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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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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만1000TEU급 세계 첫 스크러버 장착 운항

현대상선이 5일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로미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개최된 취항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을 비롯해 봉현수 한진중공업 사장(조선부문),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사업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전 세계 운항중인 1만1000TEU급 이상의 메가 컨테이너선 중 유일하게 최대 규모의 스크러버를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에 장착해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규제에 대비했다. 또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을 탑재해 연료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 특히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는 2016년 8월 대주주 변경 이후 현대상선이 확보한 첫 메가 컨테이너선으로, 선복량 확대 등 선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창근 사장은 "이번 에이치엠엠 프로미스호 취항은 현대상선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선사로서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국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05 22:1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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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사과에도 기내식 대란 확산 조짐…아시아나 직원 집회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확산돼 경영 책임을 묻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로 압박감을 느낀 기내식 공급 업체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아시아나를 향한 여론은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영진의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기 위한 집회를 준비 중이다.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가 기내식 납품 업체를 교체하면서 촉발됐다. 아시아나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새 기내식 공급업체인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받기로 했지만, 올해 3월 신축 중인 GGK 공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임시로 3개월간 중소업체인 샤프도앤코코리아에서 기내식을 공급받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가 샤프도앤코코리아와 맺은 계약은 30분 이상 공급 지연 시 음식값의 절반만 지급하고, 15분 지연 시 수수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부터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늦어진 장거리 항공편이 잇따라 발생했고, 출발 시각을 맞추려 '노밀'(No Meal)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했다. 2일에는 전체 75편 중 10편이 늦게 출발했다.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노밀' 운항은 1일 36편, 2일 28편에 달했다. 3일는 21편이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출발했고 4일에도 24편에 이른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예견된 일이다. 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항공기의 기내식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업체와 계약한 점에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하루 2만5000식~3만의 기내식을 공급해야 하는데 샤프도앤코의 하루 기내식 생산량은 3000식이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수요를 감당하려면 약 500명 규모의 사업장이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샤프도앤코는 직원 수는 63명에 불과하다. 이 문제와 관련해 박삼구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리 예측을 하려고 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이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라며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 할 수도 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기내식 대란'에 대한 공식 사과에도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박 회장은 "미리 예측을 하려고 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 이건 전적으로 우리 책임"이라며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 할 수도 있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회장의 말과 달리 대한항공은 이번 사태를 막기 위해 아시아나측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에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아시아나측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 아시아나측 관계자는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이 3일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해왔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지원 제안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기내식 공급 및 탑재 과정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로,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에 대해 박 회장은 "LSG와는 'IMF 사태' 이후 2003년 기내식 사업 합작을 했는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80대 20의 불리한 조건으로 합작을 했다"며 "원가를 공개하지 않아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LSG측은 "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 계약 조건을 준수해왔다"며 "원가 가격에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했으며 원가 미공개와 품질 우려에 대한 주장은 바로잡고자 한다"고 반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파문은 오너 갑질 문제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아시아나 직원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 직원들 내에서는 기내식 대란이 단순히 기내식 정상화를 넘어 회사 곳곳에 자리잡은 부패청산과, 경영진 책임을 묻는 것까지 가야 한다는 분위기가 빠르게 번지고 있다. '침묵하지 말자'는 명칭의 직원 단톡방이 3개나 개설되는 등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숨진 샤프앤도코 협력사 대표 윤 모씨를 추모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유니폼이나 검은색 옷을 입기로 했다. /양성운·정연우 기자

