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수은, 에코쉽 펀드로 현대상선 벌크선 4척 건조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조선사의 수주경쟁력과 국적선사의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코쉽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수은은 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현대상선과 2700만 달러 규모의 에코쉽(Eco-ship)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쉽은 연료효율을 높인 친환경 선박으로, 이번 계약은수은이 지난해 말 조성한 1조원 규모의 첫 에코쉽 펀드 실행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 체결로 수은은 현대상선이 발행한 후순위채권(전체 선박가격의 15%)을 펀드로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마련된 자금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총 1억8100만 달러 규모의 벌크선 4척 건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어 에코쉽 펀드는 대한해운의 벌크선 2척에 대해 총 1600만 달러의 리파이낸싱 프로젝트에도 후순위채권으로 투자했다. 이 벌크선들은 포스코와 현대글로비스의 철광석과 석탄을 수송하는 11년간의 장기용선계약에 투입된다. 수은 관계자는 "에코쉽 펀드의 본격 가동으로 유동성 악화로 제때 선대 확충에 나설 수 없는 국내 해운사와 일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사의 경영 애로를 동시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투자자에게는 새로운 대체자산 투자기회를 제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국내 선박펀드 시장 활성화도 이끌어낼 것"고 말했다.

2015-03-05 14:16:33 김형석 기자
기사사진
은행권, '대포통장'과 전쟁…"인출한도 낮추고 개설 요건 강화"

은행권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장기 무거래 계좌 등에 대한 인출한도를 낮추는 한편 통장 개설 요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우체국과 단위농협에서 집중됐던 대포통장 개설이 의심거래 모니터링 강화에 따라 은행으로 넘어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은행권에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지도한 바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한도를 4월부터 축소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미성년자와 미사용 계좌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종전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에서 각각 70만원으로 축소된다. 다만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에서 계좌인출 한도 증액 요청 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후 종전 한도까지 인출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감독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주요대책 중 하나인 1년이상 자동화기기 장기 미사용 계좌의 현금 인출한도 축소를 추진해왔다"며 "대포통장과 관련된 많은 피해가 자동화기기 인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예금계좌 개설기준과 통장 재발행 절차를 강화하는 등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불명확한 거래목적이나 대포통장 의심거래에 해당되는 경우 원칙적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없게했다. 아울러 6개월 이상 무거래 계좌에 대한 통장 재발행시 신규와 같이 거래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향후 장기 무거래 계좌에 대한 자동화기기와 전자뱅킹 이용한도를 축소할 예정이다. 특히 관계부서장 회의체인 '대포통장 Zero 협의회'를 격주마다 개최해 대포통장 증감과 대책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기간을 분석한 결과, 계좌 개설일로부터 1개월 이내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약 40%"라며 "의심거래 계좌에 대해 개설원칙을 강화하고 개설한 이후에도 사용이 어렵도록해 사회적 이슈인 대포통장을 이용한 범죄발생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계좌 개설 절차를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던 농협은행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을 마련했다. 캠페인을 통해 대포통장 비중이 2013년 17.8%에서 지난해 하반기 2.5%로 크게 감소한 만큼 대포통장 근절 등에 우수한 영업점 등을 포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외환은행은 지난 1월부터 '금융거래목적 확인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국민은행도 입출금자유통장을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의심거래 항목을 확대했다. 한편 금융사기의 필수 범행 도구인 대포통장은 지난해 은행권을 중심으로 4만4705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보다 16.3% 늘어난 규모로 전체 대포통장중 은행권 비중은 2013년 41.7%에서 2014년 하반기 60.9%로 크게 증가했다.

2015-03-05 11:23:2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박물관 돌며 금융 배운다"…부산銀, 금융기관 손잡고 '금융박물관로드' 오픈

부산지역의 미래 글로벌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해 금융 기관들이 뭉쳤다. 4일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한국거래소와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부산금융 박물관로드' 출범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부산일보사 주관으로 문현금융단지내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부산은행 금융역사관·기업홍보관, 기술보증기금 기술체험관, 한국거래소 홍보관, 한국은행 화폐전시관)을 활용,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금융교육을 무료로 진행하는 교육기부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오는 4월부터 매주 금요일 2회씩 년간 약 100회의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관들은 월 1회 저소득층과 금융소외계층을 초청해 금융문맹 퇴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부산금융박물관로드를 통해 문현금융단지가 향후 금융·경제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금융박물관로드'는 30명~40명 단위 단체관람으로 운영되며, 유치원·초등생을 위한 4시간 코스와 중·고등학생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8시간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부산은행금융역사관(051-661-48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예약가능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2015-03-04 18:15:07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수출입은행 "사우디전력공사에 30억달러 금융 지원"

중동 최대 발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위한 초석이 놓였다. 4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3일 오후 사우디전력공사(SEC)와 30억달러 규모의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이하 'F/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의 수주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산업부문에서 양국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F/A는 신용한도와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한 후 개별 수출거래에 대해 상대적으로 간소화된 대출계약 체결로 금융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SEC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교류를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 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에 3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30억달러는 지난 2005년 이후 10년간 수은이 사우디 발전소 건설 4곳에 지원했던 28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이 행장은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최근 해외발전플랜트의 '선금융 후발주'와 '대형화' 추세 속에서 수출국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여부가 수주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며 "두 기관의 금융협력에 대한 의지를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기간에 확인함으로써 그동안의 협의가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추진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동지역 최대 발전회사인 SEC는 사우디 정부가 81%의 지분을 소유한 공기업으로, 사우디 발전부문의 75%와 송배전부문을 독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사우디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오는 2023년까지 전력수요가 연평균 4.8%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평균 약 4000MW 규모의 신규 발전소 건설이 예상된다"며 "사전에 신용한도와 주요 조건을 확정하는 F/A를 맺게 되면 SEC는 개별 수출거래의 금융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어 향후 한국 기업이 SEC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사우디의 발전시장은 유가하락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석유화학시장과는 달리 한국기업들에게 지속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3-04 17:46:33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銀 "1년 이상 미사용 계좌, 하루 70만원까지만 인출"

신한은행이 금융사기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4일 신한은행은 1년이상 사용하지 않은 장기 미사용 계좌의 인출한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와 미사용 계좌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는 종전 1회 100만원, 1일 600만원에서 각각 70만원으로 축소된다. 이는 약관 공시 후 4월 초부터 시행된다. 다만 고객이 직접 은행창구에서 계좌인출 한도 증액 요청 시 금융거래 목적을 확인 후 종전 한도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 1월부터 대포통장 근절 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전담창구 운영 ▲의심거래 유형을 반영한 금융거래 목적확인서 추가 징구 ▲포스터 및 고객안내를 통한 대포통장 근절 홍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직원 업무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금융감독원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주요대책 중 하나인 1년이상 자동화기기 장기 미사용 계좌의 현금 인출한도 축소를 추진해왔다"며 "대포통장과 관련된 많은 피해가 자동화기기 인출을 통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포통장으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을 통해 제도개선과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03-04 16:12:0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