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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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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니 행복·수익 두배…', 부부택배기사 늘었다

CJ대한통운 조사…자사 2만명 택배기사 중 부부 택배기사 1390쌍 1800명(2018년)→2692명(2021년)→2780명(2022년) 등 증가세 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최숙자씨(왼쪽) 오봉택씨. "둘이 함께 다니면서 안 싸운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그래도 남편이 옆에서 말동무도 해주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최숙자씨) 부부 택배기사가 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다가오는 '부부의 날'(5월 21일)을 맞아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가족관계를 조사한 결과 1390쌍(2780명)의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자사 전체 택배기사 2만여명 중 1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100명 중 14명이 택배일을 같이 하는 부부인 셈이다. 부부 택배기사는 2018년 조사 당시 1800명에서 지난해엔 2692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부부 택배기사가 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 수요 증가로 택배기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택배기사에 대한 처우가 크게 좋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비대면 배송이 정착하면서 상자당 배송시간은 줄고 수입은 높아져 자연스럽게 택배기사가 배우자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물량이 증가한 데 비해 같은 집에 2~3개씩 배송되는 중복배송이 많아지고 배송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여성들의 진입장벽도 대폭 낮아졌다. 통상 부부 택배기사의 경우 처음에는 택배트럭에 같이 동승해 배송을 도와주는 형태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후 담당하는 구역의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 구역을 분할하고, 각자 배송을 통해 합계수입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부부 택배기사 김선영씨(왼쪽) 박창재씨. 박창재씨는 2006년부터 의약품 배송, 용차 등 운송업에 종사해오다 6년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됐다. 이전부터 아내 김선영씨가 종종 일을 도와줬지만 CJ대한통운으로 옮긴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택배 일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아내와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퇴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멋쩍게 웃었다. 부부 택배기사 뿐만 아니라 자녀, 친인척이 함께 일하는 '가족 택배기사'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실제로 택배기사가 '가족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하면서 자녀, 형제자매, 친척 등 가족 택배기사도 CJ대한통운 내에 409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근무환경이 좋아지면서 부부 택배기사를 포함한 가족 택배기사가 계속해서 느는 추세"라며 "현재도 업계최고 수준의 처우와 복지혜택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최고의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09:28: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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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자원봉사 민관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 체결

