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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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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e-커머스 풀필먼트 시장 포문 열었다

LG생활건강 '1호 고객'…밤 12시까지 주문하면 24시간내 배송 끝내 고객社 제품 입고→풀필먼트센터→허브터미널→택배기사→고객에 '亞 최대'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2~4층 대규모 풀필먼트센터 갖춰 시장규모 올 1.88조서 2022년 2.3조까지 전망…선투자·편의성 제고 자료 : CJ대한통운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경기 곤지암에 있는 메가허브 터미널을 활용해 전자상거래(e-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고객사들은 소비자가 당일 밤 자정까지 주문한 제품을 24시간 내에 배송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첫 고객은 LG생활건강이다. CJ대한통운은 LG생활건강과 풀필먼트 계약을 맺고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상품을 고객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풀필먼트'(Fulfillment)란 물류회사가 소비자의 주문을 수집해 제품을 선별, 포장하고 배송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e-커머스 풀필먼트는 전자상거래에 전문화된 일괄 물류서비스로 판매기업은 물류센터에 상품만 입고시키면 재고관리, 배송에 이르는 모든 물류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의 첫 고객인 LG생활건강은 고객들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되고, 자동화물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위해 CJ대한통운은 곤지암 메가허브 터미널 2~4층에 대규모 풀필먼트센터를 갖춰 준비를 해 왔다. 경기 광주 초월읍에 있는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 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하루 170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지상 4층~지하 2층에 30만㎡(약 9만평) 규모로 축구장 40개와 맞먹는다. 또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는 43km로 마라톤 풀코스보다 길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인터넷 쇼핑 물류에 비해 주문 마감시간이 대폭 연장된다는 점이다. 통상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이튿날 받아보기 위해선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품을 이틀 후에 받아 볼 수 있다. 그러나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기존보다 늦은 밤 12시까지 주문해도 다음날 수령할 수 있다. 고객사가 상품을 미리 풀필먼트센터에 입고시키고, 주문정보가 전달되면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을 내려보내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허브터미널 외에도 전국 170여개의 지역 터미널까지 자동화를 끝내 택배 전 과정 자동분류를 구현해 택배기사의 배송출발이 이르면 오전 10시 정도로 빠르다"면서 "전날밤 12시 주문을 기준으로 택배기사가 첫 배송방문을 하는 소비자는 주문시점으로부터 1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늦어도 24시간 내에 대부분 배송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관련 업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물류업계에 따르면 카페24, 코리센터, 마이창고, 품고, 위킵, 아워박스, 원풀필먼트, 심플글로벌, 팀프레시, FSS 등이 지금까지 e-커머스 풀필먼트 대행을 해 왔다. 하지만 매출 규모만 10조원에 달하며 택배시장 점유율만 47.2%로 절반에 육박하는 거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이미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알리바바와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들 뿐만 아니라 DHL(DHL Fulfillment), UPS(UPS eFulfillment), Fedex 등 물류기업들이 풀필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풀필먼트 시장 규모가 올해 1조8800억원에서 2022년까지 2조3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대형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물량증가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을 예측하고 선제적 투자로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편리 증진과 이커머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내 풀필먼트센터.