2018-07-05 22:11: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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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G 스카이셰프코리아, 박회장 발언에 "우리는 계약 조건 준수했을 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가 5일 입을 열었다. LSG 스카이셰프코리아는 지난 4일 박삼구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원가 미공개와 품질우려에 대한 자사 관련 발언에 대해 "LSG 스카이셰프코리아는모든 부분에서 아시아나와의 계약 조건을 준수해 왔으며 원가 가격에서도 항상 계약에 명시된 사항을 적용해왔다"고 밝혔다. 품질에 대해 제기된 부정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당사와의 계약 기간 동안 아시아나항공은 뛰어난 기내식 서비스를 인정받아 여러 차례 스카이트랙스 어워드를 수상하였다"며 "표준 품질 평가기관(FSI & Medina)으로부터 '우수' 등급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계약 해지 결정을 내린 지난 2017년 이전에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에 대한 어떠한 중대한 품질 문제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한다. 박회장은 4일 기자회견에서 "LSG계약에서 독점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원가공개를 하지 않아 수차례 요청했음에도 합의가 되지 않아서 다른 업체를 물색했다"고 말했다. 이에 LSG스카이셰프코리아 측은 "이미 2년 전 게이트고메코리아로 기내식 공급 업체를 변경하기로 한 아시아나의 결정이 기자회견 답변에서 언급한 원가공개나 품질우려 사안과는 완전히 독립적인 것으로 확신하다"고 설명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지난 2003년 이후 줄 곧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온 업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기내식 공급 업체를 교체했다. 박회장의 말에 따르면 지분율도 40대 60으로 높고 경영참여 및 원가공개, 케이터링의 질이라든지에 있어서 아시아나항공에 유리하다고 판단해서다. LSG 스카이셰프코리아 관계자는 "인수인계 과정을 최대한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아시아나 항공 및 게이트고메코리아에 인계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고 밝혔다.

