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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바닥' 전망에 반등 기대감 커진다…삼성전자 또 '초격차' 벌릴까

반도체 시장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해도 시장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조만간 재고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바닥'이 임박했다는 분석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이번 '치킨 게임'으로 시장 영향력을 얼마나 더 확대할 수 있을지도 주요 관심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한달여만에 다시 6만원대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 주가도 7만원 중반대에서 급등해 8만원 중반까지 회복했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냉랭하다.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4조원대로 기대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SK하이닉스도 최대 2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유력하다. 올해에도 상반기까지는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럼에도 주가가 반등한 이유는 상반기부터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메모리 다운사이클 당시 '재고 정점' 직전 분기부터 주가가 반등했다고 소개하며 관련주 매수를 추천하는 보고서를 새로 내놓고 있다. 실제로 트렌드포스는 1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세가 전분기 대비 13~18%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비수기에 더해 모바일과 서버용 D램 등 주력 제품 수요가 여전히 낮아 한동안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보면서도, 최신 GPU 출시에 따른 수요 증가와 GDDR6 16Gb 확대 등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에도 주목했다.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DDR5 가격이 더 떨어지면서 비중을 10%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인텔이 10일(현지시간) 4세대 서버용 CPU를 발표하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업계 D램 재고도 5~7주 정도로 떨어진 상황,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도 본격화하면서 재고 수준은 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분기가 '재고 정점'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중국 봉쇄 해제에 이어 미국 경제 지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금리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 마이크론과 키옥시아에 이어 SK하이닉스도 감산에 돌입하면서 공급 불균형도 일부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예년에 비해 짧은 '치킨게임'에서 삼성전자는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이미 재고를 소폭 줄였다고 추측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서 승리했다는 것.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웨이퍼 엣지 활용은 물론 EUV 공정에서 높은 숙련도와 함께 멀티레이어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4분기 경쟁사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에도 D램에서는 여전히 흑자를 이어간 비결이다.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적자를 기록할 수 있는 만큼 감산을 통해 공급을 줄여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종희 부회장이 최근 CES2023에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투자를 축소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산 효과를 낼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오히려 당초 계획대로 12나노급 D램 양산과 함께 평택캠퍼스 생산 라인 확대 등을 지속하면서 생산을 늘리려는 분위기다. 시선은 파운드리 경쟁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 최근 TSMC도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하면서 초미세 경쟁이 본격화한 것.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게이트올어라운드(GAA)까지 적용한 3나노 공정을 가동하며 수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수주전'에 돌입한 상태다. TSMC가 대형 고객사인 애플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려는 모습이지만, 수율을 과장한다는 의혹 등 실제 기술력에 의문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역전' 기대감도 적지 않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0 14:04: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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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박막 공정에 AI 계측 솔루션 '판옵테스 VM' 도입…전 공정 확대검토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으로 반도체 생산성을 높인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부터 양산 팹에 가우스랩스가 개발한 가상 계측 AI 솔루션 '판옵테스 VM'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판옵테스 VM은 제조 공정에서 센서 데이터를 취합해 결과를 예측한다. 제조 공정에서 모든 일을 모니터링한다는 의미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거인 '판옵테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판옵테스 VM을 개발한 가우스랩스에 투자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박막 증착 공정에 먼저 이 솔루션을 도입했다. 종전까지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는 탓에 전수 조사가 어려웠지만, 가상 계측을 통해 이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박막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전체 수율 향상까지 달성했다. 앞으로 가우스랩스와 다른 공정으로 확대 진행을 검토 중이다. 가우스랩스의 김영한 대표는 "가우스랩스는 최고의 AI 기술을 통해 제조 현장에 의미 있는 효과와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난제들을 공략해 해결하고 있다"라며 "Panoptes VM을 필두로 제조업에 혁신을 이끌어 나갈 제품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제조/기술 김영식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가우스랩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구현에 힘쓰고 있다"며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기술 우위를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며, 이번 Panoptes VM 도입은 시작일 뿐"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0 13:17: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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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얼굴 탄력 관리 '프라엘 더마쎄라' 출시…정확한 초음파로 '페인 포인트' 해결

