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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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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펀드 분산투자하는 '우리 명작 포트폴리오' 출시

우리은행은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수익률은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 펀드 포트폴리오 브랜드 '우리 名作(명작) 포트폴리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명작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등급에 따라 전문가가 엄선한 3개의 우량펀드가 묶음으로 구성돼 있으며, 펀드 운용상황 및 시황을 감안해 매달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펀드 분산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여러 펀드를 각각 신규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에 출시하는 '우리 명작 포트폴리오' 시리즈로 펀드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관리 및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안정형부터 공격투자형까지 5종류의 펀드 포트폴리오가 있다. 포트폴리오 유형별 펀드비중은 ▲안정형:국내채권형 70%, 국내혼합형 30% ▲안정추구형:혼합형 60% 국내채권형 40% ▲위험중립형:해외채권형 70% 국내혼합형 30% ▲적극투자형:주식형 70% 해외채권형 30% ▲공격투자형:해외주식형 100%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축소 및 안정적 수익률 관리가 자산관리 영업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출시 및 펀드판매 대중화 전략 등을 통해 고객 자산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4-11 13:54: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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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으로 가는 수협은행장 선임, '새 출발'은 언제 하나?

수협은행장 선임 실패, 정부vs수협 평행선 줄다리기…이원태 행장 12일 임기만료, 경영공백 우려 '수협은행이 산으로 가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부 산하기관 최고경영자 선임 마저도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입김(의지)'과 현실과의 괴리가 격돌하는 모양새다. 권력공백이 생기면서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 선임마저 틀어지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54년 만에 수협중앙회에서 독립한 수협은행이 출발선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거듭되는 재논의에도 차기 은행장 선임에 실패하며 낙하산 인사 선임과 현직 CEO 선임이 격돌하고 있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 만료일이 이틀밖에 남지 않은 수협은행은 노동조합이 이 행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어 경영 공백도 우려된다. 일각에선 정부와 수협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수협의 '새 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 재논의, 또 재논의했으나…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0일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자 3명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국 단독 후보를 추천하지 못하고 11일 재논의하기로했다. 이로써 행추위는 2번의 공모, 5번의 회의 끝에도 차기 행장 선임에 실패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월 22일 행추위를 구성하고 차기 은행장 후보 공모에 돌입했다. 이어 3월 8일 강명석 수협 상임감사 등 최종 지원자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으나, 정부와 수협 측 행추위원들이 의견을 좁히지 못해 행장 선임이 불발됐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인과 정부 측에서 추천한 3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행장 임명을 위해선 4명 이상이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 측과 수협 측이 각각 원하는 후보가 다를 경우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다. 결국 행추위는 3월 15일 재공모를 실시했다. 재공모에서는 이원태 현 행장이 도전하면서 총 11명의 지원자 중 이 행장과 강명석 감사의 '2파전'이 두드러졌다. 당시 정부 측은 관료 출신인 이 행장의 연임을 주장하는 반면, 수협 측은 내부 출신인 강 감사를 추천하는 구도로 흘러갔다. 그동안 수협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수협은행은 2001년부터 1조7000여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아 CEO 인사에서 정부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었다. 이에 기획재정부·예금보험공사를 거친 관료 출신을 CEO로 선임하는 관행이 있었다. 이 행장도 기재부·예보 출신이다. 그러나 4년 동안 수협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으며 수협법 개정안 통과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이다. 반면 수협 측은 이번 수협은행장은 수협은행이 분리 독립한 뒤 첫 행장으로, 수협은행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출신 금융인이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수협은행에서 지점장·상임이사 등을 거친 강 감사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수협의 평생선 달리기에 행추위는 재공모에서도 은행장 선임을 연기하다가 4월 4일 후보자를 3명까지 압축했으나, 최종 선임에 실패하고 재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외부에서 번진 갈등 내부로? 약 두 달째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이 공회전을 하자 수협 내부에서도 파열음이 나타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행장 공석' 사태가 첫 번째 난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행장의 임기 만료일은 12일로, 지금으로선 그 전에 차기 행장 추천이 완료되긴 힘든 상황이다. 상법에서는 은행장 후임이 없을 경우 대표이사가 직위를 계속 유지한다고 돼 있으나, 수협은행 내부 규정에서는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퇴임하고 대행 체제를 운영하도록 돼 있다. 현재 수협은행이 법률을 검토 중이나, 이 행장이 공백 기간을 메울 것이란 관측이 거세다. 그러나 이렇게 되도 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수협은행 노조)는 행장 선임 절차에서도 이 행장의 연임 도전에 반기를 들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영 공백에 따른 행장의 직무 연장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이처럼 차기 은행장 선임이 파국으로 치닫자 수협은행의 '새 출발'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평이다. 자회사 분리 후 첫 행장 선임이 잇따라 실패하면서 수협 내·외부적으로 시선이 곱지 않다. 일각에선 정부와 수협 측이 각자의 이익만 챙기기 위해 양보 없이 평행선만 달리다가 행장 공백 사태가 벌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낙하산 인사의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모 절차가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되는데다 재공모와 계속되는 파행 등이 의심을 사는 모양새다.

