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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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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KRC-way 프로젝트’ 노사 공동 서약식 개최

한국농어촌공사는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KRC-way 3+8 혁신 프로젝트 노사 공동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3대 기본원칙을 천명하고 8대 조직문화와 32개 세부 행동 가이드라인을 담은 KRC-way 실행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의지를 표명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KRC-way'는 공사 3대 기본원칙(신뢰·안전·혁신)과 8대 조직문화(소통·근무·인사·회의·의전·지시·보고·회식) 기반한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사 자체 프로젝트이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서약식을 통해 KRC-way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종석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상식이 통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적극 동참하여 임직원이 더 행복하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사는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노사 공동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과 KRC-way 우수사례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사만의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9 13:50: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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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때보다 더 악화된 고용…청년 5명 중 1명은 실업자

중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청년 5명 중 한 명은 일을 구하지 못하는 등 청년실업률은 작년 주요 도시가 봉쇄됐던 최악의 상황보다 오히려 더 높아졌다. 몇 달 안에 신규 졸업생까지 쏟아질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청년실업이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 사회불안도 자극할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16~24세의 청년 실업률은 19.6%로 집계됐다. 전월 18.1%에서 뛴 것은 물론 상하이 봉쇄로 경제활동이 중단됐던 작년 상반기 최고치 19.3%보다도 높다. 올해 1분기 경제성적표가 4.5% 성장으로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따른 온기는 여전히 고르게 퍼지지 않고 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경제가 회복되고 일자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고용 상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정부 역시 구조적인 문제는 직접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고용불안에 소비자들이 쉽게 지갑 열기를 주저하는 것처럼 기업들 역시 조심스러운 소비자를 보며 채용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맥쿼리캐피털 래리후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고용시장에 역풍이 되고 있다"며 "소비반등과 고용시장 훈풍의 문제는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논란으로 당분간 서로 도움이 되는 유기적인 성장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규모로 쏟아질 신규 졸업생들도 부담이다. 중국고용연구소 마오위페이 부연구원은 "팬데믹의 여파로 작년 졸업생 가운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했으며, 올해도 사상 최대인 1158만명의 대졸자가 고용시장에 진입한다"며 "가뜩이나 치열한 취업시장에 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회복이 고용을 확대하는 수준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업들은 신규 채용에 나서기보다 일단 현재 인력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고용시장 안정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공언했지만 민간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일자리 창출에는 한계가 있다. 리창 중국 총리는 최근 "제조업과 대외무역 기업들의 고용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대학 교육을 시장 수요에 맞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며 특히 대졸자를 위한 고용 안정을 약속했다.

2023-04-19 13:1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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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위드 코로나' 1분기 성장률 4.5%…살아난 소비

중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으로 소비가 살아났고,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한 몫을 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8조4997억위안(한화 약 5467조원)으로 4.5% 성장했다. 로이터통신 예상치 4.0%를 0.5%포인트(p)나 웃돌면서 작년 4분기 성장률 2.9%에서 크게 개선됐다. 핀포인트자산운용 장즈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용 성장과 같은 선행 지표로 보면 경제 모멘텀이 2분기에도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차 산업의 GDP 증가율이 각각 3.7%, 3.3%로 집계됐으며, 서비스업 위주인 3차 산업 증가율이 5.4%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매 판매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작년 4분기 -2.7%에서 올해 1분기 5.8%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엄격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전면 폐지한 이후 식당 영업 등이 정상화되면서 외식 부문이 13.9%나 성장했다. 고정자산투자가 5.1% 늘었으며, 이 가운데 인프라투자 증가율이 8.8%로 높았다. 제조업 투자가 7.0% 증가한 반면 부동산개발 투자는 -5.8%로 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ING 아이리스팡 중화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를 지원하기 위한 재정 부양책이 당장 필요해 보이지는 않지만 올해 대외 환경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인프라 투자 계획 등으로 성장동력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도시 실업률은 5.3%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다만 16~24세 청년실업률은 19.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방역 정책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환되면서 성장과 고용, 물가 등이 긍정적으로 나왔다"면서도 "국제환경이 복잡하고 변동성이 크며, 내수는 제약요인이 여전해 경제 회복의 기반이 아직 견고하지 않다는 점은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약 5%로 제시했다. 작년 성장률은 3%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충격이 컸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문화대혁명 당시인 1976년 -1.6%를 기록한 이후 46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2023-04-18 16:24: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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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병원, '홀스테라피' 공동 추진 위해 맞손

