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경남은행,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 제공

BNK경남은행은 16일부터 별도의 프로그램 구축 없이 인터넷뱅킹 로그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를 제공한다. 기존 전자무역서비스(EDI)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유트레이드허브(uTradehub) 포탈에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경남은행은 이 같은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를 통해 인터넷뱅킹에서 일반 은행업무와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주요 서비스는 내국신용장ㆍ구매확인서ㆍ수출업무ㆍ수입업무ㆍ대금결제ㆍ각종통지ㆍ송수신문서조회ㆍ정보관리 관련 페이퍼리스(Paperless) 무역송금서비스다. 이 밖에 로컬업무 전면 전자화 서비스, 수출입신용장 전자적 처리 등을 비롯해 추가로 무역 관련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은 경남은행 기업인터넷뱅킹 내 외환 코너에서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ㆍ송부(한국무역정보통신)한 뒤, 영업점을 방문해 전자무역서비스(EDI)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외환사업부 여창현 부장은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는 별도 프로그램 구축이나 설치 없이 BNK경남은행 인터넷뱅킹 로그인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금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무역정보와 공동으로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 신규 가입 이벤트'를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면 전자무역서비스 이용 시 납부해야 하는 수수료(이용료)를 신규 가입 월부터 3개월간 전액 면제한다.

2016-05-16 16:09:2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이광구 행장, 두 번째 '주가 올리기' 나선다

우리은행, '조선·해운 쓰나미' 여파로 주식 9000원대로 떨어져…미국 동부 4개 도시서 IR '강행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또 해외로 나섰다. 최근 '조선·해운 쓰나미' 여파로 하락한 주가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다. 이광구 행장의 해외 IR(투자설명회) 행보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첫 번째 유럽 IR 이후 주가가 20% 이상 반등한 만큼, 이번 미국 IR이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1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광구 행장은 오는 20일까지 뉴욕, 보스턴, 워싱턴, 필라델피아 등 미 동부 4개 도시에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곳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에 나선다.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주식·국채 등 한국물에 투자하는 외국인 가운데 미국의 비중이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미국 투자자를 끌어 들여 민영화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은 닷새 동안 10곳 이상을 다녀야 하는 강행군으로, 대외협력단 권광석 상무와 IR부장만 동행해 해외출장인원을 최소화했다. 이 행장은 IR에서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집중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2.4%, 전분기 대비 102.4% 급증한 44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2797억원대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국내 조선ㆍ해운사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우리은행도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진화하려는 노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 대상인 신용등급이 BB+급 안팎의 5개 조선ㆍ해운사의 여신 중 우리은행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8034억원이며, 그 외 A급 신용등급의 8개 조선사를 합치면 5조2185억원이다. 여파는 주가에서 나타났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우리은행 주가는 9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9일 1만원대로 올라 한동안 유지하다가 지난 13일 이후 이틀 연속 1만원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번 IR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시 한 번 우리은행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이 행장은 지난 2월 열흘 동안 싱가포르와 영국,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등을 잇달아 방문해 민영화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IR 시작 하루 전날인 15일 기준 8810원이던 우리은행 주가는 지난달 27일 1만8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중심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외국인 보유비중도 20%대에서 24%대까지 올랐다. 이 행장이 숨 돌릴 틈 없이 해외 IR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가가 올라야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이미 4차례나 민영화 시도가 무산된 만큼, 직접 IR행사에 나서 민영화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가 부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주당 1만2900원을 매각적정가로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은행의 주가는 지난해 900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달 1만원대로 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은행의 주식은 내부적으로도 투자의 개념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번 IR도 주가 반등에 영향을 미쳤듯이 이번에도 주가 반등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5-16 15:18:5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 하나銀 전무 임명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신임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前) KEB하나은행 전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부원장보는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기획과 관행 개선, 금융교육, 분쟁조정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천경미 신임 부원장보는 지난 1980년 구(舊)충청은행에 입사한 이후 충청은행 원동지점 과장, 충청은행 전산부 과장, 하나은행 황실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대전중앙영업본부 본부장,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 전무, KEB하나은행 고객보호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금감원 측은 "천경미 신임 부원장보는 35년간 일선 영업현장 업무에서부터 고객보호본부 임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며 "특히 여성으로서 최초의 영업추진 부서장을 역임하는 등 대 고객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금융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감원은 천 신임 부원장보가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으로 그간 쌓아 온 현장 경험과 금융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천 신임 부원장보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5월 16일까지 총 3년이다.

