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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종료…소상공인 '회생' 대신 '파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오는 3월 종료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출금액이 늘어나고,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 조치가 끝나는 시점을 시작으로 회생보다는 파산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개인사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 오는 3월 대출 만기연장 종료 무게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대출 만기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종료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20년 4월부터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당초 2020년 9월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3차례 연장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기연장을 2년간 해왔기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환능력을 보고, 지금 시행하고 있는 연착륙 프로그램 외에 정책금융까지 생각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연착륙프로그램은 상환을 개시했을 때 차주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 1년간 거치기간을 부여하고, 상환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방안이다. 그 외에도 은행들은 자체 프리 워크아웃 등 채무조정제도를,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3월 종료되는 것을 원칙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취약차주에게 필요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채무조정제도를 사전 지원하는 하는 방향으로 종료를 하더라도 일시에 충격이 가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빚상환 부담'…파산신청하는 개인사업자↑ 일각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개인파산자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경제적 상황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늘어난 대출금액과 대출금리를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차주들이 대출을 갚기(개인회생·워크아웃등)보다 탕감 받을 수 있는(개인파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파산은 본인의 능력으로 채무를 갚아 나갈 수 없는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모두 환가하고 면책을 통해 모든 채무를 없애는 제도다. 실제로 법원 통계월보를 보면 2007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어들던 개인파산 신청건수는 지난 2019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9년 개인파산자는 4만5642명으로 전년(4만3402명)대비 5.1% 증가한 뒤 다음해인 2020년 5만379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개인파산자는 4만4892명이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우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등으로 대출상환을 미뤄오다 오는 3월 만기시점에 맞춰 폐업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우 폐업하게 되면 받았던 대출을 한 번에 상환해야 한다. 유예조치로 버티다 3월 이후 상환부담을 못 이겨 폐업,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유예 종료를 통해 부실을 확인하고 처리해 나가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우 폐업을 하게 되면 개인대출로 전환시켜 상환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상환부담이 적지 않아 파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폐업 시 연착륙방안과 모든 빚을 모두 탕감받는 파산방식 외 다른 채무조정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제2의 IMF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폐업 시 대출을 일시에 상환하는 방안 말고도 추가적인 정책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1-17 15:4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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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린다는 한·미은행…암호화폐 빚투족 ‘덜덜덜’

암호화폐에 '빚투'(빚내서 투자)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기존 1.0%에서 1.25%로 인상한 데 이어 미국 역시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이자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17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불었던 코인 열풍은 현재 잠잠해진 상태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8200만원대(지난해 11월)보다 약 37% 하락한 상태다. 지난 11일에는 장중 490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최근 커진 이유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영향도 있지만 글로벌 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사이 기준금리가 0.5%에서 1.25%로 0.75%p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3월(1.25%)과 똑같은 수치다. 이에 '빚투족'들은 금리가 인상되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니 시장에서 자금을 빼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은은 대출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대출고객 1인당 연간 이자부담 규모는 16만1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등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면 상승분이 총 48만4000원이다. 또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빚투족'의 이자부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 14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성장과 물가의 현 상황과 전망 등을 고려해 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다"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만약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이 1.50~2.0%로 예상하면 '빚투족'의 이자는 최대 50만원 가까이 증가가 예상돼 지난 3차례 인상까지 더해 연간 약 100만원의 이자가 불어난다. 또한 미국 역시 커지고 있는 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올해 기준금리 인상 뜻을 밝혔다. 당초 연준이 3월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마치고 6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의사록 공개 이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점진적 금리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에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빚투족의 부담은 더 가중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탈하는 투자자들로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에서는 양적긴축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난 몇 년간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매크로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는 경제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현재 상승 동력을 잃은 상황이다"며 "금리인상기에 암호화폐가 상승하기는 이벤트가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7 14:32: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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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지분 5.46% 인수...23개 사업 협력

신한은행과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이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KT와 23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장기적인 협업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KT지분 5.46%(4375억원)를 취득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컴퍼니로 빠르게 도약하기 위해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4가지 사업영역 총 23개 사업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공동 플랫폼 신사업을 추진한다. KT의 기술 역량을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해 고객의 실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동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새로운 영역에서 구축될 공동 플랫폼 사업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융합서비스, 부동산 플랫폼, 공인전자문서 등이다. 특히 메타버스 융합서비스는 양사가 공동의 경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통의 포인트 개념을 도입해 여러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결제와 회원간 가치이전 등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T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인전자문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략적 투자(SI) 펀드도 조성해 기술력 있는 국내외 벤처 등에 공동 투자한다.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기술 기반의 금융 융합 프로젝트 수행, 추가 협력과제 발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MZ세대 대상 특화 서비스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통신금융 융합서비스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KT '잘나가게' 플랫폼과 연계한 전략적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두 회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과 통신을 융합해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센터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ESG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통신기술과 금융 혜택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회사를 공동 육성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공동사업 수행을 위해 신한은행의 금융인프라 전문 인력과 KT의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TF를 조직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술에 금융을 결합한 미래 디지털금융 융합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17 13:44: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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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지난해 순익 2843억…올 첫 경영전략회의

