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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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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최고금리 인하…금리 12~24% '안전망대출' 공급

대부업법·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27.9%→24%…상환능력 있는 차주 대상 안전망대출 출시 당국이 법정 최고금리 인하(27.9%→24.0%)에 따라 제도권 대출 이용이 어려워진 차주를 위해 '안전망 대출'을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전 연 금리 24% 초과 대출을 이용하다가 만기가 3개월 이내로 임박한 대출을 12~24%로 전환하는 '안전망 대출'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대부업법·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가 24.0%로 인하됨에 따른 조치다. 안전망 대출은 최고금리 인하 전 대부업·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다가 금리 인하로 만기 연장 등이 어려워졌거나, 고금리대출을 청산하고 싶지만 해당 대출이 만기일시 상환대출로 한 번에 갚기 어려워 단계적 상환이 필요한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요건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 6등급 이하이면서 소득 4500만원 이하다.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한도에서 기존 24% 초과 고금리 대출 채무를 대환한다. 최대 10년 이내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하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로 자유로운 원금 상환이 가능하다.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12~24%다. 다만 원활한 채무 관리와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성실상환자에 대해 6개월마다 최대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24%로 대출받은 차주도 2년 이상 성실상환 하면 20% 이하 중금리대 대출로 진입하고 최대 12%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망 대출은 서민금융진흥원(국민행복기금)의 100% 보증을 통해 운영되며, 오는 2020년까지 최대 1조원 공급된다. 당국은 향후 자금 수요를 봐가며 탄력적으로 공급 규모를 조정할 예정이다. 대출 신청은 전국 15개 은행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차세대 전산 개발 중인 우리은행은 3월, 씨티은행은 5월부터 개시한다. 신청자는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11개 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15개 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안전망 대출 신청이 접수되는 즉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심사를 진행, 대출이 가능하면 해당 차주에 대한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심사를 통과한 차주는 대출 서민금유진흥원 대출 보증서의 효력기간인 30일 이내로 지정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받으면 된다. 대출 신청 시 본인확인 신분증, 소득증빙서류, 채무확인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그러나 안전망 대출은 최소한의 상환능력을 전제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소득, 부채, 연체패턴 등을 종합 감안한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이 거절될 수도 있다. 특히 대출 연체 차주, 채무불이행 차주, 회생·파산 진행 등 공공정보가 등록된 차주 등에 대해서는 대출이 불가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전망 대출도 거절된 신청자는 신복위 채무조정 제도, 기초생활수급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자금애로를 최대한 줄여줄 것"이라며 "이 제도는 대면 상담을 통해 효과적으로 진행 가능하므로 안전망 대출 신청 시 가급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2018-02-0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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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금융권 채용비리, 신뢰 저버리는 것" 규탄

- 심상정 의원, 6일 오전 국회본청서 '금융권 채용비리 기자간담회' 개최 - 심 의원 "금융권 책임 인정하고 국민 신뢰 얻기 위한 과감한 개혁의지 밝혀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6일 최근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신뢰가 생명인 금융권이 자격 없는 짓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은행은 더 이상 채용비리에 대한 변명과 궤변을 늘어 놓아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이날 오전 간담회 직전 심 의원실을 찾아 구두로 해명하며 "채용 전형에서 단계마다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은 당사의 관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자율성과 비리 사이에서 합리화되는 관행은 전혀 떳떳하지 않다"며 "그런 전형 방식이라면 공개채용 때 지원자에게 공지했어야 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2일 심 의원실을 직접 방문해 채용비리 관련 소명 자료를 제출하며 "금감원 측이 제기한 55명의 VIP 리스트는 행내 우수인재 추천을 통한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류전형의 객관성과 변별력이 부족하고 1만명 이상 규모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 대한 세밀한 평가가 불가능한 한계를 감안하여 우수 인재 추천제를 실시했다"며 "해당 리스트가 서류전형 외 전형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공개 채용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채용을 지적하는 것"이라며 "민간기업이라도 공개채용은 수많은 지원자와의 약속이고 일종의 사회계약이다. 은행이 내부규정을 운운하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침했다. 정의당과 심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소명한 자료를 분석해 해당 은행들이 주장하는 민간기업의 자율성 침해와 내부 인사채용 등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심 의원은 "청년들의 희망과 삶이 달린 문제를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 금융권은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위한 과감한 개혁의지를 밝혀야 한다"며 "채용비리가 기업의 자율성과 관행으로 둔갑한 문제를 언론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금감원으로부터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의 채용비리 자료를 넘겨받아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서부지검이 수사한다. 심 의원은 "금감원이 조사한 11개 은행에서도 작은 채용비리와 불공정 관행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현재 당국에 관련 사항을 보고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8-02-06 17:18:0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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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시즌 맞은 은행권…잇딴 갈등에 '배당'도 눈치

