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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반등…수출 호조 등 영향

수출 호조, 주가 상승, 식품 이외 생활물가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7로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만의 반등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의 주요지수를 토대로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의미임을 의미한다. 현재경기판단CSI(70)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84)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늘었다. 현재생활형편CSI(91)와 생활형편전망CSI(98)는 전월에 비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08)도 각각 2포인트씩 증가했다. 취업기회전망CSI(84)와 금리수준전망CSI(124)는 전월 대비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9)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120)은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2.6%)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2.7%)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수출의 지속적 호조, 주가의 소폭 상승, 식품 이외 생활물가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9-28 09:52: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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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고양시와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MOU)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경기도 고양시와 고양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건립되는 (가칭)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은 고양시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인 덕양구 창릉동 일대에 연면적 990㎡(300평), 지상 2층, 보육정원 약 130명 규모로 신축 예정이며, 2021년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가칭)고양시립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에서 건물 완공 후 고양시에 기부 채납하게 되며, 고양시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행장은 "우리사회 출산율 저하 속도가 점점 빨라져, 올해 합계출산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사업을 그룹의 사회공헌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 정부·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이 지원하는 어린이집을 통해 더 많은 어린 꿈나무들이 태어나고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위원장으로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해 그룹의 중장기 사회공헌활동 방향 및 추진사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2018-09-27 15:48:0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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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이주열 총재 진퇴양난…깜빡이 어느 쪽으로