Sh수협은행이 지난해 순익 2843억원을 달성했다. Sh수협은행은 2021년 경영실적 결산 결과 세전당기순이익 2843억원, 총자산 57조190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총자산은 2020년 말(52조5000억원) 대비 4조6244억원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0.44%)대비 0.04%p 하락한 0.40%로 개선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지난해,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높은 대출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기반 확대와 핵심예금 증대에 전 직원이 컨센서스를 이루고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14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 2층 독도홀에서 경영성과와 2022년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22년 제1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진균 은행장과 주요임원,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총 2차례로 나누어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1차 회의에 앞서서는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과 2021년 성과 우수영업점, 공제 우수영업점 등에 대한 시포상이 진행됐다. 2021년 영예의 경영대상은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전남지역금융본부가 차지했으며, 가락동금융센터와 압구정금융센터가 공동 최우수상, 일산지점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균 은행장은 "영업점의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히 줄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 더 발빠르고 세밀하게 고객을 응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수협은행의 강점인 여신 경쟁력을 한단계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심사역량 강화가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 "고객의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사람이 가진 진정성"이라며 "'내가 곧 수협은행의 대표선수'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처리는 엄격하고 빈틈없게, 눈높이는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임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진균 은행장은 마지막으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직원 자기개발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되는 디지털금융 혁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주고객기반 확대와 핵심예금 증대 ▲은행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 등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2-01-17 10:20:4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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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25%p↑…예금 투자자 웃고, 대출 차주 울고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예·적금을 비롯한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은행 예·적금 수요자와 대출자 간 희비가 예상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상한다. 금리인상으로 신한은행의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만기 최고 연 4.2%에서 4.4%로 0.2%p 오르고, '신한 마이홈 적금'은 최고 연 2.2%에서 2.6%로 0.4%p 오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맞춰 예·적금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예·적금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다. 우리은행의 '슈퍼(Super) 정기예금'은 최고 연 1.45%에서 1.70%로 0.3%p 오른다. '우리 원(WON) 적금'은 최고 연 2.05%에서 2.35%로 인상한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시장상황을 보고 인상할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인상 시점과 금리조정 폭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은행, 예·적금 금리 연 3%대 나오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서 은행 예·적금에 투자자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은행의 수시입출식 예금잔액은 1004조원으로 전달 대비 24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744조1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4조7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은 6개월, 1년 등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환급받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예탁하는 예금을 말한다. 지난 2019년 12월 -27조3000억원, 2020년 12월 -6조4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여전히 주식이 대세이지만 지난해 8월과 11월에 이어 올 1월까지 기준금리가 세차례 오르면서 은행 예·적금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다"며 "올해 두차례 더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예·적금으로의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기예금은 6개월~1년만기, 적금은 1년만기 가입후 재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만기기간을 짧게 두고 이율이 더 높은 상품으로 갈아타라는 것. 금융권 관계자는 "만기기간을 단기로 둔 예적금 상품을 통해 금리조정을 할 수 있다"며 "만기 이후 단기로 재가입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시장금리 조정을 일정한 주기마다 반영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회전식 정기예금상품은 3개월, 6개월, 1년 등 회전주기에 따라 변경된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다. 예컨대 회전주기가 3개월인 연 2%의 금리의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3개월 뒤 실제금리가 0.25%p 상승했다면, 상승금리가 적용되어 연 2.25% 금리로 조정된다. 만기가 1년인 정기예금이라면 3개월동안 변동된 금리가 적용돼 가입기간동안 총 4차례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금리 연 7%대 코 앞…변동금리→고정금리 유리 예·적금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나면서 대출금리도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지난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변동금리(신규코픽스 기준) 연 3.57~5.07%이며, 고정금리는 3.75~5.51%이다. 신용대출금리는 연 3.44~4.73%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7%, 신용대출의 금리는 6%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올해 최소 2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시장금리까지 오르면 은행들의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은행들은 여력이 되는 경우 대출을 상환하거나,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해 원화대출 변동금리 비중은 신한은행 78%, 하나은행 75%, 우리은행 69%, KB국민은행 46% 순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해 볼 만 하다"며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하는 만큼 대환대출로 발생할 이득이 수수료 부담보다 더 큰 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16 10:09: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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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연말정산 '신한인증서' 하나면 OK

신한인증서/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및 정부 24 등 공공기관 업무에 신한인증서를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11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아 출시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다. 신한인증서는 행정안전부와의 공공기관 전자서명 협약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정부24 등·초본 발급 등 민원업무처리 ▲질병관리청 COOV 본인인증 ▲행정안전부 WET AX ▲서울시 ETAX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공공기간 50개 사이트에 신한인증서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 할 예정이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에서 10초만에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매년 갱신하는 번거로움 없이 생체 인증 및 PIN 번호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인증서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과 공공기관 민원업무처리를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인증서가 필요한 다양한 업무에 신한인증서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01-16 09:00:0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