부산·경남 지역 내 환자들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지역병원이 힘을 합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은 지난 14일 오후 2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부산·경남 지역병원들의 참여하에 '홀스테라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홀스테라피(Horse therapy)는 말을 통한 동물매개치료의 일종으로, 탁트인 자연속에서 환자와 말이 직접 교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치료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진행될 홀스테라피 프로그램에서는 말과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서덕웅 부산노인전문제3병원 대표이사, 정근 온종합병원 그룹원장, 신진규 한사랑병원 대표원장, 방선휘 휘림한방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자간 협약과 교류를 약속했다. 공동 기금으로는 약 3000만원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해당 기금은 홀스테라피 운영과 더불어 참여병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역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마사회의 보유자원을 활용한 '홀스테라피' 사업을 지역병원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안이다. 협약기관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홀스테라피'를 통해 오랜 투병에 지친 지역민의 고통과 아픔을 보듬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본부장은 "홀스테라피 사업은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됐고, 참여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며 "앞으로 홀스테라피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힐링 =받고, 말산업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사회적 경제기업인 한마음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꿈공작소 2개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7 15:54: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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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위너스맨', '제21회 헤럴드경제배 대상 경주' 우승...30억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6일 열린 '제21회 헤럴드경제배(G3)' 대상경주(제8경주, 2000m, 3세 이상, 혼 3등급)'의 우승은 '위너스맨(부경, 수, 한국 5세, 레이팅 138, 이경희 마주, 최기홍 조교사)'과 서승운 기수에게 돌아갔다. 경주성적은 2분 8초였다. 출전마 중 최고 레이팅 138을 보유한 '위너스맨'은 전년도 스테이어 시리즈와 국제경주 코리아컵, 연말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했던 경주마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위너스맨'은 출발대가 열린 이후 선행하지 않고 줄곧 선두그룹에서 3코너까지 호흡을 고르다가 4코너부터 저력을 발휘해 2위와 3마신차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다. 뒤이어 들어온 2위 '투혼의반석'도 전년도 그랑프리 3위의 저력을 보여 줬다. 2022년 부경의 최우수 신인기수 서강주가 기승한 '바베어리언' 역시 3위를 기록하며 올해 부경의 강세를 예고했다. 반면, 유일한 암말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의 '라온더스퍼트'는 초반부터 줄곧 선두로 달리다가 4코너부터 뒤쳐지며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지난해 7개의 대상경주를 차지했던 서승운 기수는 올해 스테이어 시리즈의 첫 관문 역시 무난히 우승함으로써 명실상부 대상경주의 사나이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위너스맨의 누적 수득상금도 30억원에 육박했다. 서승운 기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올해 2월 첫 출전한 1등급, 1800m 경주에서 '위너스맨'과 4위라는 기록에 그쳐 팬들에게 실망을 준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우승으로 만회하게 돼 기쁘고, 다음달 YTN배(G3, 2000m)'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헤럴드경제배'에 이어 장거리 경주의 강자를 가리는 2023년 스테이어 시리즈는 5월 21일 'YTN배(G3, 2000m)', 7월 2일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로 이어진다. 이날 '해럴드경제배'에는 약 2만 6000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589억 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5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7배와 3.2배를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7 15:46: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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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中 소비 '봄바람'?…글로벌 명품 판매 급증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했던 방역정책을 포기하고 문을 열면서 글로벌 명품업체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요 고객층인 중국 '큰 손'들이 보복 소비에 나선 덕분이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올해 1분기 매출이 210억유로(한화 약 30조2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가죽 제품과 옷 등을 판매하는 그룹 최대 사업부의 이익 성장률이 시장이 예상했던 것을 2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LVMH 최고재무책임자(CFO) 장자크 기오니는 "중국 사업부가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했다"며 "1분기 수치는 올해 남은 기간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로 중국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VMH의 매출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당초 35% 안팎이었지만 작년에는 30%에 그쳤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명품 소비에 미친 타격이 그대로 반영됐다. 기오니는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은 명품 판매에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수요 전망이 밝아지면서 LVMH는 제품의 가격을 일부 인상할 계획이다. 부진했던 주가도 뛰었다. LVMH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 이상 반등했고, 창업자인 베르나르 아르노를 재산 2000억달러의 세계 최고 갑부로 올려놨다. 에르메스도 1분기 매출이 33억8000만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늘었다. 다만 부유층이 지갑을 열었다고 해서 중국 소비가 본격 살아났다고 보기엔 이르다. 