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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LG전자 인공지능 가전과 '금융 협업'

KEB하나은행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G전자와 인공지능(AI) 가전 기반의 신개념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스마트홈과 금융이 결합된 인공지능 가전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 금융 솔루션의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적으로 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 뱅킹인 'HAI(하이)뱅킹' 서비스를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와 연계한 신개념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계좌 조회'와 '간편 송금'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인 KEB하나은행의 'HAI(하이)뱅킹'은 문자메시지(SMS)와 하나멤버스 하나톡에서 제공 중으로, HAI는 KEB하나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AI플랫폼이기도 하다. KEB하나은행은 ▲연결(Connectivity) ▲편의(Convenience) ▲대화(Conversation) ▲협업(Collaboration)의 '4C 전략'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중심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어 LG전자의 3대 개방형 전략(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과 맞물려 향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를 꾸준히 확장하며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한준성 부행장은 "이미 금융 분야에서 이종산업과의 합종연횡이 활발한 가운데, 치열해지는 환경 변화 속에서 손님 중심의 휴매니티 금융을 위해 전략적 협업과 내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10 10:31:3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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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김지완 회장의 리더십이 만든 '깜짝실적'...올 순익 40%↑ 전망

"지역에서도 유니콘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비은행·비이자 부문을 강화하고, 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2018년 신년사)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신년 화두로 '단료투천'을 던졌다. 단료투천이란 '한 병의 막걸리를 강에 풀어 군사와 같이 마신다'는 뜻이다.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지역기업과 고락을 같이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김 회장의 다짐 만큼 BNK금융이 달라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BNK금융이 올 1분기에 173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순이익 예상 증가폭은 39.9%(2018년 연간 순이익 5641억원)로 상장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을 전망이다. 그에게 실적은 중요치 않다. BNK금융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 중인 김지완 회장은 철저하게 고객과 시장 지향적인 최고경영자(CEO)다. 김 회장은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라. 새로운 100년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김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경영전략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김지완 회장, 1보 후퇴는 없다 "'지역과 함께 세계로, 고객과 함께 미래로'라는 기존 경영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글로벌 초우량 지역 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김 회장의 생각을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말이다. 실제 그의 행보도 수익성에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지주를 중심으로 그룹의 4대 핵심 사업을 상업투자은행(CIB), 자산관리(WM), 디지털, 글로벌로 재편했다. 또한 지난해 말께 'BNK백년대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금융은 사람이다'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자산'인 임직원에 대한 투자 확대 및 각 영업점을 방문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역발상 전략을 펴고 있다. 경남은행이 첨병이다. 지난해 서울 마곡을 비롯해 경기 위례와 동탄신도시에 영업점 3곳을 동시에 오픈했다. 수도권 영업점 진출은 경남은행이 1999년 잠원동지점을 철수한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수도권 영업점 동시 개점은 경남과 울산 지역에서 인정받은 관계형 금융 등 금융 노하우를 수도권까지 확대해 수도권의 풍부한 자금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최근 수도권 다른 시중은행들이 경비 절감 등을 위해 오프라인 영업점을 줄이는 행보를 오히려 기회로 포착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경남은행은 신설 영업점의 실적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 지역에 영업점 추가 확대도 검토한다. 증권맨 출신답게 증권DNA를 심는 데도 적극적이다. 최근 2000억원대 유상증자를 단행한 BNK투자증권의 공격적인 행보에서 김 회장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BNK투자증권은 중형증권사 도약을 위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와 WM부문 강화를 선언했다.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신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BNK투자증권은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IB사업본부 내 신사업팀을 신설했다. 향후 신기술 사업자에 대해 지분투자와 투자조합 설립을 통한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 인수후보로도 다시 거론된다. 김 회장은 2인 1점포, 3인 1점포 등 소규모 은행 지점을 곳곳에 만들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고객 편의도 증진시킬 계획이다. 덕분에 올 1분기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와의 경쟁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BNK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730억원에 달한다. 같은 경남권 DGB금융지주 980억원보다 많다. 또 JB와 광주은행을 합친 1030억원보다도 월등하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1839억원(전년 대비 +9.3%)에 달할 것으로 본다. 김 회장의 2018년 항해가 순항을 예고하고 있는 것. 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경영진 교체 이후 선제적 자산 구조조정으로 올해 16% 이상의 대손비용 하락이 예상된다. 순이익 증가 폭도 전년 대비 39.9%로 상장 은행 중 가장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해외영토 확장·지배구조·원 뱅크 과제 김 회장의 경영철학은 '금융은 사람'이다. 계열사의 자율경영도 보장하고 있다. BNK금융 계열의 한 관계자는 "김 회장이 취임한 이후 자율경영이 강조되면서 책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며 "'단료투천'의 화두가 빈말이 아님을 실감한다. 계열사 간 화합과 경쟁이 변화된 BNK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아직 플어야 할 숙제가 있다. 해외 시장 확대와 지배구조 개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물리적·화학적 결합 등이다. 해외시장 확대는 BNK캐피탈이 선두에 섰다. 김 회장은 "자회사인 BNK캐피탈이 교두보를 확보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진출도 확대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제성장률이 높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BNK캐피탈은 현재 동남아에 3곳의 법인을 두고 있다.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치민 등에 영업점을 두고 있는 부산은행도 영업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도 아직은 미완이다. 김지완 회장의 취임 공약인 'BNK 백년대계위원회'에서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멀리 볼 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통합도 장기 과제다. 물리적 결합은 진행형이다. 김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투뱅크 시스템'은 지역 대표 은행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유지하되 업무 프로세스와 IT시스템 표준화는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는 2020년 '투뱅크 원프로세스 체계'가 구축되면 두 은행의 IT 부문에서만 연간 300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BNK금융은 기대하고 있다.