-이번주 주요 시중은행 2017 연간 실적 발표…호실적에도 당국과 갈등에 고배당 어려울 듯 이번 주 주요 시중은행들이 2017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은행들은 지난해 대출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 당국의 압박과 IFRS9 도입 등으로 고(高)배당은 어려울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DGB금융지주가 발표한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과 KB·신한·우리·JB·BNK 지주의 연간 순익 전망치는 총 11조4610억원으로 전년(8조7142억원) 대비 31.5%(2조746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하나금융은 지난해 처음으로 '2조 클럽'에 진입하며 설립 이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 하나금융의 2017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2조3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8.5% 증가했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은행 충당금은 줄고 이자와 수수료 수익은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은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신한금융을 제치고 '리딩 뱅크'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은 KB금융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3조2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의 연간 순이익은 3조2898억원으로 전년 보다 16.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2조36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보다 4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은행 중에선 BNK금융지주의 순이익이 5318억원으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JB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증가폭이 가장 클 것으로 봤다. JB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674억원으로 전년보다 32.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DGB금융지주는 전년 보다 4.8% 오른 316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 가도를 달렸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진 데다 정부가 가계대출을 본격 규제하기 직전 대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잔치'에도 고배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금감원은 시중은행에 2019년 IFRS9 도입에 따라 고배당을 자제하고 내부유보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IFRS9은 대출의 실제 만기까지 예상되는 손실을 추산해 미리 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회계기준으로, 이 규제가 도입되면 은행들의 자본 확충 부담이 커진다. 여기에 올해는 신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 가계대출 규제가 더 강화돼 지난해와 같은 실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불거진 은행들의 채용비리 사태로 인해 불분명해진 CEO(최고경영자) 거취도 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EO 리스크에 따른 주가 하락과 M&A(인수합병) 타격 등이 예상되기 때문. 검찰 수사 결과 은행의 채용비리 혐의가 인정되면 당국은 예고했던 대로 CEO의 해임을 권고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와 금융 당국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금융사들이 당국의 '고배당 자제' 요청을 외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18-02-06 16:26: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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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참여형 플랫폼 '하나 플레이폼'선보여

하나금융그룹은 6일 참여형 플랫폼인 '하나 플레이폼(Hana Playform)'을 출시했다. '하나 플레이폼'은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서 제공하는 손님 참여형 문화강좌의 대표브랜드로서 바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예술창작활동을 즐기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 놀이터이다. 언뜻 취미생활을 즐기는 문화강좌로 생각할 수 있으나 손님 입장에선 예술창작활동에 대한 니즈가 충족되고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한가한 시간에 사업장을 제공하여 부수 수익도 늘리며 손님들에게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실력은 좋지만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전문 또는 아마추어 예술 강사들에게 손님을 연결해 줌으로써 누구나 손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홍보 및 마케팅을 집중 지원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플레이폼'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면서 ▲재능 있는 전문가의 일자리창출 ▲카페나 레스토랑을 개업했지만 수익이 고민되는 소상공인의 추가 매출증대 지원 ▲손님들에게 더 많은 문화생활 기회제공 이라는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최근 디지털 비즈니스가 강조되고 있지만, 결국 손님을 생각하는 휴매니티 기반의 서비스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금융도 휴매니티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하나 플레이폼의 첫 컨텐츠는 페인팅(그림 그리기)으로 하나멤버스를 통해 2월 2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손님은 '하나 플레이폼'에서 그리고 싶은 그림을 선택하고 하나머니로 결제한 후 해당 날짜에 모든 도구가 준비되어 있는 지정된 장소에 도착해서 부담 없이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전문 작가의 도움 하에 그림 그리기를 즐길 수 있다.

