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산업은행 "금융 팽창 국면…은행권 부실화 가능성 낮아"

기업대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 KDB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분기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는 장기·중기·단기의 금융지수로 구성된 '기업금융 조기경보 모형'을 분석한 것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올해 초 조기경보 모형을 개발, 분기마다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시경제·금융환경 변화와 기업금융의 부실화 가능성을 대한 모니터링과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는 목적이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장기금융지수(13~14년)는 1.60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하며 금융순환주기의 팽창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적 관점(3~4년)에서 기업대출 시장 역시 가파른 상승추세를 보였다. 작년 4분기 기준 실질 총기업대출 증가율은 전분기 보다 2.8%p 오른 6.06%로 임계치인 7.6%를 하회했다. 단 같은 해 1분기 2.29%, 2분기 2.34%, 3분기 3.29%를 기록한 것보다 증가 추세는 가팔랐다. 한편 단기 금융지수(1년)에서 은행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감소세로 나왔다. 지난해 말 기준 단기 금융지수는 0.56으로 1차 임계치인 0.96을 하회했다. 산업은행은 측은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장기 사이클과 기업대출 자금공급의 중기 사이클 모두 확장국면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1년 이내 은행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업부문의 성장성·수익성 저하 등 실물부문의 악화와 앞으로 기업대출의 가파른 상승에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용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과 더불어 기업금융시장의 팽창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등의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 되는 등 하방리스크(downside risk)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4-29 18:18:5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부산銀-부산시, 창업생태계 조성 MOU 체결…엔젤펀드에 15억 출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일보와 함께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목표로 엔젤펀드 100억원을 조성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은행은 이 엔젤펀드에 15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추진 예정인 창업캠퍼스 1호점의 창업 소통공간 조성비와 포탈사이트 구축비용 1억원을 지원한다. 또 3개 기관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캠퍼스 개설과 창업 기업에 대한 각종마케팅 지원, 부산지역의 창업투자사 설립 등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창업캠퍼스를 통해 창업 교육과 창업 팀 빌딩,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 등 예비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혜택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부산지역의 창업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 선도 은행으로서 창업기업들이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5-04-29 17:54:1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하나·외환銀 통합, 다시 난항…"하나금융, 수정 합의서안 제시 실패"

대화 국면에 들어섰던 하나·외환은행 통합 작업이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하나금융지주와의 대화단 회의에서 하나금융이 2.17 합의서의 수정안을 제시하는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법원 결정 취지대로 2.17 합의서를 존중하면서 상호 양보하자고 제안했던 것인데 하나금융측은 법원결정마저 무시한 2.17 합의서 폐기안을 들고 나왔다"면서 "이번 제안은 2.17 합의서 수정안제안이라고 볼 수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0일 하나금융측에 "2.17 합의서를 어떻게 수정하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인 수정안을 서면으로 제시해 달라"고 공식 요구했다. 합의서는 오는 2017년까지 최소 5년간 외환은행의 독립법인 유지를 핵심으로 한다. 이 관계자는 "하나금융이 종전처럼 2.17 합의서의 완전한 폐기와 즉각적인 조기통합추진을 전제로 한 '합의서초안'을 제시했다"며 "새로운 합의서체결제안은 2.17 합의서의 핵심조항인 최소 5년의 독립법인유지조항의 완전폐기와 즉각적인 조기통합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릇 협상이라는 것은 상호 양보를 전제로 한 것인데, 2.17 합의서의 핵심조항과 관련해 어떠한 양보도 할 수 없다는 하나금융의 태도는 도저히 진정성 있는 협상의 자세라 볼 수 없다"며 "하나금융측에 수정합의서안을 서면으로 제출해 달라고 다시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 관계자는 외환노조의 이번 발언에 대해 "고심 끝에 기존 2.17 합의서의 기본 정신에 기초한 새로운 합의서를 제시한 것"이라며 "외환 노조가 요구한 양식대로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기도 했으나 합의서는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수령한 새로운 합의서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외환은행 노조가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외환 노조와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대화해 나갈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015-04-29 17:38:4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