LG전자 프라엘이 불편함 없이 얼굴 라인을 케어해준다. LG전자는 10일 LG 프라엘 더마쎄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턱밑과 이마, 눈 주변과 볼 주변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 탄력을 관리해준다.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해 버튼을 터치하면 초음파가 피부 3mm 아래 부위에 정확하고 균일하게 조사해 콜라겐을 만들어주는 원리다. LG전자는 초음파로 자칫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페인 포인트'에 주목했다. 초음파를 정밀하고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불편함 없이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한 것. 피부탄력 관리 효과도 증명했다. P&K 피부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개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 1회씩 4주 동안 더마쎄라를 사용하여 턱밑과 이마 피부 탄력을 각각 34.8%과 29.8%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공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인체공학적 디자인도 적용했다. 피부에 닿는 헤드 크기와 손잡이 두께는 물론 제품 무게(280g)와 길이(20cm) 등은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LG전자는 주 1회 제품 사용을 권장하며 사용 부위와 피부 타입에 따라 회당 초음파 샷(Shot) 최대 300회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되는 카트리지는 초음파 샷을 3만회 가량 사용 가능하며 이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프라엘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와이파이도 탑재했다. 'LG 프라엘 케어앱'과 연동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에서 초음파 샷 잔여 횟수, 권장 사용 주기, 얼굴 부위별 사용 가이드 등은 물론 피부 유형 진단, 추천 화장품 등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각도를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를 적용해 헤드가 올바른 사용 각도를 벗어난 경우 초음파 조사를 스스로 멈추고 음성으로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LG전자는 피부에 직접 닿는 뷰티기기 특성을 고려해 UV LED 살균 크래들도 제공한다. 충전과 동시에 헤드 부위의 대장균, 포도상구균 등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을 99.99% 이상 제거한다. LG전자는 프라엘 전용 온라인 브랜드몰에서 출하가 15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2월 중 전국 24개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프라엘 더마쎄라 체험존도 운영한다. LG전자 홈뷰티사업담당 남혜성 상무는 "초음파 제어 기술과 앱 연동성을 강화한 LG 프라엘 더마쎄라를 앞세워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피부 탄력을 관리하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10 11:02: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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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LG이노텍, 첫 공개 부스에 2만 인파…잠재 고객 확보 성과도

LG이노텍이 첫 CES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LG이노텍은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 오픈 부스를 운영하며 2만명 이상 관람객을 맞이했다. LG이노텍이 오픈 부스를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비공개 형태로 특정 고객사에만 전시관을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일반 관람객에도 다양한 혁신 제품을 소개했다. LG이노텍은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 분야 전시가 집중된 웨스트홀에 부스를 마련했다. 광학솔루션과 기판 소재는 물론, 전장 부품 신기술 16종을 대거 선보였다. 부스 중앙에 신기술을 담은 자율주행차량 목업을 통해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관람객들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었다. 특히 LG이노텍 핵심 기술이 자율주행에서 시너지를 일으키는데에 관심이 높았다. 카메라 모듈과 레이더 모듈 장점을 융합한 '센서 퓨전'이 대표적. 완전자율주행시대를 주도할 기술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체험형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직접 블록을 쌓아 FC-BGA 기판을 완성하며 LG이노텍의 고다층·고집적 기판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한 공간 등 어려운 기술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잠재 고객 확보 성과도 있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고객사 미팅 건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부스 현장에서도 100건 이상 미팅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민죤 상품전략담당(상무)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스마트폰, 자동차 속 다양한 부품들을 밖으로 꺼내 전시함으로써, 미래 혁신 제품은 부품이 좌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철동 사장은 "이번 CES는 LG이노텍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9 11:5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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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발열 잡고 삼성전자의 '구원투수' 될 수 있을까