2020-04-19 11:1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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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코로나19에 우수회원 자격 유지 6개월 연장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회원 등급 연장에 나섰다. 제주항공은 1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편 운항 축소 등 상황을 감안해 회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탑승 횟수에 따른 우수회원 등급 산정 기간을 기존 '등급 평가 직전 3년' 기준에서 3년 6개월로 연장했다. 제주항공의 회원등급은 등급 산정 기간 중 탑승 횟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누적탑승 50회 이상 VIP, 20회 이상 GOLD, 10회 이상 SILVER+ 등급이 부여된다. 따라서 등급 평가 기간이 연장되면 고객들은 현재 우수회원 등급을 6개월 간 더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J-Pass, J-Pass+, 스포츠멤버십 등 제주항공이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들의 유효기간도 역시 일괄적으로 180일씩 늘어나게 된다. J-Pass와 J-Pass+는 지난달 31일에 90일이 연장된 바 있어, 이번에는 추가로 90일이 연장되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항공여행이 어려운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고객들의 편의를 최우선하고, 불이익은 절감하고자 탄력적인 회원 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조금이라도 고객들의 여정 계획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7 09:38: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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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러지는 항공업계…'줄도산' 이어지나

-항공사, 고용유지지원금 받는다지만…지상조업사는 받아도 "여력 안돼" -기내 청소 업체·기내식 업체 등 협력사 및 하청업체, 이미 구조조정 '시작' 김포국제공항 내 활주로에 서 있는 지상조업사 직원들./사진=김수지 기자 국내 항공업계 전체가 미·중 무역 분쟁과 한일 수출 갈등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즈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악재가 겹치며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이처럼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리자, 관련 업계에도 잇따라 여파가 전해지며 줄도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항공업을 포함한 '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9월 15일까지 6개월간 각종 지원을 받게 됐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 기업의 경우 휴업·휴직수당의 최대 90%까지 고용유지지원금이 나온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도 이달 16일부터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하며,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임금을 일정 부분 지급할 예정이다. 지상조업사는 항공기의 운항이 대폭 줄면서 항공사와 같은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특별고용지원업종조차 지정되지 않아 고사 위기에 처했다. 이미 주요 지상조업사들은 무급휴직을 시행하거나 임금을 반납하며 자구책을 시행하고 나섰다. 한국공항은 이달 16일부터 여객 업무 관련 직원을 중심으로 순환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총 4개월의 기간 동안 한 달을 기준으로 최대 2번 휴직한다. 또한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전 직원 대상 3월부터 4월 10일까지 두 달에 걸쳐 한달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그러나 경영악화로 인해 10일 이상의 추가 무급휴직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임원과 팀장급 직원은 각각 50%, 30% 급여도 반납했다. 이 같은 경영난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주 국내 주요 지상조업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특별고용지원업종에서 제외돼 있는 지상조업사의 추가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일 해명자료를 통해 "특정 업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혀, 지상조업사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가능성은 다시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지상조업사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심각한 경영난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최대 90%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도 나머지 10%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지상조업사는 여객기가 운항하지 않아도, 자사 소유의 장치를 보관하기 위해 계류장사용료 등 각종 비용을 공항공사 측에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상조업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구내영업료, 계류장사용료 등에 대해 납부 면제를 요청하는 2차 공동청원서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측에 제출했지만, 실질적인 지원책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 지상조업사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협의해서 계류장 사용료를 20% 감면이 아닌, 전액 면제 받는 걸로 결정했다. 그런데 사무실 임대료나 토지사용료 등은 그대로 납부해야 한다"며 "사무실 임대료의 경우 상업시설 중 대기업도 20% 감면해주기로 했는데, 조업사는 그대로 납부해야 하고 유예도 안 됐다. 현재 전 조업사의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 납부할 여력이 없어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화물 운송의 경우,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영악화의 심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조업사는 여객과 화물운송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 화물운송 관련 업무가 차지하는 매출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여객기에 따른 화물 운송 공급의 감소로 운임이 증가했으나, 이 또한 지상조업사의 매출과는 무관하다. 지상조업사는 통상 ㎏당 화물 조업료를 결정하는데, 이 같은 계약이 1~3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화물 운송 운임료가 오른다고 해서, 즉각 조업료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지상조업사 관계자는 "화물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지만 화물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가 안 된다. 지상조업이나 급유 쪽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율이 85%고, 화물이 15%라 화물이 잘 된다고 해봤자 나머지 85% 완전히 죽은 것"이라며 "항공사 같은 경우, 노선이 막히다 보니 화물 단가가 2~3배 올랐다고 하지만 조업사는 화물량이 늘었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계약돼 있는 금액만 받기 때문에 화물 단가가 오른 것과 지상조업사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조업사뿐 아니라 항공업과 연계된 기내 청소 업체, 기내식 업체 등도 이미 구조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항공기의 기내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EK맨파워는 단기계약직 52명을 정리해고 하고 정규직 300명도 추가 해고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인천공항에 위치한 기내식 센터는 항공기에 실을 기내식이 대폭 줄어 생산량이 20분의 1넘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하루 1300명을 웃돌던 일일 출근자도 3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6 15:35: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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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 통한 미래 신기술 확보 추진