2018-02-06 15:36:0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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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태영 회장 "은행권 공동 채용 모범규준 만들 것"

은행연합회가 최근 불거진 은행 채용비리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을 만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 은행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선 필리핀과 인도의 은행협회와 MOU도 체결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6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은행권 공동으로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채용 모범 규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태영 회장을 비롯한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조영제 금융연수원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 원장, 민성기 신용정보원장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Q 은행연합회의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은. A (김태영 회장) 은행 산업이 우리 경제의 혈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고 기술금융을 활성화해서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은행·당국과 협조하겠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서민·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 등을 구축하겠다. 은행 산업이 글로벌 시장 및 신사업 진출 등에서 국제 경쟁력을 발휘해 금융 산업이 국민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최근 채용비리로 당국과 은행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은행연합회 차원의 대응 방안 있나. A (김 회장) 은행권 공동으로 채용 절차가 공정·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TF를 만들어 채용 모범 규준을 만들 예정이다. 필요하면 감독 당국과 논의해서 채용·고용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연성, 다양성, 자율성 등을 감안해 (모범 규준을) 검토할 것이다. Q 올해 은행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은. A (김 회장) 올해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와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에 12개 국가의 각 은행협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도 필리핀과 인도 협회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국내 직원들이 현지에서 교육받아야 할 필수 과목 등을 협의하고, 베트남과는 포럼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시아 신흥국 대사들을 초청해 간담회하고 협조 체제가 필요한 부분은 구축할 것이다. Q 인도네시아의 리스크관리 자격시험을 국내로 도입하게 된 배경은. A (조영제 원장) 현재 인도네시아엔 신한·KEB하나·우리은행 3곳이 나가 있다. 애로사항을 들어보니 현지에서 근무하려면 리스크관리 자격시험에 합격해 자격증을 따야한다. 인도네시아에 발령 받은 직원들이 공부하느라 바로 투입되지 못한다. 그래서 자격증을 서로 인정해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한 것이다. Q 올해 금리, 환율, 유가 전망은. A (정규돈 원장) 그동안 채권 금리가 안정되다가 금리가 급등했다. 금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물가인데, 물가의 원인이 되는 임금이 급등한 영향이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 인상 횟수도 당초 3회에서 4회로 증가하는 예상들이 늘면서 금리가 급등했고, 이로 인해 주자가 조정됐다. 영국의 옐런 의장도 얘기했지만 현재 주가는 버블은 아니지만 고평가 돼 있다. 당분간은 조정될 것 같다. 그러나 미국의 강세나 인프라 투자 등 확대재정으로 올해도 성장률이 작년(2.3%)에 이어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Q 신DTI(총부채상환비율) 도입에 따른 여신심사 및 신용정보 영향은. A (민성기 원장) 신DTI는 은행과 협의를 거쳐 이미 시행중이다. 남아 있는 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개선하는 것이다. 향후 1년 내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을 은행들이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 작년에 계산했던 DSR은 대출 종류, 상환 방식에 차등을 안 두고 1년 내 상환 예정인 규모만 은행에 제시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계산을 위해 은행, 감독당국과 TF를 구성해 논의를 해 왔다. 현재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 산식(계산식)도 나와 있으나, 검증 후 2월 28일부터 시행할 것이다. 신용정보원은 차주의 1년 내 상환 예정액을 제시해줄 뿐이고 이 시스템을 은행들이 여신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이용할 건지는 은행별로 의사결정 해야 한다.