폴더블폰 흥행으로 지난해를 마감한 삼성전자의 모바일사업부(MX)도 경기침체를 피하지 못하고 4분기 실적 하향의 쓴잔을 맛보게 됐다. 오는 2월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에서 발표될 갤럭시 S23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갤럭시 S23은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을 씻어내고 한층 더 이목을 끄는 디자인으로 삼성전자의 '구원투수'가 될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한 '어닝 쇼크' 상태를 맞이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2년 4분기 잠정실적 설명자료'에 따르면 "MX도 '매크로 이슈' 지속에 따른 수요 약세로 스마트폰 판매와 매출이 감소했다"며 이익 감소 이유를 밝혔다. 여기서 '매크로'는 'Macroeconomics'의 약자로 소비·투자·저축·국내 총생산 등 거시 경제 집계량을 기준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통상 '거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할 때 사용되는 용어다.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중국 '제로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고환율 등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이 힘든 거시 경제 상황이 지속됐고 지금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전체 실적 외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별도로 공개하진 않아 삼성전자 MX 사업부 실적만을 알 수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MX 사업부의 실적 하락 폭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가량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며"고가폰 출하 비중 축소 등에 따라 삼성전자 'MX·네트워크'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8000억원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측했다. IBK투자증권도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MX 부문의 매출을 영업이익은 1조7160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4분기보다 각각 6.2%, 35.7% 줄어든 수치로 두 곳 모두 2조원 대 영업익을 올리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 S23이 새해 첫 '구원투수'가 돼 삼성전자 상반기 실적향상에 도움을 줘야 하는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는 2월 중 출시할 갤럭시 S23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미국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시장의 니즈, 트렌드를 보면 기존 '바(bar) 타입'이 주는 안정감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있고, 폴더블이 주는 대화면과 컴팩트함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있다"며 항간에 떠돌던 '삼성전자의 바 타입 스마트폰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갤럭시 S23이 발열을 잡을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갤럭시S22 출시 직후 GOS 기능을 강제로 쓰게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원성을 샀던 터라 S23이 발열 이슈를 어떻게 해결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팁스터들이 올린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8·12기가바이트(GB) 램, 128·256·512GB 내장메모리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력 효율을 최대 40% 향상하는 등 발열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8 2세대를 만든 퀄컴 역시 "전작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시스템 최적화까지 이룬 혁신 모바일 AP칩"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AP칩이 완제품인 갤럭시 S23과 결합하면 어떤 성능을 보일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각으로 2월 1일에 열릴 언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디자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아시아 출신 첫 디자이너로 일했던 이일환 디자이너를 MX사업부의 디자인팀장 겸 부사장으로 영입해 디자인 혁신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23부터 이 부사장의 손길이 닿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갤럭시S23 울트라가 엣지가 아닌 평면(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와 소비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부품 가격 인상, 환율 영향 등이 있어 가격 인상 확률은 높아졌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프리미엄폰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높아 가격 문제보다는 성능과 디자인 문제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3-01-08 15:14: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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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선없는 '시그니처 올레드 M'으로 CES 공식 어워드 '엔가젯 최고상' 수상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올해 CES2023 최고 스타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2023 공식 어워드인 엔가젯 선정 홈시어터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세계 최초로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해 4K 해상도에 120㎐ 주사율 영상을 선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4K?120Hz의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그 밖에 해외 유력 매체들도 찬사를 보냈다. 미국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최고 제품(Best in show)으로 선정했다. 씨넷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CES 2023 최고 TV 가운데 첫 번째로 꼽으며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적인 초대형 무선 TV"라고 평가했다. 앞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CES 주관사인 美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로부터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과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LG 올레드 TV는 이번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CES 2023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및 혁신상 28개를 비롯해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최고상과 유력 매체들이 선정한 어워드 등 현지시간 7일 기준 총 166개의 어워드를 받았다. 