2018-07-05 16:23:5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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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박삼구 회장 "기내식 대란 승객과 국민께 죄송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했다. 박 회장은 4일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내식 사태로 인해 심려를 끼쳐 승객과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임원진과 함께 허리를 숙여 공식 사과했다. 또 기내식 공급 압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협력회사 사장에 대해 "불행한 일을 당한 데 무척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유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예측과 준비 부족으로 고객과 직원들이 고생하는 데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박 회장은 "7월 2일 오전에 (협력회사 사장의 자살) 사고 소식을 접했으나 중국에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참석할 수밖에 없던 병원 관련 행사가 있어 일찍 오지 못했다"면서 기내식 문제로 인한 지연출발, 승무원들의 불편 등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러나 "다른 협력업체도 있었고 극단적으로 대한항공에서 도와주면 해결할 수도 있었는데, 죄송하게도 협조를 못 받았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나흘째 '기내식 대란'이 이어지는 이날 아시아나 전체 항공편 79편 중 1시간 이상 지연 출발은 없었고, 기내식 없는 '노밀'(No Meal) 상태 운항은 24편으로 집계됐다. 박 회장은 "내일부터는 '노밀' 운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천 사장도 "비정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투자금 유치를 위해 기내식 공급업체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 "오해가 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LSG 측과 15년 전 맺은 기내식 공급계약이 불리하고 원가공개 등에 있어서 불투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F 사태'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2003년 아시아나 케이터링 사업부와 루프트한자 계열의 LSG를 각각 지분 20대 80의 합작회사로 설립했다고 설명한 뒤 "5년마다 2번의 계약연장을 할 수 있어 올해 6월이 만기였는데, 더 나은 조건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업체를 바꾼 것"이라고 했다. 그는 "LSG가 원가를 공개하기로 했었는데 공개하지 않아 수차례 요청했고, 합의되지 못해 다른 곳을 물색했다"며 "경영 참여, 원가 공개, 기내식 질 등 면에서 아시아나에 유리하다고 판단해 게이트고메코리아(GGK)와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GK와 LSG와의 계약을 비교했을 때 GGK가 훨씬 유리했기에 선택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교롭게도 3월에 공장 화재로 준비 기간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업체들과도 협상했지만, 협의가 잘되지 않아 샤프도앤코코리아와 기타 협력사와 계약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고 밝혔다. 또 경험이 없는 가정주부 딸을 금호리조트 상무로 앉힌 '낙하산 인사'에 대해서는 "여성도 사회생활을 해야 한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중국 출장 비행기에 다른 비행기에 부족했던 기내식이 실렸다는 '의전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름 극성수기에 기내식 정상화에 대해서 김수천 사장은 "기내식 생산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있지만 7월말8초까지 확실하게 차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여러 생산 시스템과 공정, 직원들 훈련을 철저하게 추진해서 다시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4 21:14: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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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대란...이미 예고된 일?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공급 지연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일 부터 발생한 기내식 공급 차질 문제와 함께 기내식 납품업체 협력사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을 빚고 있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 측은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한 상태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3일에도 30편의 '노밀(no meal·기내식 부재)'이 발생했다. 현재 장거리 노선의 경우 샤포도앤코의 기내식을 그대로 공급하고 있지만 단거리 노선은 브리또와 핫도그 등의 간편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전체 항공 80편 중 51편이 지연 출발했고, 2일에는 전체 75편 중 10편이 늦게 출발했다. 기내식이 실리지 않은 '노밀' 운항은 1일 36편, 2일 28편에 달했다. 업계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자사 항공기의 기내식 수요와 맞지 않은 소규모 업체와 계약한 것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하루 2만5000식의 기내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약 500명 규모의 사업장이어야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샤프도앤코는 총 6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계약한 공급업체 샤프도앤코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신규업체로 하루 3000식의 기내식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수요에 부응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여름휴가 성수기에 제공하는 기내식은 하루 2만5000~3만식에 이른다. 샤프도앤코로서는 계약 후 납품하기로 한 첫 날 이런 사태가 발생한 셈이다. 본래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던 업체는 LSG스카이셰프코리아였다. 지난 2003년 이후 줄 곧 기내식을 공급해 왔지만 지난달 30일 자로 계약이 끝나 게이트고메코리아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LGS스카이셰프와 게이트고메는 전 세계 60여개국 주요 공항에서 기내식, 항공 기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형 글로벌 업체다. 그러나 지난 3월 게이트고메코리아가 인천공항에 짓고 있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내식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불에 탄 공장을 복구하는 데 소요되는 3개월 동안 게이트고메를 대체할 기내식 공급업체로 샤프도앤코를 선택했다. 반면 LCC(저가항공사)의 경우 무상으로 기내식을 조달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는 달리 대부분 사전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공급하고 있다. 3일 전 사전 주문한 고객의 기내식만 조달하기 때문에 공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없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노밀 발생편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하루빨리 기내식 공급 정상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4 18:03:26 정연우 기자
대한항공 임직원, 조양호 父子 배임혐의 고발…한진그룹 '어불성설' 반박

한진그룹이 한진칼 상표권 부당 이전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4일 한진그룹은 "한진칼 분할 당시 상표권을 승계 재산목록에 기재했다"며 "2013년 대한항공과 한진칼 회사 분할 시 상표권을 승계 재산목록에 기재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 임직원과 시민단체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원태 사장에 대해 대한항공 상표권과 관련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한진그룹 측이 해명한 것이다. 대한항공 직원연대와 조종사 노동조합,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회장과 조 사장이 2013년 대한항공-한진칼의 회사분할 때 대한항공이 보유한 상표권 전부를 승계재산 목록에 기재하지 않고 오너일가의 지분이 큰 한진칼에 귀속시켜 매년 약 300억원의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당시 분할 계획서에 따라 상표권을 승계 재산목록에 기재했으며 해당 분할 계획서는 상법 제530조 7의 1항에 따라 본점에 비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법하게 상표권을 소유·관리 및 사용료 수취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진그룹은 "대다수의 국내 지주회사들과 마찬가지로 한진칼 또한 상표권을 소유·관리하고 있으며 공정거래법 및 법인세법 상 상표권 사용자인 계열사로부터 대가를 적법하게 수취하고 있다"며 "만약 대가를 수취하지 않을 경우 부당 지원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진칼은 인적분할 당시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상표권에 대한 공정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으며 적정 수수료 또한 외부 회계법인의 자문을 받아 설정했다"며 "상표권 수수료율은 타 그룹 지주회사 상표권 사용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진그룹 측은 사익편취와 배임 주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한진그룹은 "적법한 방식으로 귀속된 상표권과 외부 평가기관의 자문을 통한 정당한 사용료 수취를 경영층의 사익 편취나 배임으로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계열사로부터의 상표권 사용료는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매출로 계상되는 것이지, 특정인의 이익으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다. 이 같은 주장은 지주회사의 취지와 목적 자체를 부인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8-07-04 16:3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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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전사적 규모 안전대회의 실시…여름철 안전 대비 철저

