 토지매각 수입은 7년 만에 처음으로 23%나 줄었다. 중국 재정과학원은 지방정부의 인위적 거래 등을 감안할 경우 토지매각수입이 공식 통계보다 더 적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반면 전체 정부 예산의 10%를 차지하는 보건지출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작년에만 18% 늘었다. 다른 부문 증가율을 3배나 웃돌는 수준이다. 지방정부 중 경제규모가 가장 큰 광둥성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비용이 3년 연속 5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우한은 기업들을 상대로 미상환 부채내역을 공개하고 나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우한시 재무국은 일부 국영 기업을 포함해 부채를 갚지 않고 있는 259개 기업 목록을 발표했다. 부채 규모는 약 3억위안(한화 약 563억원)이다. 기업별로 적게는 1만위안에서 2300만위안 규모다. 부채급증에 따른 지방정부의 재정 악화는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 등은 난방 보조금을 삭감했고, 여러 지방정부들이 부족한 재정수입을 채우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과다한 벌금을 부과해 불만이 커졌다. 올해 2월 우한은 의료급여 혜택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 수천명의 노인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정부부채 문제가 단기 내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재정여력이 축소됐다"며 "정부주도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해 경기회복이 제한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5-29 09:12: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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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미중 갈등에 웃는 싱가포르…중국으로 반도체 수출↑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수혜국으로 떠올랐다. 중국으로 반도체 관련 수출이 늘면서다. 싱가포르 입장에서 보면 이를 기회로 한국, 대만과 같은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4억700만달러(한화 약 54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입했다. 전월 대비 10% 가량 늘면서 작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7% 급감한 것과 정반대다. 싱가포르에서의 집적 회로 칩 수입량도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의 주요 공급업체들은 모두 중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싱가포르는 표정 관리에 나섰다. 미중 갈등에 따른 수혜라기 보다는 그간 소외되었던 부분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 베스완진 경제개발청장은 "싱가포르는 반도체 조립 및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다른 나라의 주요 공급업체와 같이) 공정한 비중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과 대만 등이 반도체 제조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지리적 다양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또 "싱가포르는 항상 미국과 중국 모두와 교류할 것을 희망했다"며 "두 경제 대국 간의 대화를 촉진해 긴장을 완화하고 관계 회복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도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상황이다. 대만 TSMC는 세제혜택과 보조금 등을 이유로 싱가포르에 실리콘웨이퍼 설비를 건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이미 싱가포르에서 관련 장비를 생산하고 있고, 소이텍과 글로벌파운드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도 진출해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ASML의 공급업체들도 중국 대신 동남아에 공장을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보안 위험을 이유로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 구매 금지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G7 정상회의에서 대중 견제 공동성명이 발표된 다음날 나왔다. 중국이 해외 반도체 회사에 대해 보안심사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기준 마이크론 전체 매출에서 중국과 홍콩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달한다.

2023-05-24 10:33: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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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2차 재확산…"다음달 말에 매주 6500만건 정점"

중국에서 코로나19 2차 재확산이 시작됐다. 특히 감염성이 높은 변종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다음달 말까지 감염자가 한 주에 최고 6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내놓은 전염병 현황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은 지난주까지 3주째 법정 전염병 감염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면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다. 중국 전체 인구 14억명 가운데 85%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지난 4월부터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한 번 감염된 이후 생긴 항체가 4∼6개월이 지나면 약화되는 패턴이 그대로 반영됐다. 재확산의 정점은 다음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경상보에 따르면 중국 공정원 중난산 원사는 한 포럼에서 "전국 2023년 코로나19 2차 감염 추세 예측 결과를 살펴보면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소규모 유행이 발생해 매주 약 4000만명이 감염되고, 6월 말에는 유행이 정점에 달해 매주 6500만명이 감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많이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XBB 변이의 경우 전파력이 더 강하다.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XBB 변이의 비중이 지난 4월 말 74.4%에서 5월 초 83.6%로 더 높아졌다.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는 얘기다. 중난산 원사는 "XBB 변이에 효과가 있는 백신 2개가 이미 비준을 받아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 3~4종이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홍콩의 경우 확산세가 더 빠르다. 이미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가 1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일각에선 5배까지 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홍콩 로충마우 보건국장은 "홍콩에서 매일 1만건 이상의 신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선별검사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감염 건수는 지난해 8월과 9월 확산세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2023-05-23 14:33: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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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선수단, ‘청렴 플로깅’ 시행...클린문화 조성