(왼쪽부터)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부사장,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박상춘 인천해양경찰서 서장, 안영규 인천광역시 시장 권한대행, 전년성 (사)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최정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 제은철 포스코건설 본부장/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지역 대표기업 및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 민·관 협력 그린파트너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안영규 시장 권한대행, 인천항만공사 최정철 부사장 등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는 시민들이 직접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문화 정착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그린파트너와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협약 참여기관 임직원 및 시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는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 사업을 오는 6월부터 진행한다. 또한, 협력을 확대해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그린파트너 사업을 인천지역 대표 주민참여 ESG 사업으로 발돋움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동협약이 인천지역 대표기관과 시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8 18:0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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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공항공사 사장, 국제공항협회 아태지역 이사 선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상단 왼쪽부터 2번째)와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상당 왼쪽부터 3번째)이 ACI 아태지역 이사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항공업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공항산업 국제기구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를 맡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의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ACI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장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 아태지역 이사로 선임됐다. ACI는 전 세계 185개국 717개 공항운영 주체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공항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공항 운영과 안전, 효율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김 사장과 윤 사장은 2025년까지 3년간 지역 내 공항들을 대표해 국제공항협의회의 다양한 정책과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특히 윤 사장은 이번 총회기간 창이공항그룹(CAG), 베트남공항공사(ACV) 등 아태지역 주요 공항당국 사장단과 면담해 국제노선 재개와 신규노선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신규 해외사업분야 공동 진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창이공항그룹, 베트남공항공사 등 아태지역 주요 공항당국 사장단·ACI World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통해 국제노선 재개와 다변화, 신규노선 지원을 위한 인센티브 등 의견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ACI 회원국에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022-05-18 17:5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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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 통합, 미·중 결합 심사과정 험로 예상… 대한항공은 "순항 중" 입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이 더딘 걸음을 내딛고 있다. 미국·중국·유럽연합(EU)·일본·영국·호주 등 6개 경쟁당국 심사 진행 중이지만 그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 합병이 좌초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순서대로 진행되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생길 수 있는 독과점 해소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심의 수준을 '간편'에서 '심화'로 높였다. 미국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미 경쟁 당국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미주노선 13개 중 양사의 중복 노선은 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뉴욕·로스앤젤레스(LA)·시애틀 등 총 5개로 이용률이 높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기에 유나이티드 항공은 두 항공사의 합병으로 미주 노선 외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경유 노선 등에서도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의 경우는 미주 노선에서 미국 델타항공과 스카이팀으로 항공 동맹을 맺고 있어 유나이티드항공과 경쟁사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미국 경쟁당국 심사 승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290만명 이상의 승객을 미국으로 운항했고, 팬데믹 이후에도 미국행 화물 용량을 늘려 한미 경제가 직면한 공급망 이슈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지난해 화물 90만톤 이상으로 미구 최대 화물 운송업체로 성장하고, 미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경쟁당국에게 대한항공의 성장이 미국 경제와 상생하는 길임을 명확히 한 바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중국·EU 등 자국 항공사들도 신경써야하는 중이라 선뜻 '승인'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 "미국의 승인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기에 중요하고, 미국이 먼저 레퍼런스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교수는 "세계적으로 제국 중심주의 체제가 다시 공고해진 때인데다가, 미국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시절부터 강해진 보호무역주의가 무한 경쟁구조를 더욱 심화하게 만들었다"며 "다른 나라 항공사 통합이 자국 항공업계에 부담이 된다면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경쟁당국 중 큰 항공시장으로 꼽히는 중국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결합도 별다른 소식이 없다. 중국 시장총국의 결합심사는 270일 동안 이뤄지는데 최종 결론이 나지 않으면 심사신고가 철회되고 재신고부터 절차가 다시 진행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안건에 대한 신고와 입안에 45~60일, 초보심사에 30일, 진일보심사에 기본 90일이 걸리는 구조고 최대 90일까지 연장된다. 더군다나 대한항공은 작년 10월 중국에서 진행한 기업결합 신고를 철회했다가 재신고한 상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부산~칭다오, 서울~장자제 노선은 합계 점유율 100%의 독점 노선이 되기 때문에, 중국 역시 양사의 결합이 한중 노선에서 중국 항공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언제 어떻게 기습적으로 승인 결과를 내놓을지 모르고 자국 중심주의가 강한 나라라 추가적인 요구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 속에 대한항공 측은 "결합심사를 차분히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각 나라가 제출을 요청한 서류는 최선을 다해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심사 과정에서 겪고 있는 난항에 대해서는 "결합심사 중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라며 "항공사 내 TF팀을 꾸려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18 15:25: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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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육아휴직 후 복직률 93%…"일·가정 양립"

제주항공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최근 5년간 임직원들의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평균 93%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복직 후 1년 이상 재직률은 지난해와 올해 5월 현재까지 2년째 100%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여성인력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위해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여성 객실승무원 대상 임신사실 인지시점부터 사용하는 임신휴직, 모든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가, 난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육아휴직 사용건수도 남자직원 사용건수를 포함해 2018년 54건, 2019년 66건, 2020년 73건, 지난해 94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육아휴직사용 건수도 71건에 이른다. 남자직원의 육아휴직 사용 비율도 2018년 25.9%, 2019년 18.2%였다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유지를 위한 휴업과 휴직제도를 운영하면서 2020년 12.3%, 지난해 6.4%로 줄었으나 올해는 현재 21.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 후 복직률도 최근 5년간 9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복직 후 1년이상 재직률도 2018년 91.8%, 2019년 93.8%, 2020년 9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100%의 재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육아 등의 사유로 근무시간 조정이 필요한 임직원들이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4월부터는 병원진료, 은행업무 등 간단한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성보호제도 외에도 시차출퇴근제, 반반차 제도 등을 시행해 일·가정 양립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8 11:43: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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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SG 활동 재개 '청소년 대상 교육기부 봉사 진행'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 참여 임직원들이 17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2년 간 멈췄던 교육기부 봉사단 활동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마포중학교 학생 24명에게 항공 직업 강연을 열며 재개 후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 나온 A380 조종사인 마대우 부기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한 공부 방법 ▲운항 승무원이 실제로 하는 일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하는 장점 등을 여러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강연을 펼쳤다. 두번째 강연자인 캐빈승무원 이미희 부사무장은 ▲승무원 업무 이해 ▲세계를 누빌 수 있는 승무원이란 직업의 장점 ▲승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등 학생에게 실제 도움이 되고 궁금해하는 내용들로 구성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학교 및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강연을 한 마 부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중단됐던 교육기부 강연을 다시 시작하게 돼 설렜다"며 "학생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계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창단된 아시아나항공 교육기부 봉사단은 현직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 엔지니어, 운항관리사 등 항공 전문지식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됐다. 업계 최초의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으로 출범 이후 총 3367회, 30만469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념에 맞는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설된 ESG경영팀 주도로 교육기부봉사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첫 행보로 교육기부 봉사단 규모를 기존 125명에서 180명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강연 커리큘럼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 각오를 다지는 봉사단 오리엔테이션도 진행해 왔다.

