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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봄!]SK매직, 성능·디자인 강화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

직관적 고급형 디스플레이, all 스테인리스 소재등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이 성능과 디자인을 대폭 강화해 출시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는 폭 164mm, 깊이 395mm, 높이 345mm로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약 60% 수준까지 부피를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따라 설치 공간이 좁아 정수기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은 물론 1~2인 가구, 신혼부부,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색상은 내추럴 화이트와 뉴트럴 실버 두 가지로 구성했다. 직관적인 고급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용기의 높이에 따라 조절되는 '무빙코크' 기능으로 물 튐 현상을 줄이고 '출수 유도등'을 추가해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이 흐르는 유로는 오염과 부식, 세균에 강한 '올(ALL)-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약 100°C 고온수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진공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성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잡았다. 제품 설계 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8% 절감하고 스티로폼(EPS) 사용도 최대 96%까지 줄였다. 이를 통해 환경 오염 부담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ESG 경영도 실천했다. 출수 용량은 120ml부터 1000ml 연속 출수까지 4단계로 이용할 수 있고 10ml 단위로 섬세한 용량 조절도 가능하다. 유아수(약 45~55°C), 차(약 70°C), 온수(약 85°C), 고온수(약 100°C)까지 4단계 맞춤 온도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정수기의 핵심인 필터는 프리 블록카본(이물질 및 소독부산물 제거)과 복합 나노PAC 필터(미생물, 박테리아 및 냄새 제거)를 적용한 총 6단계 필터링으로 물속 유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물맛과 미네랄은 유지한다.

2026-03-24 16:45: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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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펨토초 레이저'로 공정 전환 속도...HBM4 수율 싸움 불붙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핵심 공정인 '펨토초 레이저' 도입에 나서면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수율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초박형 웨이퍼 대응을 위한 공정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한 차세대 웨이퍼 절단 공정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1000조분의 1초 단위의 초단파 레이저를 이용해 웨이퍼를 절단하는 방식으로 HBM4 시장 대응 전략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특히 해당 기술은 별도의 표면 절삭이나 물리적 충격 없이 절단이 가능해 20~3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초박형 웨이퍼도 정밀하게 가공할 수 있으며 열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펨토초 레이저 기반 웨이퍼 절단 공정에 필요한 장비 최소 10대를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에는 웨이퍼에 홈을 내는 그루빙 장비와 한 번에 절단하는 풀컷 장비가 모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장비는 천안 캠퍼스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절단 방식을 보다 정밀한 레이저 공정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반도체 절단 공정에 펨토초 레이저 기술을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비는 수 대에 불과했으나 성능과 생산성 개선 성과를 입증해 확대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낸드플래시 및 시스템반도체 라인에도 펨토초 절단 공정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고성능 제품군에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한편 장비 수급 지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펨토초 레이저 장비의 주요 공급사로는 국내 기업 디오테크닉스와 일본 디스코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장비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HBM4 용 웨이퍼 절단 공정에 펨토초 그루빙 및 풀컷 기술 도입을 검토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위해 레이저 장비 협력사들과 신규 장비에 대한 공동 평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일부 헙력사와는 기술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는 그간 기계식 절단 혹은 스텔스 다이싱 기술을 사용해 웨이퍼를 절단해 왔다. 다만 첨단 반도체용 웨이퍼가 점점 얇아지면서 이에 적합한 새로운 절단 방식 도입이 필요해졌다. 회사는 HBM4뿐 아니라 400단 이상 3D 낸드에 적용할 예정이다. 400단 이상 낸드는 데이터 저장영역과 구동회로를 별도 웨이퍼에 제작한 후 결합하는데 두께 감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메모리사들이 펨토초 레이저 공정확대 검토 단계에 있는 만큼 단기간 내 HBM4 수율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공정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4 16:25: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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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2조원 규모 EUV 장비 도입…AI메모리 생산 확대 '정조준'

SK하이닉스가 12조원 규모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도입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경쟁에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D램 공정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선제 투자로 풀이된다. 24일 SK하이닉스는 네덜란드 ASML로부터 11조9496억원 규모의 EUV 스캐너 장비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장비는 2027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순차 도입되며, 설치·개조 비용을 포함해 개별 장비 인도 시점마다 대금을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EUV 장비는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 공정의 핵심 설비로, 확보 여부 자체가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좌우한다. 현재 해당 장비는 ASML이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 간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투자는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특히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미세공정 기반 고집적 설계가 필수인 만큼, EUV 도입이 곧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10나노급 6세대(1c) D램 공정 전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c 공정은 차세대 D램과 함께 HBM4E 등 AI 메모리 핵심 제품에 적용될 예정으로, 미세화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ASML의 차세대 장비인 '하이 NA(High Numerical Aperture) EUV'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해당 장비는 기존 EUV 대비 광학 해상도가 약 40% 향상됐고, 동일 면적에서 구현 가능한 집적도는 최대 2.9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장비 가격도 크게 뛰었다. 