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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베라 루빈 DSX'공개...AI 인프라 구축 표준 제시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회의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 가이드인 '베라 루빈 DSX AI 팩토리 레퍼런스 디자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 구현 프레임워크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대규모 AI 인프라를 설계·구축·운영하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물리적으로 정밀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제 구축 이전에 성능을 검증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력·냉각·네트워크·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으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표준 설계안을 제시했다. 베라 루빈 DSX 레퍼런스 디자인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AI 인프라 전반의 설계 및 운영 방안을 포함한다. 반복 구축과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대규모 클러스터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력·냉각·제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를 제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통합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역시 개방형·모듈형 구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필요에 따라 구성 요소를 유연하게 조합하고, 전력 효율 대비 AI 연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옴니버스 DSX 블루프린트는 AI 팩토리의 설계와 운영을 위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다. 개발자는 이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냉각, 네트워크 환경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축 전 단계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에는 '인텔리전스 토큰'이 새로운 화폐가 되고, AI 팩토리는 이를 생산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DSX 기반 설계를 통해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케이던스, 다쏘시스템, 슈나이더 일렉트릭,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전력·냉각·설계·운영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7 10:40: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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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에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컬렉션 공개

삼성전자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TV 아트구독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에 20세기 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을 담은 'SFMOMA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SFMOMA는 미국 서부 최초의 현대 미술관으로 20세기 회화와 조각, 사진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개된 'SFMOMA 컬렉션'은 앙리 마티스, 잭슨 폴록, 프리다 칼로, 피에트 몬드리안 등 20세기 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34점으로 구성됐다. ▲앙리 마티스의 '모자를 쓴 여인' ▲잭슨 폴록의 '비밀의 수호자' ▲프리다 칼로의 '프리다와 디아고 리베라' ▲디에고 리베라의 '꽃 바구니를 든 사람' ▲피에트 몬드리안의 '뉴욕 시티 2' ▲웨인 티보의 '진열된 케이크' 등 20세기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상징적인 작품들이 포함됐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버트 라우센버그와 웨인 티보의 작품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돼, 삼성 아트 스토어의 현대 미술 컬렉션의 깊이와 다양성이 한층 넓어졌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5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삼성 TV 전용 예술 구독 서비스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오르세 미술관, 아트 바젤 등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800명 이상의 작가들의 5000점 이상의 방대한 작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TV 라인업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삼성 아트 스토어' 서비스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주도하며 거실을 예술 작품으로 가득한 갤러리로 바꿔 나가고 있다. 예술 작품 감상에 특화된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RGB, OLED(S95H 모델), 네오 QLED 및 일부 QLED TV 시리즈까지 확대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공간의 감성까지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상무는 "전세계 거실에서 세계적인 미술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기관들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7 10:28: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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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나무엑스에 '팔로우 미'등 신기능 추가

SK인텔릭스가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에 사용자를 인식, 따라 이동하는 '팔로우 미(Follow Me)' 등 신기능을 추가했다. 17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팔로우 미(Follow Me)' 기능은 로봇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연결과 별도의 터치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제품을 동작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하이나무, 나를 따라와"라고 말하면 마치 반려동물처럼 사용자의 발 움직임을 인식해 뒤따라 이동한다. 이를 통해 제품을 직접 옮기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공간에서 에어 솔루션(Air Solution)을 통한 공기질 관리와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등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요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에어 쉴드(Air Shield)' 기능도 지원해 더욱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복약 알림 기능'에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 기능을 추가했으며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사용자의 바이탈 사인 측정 결과에서 생체 이상 징후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지정된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푸시(PUSH)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보다 고도화해 고객의 일상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8:3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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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GTC 첫 방문…SK하이닉스, 메모리 경쟁력 과시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GTC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기술을 선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처음으로 행사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 첫 참석…젠슨 황과 AI 협력 논의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니흘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6'에 참가해 'AI 메모리'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엔비디아 GTC는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개발자들이 참여해 AI와 가속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글로벌 AI 콘퍼런스다. 