- '10월이냐 11월이냐' 복잡해진 한은의 셈법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셈법도 복잡해졌다. 한·미 간 금리차, 1500조원 가계부채 등을 생각하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고용, 물가 등 부진한 경제지표가 금리 인상의 당위성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인상 발언으로 집값 급등에 대한 '한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독립기관인 한은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한은은 올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어느 쪽 깜빡이를 켤 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2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거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1.75~2.0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 인상이다. 올해 미 연준이 금리를 세 차례 올릴 동안 한은은 지난해 11월 한 차례 금리를 1.50%로 인상한 후 계속 동결했다. 그러면서 한·미 간 금리차는 더욱 벌어졌다. 미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차는 0.75%포인트로 확대됐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11년 2개월 만이다. 미국이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올해 한은이 금리를 동결하면 연내 미국과의 금리 격차는 직전 최대치인 100bp(1bp=0.01%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은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다. 한은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한·미 금리 역전이 현실화한 올해 3월 이후에도 외국인 자금은 4월을 제외하고 줄곧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금리차가 1.00%로 벌어졌을 때는 상황이 다를 수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한·미 금리 역전폭이 1.00%포인트가 됐을 때 외국인 투자자금이 월평균 2조7000억원 이탈한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한·미 금리 격차가 0.25%포인트 확대되면 주식·채권 투자 8조원, 직접투자 7조원 등 15조원의 국내 유입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심상치 않은 부동산 시장도 관건이다.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은 집값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 한국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는 1500조원에 달한다. 한은의 금리 인상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마냥 금리 인상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은의 금통위 회의는 10월과 11월, 단 두 차례만 남았다. 금리 인상 시기를 두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한은은 5월 이후 통화정책 여력 확보와 물가 상승 압력, 최근에는 금융시장 불안 우려를 앞세워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지표 개선 가능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물가와 고용, 소비심리 등 부진한 지표들을 놓고 보면 금리 인상을 위한 명분이 없다. 그렇다고 11월로 미룬다고 사정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한은은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현재 2.9%)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전망치를 낮추면서 동시에 금리를 올리려면 상당한 명분이 필요하다. 그러나 9월 고용지표 전망은 좋지 않다. 내달 18일 열리는 10월 금통위 전 주에 발표되는 9월 고용지표는 마이너스(-)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7월, 8월 '고용쇼크'를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도 관측대로 결과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은 더욱 힘들어진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월(1.4%)보다 크게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점차 한은 목표치(2.0%)에 근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금통위원이 한·미 금리 역전과 가계대출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안정에 더욱 치중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한 만큼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결국 한은의 금리 인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주열 한은 총재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예견된 것이었고 앞으로 전망도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큰 영향을 받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금리 정책에 관해서는 그전에도 밝혔지만 거시경제 상황, 우리 금융불균형의 축적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미국의 금리 인상, 앞으로 발표될 지표나 미·중 무역분쟁 등을 지켜보며 고민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7 15:47:1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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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에 보금자리론 금리 왜 내릴까?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보금자리론의 대출 금리를 3개월 연속 내렸다. 미국 등 금리 인상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대출 금리가 인하된 이유는 채권 금리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채권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보금자리론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주금공에 따르면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0월 금리는 0.10%포인트 인하된다. 지난 8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20%포인트 낮추고 9월에도 0.10%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10월 금리도 내리기로 결정하면서 3개월 연속 인하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3.10%(만기 10년)∼3.3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저렴한 연 3.00%(10년)∼3.2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더 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의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취약계층이거나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신혼부부라면 금리우대를 통해 최저 연 2.18%까지 내려간다. 주금공 관계자는 "시장조달금리 변화를 적극 반영해 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금리 인상기에 주금공이 계속 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는 까닭은 보금자리론 금리가 채권 금리와 밀접하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떨어진 것(채권값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주택금융공사 유동화사업본부 등 내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금리조정심의회'에서 매달 산정한다. 금리 산정에는 국고채 금리와 주택저당증권(MBS)발행 금리에 공사의 사업 비용 등이 반영된다. 여기서 정부가 민간의 돈을 빌리기 위해 발행하는 국고채 금리가 결정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보금자리론의 대출 만기는 최소 10년이기 때문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아닌 5년물 금리를 활용한다. 금리는 다음 달 보금자리론 금리를 시작하는 달의 7영업일 전에 결정한다. 하반기 들어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고용지표 등 국내 경기여건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자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고채 5년물 금리는 2.113%로 24.7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주금공이 9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정할 당시 8월 16~22일 국고채 5년물 평균 금리는 2.192%였다. 10월 금리 산정 시(추석 제외 9월 10~14일) 국고채 5년물 평균 금리는 2.086%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경제지표 악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신흥국 불안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금리가 하락하는 강세장을 나타냈다"면서 "여기에 기준금리 동결(8월 31일)에도 9월 국고채 발행 축소 등 우호적 수급의 영향으로 금리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금리가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인상 발언 이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이 총리의 발언 나비효과로 채권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국고채 5년물 금리는 15bp 올랐다. 같은 기간 3년물 금리는 11.4bp, 10년물은 16.6bp, 20년물은 21.6bp 증가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8.2bp, 18.1bp 올랐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내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9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국내외 채권금리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채권금리의 선행지표인 국내 장단기 금리 차 및 채권금리 추세 지표도 최근 반등함에 따라 향후 채권금리의 상승국면 전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8-09-26 15:14:3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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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KT, 인터넷은행 최대주주 등극은 언제?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소유 제한) 규제 완화가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실질적인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카카오와 KT는 빨라야 내년 초에나 각각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최대주주가 되기 위해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아직 3개월 안팎이 남은 만큼 구체적인 지분구조나 증자규모는 주주간 협의나 영업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에 대한 추가 인가 역시 절차 등을 감안하면 내년 4~5월께로 예상되고 있다. ◆ 카카오·KT, 인터넷은행 최대주주로 올라서나 은산분리 규제가 완화되면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도 각각 KT와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올리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지분율은 KT가 보통주 기준 8%, 카카오가 10%에 불과하다. 적용대상을 규정할 시행령이 만들어지고,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절차를 감안하면 실제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것은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관련 브리핑을 갖고 "연말 또는 내년 초쯤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시행될 것"이라며 "내달 초쯤 입법예고를 하고 절차를 거쳐 시행령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한국금융지주의 공동경영 형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례법은 산업자본의 지분율 한도를 34%까지 풀어줬지만 카카오는 기존 주주간 계약에 따라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30%까지만 늘릴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와 카카오의 공동출자약정에 따르면 카카오는 금융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카카오뱅크 지분율을 30% 한도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국금융지주 보유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 경우 한투의 지분율은 '30%-1주'가 되도록 잔여 지분은 제3자에게 팔아야 한다. 케이뱅크 역시 KT가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향후 시행령과 금융위 승인 등의 절차를 봐가면서 유상증자와 구주 인수 방식을 놓고 논의할 계획이다. 남은 마지막 관문은 금융위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특례법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 형사처분을 받은 경우 인터넷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없다. 다만 금융위가 경미한 사안이라고 인정하면 예외로 둔다는 규정이 있다. KT는 2016년 지하철 광고 IT시스템 입찰 과정에서 담합해 7000만원의 벌금형을,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M이 2016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1억원의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제3 인터넷은행 주인공은 누구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제3의 인터넷은행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이 인터넷은행에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에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 규제완화로 산업자본의 주도적인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참여와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기반을 갖추고 축적된 개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ICT업체와 통신사, 유통업계 등이 진출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8-09-26 13:12: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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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부동산플랫폼 '위비홈즈' 웹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위비홈즈'의 웹(Web)서비스를 27일부터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웹서비스 실시로 고객은 개인용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별도의 앱(App) 설치없이 편리하게 위비홈즈를 이용할 수 있다. 위비홈즈는 부동산 매도호가, 실거래가, KB시세, 한국감정원시세 등 다양한 시세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영업점 방문상담 예약이나 대출상담사 출장서비스를 제공하며,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문과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은 위비홈즈를 이용해 거주 희망지역의 학군, 공원, 교통, 체육시설 등의 주거정보와 함께 청약정보, 분양정보를 구할 수 있다. 위비홈즈 이사특화몰에서는 이사비용 견적에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위비홈즈 웹버전 출시를 맞이해 오는 27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위비홈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맞히는 위비홈즈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10월에는 '돈모아볼LAB 이벤트-위비홈즈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우리은행 SNS에 게시된 '돈모아볼LAB 위비홈즈' 동영상 캡쳐화면과 퀴즈정답을 댓글로 단 후 친구소개를 하면 된다. 이벤트 별 20명씩 추첨해 커피상품권을 증정한다.

