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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은행 광고 전쟁…이정재·남주혁 등 트렌드는 '젠틀맨'

은행 광고모델로 안정감 있는 남자배우 발탁…인터넷뱅킹 확대에도 '신뢰주는 이미지' 포기 못해 올해 은행권의 광고 전쟁이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 은행들이 10~20대 젊은층 모델을 기용하며 최신 트렌드인 인터넷·모바일뱅킹 거래를 홍보했다면, 올해는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의 배우를 통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 안정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들은 20대 스포츠 스타부터 60대 중년의 탤런트 등 브랜드 이미지에 부합하는 각양각색의 광고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방송인 송해(90)와 이달 말 광고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 광고모델로 배우 이정재(45)를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금융시장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하고 앞서가는 은행의 이미지를 대변하기에 적합한 모델로 이정재를 선택해 강하고 탄탄한 은행, 변화와 혁신하는 은행 등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기업은행은 스포츠 스타 또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광고모델을 기용하는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노년층인 송해와 5년을 함께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 송해를 광고모델로 세워 친근함을 강조하며 중·장년층을 공략했으며, 지난해엔 20대 래퍼 딘딘과 함께 랩을 선보이는 등 젊은 층까지 끌어 모으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 그러나 송해가 장기모델로 자리매김하자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을 우려, 마찬가지로 국민적 인지도가 높고 안정적이면서도 젠틀한 이미지의 배우 이정재를 선택했다. KEB하나은행도 중견배우 안성기(65)를 통해 신뢰감을 강조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옛 하나은행의 모델 김수현과 외환은행의 모델 하지원이 함께 출연하며 '통합'의 이미지를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하나와 외환의 전산 통합까지 마친 이후부터는 국민배우라 불리는 배우 안성기를 통해 신뢰성, 지속성, 대중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존 모델이었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군에 입대하면서 새로운 광고모델로 배우 남주혁(23)을 선택했다. 그동안 국민은행은 일명 '라이징스타(떠오르는 스타)'를 광고 모델로 선택해 왔다. 이미 인지도가 높고 흥행하고 있는 탤런트가 아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 선수 혹은 가수 겸 배우 등을 기용해 왔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이승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김연아는 고등학교 2학년부터, 배우 이승기는 20대 초반부터 KB금융지주의 모델로 출연했다. 김연아는 '아시아인의 편견을 딛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이미지'로, 이승기는 외환위기 당시 '지금 희망을 만나러 갑니다' 콘셉트로 어려운 경제에 밝은 이미지로 광고활동을 했다. 지난해에는 평균 연령 10대의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 가입자 수가 6개월 여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에 광고모델로 선정된 남주혁도 최근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배우로, 남주혁을 통해 국민은행의 1인 가구를 위한 'KB일코노미 청춘 패키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일코노미는 김난도 교수의 저서인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소개한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성한 신조어다. 국민은행은 'KB일코노미 패키지상품'을 통해 2030의 젊은 고객들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가 발달하면서 모바일뱅킹 쪽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집중하고 있으나 광고 모델은 은행 전체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때문에 상품 보다는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유명인을 기용한다"며 "특히 올해는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발랄한 10대,20대 스타다는 안정감을 주는 유명인을 모델로 선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7-03-19 14:45: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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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필리핀 저축은행 투자 성공 기념식

우리은행이 필리핀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계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투자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필리핀 현지 중형 저축은행의 지분 51%를 인수했는데, 이는 필리핀 금융시장 개방 이후 외국계 은행이 현지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진출의 첫 사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 금융시장 특성을 고려해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웰스 디벨롭먼트 뱅크는 우리은행과 파트너사인 Vicsal(비크살)그룹의 합작사로 재탄생 했다. 비크살 그룹은 필리핀 전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며 1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유통회사다. 우리은행은 비크살 그룹과 함께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130만명 이상의 회원 확보를 통해 리테일 영업을 확대키로 했다. 현재 16개인 네트워크를 매년 3~4개 확대해 2020년까지 필리핀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설 영업점은 비크살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백화점과 한국기업이 다수 위치한 마카티 및 카비테지역 등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인들이 밀집한 지역에는 'Korea Desk(코리아 데스크)'를 운영해 약 12만명의 교민과 연간 140만명이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오픈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을 필리핀 시장에 도입해 비대면 고객 채널을 확대하고, 플랫폼에 탑재된 한류콘텐츠 제공을 통해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젊은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현지 파트너사인 비크살 그룹과 협력해 우리은행의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필리핀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6 15:15:41 채신화 기자
하나금융부터 은행권 주주총회 시즌 개막…주목할 이슈는?