한국마사회 소속 유도와 탁구 선수단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합숙소 주변 지역에서 '청렴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대표 소집인원을 제외한 한국마사회 유도ㆍ탁구 선수단 전원과 프론트 등 약 20여명이 참가했다. 유도단은 18일 안양천 일대에서, 탁구단은 19일 인천시 청라 일대에서 각각 청렴플로깅을 시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다' 라는 의미의 캠패인으로, 건강 삶 유지와 동시에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마사회 선수단의 이번 '청렴플로깅'은 '플로깅'에 '청렴' 이라는 단어까지 추가해 진행됐다. 즉, 프로선수로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을 정화를 통해 한국마사회의 ESG경영에 동참하고, 여기에 더해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하며 공정하고 부정·부패 없이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됐다. 플로깅에 참여한 김재범 한국마사회 유도단 감독은 "요즘 스포츠계 내부에서 비위행위 발생으로 문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우리 마사회 선수단은 회사의 청렴문화 확산 기조에 부응해 정직하고 공정하게 승부하며 다른 선수단들에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선수단은 작년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비위행위 예방교육, 청렴메세지 작성 캠페인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우수한 경기성적은 물론 비위행위 '제로'를 달성하며 건전한 스포츠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직장운동경기부 우수운영팀'(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3 13:53: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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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 홍콩 증시도 위안화로 거래…위안화 위상↑

다음달 19일부터 홍콩 증시에서도 위안화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가능한 종목이 처음에는 20여개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유동성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만큼 위안화 거래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이 글로벌 위안화 허브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서면서 위안화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당국은 동남아시아나 중동 등 무역 결제에 위안화를 사용하는 국가들도 위안화 주식 거래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HKEX)가 다음달 19일부터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를 시작한다. HKEX는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증권거래소다. 기존에 투자자들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고 팔려면 거래 시스템에서 위안화를 홍콩달러로 바꿔야 했다.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에서는 이런 절차가 필요없게 된다. HKEX 니콜라스 아구진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이중통화 거래는 홍콩 자본시장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기업과 투자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선도의 역외 위안화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안화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달러-위안화 이중통화 거래 시스템에서 투자자들은 홍콩달러나 위안화로 상장된 주식을 실소유권 변경없이 교환할 수 있다. HKEX는 이 과정에서 위안화 유동성을 제공하고 두 통화 간 가격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를 비롯해 HKEX, 안타스포츠, 콰이서우 기술 등 20곳 이상의 홍콩 상장 기업이 이중통화 거래를 신청했다. 알리바바는 "이중통화 거래는 회사 주주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유연성과 주식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구진은 "신청한 상장사들은 현재 홍콩 증시 유동성의 거의 40%를 차지한다"며 "홍콩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주식들이며, 새로운 위안화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거래는 초기 단계에서는 시장조성자와 홍콩 투자자, 해외 투자자들만 대상으로 하지만 향후 중국 본토 투자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홍콩 로버트리 와이왕 금융서비스 부문 의원은 "의회는 이중통화 거래의 시장조성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의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더 많은 기관이 유동성 제공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현재 무역 결제에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며 "이들은 위안화를 사용해 홍콩 주식을 거래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이며, 국제 금융 센터로서 홍콩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국제 무역에서 중국 위안화의 위상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에서는 이미 위안화가 달러를 제친데 이어 중국의 해외 무역에서도 위안화로 결제한 규모가 급증했다.

2023-05-22 13:30: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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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20일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2023년도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위원회는 임직원은 물론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보호 및 증진사업과 관련한 최고 의결기구다. 위원회는 경영관리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관련 부서장, 노동조합 추천위원 등 4명의 내부위원과 인권·양성평등 전문가, 협력업체 및 국민대표 등 5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최된 제1차 위원회에서는 2023년 인권경영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 및 전문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한국마사회는 '존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인권중심 마사회'라는 비전 아래 3대 추진전략 ▲인권경영 시스템 강화 ▲인권존중 내재화 및 확산 ▲인권경영 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강화 등을 수립했으며, 인권경영 체계 점검 개선 등 총 7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보고지침에 의거한 인권경영 실적보고서를 기업홈페이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계화 한국마사회 인권경영위원회 위원장 경영관리본부장은 "한국마사회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 및 인권존중 내재화를 통해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아가 경마 및 말산업계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하여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2 10:11:00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