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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용비리 그 후…부정입사자 책상 빼나?

전년대비 상반기 채용 채용문 좁아져…국책은행 부정입사자 퇴출, 은행연도 고민중 채용비리 몸살을 앓은 은행권이 '사전 예방'에 몰두하고 있다. 은행들은 채용문을 걸어 잠그거나 채용 시엔 필기시험 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정을 만드는 추세다. 그러나 일각에선 부정입사자 퇴출 등 '사후 제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은행권이 관련 방안을 모색 중이다. ◆채용문 닫거나 필기시험 도입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에 나선 은행은 전체 19곳 중 NH농협은행(350명), IBK기업은행(170명),Sh수협은행(70명), 우리은행(200명) 등 4곳뿐이다. 신한·KEB하나·KB국민 등 시중은행과 부산·대구 등 지방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반년 만에 채용 분위기가 반전된 셈이다. 지난해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드라이브를 걸자 채용을 줄여나가던 은행들이 신규 채용에 속속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은행은 500명, 신한은행 450명, 하나은행은 250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을 시작으로 은행들의 채용비리 민낯이 드러나자 은행들은 일단 상반기 채용문을 걸어 잠갔다. 아직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데다, 취업준비생이 안심하고 지원할만한 새로운 시스템을 내놔야 하기 때문. 아울러 은행연합회가 6월 중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모범규준이 나온 후 이에 맞춰 신규 채용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채용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채용 과정을 외부기관에 의뢰하고 필기시험 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우리은행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필기시험을 부활했다. 외부 입김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채용의 전 과정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수협은행도 지난달 31일 외부기관에 맡겨 지원자들의 필기시험을 치르게 했다. 기업은행도 오는 21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서류·필기전형 전 과정은 외부 기관에 의뢰하고, 필기시험은 모든 문제를 객관식으로 출제해 주관적 평가요인을 배제했다. ◆부정입사자 퇴출 '시동' 그러나 은행들의 이런 노력은 '사전 예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채용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선 부정 입사한 직원을 퇴출하는 등의 '사후 제재'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최근 국책은행들은 채용비리에 연루된 임직원과 합격자를 퇴출하는 내용 등을 담은 내부규정을 마련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인사규정 개정을 통해 채용비리와 관련해 위법·부당행위를 행해 사고를 일으킨 자,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자에 대해선 인사위원회 의결 없이도 '은행장 직권에 의해 면직할 수 있다'는 등의 조항을 만들었다. 산업은행도 채용비리로 채용된 경우 회장 직권으로 면직할 수 있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수출입은행은 채용 공고에 '비리가 발생하는 경우 취소될 수 있다'는 문구를 넣는다. 관련 내부규정 신설은 아직 검토 중이다. 은행연합회도 현재 준비 중인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에 채용비리 관계자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포함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은행연 이인균 기획조사부장은 "부정입사자 퇴출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직 논의·확정이 안 됐다"라며 "현재 제기되는 채용 관련 모든 문제점에 대해 오픈시켜놓고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10개 은행이 참여 중인 TF(태스크포스)를 가동 중이며, 안이 나오면 전체 은행의 의견을 수렴해서 6월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04-19 14:37: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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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美 아마존과 AI 점포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개발' 논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조용병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마존 서울 써밋을 방문해 아마존社의 주요 임원들과 양사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아마존의 기술 최고 책임자(CTO)인 워너 보겔스(Werner Vogels) 박사와 아마존웹서비스의 프랭크 팰런(Frank Fallon)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신한금융과 아마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에 대해 논의를 했다. 양사는 아마존 AI(인공지능)의 안면인식, 음성기술을 활용해 아마존GO(고)와 같은 신한금융의 새로운 금융점포를 만드는 사업과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아마존 클라우드 및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또 아마존의 온라인 커머셜 사업과 연계한 금융상품 개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추천, 디지털 마케팅 방법 고도화 및 그룹 ICT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아마존은 지난해 6월 전략적 협약 계약을 맺고, 같은 해 10월 조용병 회장이 아마존의 초대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를 방문해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신한금융은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뱅킹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미국·일본 등 글로벌 사업장에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글로벌 ICT 인프라 경쟁력을 높였다. 아마존은 신한금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신한금융의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DX, 딥러닝 등 디지털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주요행사에 신한 아마존데이(Shinhan-Amazon Day)를 열어 다양한 디지털 기술 관련 강연 및 체험 부스도 제공했다. 지난 1월에는 신한금융그룹 모든 임원이 모인 신한경영포럼에서 안면 인식, 인공지능 추천 기능 등 아마존의 최신 기술을 시현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기술 및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와 금융의 결합을 통해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 많다"라며 "향후 아마존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국내 금융산업을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19 10:17: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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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직장인 평균 월급 223만원"…신한銀. 생활금융지도 제작