2016-05-16 15:18:3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銀, 개도국 초청 'EDCF 워크숍' 개최…"친한파(親韓派) 되길"

한국수출입은행은 16일 여의도 본점에서 베트남, 인도 등 11개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고위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제20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하는 EDCF 워크숍은 지난 1995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47개국에서 273명의 개도국 고위공무원들이 다녀갔다. 금번 워크숍은 이날부터 4박 5일간 실시되며 참석자들은 EDCF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산업현장 방문,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성과와 한류를 직접 체험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최초로 EDCF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재무부와 우간다 재정기획경제개발부 관계자도 참가했다.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은 개최식에서 "EDCF 워크숍을 통해 우리의 경제발전 성과와 한국의 역사ㆍ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개도국 개발협력 정책담당자들이 지한파(知韓派)를 넘어 친한파(親韓派) 인사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EDCF 워크숍에 참석한 연수자들과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유지하여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날 강의에서 수은의 EDCF 실무진은 한국의 개발경험에 기초한 개도국과의 경제협력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분당 서울대병원과 부산신항 등을 방문하고 부산행 KTX를 직접 타보는 등 EDCF로 지원 중인 수출유망 산업 분야와 한국의 높은 기술 수준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한편, 수은은 EDCF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7년에 그동안 EDCF 워크숍에 참석했던 주요 개도국 인사들을 다시 초청해 EDCF 지원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한국과의 효과적인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2016-05-16 14:38:56 채신화 기자
부산은행, 서류 없이 처리하는 '전자무역서비스' 시행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16일부터 서류 제출 없이 인터넷으로 각종 무역관련 업무처리가 가능한 '은행고객용 전자무역서비스(PTB)'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이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업무제휴를 통해 실시하는 금번 서비스는 무역거래를 위해 깍종 증빙서류를 은행에 직접 제출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전자무역서비스(PTB)'는 ▲당·타발 해외송금과 통지 ▲수입신용장개설 ▲내국신용장 개설이나 네고(추심) 등 다양한 무역관련 업무를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KTNET 고객센터를 통해 빠르게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각종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전자무역서비스(PTB)' 시행을 기념해 오는 8월 15일까지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한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이용료를 면제한다. 부산은행 김청호 외환사업부장은 "이번 전자무역서비스 시행으로 각종 증빙서류를 출력해 은행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돼 고객들의 업무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은 외환거래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16 11:11:51 채신화 기자
[금감원 Q&A] 리퍼폰vs수리폰, 보험료 어떻게 달라지나요?

Q. 앞으로 휴대폰보험과 관련된 불합리한 관행이 개선된다던데,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가요? A. 우선 휴대폰보험 가입자가 받는 서비스에 맞게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산정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휴대폰 제조사의 A/S정책에 따른 손해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만, 이에 대한 고려 없이 동일한 보험료를 적용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A사는 휴대폰 파손 시 리퍼폰(재생폰)을 제공하고, B사는 부품을 교체·수리한다면 A사가 B사에 비해 수리비용이 2~3배 더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A사의 보험료가 B사의 보험료보다 높아야 하지만 보험료는 동일했습니다. 결국 B사의 가입자가 A사의 보험료까지 일부 부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제조사별 A/S정책과 수리비용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휴대폰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리퍼방식의 경우는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습니다. 보험료 청구 절차도 간단해집니다. 현재까지는 소비자가 수리비를 먼저 지급하고 별도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다소 복잡한 절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소비자가 자기부담금만 내면 나머지는 보험회사와 수리업체가 알아서 정산하게 됩니다. 또 일부 통신사가 휴대폰보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도난·파손 등 전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전체 담보 외에 파손단독 보장 상품도 동시에 판매하도록 권유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합니다. 이 밖에 휴대폰보험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들을 6월부터 점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2016-05-16 10:16:59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수협, 1년 만에 안개 걷히나…