최신 EUV 장비는 대당 약 3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고성능 장비일수록 가격 부담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번 도입까지 반영하면 SK하이닉스의 EUV 장비 보유 대수는 약 4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 약 60대 수준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점차 좁혀지는 흐름이다. 생산 인프라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신규 장비는 청주 M15X 공장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HBM 생산 거점으로 활용되는 M15X는 올해 상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용인 클러스터 역시 2027년 상반기 조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주에는 약 19조원을 투입한 첨단 패키징 공장(P&T7)도 건설되고 있다. 메모리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해 AI 메모리 대응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EUV 기반 선단 공정 전환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범용 메모리 공급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급증하는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해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4 16:24: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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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히트펌프로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가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주거용 통합 히트펌프 시스템을 앞세워 현지 가정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전(全) 영역을 아우르는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주거용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를 중심으로 난방과 냉방, 급탕 시스템을 포괄하는 HVAC 토탈 솔루션을 전시한다. 유럽은 가정용 히트펌프의 최대 시장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편리해 유럽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 및 급탕 시스템이다. 외부 공기에 있는 열을 회수하거나 실내 공기에 있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방식이다. 실외기를 통해 들어온 공기의 열로 압축된 냉매가 열을 방출해 물을 데우고, 이 물이 실외기에서 나와 실내기, 물탱크 등을 거쳐 난방과 온수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비롯한 풀라인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 등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 3종도 최초로 선보인다. 히트펌프 실내기는 실외기와 연결되어 가정의 냉난방을 제어하고 온수를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신제품은 설계 단계부터 설치 및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까지 유럽 고객의 니즈와 눈높이를 고려했으며, LG 씽큐로 원격 접속 및 제어가 가능하다. 기본 제품인 컨트롤 유닛은 수도 배관 연결 없이 간소한 독립형으로 설계됐다. 하이드로 유닛은 백업 히터, 3방향 밸브, 팽창 탱크 등 히트펌프 주요 구성요소를 내장한 제품이다. 콤비 유닛은 200리터 물탱크까지 내장한 올인원 제품으로, 아파트나 신축 주택 등 상대적으로 설치 공간이 협소해 물탱크를 별도로 놓기 어려운 곳에서 제약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주거용뿐만 아니라 대형 상업 공간이나 산업 시설을 위한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대용량 시스템에어컨(VRF) 솔루션 존에서는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 멀티브이 아이'를 확인할 수 있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정밀한 온도 관리와 통합 제어가 중요한 상업용 건물이나 대형 시설에서 최적의 공조 환경을 구현한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반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며, 기존 R410A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냉난방-온수 시스템 통합 솔루션으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는 설치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4 11:23: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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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트 스토어,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 공개...아트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공개하며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아트 바젤 홍콩 2026'에 참여하는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의 작품 25점으로 구성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의 '아트 바젤 홍콩 2026' 컬렉션은 주요 갤러리를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 25점을 통해 홍콩 현대 미술 특유의 문화적 역동성과 다양한 시각을 담아냈다. 참여 갤러리는 ▲뱅크 ▲CLC 갤러리 벤처 ▲린앤린 ▲펄 람 ▲로시 앤 로시 ▲토미오 코야마 ▲베이컨시 ▲돈 갤러리 등 총 8곳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독일 예술가이자 우주비행 훈련을 받은 마이클 나자르의 'Europa(2016)', 루이 비통 2024 프리폴 컬렉션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협업하며 주목받은 중국 작가 쑨이티엔의 'Ken(2023)'이 포함됐다. 또 독학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홍콩 현대 미술 작가 하빅춘의 'Wheatfield A(1994)'와 'Untitled(1995)'도 만나볼 수 있다. 중국 현대 미술의 흐름과 예술적 혁신을 조명하는 작품도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2026년 아트 바젤의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아트 바젤 홍콩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2026년형 더 프레임 프로·마이크로 RGB·OLED 둥 신규 TV 라인업을 통해 해당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부스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아트 바젤 홍콩으로'를 주제로 마련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아트 바젤 홍콩 컬렉션을 비롯해 윤희, 윤종숙 등 해외에서 주목받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들, 지난해 12월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국립중앙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도 같이 선보인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삼성 아트 TV만의 뛰어난 화질과 미술관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예술적인 제품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전시 부스 이외에도 '더 프레임' 3대를 아트 바젤의 디지털 아트 전시존인 '제로 10'에 설치해 차세대 디지털 아트 경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고봉준 부사장은 "아트 바젤과 6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삼성 아트 스토어가 제공하는 예술 콘텐츠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며 삼성전자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아트페어 작품부터 한국의 문화유산까지 생생하게 구현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4 11:08: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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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1대씩 팔렸다"…LG워시타워, 글로벌 판매 320만대 돌파