2018-04-10 10:31:2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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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은행장의 '주가 끌어올리기'…3번째 자사주 매입

손태승 우리은행장(사진)이 취임 후 세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손 행장을 비롯해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이동연 부행장, 이원덕 상무, 김종득 상무 등 임원진이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9일 공시했다. 손 행장은 취임 후 3월에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3만 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짐에도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손 행장의 이런 행보는 우리은행의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7월 26일 1만9550원까지 오르며 2만원 고지를 바라보다가 채용비리 등의 이슈로 하락세를 탔다. 이어 실적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하다가 최근 1만3000원대로 떨어지자 손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종가 기준 우리은행의 주가는 1만3800원이다. 손 행장은 자사주 매입에 이어 IR(기업설명회)도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IR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09 15:17: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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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 IT창업동아리와 'KB D.N.A' 파트너십 구축

KB금융그룹은 대학 연합 IT창업 동아리 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와 공동 디지털 개선 프로젝트팀인 'KB D.N.A(Digital Native Alliance)'를 발대했다고 9일 밝혔다. SOPT는 IT 지식 습득 및 자체 앱 개발을 진행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IT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 200명을 선발하고 있다. 'KB D.N.A'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신설 채널로써, KB금융과 SOPT의 선발된 대학생 및 디지털 전문가가 협업해 혁신적인 디지털 과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한달 간 SOPT 내에서 KB D.N.A 공모를 실시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경쟁 PT를 통해 최종 4팀, 16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간 KB금융의 플랫폼(앱/웹) 개선 및 신규 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디어 도출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UX/UI 컨설팅 기업인 '앱스디자인'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KB금융그룹의 디지털업무 담당 직원이 팀 별로 배치되어 금융 관련 자료제공과 계열사 연계를 지원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 D.N.A는 대학생 대상 공모전과 같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KB금융과 대학 동아리가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초등학생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경험이 있는 디지털 네이티브 시각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고객 중심의 개선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09 14:38: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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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마이카 대출' 누적 신규 5조원 돌파

신한은행은 자동차 구입 고객을 위한 대출 상품 'MY CAR(마이카) 대출'의 누적 신규 금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된 마이카 대출은 경쟁력 있는 상품 내용을 바탕으로, 캐피탈사와 카드사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었던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상품은 2013년 5월 누적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작년 10월 4조원을 넘어섰고, 다시 6개월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마이카 대출은 취급 수수료가 없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자동차 구입 자금 용도는 물론이고 2금융권의 자동차 금융 상품을 전환하는 목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개인택시 사업자 생활자금 지원 ▲캠핑 카라반 구입 ▲대형 이륜차 구입 등 대출 대상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어 고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쏠'에도 탑재돼 있어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 장소에 상관없이 대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도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담당하는 KBO 리그의 명칭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로 확정하는 등 마이카 대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이카 대출이 자동차 금융을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대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09 11:23:1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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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삼성증권 사태 안돼'…금감원, 계좌관리시스템 일제점검

삼성증권 112조 배당오류, 내부통제 절차 점검…증선위 '매매제도 개선반' 구성 금융 당국이 '제2의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를 막기 위해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삼성증권 배당착오 처리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을 증권거래 전반에 대한 신뢰의 문제로 보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 대신 1000주를 배당, 28억주 가량이 잘못 입고됐다. 주식을 배당받은 직원 중 16명은 501만2000주를 팔았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보유한 자사주가 없다. 발행주식(8930만주)과 발행한도(1억2000만주)를 훨씬 넘어서 애초 존재하지 않는 유령주식이 배당되고 일부는 거래된 셈이다. 금감원은 우선 9일부터 삼성증권에 대해 특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령 주식의 배당처리, 일부 물량의 장내 매매체결 과정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사고처리 경과 등을 확인해 전산 시스템 및 내부통제 문제 등을 살펴보고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또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증권사의 계좌관리 시스템을 일제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른 증권사도 가공으로 주식을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아울러 대량매도 계좌에 대한 연계거래 등도 분석해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불공정거래 소지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아울러 증선위 상임위원을 반장으로 한 '매매제도 개선반'도 구성해 주식관리 절차 전반을 재점검하고 확인된 문제점에 대해선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사건의 발생원인을 근본적으로 진단해 주식시장의 매매체결 시스템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체결된 매매물량에 대해 결제불이행 등의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수탁기관인 삼성증권이 철저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4-09 07:52:5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