2017-04-10 17:51: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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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금리 오르자 즐거운 비명...1분기 3조원대 순익 기대

신한금융과 KB금융이 올 1·4분기(1~4월)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금융은 저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늘려 7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과 하나금융도 견조한 여신 성장을 앞세워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에서 세자릿수까지 성장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저성장 기조로 기업 대출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가계대출 영업과 예대마진 확보에 주력하고 나서 순익을 늘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 은행권 전체 NIM이 3bp(1bp=0.01% 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전망까지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BNK금융, DGB금융, JB금융 등의 올해 1·4분기 지배순이익 컨센서스는 2조7563억원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관련 비용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하지만 증권가는 최근 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늘고, 증권 자회사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순이익을 올려잡고 있다. NIM은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제외한 예대금리차뿐만 아니라 채권 등 유가증권 수익률을 더한 은행권 순익 지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은행업 유니버스 8개사 기준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9.6% 웃도는 것이다. 은행별 잔망치 신한지주가 6806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남길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KB금융 6173억원, 하나금융지주 4570억원,우리은행 5062억원, 기업은행 4535억원, BNK금융지주 1652억원, DGB금융지주 943억원, JB금융지주 455억원이다. 시장 예상치는 신한지주 6741억원, KB금융 5642억원, 하나금융지주 3820억원, 우리은행 4388억원, 기업은행 3888억원, BNK금융지주 1629억원, DGB금융지주 983억원, JB금융지주 472억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보다 많은 3조1120억원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은경완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 소멸과 시중금리 상승, 조달금리 재조정(re-pricing) 등으로 인해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평균 3bp 이상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기조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금리 상승 기조에 더불어 국내 수출·설비투자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 2월을 기점으로 한 소비심리 개선 등이 금리 상승세를 유도할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부터는 대출 증가세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시중은행들의 대출 증가세가 회복되며 은행 업종 전체적으로 연간 5%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이다. 백 연구원은 "4월 17∼18일 사채권자집회 결정에 따라 프리패키지드 플랜(P플랜)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며 "P플랜으로 간다면 일부 은행은 900억∼1200억원 추가 손실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은행의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은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낮은 자본규모를 고려하면 기존 은행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또한 국내 시중은행의 대부분이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에 앞서 모바일 플랫폼 브랜드를 출시하며 대응 준비도 마친 상태이다"고 말했다. 다만 조달 경쟁 압력이 커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04-10 16:21:26 김문호 기자
[금감원 Q&A] 은행 대출, 이자 부담 줄이는 방법은?