에어부산이 4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 직원의 안전 의식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부문의 안전 대책을 토의해보는 안전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대회의는 에어부산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하며 안전훈련 체험, 안전 회의, 안전 특강으로 구성됐다. 안전훈련 체험으로는 각 부서별 안전담당자와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에어부산 사옥 내 자체 훈련시설을 활용한 CPR(심폐소생술) 실습, 비상탈출 교육 및 체험이 실시된다. 안전 회의는 운항, 캐빈, 정비, 공항 등 전 부문의 하계 안전대책, 각종 안전사례 및 지상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의 안전대회의는 회사 안전 정책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과 이해도 제고 및 더욱 확고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에어부산은 여름철 계절 특성인 무더위, 집중 호우 및 태풍 등에 의한 안전 저해요인을 사전에 발굴 및 해소하고, 항공기 안전운항 확보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하계에 안전대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안전사고는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나 모의사고대응훈련과 같이 전사적 안전 의식 공유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전했다.

2018-07-04 13:32: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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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4일부터 특가 항공권 예매 가능

이스타항공이 오는 20일부터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에 신규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부산-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 3회(수, 금, 일) 운항한다. 상세 스케줄은 금요일 기준으로 출발편(ZE971)은 오전 8시 3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오후 12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972)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오후 12시 50분 출발하여 부산에 오후 3시 5분 도착하며 요일에 따라 출·도착 시간이 소폭 다르게 적용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한데 이어 이번 부산 김해공항에서의 취항으로 이제 지방공항에서도 편리하게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현재 부산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국적사 중에서는 이스타항공이 단독 노선으로 운항하게 된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는 꾸준히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취항한 이스타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 87%를 웃돌며 인기 노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하여 4일 오후 2시부터 일주일간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편도총액운임 최저가 9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스타항공 청주-중국 선양 노선의 경우, 오는 8일까지 2명 이상 모이면 50% 할인해주는 특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1일 오픈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2018-07-03 15:40: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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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이젠 오전에 떠난다"…제주항공, 인천발 방콕노선 편성 조정

제주항공이 여름철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을 기존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특히 증편되는 새로운 항공편을 오전에 편성했다. 새로 늘린 항공편은 오전 7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20분에 방콕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2시35분 출발해서 인천에는 밤 10시15분(수·목요일 10시4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이 오전에 방콕노선 항공편을 편성한 것은 지난 2009년 이 노선에 취항한 후 처음이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는 하루 14~15편의 항공편 가운데 오전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하루 3~4편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태국 국적항공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방콕노선 오전편 신규운항 전에도 ▲인천발 괌은 오전 10시35분 ▲사이판은 오전 9시30분 ▲베트남 다낭은 오전 10시40분 등을 노선을 오전편으로 운항해 여행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인천~방콕 노선 항공편은 주21회로 늘었고, 부산~방콕 주7회, 무안~방콕 주4회 등을 합해 3개 공항에서 주32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방콕노선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우리나라 여행자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이번 오전편 증편으로 좌석부족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7-02 14:03:2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