그 밖에도 생활가전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리뷰드닷컴은 LG 디오스 무드업 냉장고를"업계 최초로 냉장고 도어에 LED를 적용해 제품의 색상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호평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무드 조명과 무선 충전 기술을 갖춘 화려한 색상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로 주변 가구와도 조화롭다"고 극찬하며 각각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디자인 전문매체 '얀코디자인'은 LG 미니멀 디자인 가전에 대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무채색 계열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제품"이라고, 액자형 에어컨 신제품인 LG 아트쿨 갤러리는 "에어컨이 아닌 액자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이라며 두 제품 모두 CES 2023 최고 제품(Best of CES 2023)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 노크온 디자인의 LG 인스타뷰 프렌치도어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의 조리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는 LG 더블 전기오븐레인지 ▲에어수비드 기능 갖춘 LG 인스타뷰 씽큐 오븐 ▲CES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투명 올레드 스크린 ▲커브드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전문가용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모니터 등도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유력 매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1:5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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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어닝쇼크' 릴레이…추락 혹은 조기 반등 신호

현실은 예상보다 참혹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저조했다. 올해에도 비관적인 전망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70조원에 영업이익 4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당초 증권가 예상 영업이익인 6조원대보다도 40% 가량 낮았고,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 이후 최저였다. 연초 목표였던 연간 매출 300조원을 넘겼음에도 축하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번 실적 하락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단연 반도체다. 올 초부터 가전과 모바일 등 DX 부문은 코로나19 '엔데믹'에 경기 침체로 어려웠던 상황, 그나마 반도체가 하락분을 상쇄하며 신기록을 '하드캐리'해왔다. 그러나 4분기 메모리 가격 하락에 수요 하락으로 결국 전체 실적까지도 주저앉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당초 내년에서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적자' 전망까지 나온다. DS부문 영업이익 추정치가 5조원 안팎에서 수천억원대로 떨어졌으며, 낸드 부문에서는 적자가 이미 시작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도체 충격으로 업계 이목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미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계 중 마이크론과 삼성전자가 '어닝 쇼크'를 발표한 가운데, 서버용 메모리 비중이 적지 않은 SK하이닉스 적자폭이 얼마냐에 따라 올해 시장 침체 수준도 더 정확하게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기별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 때문에 임직원들도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4분기 적자폭은 수천억원에서 2조5000억원까지 변동폭이 크다. 4분기 적자가 1조6556억원을 넘으면 하반기 적자, 2조원을 넘으면 연간 영업이익 7조원도 깨질 우려까지 있다. 반도체만이 아니다. LG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655억원에 머무르며 창사 이후 처음 연 매출 80조원 돌파 성공 성과도 빛을 바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무려 91.2%나 줄어든 수치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3조5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적었다. LG전자 실적 악화 이유는 가전 부문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수요 감소는 물론, 비용 증가에 경쟁까지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TV 사업인 HE부문에서는 적자 가능성도 유력하다. 그 밖에도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반도체와 IT 관련 업계 역시 4분기 적자에 비견할만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철강 업계도 적자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폭으로 떨어진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그나마 안도하는 업종도 있다. 바로 자동차다. 코로나19로 대기 수요가 줄을 이은 상황, 경기 침체로 크게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나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반도체 공급난도 아직은 현재 진행형이다. 당장 현대자동차가 4분기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배, 삼성SDI도 2배를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자리를 확실하게 할 전망이다. LG전자도 매출 성장과 함께 적자를 면한데에는 전장 사업 성장이 유효했다는 추측이다. 4분기 충격은 이제야 시작이지만, 시장은 벌써부터 내년 상반기 이후에 주목하고 있다.예상보다 실적 감소폭이 컸던 대신 회복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중국 시장이 다시 열리는데다가 갤럭시S23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진영 플래그십 경쟁도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모처럼 고성능 제품이 출시되면 수요도 크게 촉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문제는 경제 사정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전세계에서 금리를 더이상 올리지 말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여전히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태도를 굽히지 않고 있다. 그나마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 임금과 실업률이 안정되고 있음이 확인되는 등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연착륙'에 나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8 11:47:5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