Q:최근 새 집을 마련하면서 은행 대출을 무리하게 받았습니다. 월급 생활을 하면서 매달 이자를 갚으려니 부담이 큽니다.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A:대출이자를 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한 경우, 일부라도 이자를 내면 납부한 이자에 해당하는 기간만큼 대출이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 4% 금리로 2000만원을 빌리면 하루 이자가 약 2000원으로, 이자 납부일에 5000원만 내면 향후 2일 동안은 연체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이너스 통장이나 분할상환대출을 제외되고 만기일시상환대출인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또 대출약정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은행에 만기일 연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소비자가 다른 대출상품으로 계약변경을 요청하면 심사를 통해 다른 대출상품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금 만기일에 대출금을 갚지 못한 소비자의 경우 대출상품 재조정을 통해 본인의 자금흐름에 맞는 상품으로 대출상품을 변경하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출 전 다양한 대출상품의 금리나 상환기간 등 거래조건을 비교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이자 부담을 줄이는 노하우입니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접속해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이용하면 수많은 대출 상품의 금리 등 거래조건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파인'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대출상품 2~3개를 선별한 뒤, 해당은행의 점포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금리 등 대출조건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017-04-09 15:11:26 채신화 기자
돌풍 인터넷은행...경쟁자는 시중은행?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가 초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저축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한 은행장이 "겁이 덜컥 났다"고 말한 것 처럼 시중은행들도 인터넷은행의 예상밖 돌풍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중금리 대출 등 주력 상품의 경쟁상대는 아무래도 저축은행으로 분석된다. 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80시간에 불과하다.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채널 만을 통해 1분당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케이뱅크에 계좌를 만들었다. 특히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경제력이 있는 30~40대가 주로 몰렸다는 점에서서 파급효과는 더 클 수 있다. 연 이자 2.0%를 주는 케이뱅크의 정기예금 특판상품은 3일 만에 완판되고 2회차 분이 바로 출시됐다. 신용대출도 400억원이 넘게 이뤄졌다. 인기몰이는 했지만 앞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고 해도 시중은행들과는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가계 대출금은 616조원이다. 긴장해야 할 상대는 저축은행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목표하는 고객군이 같은 반면 대출금리는 인터넷은행이 더 낮다"며 "향후 중금리대출 시장이 인터넷은행의 편리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의미있게 성장하고 대출 경쟁이 심화된다면 제2금융권의 수익성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도 지난주 취임 100일 간담회를 통해 "흐름과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우리보다 인구가 더 많은 일본의 인터넷은행인 지분뱅크 고객 수도 200만~300만명 밖에 안 된다"며 "저축은행과 거래하는 중신용등급 고객은 울며 겨자먹기로 높은 이자를 내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는 인터넷은행의 대출금리가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산 기준으로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은 케이뱅크 출범일에 맞춰 최저 금리를 기존보다 1%포인트 낮춘 금리 5.9%의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SBI 중금리 바빌론'을 출시하기도 했다. 예상밖 흥행에도 인터넷은행들의 흑자전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향후 경영목표를 밝히면서 3~4년 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봤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5년은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백 연구원은 "케이뱅크의 연간 IT 비용 예상규모 800억원에 인건비 200억원 등 고정비용이 연간 1000억원 안팎으로 발생해 대손비용을 차감한 순이자이익으로 충당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운용자산이 3조4000억원 수준이 되어야 하고, 올해 대출 목표가 4000억원임을 감안하면 흑자전환을 위해 5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17-04-09 15:09: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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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배우 이정재 모델로 새 TV광고 시작