LG전자 트롬 워시타워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하며 세탁 가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약 6년간 1분에 1대 이상씩 팔린 셈이다. 24일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 판매량이 최근 32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워시타워는 처음 출시된 후 현재 세계 77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말 300만 대에 이어 다시 2개월여 만에 판매량이 20만 대 늘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까지 120만 대가 팔렸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간편하게 사용하고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두 가전을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LG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 낮다. 공간을 절약할 뿐 아니라 키가 작은 사용자도 기존보다 쉽게 세탁물을 넣거나 뺄 수 있다. 이처럼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에서도 LG 워시타워의 성능과 편의성이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 유력 매체인 포브스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건조기 세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LG 워시타워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AI 코어테크에 있다. 수십년간 쌓아온 모터,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하드웨어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LG 워시타워의 AI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세탁량을 파악해 3초 만에 코스별 예상 종료 시간을 알려주는 'AI 타임 센싱',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정확하게 예상 건조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 안내' 기능을 갖췄다. 또 AI 세탁·건조가 끝나면 세탁 결과를 리뷰해 주는 'AI 세탁 리포트'를 제공한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대를 기념해 오는 4월부터 국내 LG 워시타워 구매 고객에게 ▲캐시백 증정 ▲구독요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에서도 잇달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4 10:32: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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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랙트그룹과 유럽 최대 공조 전시 MCE 참가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MCE 2026에서 플랙트그룹과 함께 주거용·상업용 HVAC(냉난방공조) 설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MCE 2026에 참가해 약 50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중앙공조 시스템과 가정용·상업용 공조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플랙트그룹과 처음으로 공동 진행하는 행사다. MCE는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로, 올해 약 19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과 삼성전자 실외기를 연동한 중앙공조 시스템을 소개했다. 공기조화기 'CAIRplus'와 소형 냉·난방기 'Geko' 등 플랙트그룹 제품을 공개했다. 플랙트그룹의 실내기 5종은 삼성전자의 'DVM S2+' 실외기 등과 연결되며, BMS(Building Management Solution) 플랫폼과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낸다. 데이터센터와 클린룸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맞춰 HVAC 설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용 공조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2026년형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은 생활 패턴과 공간 환경에 맞춰 바람을 자동 조절하는 'AI·모션 바람' 기능을 탑재했으며, 무풍·직접·간접 등 다양한 기류 모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히트펌프 기반 냉난방·온수 설루션인 'EHS' 라인업도 공개됐다. 신제품 'EHS 올인원'은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품으로,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좀 더 낮은 R32 냉매와 폐열 재활용 기능,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적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상업용 제품존에서는 대형 건물용 시스템에어컨 'DVM' 라인업이 전시됐다. 'DVM S2+' 실외기는 온디바이스 AI가 주변 환경을 학습해 냉난방 성능을 최적화하며, 전 라인업에 R32 냉매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24 10:09: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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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6, ‘에어드롭’ 연동 추진…삼성, 개방 전략 승부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가 애플의 근거리 파일 공유 서비스 '에어드롭(AirDrop)'과 연동되는 기능을 지원한다. 그동안 갤럭시 기기 중심으로 제한됐던 파일 공유를 외부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모바일 생태계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를 시작으로 파일 공유 기능의 호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퀵쉐어(Quick Share)'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일부 PC 간 전송에 한정됐지만, 향후 다양한 운영체제(OS)와 기기 간 파일 전송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 중이다. 