16일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왼쪽)과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원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융합을 통한 미래 신기술 확보 및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인이동체, 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이다. 올해 상반기 중 상호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도 구성 및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KAI는 빅데이터 기반 비행체 안전관리 예측분석, VR·AR 혼합방식 비행체 원격 정비, 조종사 비행상황 대응 가상훈련 등 14가지 분야에서 협력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본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안현호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국방기술에 민간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계기"라며 "ICT(정보통신기술) 핵심기술과 항공우주 관련 기술의 결합으로 PAV, 무인기 등 미래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KAI와의 업무협력은 AI, 빅데이터, VR·AR 등 ICT 핵심기술을 항공우주 산업에 이식함으로써 개인 자율주행·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앞당기고,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TI는 ICT 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 연구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빅데이터, AI, VR·AR 등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6 14:22: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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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 신규 취항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내 여객을 위해 새로운 노선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6일 오는 29일부터 김포-여수, 여수-제주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업무 등 목적으로 국내 이동을 해야 하는 승객들에게 항공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해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약은 이달 16일부터 가능하다. 제주항공의 김포-여수 및 여수-제주 노선은 각각 매일 1회 운항한다. 김포-여수 노선의 경우, 김포발 여수행은 오전 8시 55분 출발하며 여수발 김포행은 오후 6시 30분 출발한다. 또한 여수-제주 노선의 경우는 여수발 제주행은 오전 10시 30분, 제주발 여수행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여수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이벤트를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여수 및 여수-제주 노선 항공권 중 출발일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인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김포-여수 편도 2만8100원, 여수-제주 편도 1만2200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최대 5000원의 할인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특가 항공권은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6 10:08: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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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떨어지는 '대한항공'…자산 팔아 '현금 마련' 나서나

-자금 유동성 위기 놓인 대한항공, 유휴자산 매각으로 퇴로 찾나 -대한항공,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8163억원'…리스부채만 1조↑ 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놓인 대한항공이 자산을 매각하며 퇴로를 찾는 듯한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지난 13일 유휴자산을 매각하기 위한 주간사로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총알'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한진그룹이 이번에 매각하는 유휴자산은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 등이다.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사항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본계약 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한진그룹이 이 같은 유휴자산 매각에 나선 데는 주력 사업인 항공업이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월 한진그룹은 지주사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지분을 연내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도 매각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선 대부분이 비운항 조치되고, 국가 간 이동 제한에 따라 항공권 환불 요청이 대폭 늘면서 앞선 조치들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유휴부지의 매각 추진 일정을 신속하게 시행했다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해부터 현금성 자산이 감소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본 여행 보이콧, 홍콩 시위 장기화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8163억원으로 전년(약 1조5040억원) 대비 46%가량 줄었다. 그 가운데 현금은 9027만원으로 전년(1억3689만원)보다 약 34% 감소했다. 반면 대한항공이 갚아야 할 채무는 상당한 것으로 보여 우려가 제기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1년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리스부채만 1조5212억원에 달한다. 또한 여러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자산유동화'에 따른 차입금도 6029억원이다. 이밖에 장단기 차입금도 합계 2조5957억원이며 갚아야 할 사채 잔액도 2조170억원가량이다. 현금 대비 부채가 상당한 만큼, 대한항공은 유휴부지의 추가 매각을 통해 현금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2월 한진칼 이사회에서 한진그룹은 LA소재 윌셔그랜드센터 및 인천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등도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적인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의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주력 사업인 항공업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윌셔그랜드센터 및 하얏트 인천 등 추가 자산 매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이유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 마련 여부에 대해 "지금 진행하고 있는 건은 그 이전부터 얘기가 나왔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비핵심자산을 매각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를 갖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코로나19가 터져서 지금 당장 유동성도 부족한 상황이 되다 보니 더 빨리 진행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 자체가 없지는 않다. 