최태원 회장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석한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AI 기술 발전과 인프라 구조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젠슨 황 CEO와 만나 AI 반도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 관련한 협력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최 회장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황 CEO와 만찬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엔비디아 협업 존 마련…HBM4 등 AI 메모리 전시 SK하이닉스는 이번 GTC에서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엔비디아 협업 존(NVIDIA Collaboration Zone) ▲제품 포트폴리오 존(Product Portfolio Zone) ▲이벤트 존(Event Zone)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엔비디아 협업 존'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협력 성과를 보여주는 핵심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HBM4와 HBM3E,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SOCAMM2) 등 SK하이닉스의 메모리 제품이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에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GPU 기반 AI 가속기에 탑재된 메모리 구성을 모형과 실물 형태로 구현해 전시한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업해 개발한 액체 냉각식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비롯해 SK하이닉스의 LPDDR5X(저전력 D램)가 탑재된 엔비디아의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도 함께 전시된다. '제품 포트폴리오 존'에서는 HBM4와 HBM3E를 비롯해 고용량 서버용 D램 모듈과 LPDDR6, GDDR7(그래픽 전용 D램), eSSD, 자동차용 메모리 솔루션 등 AI 시대를 겨냥한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참여형 체험 공간인 '이벤트 존'에서는 HBM 적층 구조를 모티브로 한 'HBM 16단 쌓기 게임'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가상의 메모리 칩을 쌓는 체험을 통해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과 고적층 패키징 기술을 이해하고 AI 반도체의 고성능 구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하이닉스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메모리는 단순 부품을 넘어 AI 인프라 전반의 구조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메모리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7 06:45: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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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GTC서 HBM4E 첫 공개…엔비디아 ‘베라 루빈’ 겨냥

삼성전자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행사에 참가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을 선보였다. 엔비디아 AI 플랫폼 ‘베라 루빈’ 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공급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서 7세대인 'HBM4E' 칩과 AI 인프라용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히어로 월(Hero Wall)’을 별도로 꾸리고 HBM4부터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종합반도체 기업(IDM)으로서의 경쟁력을 집중 부각했다. 전시 공간을 ▲AI 팩토리즈(AI Factories, AI 데이터센터) ▲로컬 AI(Local AI, 온디바이스 AI) ▲피지컬 AI(Physical AI) 세 개로 나눠 GDDR7(그래픽용 D램), LPDDR6(저전력 D램), PM9E1(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차세대 메모리 아키텍처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처음 공개했다. HBM4E는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핀당 최대 16Gbps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이 기술은 기존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의 고적층 HBM 구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을 통해 개발 효율을 강화해 고성능 HBM 시대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압도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을 겨냥한 메모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갤러리'를 별도로 구성하고 ▲루빈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용 HBM4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소캠2 ▲스토리지 PM1763을 베라 루빈 플랫폼과 함께 전시하며 양사의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소캠2는 LPDDR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로 삼성전자는 품질 검증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또 PCIe 6세대(Gen6) 기반 서버용 SSD PM1763은 베라 루빈 플랫폼의 주력 스토리지로 제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HBM과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AI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06:15: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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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익잉여금 400조 돌파...차세대 기술 투자 여력 확대

삼성전자의 이익잉여금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순현금 역시 3년 만에 1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축적된 유동성을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행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16일 삼성전자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이익잉여금은 402조1356억원으로 전년 370조5131억원 대비 약 8.5% 상승했다. 2024년(346조 6522억원)과 비교했을때도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재무 여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익잉여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순수익이 사내에 축적된 자금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의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약 125조원 수준으로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도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현금 보유 규모가 확대되면서 향후 투자 여력도 커질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쌓아둔 현금을 바탕으로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R&D)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7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시설투자(CAPEX)에도 52조 7000억원을 집행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투자는 AI 시장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등 차세대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HBM4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총 52조 7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경기 기흥 캠퍼스에 건설 중인 최첨단 R&D 복합단지 'NRD-K' 등 미래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 중이다. 아울러 경기 화성사업장에 차세대 D램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 라인 증설도 병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까지 10나노 5세대(1b) D램 공정 전환을 이어가는 동시에 경기 평택 공장을 중심으로 신규 라인 증설을 통해 10나노 6세대(1c) D램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A 규모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총 308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80개 증가한 수치다. 