작년 5월 입법예고 '수협법 개정안' 상임위 통과…"구조개편 제반은 이미 완료, 본회의만 기다려" 약 1년간 표류하던 '수협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수협에도 기상 변화가 생기고 있다. 오는 19일 본회의만 통과하면 안개 속을 걷던 수협에도 드디어 '맑음'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수협법 개정안은 수협중앙회에서 신용·경제사업부문(은행)을 분리시키는 것이 골자다. 수협은 구조개편을 위한 제반작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로, 본 회의만 통과하면 실질적인 분리 작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수협 관계자는 "근 1년 가까이 애를 태우던 법안인 만큼 큰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본회의가 남아 있지만 그간 관행이나 수협법 개정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 분위기 등으로 봤을 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개정안, 작년 봄부터 표류…안착하나? 지난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수산업협동조합법'(수협법)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된 지 약 1년, 19대 국회가 종료되기 일주일 전에 드디어 상임위 문턱을 넘은 것. 수협법 개정안은 바젤Ⅲ 기준 적용에 앞서 수협의 '건전성 지키기'를 위한 법안이다. 수협은행은 외환위기 직후 정부에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빌렸는데, 바젤Ⅲ가 적용되면 '상환의무가 있는 금액'이 전액 부채로 분류된다. 수협은행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지면 수협을 이용하는 어민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 이에 수협중앙회 측은 지난해 5월 수협은행 자회사 분리 등을 골자로 하는 '수협선진화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국내은행은 이미 지난 2013년 12월부터 바젤Ⅲ 기준을 적용 받고 있으나, 수협은행은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준비기간을 고려해 바젤Ⅲ 도입 유예로 3년의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여야가 세월호특별법과 올해 예산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거듭하면서 수협법개정안은 1년 동안 제자리걸음이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상임위조차 열리지 않았고, 4월에는 총선까지 치루면서 국회는 더욱 마비됐다. 계속되는 악재 속에 김임권 수협 회장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수협 조합원들에게는 서명 운동을 벌이게 하고 김 회장은 수협법 개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하는 등 국회에 진을 쳤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이 국회 엘리베이터 앞에서 출입하는 의원마다 인사를 하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수협법 개정안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10만명을 넘겼고,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임원·정관조정 있을 듯…'강한 금융' 변신 추구 수협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수협은 ▲자본 확충 ▲실질적 분리 작업 ▲공적자금 상환 등에 나설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투입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이 신용사업특별회계에 포함된다. 즉, 수협은행의 공적자금 상환의무를 수협중앙회가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조합 출자금과 입직원 급여 출자를 비롯해 자체 채권 조달 등으로 3500억원을 투입하고 정부는 이차보전을 통한 채권발행으로 5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실질적 분리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수협은 지난해부터 '사업구조개편단'을 신설해 회계와 예산 등 제반 작업을 완료했다. 임원과 정관 등의 조정만 남았는데, 신용사업부문 대표가 수협은행장으로 독립하게 된다. 정관도 해수부의 인가를 받고 정부와의 조율을 통해 변경한다. 공적자금은 16년 거치, 11년 분할상환으로 이미 상환을 시작한 상태다. 본회의 통과 후 12월 1일부터 자회사 분리가 되면 다음 해부터 상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구조개편이 마무리되면 수협은행은 소매금융 강화를 통한 '강한 금융'으로의 변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행장은 "여신정책실을 신설해 사업과 정책 업무를 분리하는 한편 여·수신 등 소매금융 위주의 전략으로 고객기반을 확보히 하는 등의 노력으로 경영 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수협은행은 지난해 7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27%(168억원) 증가한 실적을 내놨다. 개인 여·수신 등 소매금융 위주의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16%에서 지난해 말 1.77%로 크게 개선됐다. 또 이번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되면 자본구조가 보통주 중심으로 개선돼 대외환경 변화 대응력이 강화되고, 고금리 부채성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축소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05-15 14:40:0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