직장에 다니는 서울 시민의 평균 월급이 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종로구 시민의 급여가 335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영업자 벌이는 강남구가 29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금 소득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소득편을 공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급여소득자 128만명, 자영업자 11만명, 연금수급자 16만명 등 개인 고객 155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서울 직장인 월급은 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종로구가 서울시 평균 대비 1.59배인 3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업무지구 중에선 광화문 지역의 직장인 벌이가 높았다. 광화문의 급여수준은 457만원, 연평균 증가율은 4.0%로 집계됐다. 명절 상여금 효과 등이 반영됐다. 이어 여의도는 391만원, 강남 311만원, 상암은 306만원이었다. 서울시 전문직 급여는 377만원으로, 일반 사무직 월급 299만원과 급여 격차가 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문직은 강서구(614만원), 서초구(507만원), 강남구(449만원)가, 일반 사무직은 종로구(373만원), 강서구(337만원), 서초구(332만원)가 높았다. 전문직과 일반 사무직 간 급여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강서구로 나타났다. 전문직 급여는 614만원, 사무직은 337만원으로 277만원 차이가 났다. 특히 강서구 공항동은 항공사 근무 전문직 등의 영향으로 전문직 급여가 727만원까지 올라갔다. 연령대별로는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26∼30세가 월 195만원, 31∼35세는 256만원, 36∼40세 287만원, 41∼45세 327만원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평균 19% 인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6∼50세의 평균 월급은 322만원으로 오히려 41∼45세보다 낮았다. 기업 규모로 보면 대기업은 348만원,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은 279만원, 비(非)외감 중소기업은 220만원이었다. 거주지 별로 보면 고소득자일수록 강남 3구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강남구 소재 기업 급여소득자의 거주지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5%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사업장이 있는 자영업자의 월 소득은 17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카드 가맹점 매출액 기준이다. 강남구 지역 자영업자 소득은 298만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1.74배였다. 이중 신사동이 3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평균 대비 표준편차가 가장 큰 자치구는 용산구 한남동으로 9.34배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업이 566만원, 이어 음식업(323만원), 스포츠업(218만원)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의료업(1016만원), 음식업(525만원), 교육(329만원)에서 모두 소득이 가장 많았다. 동별로 보면 의료업종은 강남구 논현동(1999만원), 음식업은 종로구 공평동(833만원), 교육업종은 학원 밀집가인 강남구 대치동(497만원)이 소득이 우위였다. 서울시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연금 소득은 월 34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금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서초구로 46만원이었으며, 이중 강남구 도곡동이 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의 '소비'편과 '저축'편을 각각 5, 6월에 공개하고 분석자료를 모두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를 7월경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8-04-18 16:07: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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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디지털 IT R&D센터 ‘산학연계 프로젝트’ 착수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IT R&D(연구·개발)센터가 디지털 인재 육성 및 신기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DGB대구은행·지역 대학생 산학연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IT R&D센터는 정규 랩, 산학연계 랩, 기술 랩, Biz연계 랩 등 4개의 단위조직으로 분할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랩은 지난달 지역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융IT 및 핀테크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참가 공모를 실시, 최종 36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센터는 지난 13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선정 학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팀은 프로젝트 주제 별로 9개의 팀으로 구성했으며 팀 별로 대구은행 직원을 멘토로, 참여 대학생팀을 멘티로 지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서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저축 장려, 생활과 금융이 융합된 O2O서비스, 전통시장 및 노점상을 위한 간편 결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한 대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선정된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하는 학생은 총 130여명으로 지역 대학을 비롯해 서울, 경기 지역 대학생들도 포함됐다. 참가 팀들은 올해 10월 말까지 제안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행을 통해 결과를 제출하게 된다. 센터는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연말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의 3팀을 선정해 은행장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향후 참가팀들은 대구은행 DGB직원들의 멘토링과 함께 실질적인 프로젝트 구축 경험을 공유하면서 이들과 연계하여 연구·분석·개발을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DGB대구은행 IT인력 채용 시 우대,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BM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DGB대구은행 IT본부 관계자는 "산학연계 랩을 통한 대학생들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우수하고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성과를 공유해 대학교와의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가겠다"라는 각오를 말하면서 "디지털 IT R&D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갖추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4-18 15:54: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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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차기 회장 2파전…19일 최종면접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19일 최종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후보군에 오른 세 명 가운데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고사 입장을 밝히면서 김용환 현 회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간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18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는 개별 면접을 거쳐 오는 20일 최종 후보 한 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 추천자는 23, 24일 중에 열릴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임추위는 지난 16일 기존 10명 안팎이었던 차기 회장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 공식적으로는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지만 3명의 후보는 김 현 회장을 비롯해 김 전 원장, 윤 회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일 진행되는 최종 면접에는 김 회장과 김 전 원장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지난 2월 말에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으로 취임한 만큼 현재 자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영성과를 감안하면 김 회장의 3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왔던 숨겨진 부실을 모두 털어낸 데 이어 올해는 순이익 1조원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3년 임기 동안 농협중앙회와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는 점도 연임의 가능성을 높인다. 다만 3연임 자체는 다소 부담스럽다.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으로는 지난 2012년 농협금융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기를 채우는 것은 물론 첫 연임 기록도 세웠다. 김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이며, 행정고시 23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을 거쳤고 수출입은행장도 역임했다. 김 전 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 등 금융 공기관을 비롯해 금융권 수장 자리가 빌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이다. 전남 나주 출신이며, 행정고시 27회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있다. 김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현 회장이 연임하면 1년, 신임 회장이 선임되면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이준행·이기연·정병욱 사외이사와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셀프 연임'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김 회장의 임추위 참여는 원천적으로 차단됐고, 앞서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3명의 사외이사가 전면 교체됐다.

2018-04-18 15:54:2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