은행권의 주주총회 시즌이 이번주 시작된다. 지난해 호실적에 배당금도 늘리면서 주총 분위기는 좋을 것으로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회장이나 은행장 선임 등 경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3일 신한금융지주, 24일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이 연달아 주총을 연다. IBK기업은행의 주총은 31일이다. 하나금융은 이번에 차은영 이화여대 교수를 2년 임기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 한국여성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3일까지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했다. 사내이사로는 지난해에 이어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은행장이 재선임될 예정이며, 박문규 에이제이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도 재선임한다. 신한금융은 이사진의 변화폭이 다소 크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는 3년 임기의 사내이사에,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2년 임기의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 올랐다. 사외이사로도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이 새로 온다. 신한금융의 경우 주총 이후 꾸려질 보상위원회에서 신상훈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금융권의 관심이 쏠려 있다. 보상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0년 이사회를 통해 신 전 사장의 스톡옵션 행사를 재판이 끝날 때까지 전면 보류시켰다. 신 전 사장은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일부 유죄로 벌금을 선고받아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KB금융은 스튜어트 솔로몬 전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회장만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추천됐으며, 기존 6명의 사외이사들은 재선임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 5인으로 이사회가 꾸려져 이번 주총에는 오정식 전 KB캐피탈 대표만 상임감사위원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사외이사 보수는 KB금융이 1인당 평균지급액 8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하나금융 5900만원, 신한금융 5700만원 등이다.

2017-03-15 16:57: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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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엠폴리오 이용고객에 '행복 자산관리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이 자산관리 전용 앱 엠폴리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말까지 M-Folio(엠폴리오)를 이용해 자산설계를 체험하거나 펀드를 신규한 고객 대상으로 '행복 자산관리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산관리 전용 모바일 앱 '엠폴리오'는 개인별 투자성향에 맞춰 로보어드바이저와 전문가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만원부터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고 엠폴리오를 통해 펀드를 가입한 고객은 지속적으로 자산진단 및 리밸런싱 제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엠폴리오는 세계 증시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투자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작년 11월 서비스 시행 후 14만명의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체험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 기간 엠폴리오의 '똑똑 로보 제안'이나 '꼼꼼 전문가 제안'을 이용해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의 고객에게 편의점 모바일 기프티콘 3000원권을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 입출금통장과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포트폴리오 설계 후 펀드를 신규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신 노트북(1명), 폴라로이드 카메라(4명), 외식상품권 10만원권(5명)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당첨 고객은 오는 5월 12일 신한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고객에게는 개별 통지 할 예정이다.

2017-03-15 15:02: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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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 재공모…이원태 연임도전? vs 강명석 대세론 ?

-두 번째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31일 면접 예정 -강명석 대세론 Vs 이원태 연임설 차기 수협은행장에 대한 두 번째 공모가 시작됐다. 지난 공모에서 유력 후보였던 강명석 수협 상임이사가 여전히 막강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원태 행장의 연임설도 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이 행장의 임기가 한 달여 가량 남은 가운데 행추위원들은 재공모에서만큼은 '끝장토론'을 걸쳐 최종 후보를 가려낼 것으로 보인다. Sh수협은행은 15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수협은행 은행장 재공개모집 공고문'을 게시하고 오는 2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이달 초에도 수협은행장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강명석·강신숙 수협 상임감사를 비롯해 민간은행 출신 2명, 일반 기업 출신 1명 등 총 5명이 지원했다. 이후 강신숙 감사가 지원을 철회하면서 차기 수협은행장 레이스는 '4파전'으로 흘러갔다. 이번에 선임될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말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54년 만에 주식회사 형태로 분리한 후 첫 은행장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 안팎에선 수협은행의 그간 관행과 달리 내부 출신이 은행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수협중앙회는 정부에 1조1581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실제로 이원태 행장을 비롯해 이주형 전 행장도 기획재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정부 관료 출신이다. 이에 첫 번째 공모에서는 '정부의 입김'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새 출발하는 수협은행의 내부 출신 인사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탄핵 정국으로 낙하산 인사에 거부감이 높아지면서 결국 관료 출신은 수협은행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우려했던 정부의 그늘은 벗어난 듯 했으나 행추위원 간 합의를 도출하긴 어려웠다. 행추위는 지난 7일 차기 수협은행장에 도전한 4명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으나 위원 간 의견 차이로 다음 날까지도 논의를 이어오다가 결국 최종 후보를 선정하지 못했다. 내규 상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행추위원의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재공모에 나섰다. 수협은행은 오는 24일까지 차기 은행장 지원 서류를 접수한 뒤 31일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자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공모했던 지원자도 재공모가 가능한 가운데, 또다시 '강명석 대세론'이 나오고 있다. 강 감사는 1986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10년 만에 만 35세 이른 나이에 수협은행 지점장직(진주지점)을 맡았다. 이후 만 45세가 되던 2006년엔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보통 지점장의 연령이 40대 후반, 부행장의 연령이 50대 후반인 것과 비교하면 '능력자'라는 평이다. 은행 외에도 금융결제원 비상임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한국예탁결제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2015년 9월부터는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를 맡으며 내부 출신 인사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앞선 은행장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던 이원태 행장의 연임 도전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이 행장은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분리하기 위한 수협법 개정에 힘을 보태는 등 수협은행의 사업구조 개편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재임 기간 수협은행의 실적도 탄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협은행의 총 자산은 28조4000억원, 당기순이익은 8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협은행이 자회사로 독립 출범할 당시 이 행장은 "2021년까지 자산 34조9000억원, 순이익 17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실버금융 서비스, 부동산 개발 임대사업 등 신사업을 발굴하고 비대면 채널 강화 등 영업 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까지 내세웠다. 수협은행의 새 출범부터 중장기 목표 수립까지 일조한 이 행장이 은행장직을 이어가는 것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이 밖에 우려하던 관료 출신의 지원자 등 제3의 인물이 깜짝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17-03-15 14:58:5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