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기는 회복되고 있지만 강도만 놓고 보면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7%로 3개월 연속 둔화되면서 1년 반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고, 향후 경기를 예측해볼 수 있는 생산자물가 역시 하락폭이 오히려 더 커졌다. 시장의 이목은 경제지표 발표에 쏠리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세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3월 소비·생산·투자 지표가 18일 나온다. 로이터 설문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로 예측됐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5.4%로 올해 초 4.9%보다 높아졌다.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율을 4.5%로 1~2월 3.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023-04-17 13:58: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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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한국농어촌공사는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27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을 선언·이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병호 사장은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했으며, 다음 실천 주자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력거래소 등 3개 기관을 추천했다. 이로써 나주혁신도시 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공사는 '오래쓰지(5RExESG)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둘레길(호숫길)을 걷는 모두가 참여가능한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쓰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래쓰지 캠페인은 새로운 것은 거절하고(REfuse),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계속 쓸 수 있는 것은 오래 쓰고(REuse),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재활용하고(REcycle), 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실천(REmember)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또한, 쓰담 캠페인이란 쓰레기 담기의 줄임말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동참을 위한 둘레길(호숫길)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말한다. 이병호 사장은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7 10:24: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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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성하에너지와 '열전발전시스템' 현장실증 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는 지난 10일 종합사옥 대회의실에서 ㈜성하에너지와 20kW 열전발전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열전발전시스템 기술은 제벡 효과(Seebeck Effect)를 적용한 열전발전 소자를 활용해 대기로 버려지는 배기가스의 폐열에서 시간당 20kW의 전력을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계획예방정비공사로 정지 중인 신보령발전본부 1호기 배기가스 덕트 표면에 설치해 그 효과를 실증할 계획이다. 폐열활용 분야는 현재까지 고온 영역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번 현장실증에 성공하면 기존 기술 대비 상대적으로 저온영역에서의 열전발전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발전공기업이 보유한 발전설비에서 이룬 실증성과를 바탕으로 유사한 설비를 갖춘 발전소에 보조 소내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각종 산업(제철소, 소각로, 열처리설비) 및 수송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감소와 국가에너지 소비효율 향상을 위해 본 시스템의 응용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재 신보령발전본부 본부장은 "이번 열전발전시스템 현장실증 및 성과공유 협약을 통해 바쁜 와중에도 신보령발전본부 전 직원이 에너지 공기업 본연의 임무인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상생협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경영 실천이라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4-12 14:28: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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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기후변화 등 농업기반시설 안전 확보 강화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영암군 동방저수지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사이펀의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기반시설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와 같이 저수지 설계빈도를 뛰어넘는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급격히 불어난 저수지의 물을 신속히 배제해 국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펀이란 높은 위치에 있는 물을 낮은 위치로 호스를 이용해 물을 옮길 때 호스 내의 공기를 빼 주면 물이 이동되는 원리를 활용한 방류 장치이다. 공사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사업과 사전 방류시설 설치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하여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기존의 사이펀 장치를 조립식으로 제작해, 어느 시설에 고정 설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로운 이동과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설치시간도 기존 사이펀(3~5일)에 비해 2~3시간으로 대폭 줄어들어 집중호우 발생 예상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한 초기 수위 하강으로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영암군 소재의 냉천, 동방저수지에서 수차례 조립 설치 및 가동 테스트를 걸쳐 긴급 비상 방류와 용수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측면으로 모두 활용하고자 전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이병호 사장은 "농업기반시설의 재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4-11 15:57:46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