그런데 순차적으로 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진행해야 하는 건이 있으니,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5 15:33: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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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송현동 부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삼정KPMG-삼성증권' 선정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한진그룹이 유휴자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 한진그룹은 13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그룹 유휴자산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2월말 유휴자산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관련 15개사에 매각 자문 제안 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3월말 6곳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프리젠테이션 등 세부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 자산 가치 평가, 우선협상자 선정, 입찰 매각 관련 제반사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 유휴자산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토지(3만 6642㎡) 및 건물(605㎡) ▲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과,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 호텔 토지(5만 3670㎡) 및 건물(1만 2246㎡)이다. 한편 한진그룹은 비수익 유휴자산 매각을 비롯해 저수익 자산 및 비주력 사업에 대한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속 개발·육성 또는 구조개편해 그룹의 재무구조를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3 15:00:5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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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부족한 항공업계, 급기야 환불 "NO" 바우처 "YES" 선언

-업계 '큰형님' 대한항공, "현금말고 크레딧 바우처로 변경하세요" -일찍 국제선 비운항 조치한 LCC들, 환불 규모 작아 '전화위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항공업계는 여전히 그 여파로 맥을 못추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업계는 현재 현금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국제선이 비운항되면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한 순간에 끊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띄우지 않아도 리스료, 공항시설이용료 등 고정비용이 지속해서 나가기 때문에 항공기를 띄우지 못해 '자금줄'이 끊기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항공기를 세워놓기만 해도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인 셈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유동성 위기에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급증한 항공권 환불을 현금이 아닌 '크레딧 바우처'로 돌려주는 것도 이 같은 차원에서다. 크레딧 바우처는 추후 대한항공을 이용하고자 할 때, 항공권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자사 홈페이지에 '환불보다 나은 혜택 안내'라는 공지를 통해 환불 대신 크레딧 바우처로 변경 시 새 항공권을 구입할 때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외국 항공사들도 환불 요청이 잇따르자 크레딧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국 국적 델타항공은 항공편 취소시 델타항공 바우처인 전자 크레딧으로 전환해 다음 여행 계획시 사용가능토록 하고 있다. 에어아시아도 기존 예약을 향후 365일 내 사용 가능한 크레딧으로 전환하거나, 출발일을 횟수에 제한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핀에어는 구매금액의 110%를 추가 제공하는 바우처 옵션도 추가했다. 하지만 기존 결제수단의 취소 혹은 현금 환불이 아닌 크레딧으로의 교환은 소비자에게 호감을 사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금으로의 환불과 달리 크레딧으로 결제 금액을 돌려받을 경우 추후 항공권 구매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 항공사들은 해당 크레딧에 일정 사용기한을 두고 있어, 해당 기간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크레딧 바우처의 유효기간을 발행일로부터 1년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등 대형항공사(FSC)와 달리 비교적 일찍 국제선 전 노선을 비운항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며 국제선 대부분이 운항을 잠정중단했는데, LCC는 FSC 대비 더 이른 시점에 국제선의 비운항을 결정해 전체 환불 규모가 작아졌기 때문이다. 현금 확보가 중요한 항공사에 현금이 새어나갈 '구멍'을 최대한 메꾸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할 중요한 자구책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13일 기준 환불 요청에 대해 크레딧 교환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 곳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LCC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거의 환불이 다 됐다.국제선을 많이 접어서 환불이 대다수 끝난 상태다"며 "크레딧 등 현금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의 환불 서비스 시행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2020-04-13 14:44:4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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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김포發 부산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이 김포-부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 출발 부산 노선의 신규취항을 통해 상용노선 확대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1일부터 매일 4회 운항일정으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부산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항편수는 248편이며 총 4만 6872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대구, 광주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처음으로 김포-부산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김포-부산은 상용수요가 많은 노선으로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운항편수로 인해 불편했던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달 13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17일간 편도 총액운임(유류세, 공항세 포함) 기준 1만4900원부터 이용 가능한 특가 운임 행사도 진행한다. 해당 특가 운임의 탑승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며 성수기 및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확인 및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청주-제주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신규 취항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용 수요가 많은 김포-부산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줄었던 이동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서는 티웨이항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13 14:26:54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