2022-05-17 15:29: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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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의 20년,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 한진그룹, 위기를 넘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수송보국'

메트로신문이 창간한 2002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 국가 이벤트로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을 꼽을 수 있다면, 재계에서는 '조중훈'이라는 별이 지고 그의 장남인 조양호 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던 시절이었다. 미군이 버린 트럭 한 대로 대한항공, 한진해운, (주)한진 등을 일궈낸 1세대가 막을 내리고 2세대 경영이 시작됐을 때, 시장이 한진에 거는 기대는 컸다. 2000년대에는 세계 무역량이 세계적인 시장개방과 자본이동의 확대로 증가하고 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 내 무역의 확대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진그룹은 창업주 타계 후 조양호 회장이 2003년부터 한진그룹 회장직과 대한항공을, 차남이 한진중공업을, 3남이 한진해운을, 4남이 메리츠금융을 각각 맡아 경영하게 됐다. ◆"수송은 인체의 혈관"… 우여곡절 겪으며 성장하는 한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송은 인체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담당해왔다. 공간의 이동은 삶의 필수적 요소이고, 시간의 단축은 우리의 영원한 숙제다." 조중훈 창업주가 자서전 '내가 걸어온 길'에 남긴 말이다. 한진그룹이 내세우는 단 한 단어가 있다면 바로 창업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일 것이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주)한진은 그 꿈을 이룬 기업들이었다. 지금은 사라진 한진해운도 2000년대 초에는 어닝서프라이즈 기사에 자주 이름을 올렸고 대한항공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의 힘을 보여주며 한국인의 자부심이 되기도 했다. 조양호 회장 취임 1년 후인 2004년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35주년을 맞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라는 새로운 비전 'Excellence in Flight'를 선포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글로벌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의 창립 멤버로 19개 글로벌 항공사들과 협력 관계를 맺기 시작했던 대한항공은 2018년에는 미국의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를 통해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하는 쾌거도 이뤘다. 특히 2001년에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아시아 항공 시장의 중심부에 있어 천혜의 허브 조건을 과시하며 이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 확보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국제공항의 지리적 이점과 독보적인 서비스를 토대로 환승 수요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탑승수속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새로운 개념의 라운지를 개설하는 등 여객 운송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인천화물터미널은 2002년 말까지 2단계 확장을 거쳐 연간 화물처리 능력을 103만 톤으로 늘려 김포 화물터미널의 46만4000톤의 2배 수준으로 처리능력을 확대했다. 이어 3단계 확장공사에 들어가 2005년 2월 연간 화물처리 능력을 135만 톤으로 늘렸고 이는 단일 항공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화물터미널이었다. 2005년 7월에는 IATA가 선정하는 '2004년 세계 항공수송 통계(WATS)' 국제 항공화물 수송실적 부문 1위에 올라 항공화물 강자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다. 항공화물운송은 지금 같이 항공업계가 어려운 때에도 대한항공이 버틸 수 있는 강한 기반이 돼주고 있다. 하지만 한진해운의 길은 달랐다. 조중훈 창업주의 삼남인 조수호 회장이 2002년부터 경영을 맡아 순항하던 한진해운은 2006년 조 회장 별세 뒤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최고경영자(CEO) 독자 경영 체제로 바뀌게 됐다. 시대는 한진해운에 엄혹했다. 때마침 찾아온 글로벌 금융위기로 유동성이 급경색 됐고 회사는 어려워져 갔다. 시숙인 조양호 한진 회장이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해 2014년 1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그해 4월 한진해운 회장직에 취임했다. 그렇게 조 회장이 선친의 꿈을 지키려 애썼지만 결국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한진해운은 2017년 2월 파산 선고를 받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세계 7위까지 올랐던 한진해운의 끝이었다. 여기에 선친을 이어 '한진호'를 이끌어오던 조 회장은 기업 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던 두 딸의 '갑질 문제'를 시작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이어 '오너 일가 갑질 문제'에서 촉발된 각종 혐의까지 더해졌다. 결국 2019년 4월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가 적용되면서 조양호 회장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가 회장이 된 지 20년만이었다. ◆'조원태호' 화물로 다시 날고, 아시아나 합병에 힘 쏟는다 조양호 회장을 이어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게 된 사람은 장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다. 3세 경영의 시작을 알리며 이목을 끈 가운데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두 차례 경영권 분쟁을 벌였지만, 결론적으로 조원태 회장이 승기를 잡으며 한진그룹의 명실상부한 리더가 됐다. 이런 와중에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처해 이전에는 없던 봉쇄 상황에 처했고 사람이 오가는 항공여객은 큰 타격을 입었다. 대한항공도 예외일 수는 없었지만 꾸준히 다져온 물류망은 어려움 속에 빛을 발했다. 대한항공의 2021년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1807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7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3.4%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화물노선 매출은 2조1486억원을 거두며 호조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호실적 속에서도 화물 시장의 불확실성을 인지하며 빠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여기에 항공업계 리오프닝으로 여객 정상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나, 대한항공이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아시아나항공 합병 건' 때문이다. 2020년 11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하고 올해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조 회장은 "2022년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과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라고 언급해 의지를 다지고 현재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두 대형항공사(FSC)의 합병이 이뤄진다면 우리가 만날 항공업계의 미래는 달라질 전망이다. 또 FSC 산하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재편도 항공편을 이용하는 국내 이용객과 한국을 찾는 해외 이용객의 편의를 달라지게 할 것이다. 아직은 심사가 남아 두 FSC의 합병을 완벽히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가 바뀌는 것만큼은 확실하기에 대한항공이 '수송보국'의 기업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22-05-17 15:16: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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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탄소ZERO 파렛트' 400개 추가 제작