이는 삼성전자 역사상 최대 M&A였던 하만 인수 직후인 지난 2017년의 증가 폭을 웃도는 기록이다. 특히 회사는 AI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인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도 외연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렉트그룹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바 있다. 한화 약 2조3800억원에 달하는 대형 M&A 절차를 5개월 만에 완료하며 그간 가전제품 분야에 집중돼 있던 냉난방 기술을 데이터센터 공조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익잉여금과 순현금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재무적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 투자나 연구개발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6 16:48: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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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만 JBL, AI 기반 앰프 겸 스피커 '밴드박스' 출시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JBL 브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컬·악기 분리 기술을 탑재한 뮤지션 전용 장비를 선보였다. JBL은 AI 기반 앰프 겸 스피커 JBL 밴드박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JBL 밴드박스는 초보자와 숙련된 뮤지션 모두를 위해 설계된 AI 기반 스마트 연습용 앰프이자 휴대용 스피커 라인업이다. JBL 밴드박스 솔로와 JBL 밴드박스 트리오는 AI를 활용한 실시간 보컬 및 악기 분리 기능, 풍부한 시그니처 JBL 사운드, 내장 이펙트 및 연습 도구를 갖췄다. JBL 밴드박스의 핵심은 스템 AI로, 지능형 보컬 및 악기 분리 기술을 통해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트랙의 보컬, 기타, 드럼을 분리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솔로 연주를 연습하거나 친구들과 연습 또는 좋아하는 곡에 맞춰 즉흥 연주를 할 때에도 JBL 밴드박스는 어떤 트랙이든 사용자의 악기에 맞춘 맞춤형 반주 믹스로 쉽게 변환해 준다. 이를 통해 뮤지션들은 연습 환경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 JBL 밴드박스 라인업은 선명한 고음, 매력적인 중음, 웅장한 저음을 갖춘 균형 잡힌 오디오로 어디에서든 풍성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JBL 밴드박스 솔로는 연습 환경을 간소화하면서도 사운드 퀄리티와 창의적인 컨트롤은 유지하고자 하는 개인 연주자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JBL 밴드박스 트리오는 동일한 기반 위에 그룹 연주 환경을 위해 확장된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신제품에 대해 "엄청난 도약이며, 연습, 실력 향상, 친구들과의 잼 세션 그리고 솔로 연주까지 모든 과정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6 14:54: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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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징후 미리 잡는다"…삼성,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 글로벌 입증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 기관인 넴코(Nemko)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AI Trust Mark)'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전문 상담사가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넴코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노르웨이 기반의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이다. 전세계 150여 개국의 규격 인증을 관리하고 있다. 2024년부터 AI 시스템의 기술적 투명성과 윤리적 안정성을 보증하는 AI 트러스트 마크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가전제품 원격진단은 AI를 통해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AI가 비정상적인 온도변화를 조기에 감지해 냉매 누설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냉매 누설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도어의 미세한 열림 상태를 냉장고의 내부 온도 변화와 냉각 패턴으로 판단하는 '미세 문열림 진단' 서비스와 에어컨 성능을 저하시키는 현상을 예측하고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유분 증착 예측' 등을 지원한다. 한편,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도 취득했다. 'AI+ 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인공지능경영시스템을 엄격히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 외에도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 총 17개의 국내 최다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감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혁신적인 AI 가전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6 13:47: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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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값 뛰는데 애플 폴더블까지…삼성 셈법 복잡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까지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준비하면서 삼성전자의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원가 압박에 새로운 경쟁 변수까지 더해지며 삼성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솔루션 매입 비용은 13조9272억원으로 전년(10조9326억원) 대비 26.5% 증가했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AP 비용이 늘어나면서 제조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메모리 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메모리 가격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가격은 9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메모리 등 반도체 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핵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스마트폰 제조 원가 압박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칩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장에서는 해당 제품 가격이 2400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00달러 안팎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과 Z폴드 시리즈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다만 애플이 시장에 진입할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경쟁 환경이 변화하면서 삼성전자가 어떤 대응 전략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회사는 대응 방안 가운데 하나로 차기 폴더블폰 가격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삼성전자가 차기 폴더블폰인 갤럭시 Z폴드8 가격을 전작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가격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될 경우 시장 경쟁력을 고려해 가격 인상 대신 동결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폴더블폰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가격 경쟁력이 향후 시장 점유율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는 가격 전략과 함께 차세대 제품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삼성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 제품은 약 30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무게 부담 등으로 수요층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이 전체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 폴더블 전용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의 폴더블 시장 진입까지 더해지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가격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3-15 16:17:21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