2018-02-06 15: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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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회장 "은행 신성장동력 필요…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구축"

신년간담회서 2018년 중점 추진 사업 발표…7월 서비스 상용화,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도 은행연합회가 은행권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은행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희망 국가를 대상으로 MOU(업무협약)도 체결해 나간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6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금융연구원·금융연수원·국제금융센터·신용정보원과 함게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은행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산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은행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가 지난해부터 일부 회복됐으나, 은행산업은 여전히 경기 변동에 취약하고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를 개선·지원하기 위해 2018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생산적 금융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 ▲포용적 금융을 통한 서민·소비자보호 강화 ▲은행권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은행권 블록체인 공동인증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은행 산업이 우리 경제의 혈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서 경제 성장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 강화와 기술금융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사원은행, 당국과 협조를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필요 자금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김 회장은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 구축 등 은행권에서 공동으로 IT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기초공사를 튼튼히 해 줄 것"이라며 "이를 각각 실정에 맞도록 설계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하도록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공동인증시스템은 은행권에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한 은행에 한 번만 본인인증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은행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거래 내역의 합의 과정 등을 통해 인증서, 위·변조 감지 등이 가능해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거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구축사업 중이며 오는 4월부터 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후, 7월 상용화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향후 금융투자업권 등 타업권 연계는 물론 더 많은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은행 산업이 글로벌 시장 및 신사업 진출 등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결과적으로 금융 산업이 국민 경제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8-02-06 15: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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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넥타이 풀고 책상 칸막이 없앤다

BNK부산은행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노타이(No-tie) 근무를 실시하고 사무실 책상 칸막이를 없애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9월 빈대인 은행장 취임 후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은행장 직속의 'NEW B 혁신 TF(태스크포스)'를 설치, 다양한 업무 환경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본점에서 실시되는 모든 회의를 종이 자료가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실시하고 있다. 자료가 꼭 필요한 회의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해 회의 전 자료 인쇄, 회의 후 자료 파기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창의성을 높여 생산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달부터는 매일 본점 전 직원 노타이 근무를 실시하고 사무실 책상 칸막이도 모두 없앨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을 유연하게 변화시키고 직급 간 벽을 자연스럽게 허물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야근 없는 근무환경과 연차휴가 사용 장려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업무혁신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전략기획부 관계자는 "은행의 모든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직원과 이용 고객 모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상품 개발과 빠른 업무처리, 맞춤형 고객관리 등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해 새로운 부산은행(New Busan Bank)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18-02-06 13:33: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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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최대 연 2.6% ‘정기예금 마니드림’ 특판

Sh수협은행은 오는 4월 1일까지 최대 연 2.6%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정기예금 마니드림 특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Sh수협은행 '2018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 수상 기념으로 마련한 이번 특판은 총 5000억원 한도로 개인고객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특판 금리는 ▲수협은행 첫 거래 ▲정기예금 신규금액 3000만원 이상 ▲파트너뱅크 앱 가입 등 우대금리 적용 조건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우대 금리 적용 시 6개월 만기 최대 연 2.1%, 1년 만기 최대 연 2.3%, 2년 만기 최대 연 2.6%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Sh수협은행은 최대 연 3.5%의 고금리가 적용되는 '독도사랑학생적금특판'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독도사랑학생적금특판은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가입 가능하다. 새학기 이벤트 금리 최대 0.5%, 자동이체 이벤트 금리 최대 1.1% 적용 시 2년이상 3년미만 만기 최대 연 2.6%, 3년 만기 최대 연 3.5%의 금리가 적용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판은 Sh수협은행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이 '2018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을 수상한 것을 자축하고 평소 수협은행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마련했다"며 "누구나 쉽게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고 금리도 최고 수준으로 이번 특판을 잘 활용해 풍성한 혜택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05 20:55: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