기업은행이 영화배우 이정재를 새 얼굴로 내세우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IBK기업은행은 고객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은 신규 광고가 오는 10일부터 TV와 극장, 온라인을 통해 방영된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광고에서 '당신을 이롭게 금융을 혁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어려운 금융환경 변화에 맞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다. 광고는 '보드편'과 '드럼편' 총 두 편이다. '보드편'은 정장 차림의 이정재가 보드를 타고 도심을 마음껏 달리는 콘셉트다. 은행을 벗어나 더 새로워진 금융으로 고객을 찾아가겠다는 기업은행의 각오가 담겼다. '드럼편'은 드럼 연주에 몰입하는 이정재의 모습을 통해 고객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기업은행의 열정을 보여준다 특히 광고 첫 화면에 등장하는 기업은행 심볼이 강렬한 비트의 음악에 따라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며 한층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기업은행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새 모델 이정재씨와 함께 친근한 은행을 넘어 '강하고 탄탄한 혁신은행, IBK'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9 12:23: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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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중소기업 동반자 금융 추진"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반자 금융'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 100일 간담회를 갖고 "과거의 자금 공급자나 금융 조력자 역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해 대출과 투자는 물론 컨설팅 등을 포함한 플랫폼을 만들고, 기업은행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해외사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쟁력은 있지만 기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투자금회수(Exit) 사모펀드(PEF)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중소기업에 대해 선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 행장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임원회의를 금융·경영상황 점검회의로 바꾸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그는 "향후 중국의 사드 배치 관련 보복과 금리 상승 충격까지 겹쳐질 경우 경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올해 중소기업 여신 공급목표의 60%를 상반기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분기 연간 공급목표 43조5000억원의 약 32%를 공급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내놓은 'IBK모바일 자금관리'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다음주에는 'IBK 포스(POS) 뱅킹'이 출시된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직접 포스 단말기를 통해 거래대금 송금과 거래내역 조회를 할 수 있는 '내 손안의 미니 금융자동화기기(ATM)'의 개념이다. 김 행장은 "기업고객도 개인 고객처럼 인터넷 뱅킹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여신과 외환거래를 포함한 기업금융 모든 영역에 걸친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진출은 핵심 3개국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캄보디아에 집중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은행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김 행장은 "국내 기업이 1000개 이상 진출해 있는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기업은행 점포망이 없는 곳이 인도네시아"라며 "창립 이래 처음 추진하는 해외 M&A인 만큼 시너지와 성장 잠재력, 수익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취임 후 첫 출장으로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현재 대우조선해양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은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협력사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김 행장은 지난주에 부산을 다녀왔다. 김 행장은 "거제, 통영 등 부울경 지역이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심각한 쇼크가 오지 않는 이상 협력사들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며 "지난해부터 조선·해운업종 협력사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마치고 지원과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의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그는 "추진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며 "검토하고 있지도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전국 71개 지점을 방문하고, 1055명의 직원을 만났다. 취임 당시 임기 내 전국 영업점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17-04-06 15:39: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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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출범 3일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30~40대 비중 70.2%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가입자가 출범 3일 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30, 40대 비중이 70% 이상으로 절대적이었다. 6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3일 자정(0시) 이후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신규 가입자는 10만 329명으로 집계됐다. 1분당 21명이 계좌개설을 한 셈이다. 예·적금 등 수신계좌 수는 10만6379건이며, 대출 승인과 체크카드 발급은 각각 8021건, 체크카드 발급 9만1130건이 이뤄졌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액은 410억원이다. 이날 자정 기준으로 주요 가입·계좌개설 시간대를 살펴보면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전체의 37.2%를 차지했다. 오전 6~12시, 12~18시에 가입한 비중도 각각 31.1%, 31.7%로 전 시간대가 고르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9.8%, 30.4%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는 16.9%를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은 12.9%에 불과했다.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은 "고객들의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시보다 두 배 이상인 약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7-04-06 10:27: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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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은행장 또 못정했다…10일 재논의