2018-09-26 11:3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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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유력…한미 금리 차 0.75%p까지 벌어질 수도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해지면서 한·미 금리 차는 최대 0.75%포인트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도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25∼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독립기구인 연준은 0.25%포인트 인상을 시사하고 있다. 9월 금리 인상 시 지난 3월 이후 3번째 인상 결정이다. 시장은 이미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가 이달 중순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6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7명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2.00∼2.25%로 0.25%포인트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3명만 동결을 예상했고 1명은 0.5%포인트 인상을 점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도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21일 기준)로 관측하고 있다. 미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 차는 지난 3월 역전된 이후 0.75%포인트까지 벌어진다. 현재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10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8월까지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은 순유입됐다. 그러나 금통위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기류는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한은이 지난 18일 공개한 8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이주열 한은 총재와 이일형 위원을 포함해 4명의 위원이 금융 안정에 더 유의해야 한다며 인상 의견을 냈다. 7명의 금통위원 중 절반 이상이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이다. 이 위원은 "현재 통화정책의 온화 기조 아래 금융 불균형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75%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통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린다.

2018-09-25 18:44:04 김희주 기자
서울 도심서 짐 싸는 은행 점포…공유 오피스는 증가

서울 도심에 있는 오피스빌딩 내 은행점포의 임차 비중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과 직원 수를 줄인 데 따른 것이다. 24일 부동산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 한국지사가 내놓은 '2018 서울 및 판교권역 오피스 빌딩 임차인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도심권역 대형 오피스 빌딩을 임차한 은행 규모는 120만㎡로 지난해보다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오피스 빌딩은 연면적 3만3058㎡ 이상의 업무용 건물을 말한다. 같은 금융업종 중에서도 증권업의 임차 규모는 44만7000㎡로 1년 전보다 87.6%, 자산운용업은 28만5000㎡로 107.4% 늘었다. 도심권역 오피스빌딩 업종별 임차 비중은 금융업 및 보험업이 35.5%로 가장 많았고, 제조 및 발전업(18.9%), 건설업(10.2%)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역에서는 제조 및 발전업 비중이 40.3%로 가장 컸다. 금융업 및 보험업은 27.1%, 과학기술업은 9.2%로 집계됐다. 여의도권역은 '금융 1번지'답게 금융 및 보험업 비중이 56.1%로 절반이 넘었다. 지난해의 48.5%보다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제조 및 발전업은 10.7%, 과학기술업은 8.7%를 차지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는 판교는 과학기술업 비중이 73.2%로 압도적이었다 제조 및 발전업은 6.7%. 금융 및 보험업은 4.3%였다. 한편, 2018 서울 및 판교권역 오피스 빌딩 임차인 보고서 중 올해 특징 중 하나는 모든 권역에서 '공유오피스' 임차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특히 도심권역은 공유오피스 수가 3개에서 8개로 늘면서 임차면적도 2만7664㎡에서 6만2394㎡로 2배 이상 커졌다. 강남권역은 업체 수가 5개에서 8개, 임차면적은 1만5576㎡에서 2만6688㎡로 1.6배 증가했다. 또 모든 권역에서 국내 회사 임차 비중이 늘어난 반면, 외국계 회사 비중은 감소했다. 국제금융센터로서 외국계 금융사의 입주가 두드러졌던 여의도권역의 경우 외국계 회사 수가 139개에서 123개로 감소했다.

2018-09-24 10:45:20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