락앤락 제공 폐플라스틱 활용…인도네시아 현장서 활용 CJ대한통운 직원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폐플라스틱을 선보이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2차 출고하며 친환경 재생 파렛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반 파렛트와 비교해 성능이 같을 뿐만 아니라 생산 비용도 비슷한 수준으로 양질의 폐플라스틱만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일반 플라스틱 파렛트를 대체할 수 있어 주목된다.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추가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5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2차 출고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는 추후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락앤락은 제품 공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플라스틱 12톤을 CJ대한통운에 무상 제공하고, CJ대한통운은 이를 상진ARP와의 상생 협력으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로 재탄생시켰다. 파렛트란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로, 주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한다. 탄소ZERO 파렛트 1개 당 저감할수 있는 탄소 배출량은 67.3kg으로 400개 파렛트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할 경우 약 2만688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9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같은 수준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대다수 폐플라스틱 활용 사업이 전시용으로 일회성에 그치는데 반해 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현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 저감 사업으로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고 녹색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5-17 10: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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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올 여름에는 몽골로 떠나보자"…백신 미접종, 무비자 입국 가능

몽골의 밤 하늘/클립아트코리아 제주항공이 올 여름 여행지로 몽골을 추천했다. 최근 몽골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관광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을 승인해 한국인 관광객이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운수권 배분에서 몽골 취항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몽골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대폭 완화해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또 필수였던 비자 신청 의무까지 없앴다. 올해 여름부터는 우리나라와 몽골을 잇는 하늘길 또한 대폭 넓어졌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몽골은 이미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찾던 곳이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0만1279명이다. 이는 2016년 5만7587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506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유네스코 지정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의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 국립공원'을 비롯해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 체험과 세계 3대 별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은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6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여름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또한 낮아지면 몽골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2022-05-17 10:08:0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