정부와 수협중앙회, 양보없는 평행선 줄다리기…새출발 의미 퇴색, 수협은행장 공석사태 우려 '2번의 공모, 5번의 회의, 지원자 총 16명….'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이 또 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정부와 수협중앙회는 재공모, 재논의에서도 양보 없는 줄다리기를 한 끝에 수협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자회사 분립 독립하면 '새 출발'을 외치던 수협은행이 출발선에도 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수협은행은 오는 10일 추가 회의를 열고 은행장 선임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가 오는 12일 끝나는 만큼 '행장 공석'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재공모, 재논의에도 "결정 못했다" 수협은행은 5일 전날에 이어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추가로 열었으나 3명의 후보자 중 최종후보자 선출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행추위 결과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10일 행추위를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행추위는 지난 3월 초 수협은행장 공모 후 강명석 감사 등 지원자 5명 중 최종 4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으나 최종 내정자를 정하지 못했다. 이에 다음날까지 회의를 이어 했으나 행추위원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재공모를 실시했다. 재공모에는 이원태 현 행장도 연임에 도전했다. 총 11명의 지원자 중 7명을 선정해 면접을 본 행추위는 또 다시 행추위원간 합의를 보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다. 이어 행추위는 두 번의 재논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이사회에 추천할 최종후보자를 내정하지 못했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임이 미뤄지는 것은 정부와 중앙회 간 갈등 때문이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위원 2인과 정부 측에서 추천한 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행장 임명을 위해선 4명 이상이 동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 측과 수협중앙회 측이 각각 원하는 후보가 다를 경우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파열음이 날 수밖에 없다. 현재 정부 측은 이 행장의 연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취임한 이 행장은 기획재정부·예금보험공사를 거친 관료 출신이다. 수협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수협은행은 2001년부터 1조7000여억원의 공적자금을 받아 기재부와 금융위원회의 경영 통제를 받고 있다. 2001년 이후 선임된 3명의 행장 모두 정부 추천 인사였다. 반면 수협중앙회 측은 내부 출신인 강명석 수협 상임감사를 추천하고 있다. 이번에 선임되는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말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54년 만에 주식회사 형태로 분리한 후 첫 행장으로, 수협은행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출신 금융인이 선임돼야 한다는 의견이 거셌다. 강 감사는 30대 중반에 수협중앙회 신용부문(현 수협은행) 지점장을 지내고 40대에 상임이사에 올랐을 정도로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수협노량진수산 대표 등을 지낸 경력도 있다. ◆ '행장 공석' 되나?…새 출발은 언제쯤 정부와 수협중앙회의 평행선 달리기에 수협은행 독립 후 첫 행장 선임이 미뤄지면서 새 출발의 의미도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4명의 시어머니'를 두고 있는 만큼 외부 입김에 표류하고 있다는 것. 우려했던 '행장 공석' 사태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12일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의 100% 자회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총회 개최가 어렵지 않지만 이 행장의 임기 만료가 임박한 10일 재논의에서도 차기 행장을 선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아울러 상법에서는 은행장 후임이 없을 경우 현 행장이 직위를 계속 유지한다고 돼 있으나, 수협은행 내부 규정에서는 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되면 퇴임하고 대행 체제를 운영하도록 돼 있어 내부적인 혼란도 우려된다.

2017-04-05 16:43: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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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은행 관계형금융 대출 2.3조…전년 대비 39.4% 급증

지난해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대출이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관계형금융 취급실적은 2조 34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 증가했다. 장기대출과 지분투자가 각각 2조3203억원, 208억원이다. 지난 2014년 11월 관계형금융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건수로는 전년 대비 26.1% 늘어난 4433건으로 집계됐다. 관계형금융이란 은행이 기업과 장기 신뢰관계를 통해 축적한 거래신뢰도나 대표자의 전문성 등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자금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사업전망은 밝지만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상이 된다. 지난해 관계형금융 대출은 도·소매업이 33.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32.3% ▲서비스업 10.3% ▲운수업 7.1% 등이다. 장기대출 조달자금별로는 은행자금이 74.8%며, 정책자금이 25.2%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중소법인 대출기간은 60% 이상이 3년 미만이지만 관계형금융은 모두 3년 이상"이라며 "관계형금융이 단기자금 위주의 대출관행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2017-04-05 16:13:3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