퀵쉐어는 근거리 무선 통신을 활용해 사진·영상·문서 등을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의 에어드롭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다만 에어드롭이 애플 기기 간 폐쇄적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개방형 전략을 통해 사용자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기능 확대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드웨어 성능만으로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파일 공유와 같은 일상 기능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려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삼성전자는 앞서 구글과 협력해 퀵쉐어 기능을 안드로이드 기반 표준에 가깝게 통합해왔으며, 향후 타 제조사 기기와의 연동도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를 통해 '갤럭시 중심 생태계'에서 '개방형 연결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애플과 삼성전자의 생태계 전략 차이가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에어드롭을 자사 기기 내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해 이용자를 묶어두는 '폐쇄형 전략'을 유지해온 반면, 삼성전자는 외부 플랫폼과의 연결성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법이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기능 경쟁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일 전송과 같은 일상적 사용 경험이 기기 선택과 생태계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경쟁의 중심도 하드웨어 성능에서 플랫폼 연결성과 확장성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23 15:17: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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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주총]"인기 있는 주식 돼야"...LG전자 주총, 차분한 분위기 속 주주 쓴소리

"실적이나 펀더멘털도 중요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주식이 돼야 한다."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 같은 주주 발언이 나오며 주가 저평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날 주총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요 안건은 별다른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고, 류재철 CEO 신규 선임 역시 주주들의 큰 반대 없이 박수 속에 마무리됐다. 다만 주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분위기는 다소 달라졌다. 주주들은 실적과 별개로 시장에서 낮게 평가받고 있는 주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한 주주는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류재철 사장은 "주가 흐름에 대해 경영진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로봇 사업 전략을 둘러싼 질의도 이어졌다. 일부 주주들은 로봇 사업이 여러 영역으로 분산된 것 아니냐는 점을 짚으며 구체적인 방향성을 요구했다. 류 사장은 "올해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을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CES에서 선보인 액추에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생산하고 연내 양산 체계를 구축해 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로봇 경쟁력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와 학습 역량에 달려 있다"며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분산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는 다양한 실증(PoC)을 통해 방향성을 검증하는 단계"라며 "향후 LG가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회사 측은 기존 공랭 중심에서 액체 냉각 기술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으며, 핵심 부품 내재화와 맞춤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 CNS,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LG전자는 온라인 중계와 영어 동시통역을 도입하는 등 '열린 주총' 기조를 이어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3 14:57: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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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주총]류재철 LG전자 사장 "올해 로봇 사업 본격화...'액추에이터' 직접 만든다"

"올해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로봇 액추에이터 양산 및 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23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로봇 사업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와 학습 역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도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류 사장은 "로봇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구성품인 액추에이터를 직접 설계, 생산해 전 세계 로봇 제조사에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부품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고도화된 가전용 모터 기술력과 연간 4500만 대 수준의 양산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로봇 타입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류 사장은 LG전자가 그간 쌓아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공간을 연결하는 '솔루션 컴퍼니'로의 전환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쟁력 있는 제조 생태계를 활용한 홈 메뉴팩터링 및 서플라인 체인을 통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제조 원가는 획기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B2B 플랫폼, 다이렉트 투 에브리씽(D2X) 등 조직 육성 사업에 대한 집중도 강조했다. 류 사장은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등의 B2B 사업과 더불어 광고·콘텐츠·구독 및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플랫폼 사업에 투자 재원을 집중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관련 투자 비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매출은 1.7배, 영업익은 2.4배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 브라질 등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집중 육성해 해당 지역 사업 규모를 203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임직원들이이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그는 "AX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핵심 도구로 정의하고 이를 활용해 2~3년 내에 생산성 30%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은 1350원으로 지난해 1000원 대비 약 35% 늘었다. 우선주는 1400원으로 전년 1050원보다 증가했다. 또 과거 사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취득한 자사주 6442주(보통주 1749주, 우선주 4693주)는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정관은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이사로는 류재철 CEO가 신규 선임됐고,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70억원으로 정해졌다. 지난해 80억원 대비 축소된 수준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3 14:15:4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