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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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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방위산업체 현대로템·한화디펜스 해외 시장 공략 집중

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이미지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인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 속도를 높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최근 미국 군용차량 개발 업체인 오시코시 디펜스와 손잡고 미 육군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 운용 보병전투장갑차 개념설계에 참여한다. 미 육군은 지난 23일 선택적유인차량(OMFV) 개발 사업의 2단계 개념설계에 참여할 5개 경쟁 후보를 발표하며 그 중 하나로 '오시코시-한화' 컨소시엄을 꼽았다. OMFV 사업은 M2 브래들리 장갑차 3500여대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 육군 현대화 사업 핵심 과제로 총 사업비가 54조원에 달한다. 앞서 지난 4월 OMFV 입찰 제안서 접수가 시작됐으며 제너럴다이내믹스, BAE 시스템즈, 라인메탈 디펜스 등이 이끄는 6개 이상의 글로벌 컨소시엄과 방산기업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디펜스는 오시코시 디펜스의 협력사로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경쟁 후보들은 향후 15개월 동안 미 육군이 제시한 주요 요구 사항에 맞는 개념연구와 설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2023년경 상세설계와 시제품 개발을 맡을 3개 후보가 압축되며, 2027년 하반기에 최종 사업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한국 육군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호주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레드백(Redback) 장갑차 개발을 통해 쌓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서 최첨단 유무인 복합전투차량 설계·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한국 대표 방산기업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첨단 전투장갑차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 경쟁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레드백 등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최첨단 장갑차 개발의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미국 OMFV 사업에서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차세대 전차사업 수주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로템은 영업·생산·설계 등 실무부서 인원들이 현지로 파견돼 관련 기관 및 잠재적 협력사들을 방문하고 있다. 현지 최종 조립 및 시스템 통합을 제안해 독일의 레오파드 전차(KMW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10월 K2 전차와 레오파드 전차 중 입찰을 통해 신형 전차를 선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방산 물자관리청에 RFI(정보제공요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내년 초까지 RFI를 검토한 후 내년 2월 동계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2021-07-25 09:3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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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소셜벤처 인식개선 위한 서포터즈 활동 '성료'

기보 청년 인천 11명, 4건 행사 포함 총 27건 체험기 작성 부산광역시에 있는 기술보증기금 본사. 기술보증기금은 사회적 가치 및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홍보 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1기 소셜벤처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소셜벤처 서포터즈'는 기보 청년인턴 중 11명을 선발해 약 2개월간 기보 직원과 함께 우수 소셜벤처기업을 방문해 소셜 미션, 비즈니스 모델 등을 확인하고 홍보하는 체험기를 작성함으로써 소셜벤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들은 13개의 우수 소셜벤처를 방문한 후 4건의 관련 행사를 포함해 총 27건의 체험기를 작성하고 기보 공식 소셜벤처 서포터즈·청년기술평가체험단 전용 포스트 및 소셜벤처스퀘어에 게재해 전국의 소셜벤처를 홍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사회적가치 실현체계 조성을 위하여 소셜벤처 개념 정립 및 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 소셜벤처 실태조사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용 보증상품을 개발하는 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보 백경호 이사는 "소셜벤처의 개념과 지원근거를 마련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개정(7월21일)에 맞춰 전국 우수 소셜벤처 홍보와 인식 제고를 위해 소셜벤처 서포터즈를 시행했다"면서 "취약계층 고용 및 자원 선순환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가 다양한 분야,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생태계 활성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7-23 08:4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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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반기 실적 '맑음'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 국내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22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열고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2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3.3% 증가한 18조29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1조807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별도기준은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9조27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080억원, 순이익은 1조318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실적 호조는 자동차와 조선, 건서 등 본업인 철강 사업이 이끌었다. 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에 따른 판매가격 인상 및 판매량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아울러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 실적도 큰폭으로 개선됐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장부문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판매가격 상승 등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차입금 대비 EBITDA(Debt to EBITDA)는 신용평가 기관에서 신용등급 부여시 대표적으로 고려하는 채무상환능력 판단 지표다. 포스코 및 그룹사의 글로벌 본드 등 사채 상환과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0.4배, 0.3배 하락한 1.9배, 1.0배를 기록했다. 또한 부채비율도 연결기준과 별도기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4.2%p, 1.5%p 하락했다. 포스코 포스코의 실적 호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회복에 따라 철강 제품 수요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반면, 철강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개선될 가능성이 작아서다.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올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였던 2008년의 7조17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친다. 실적 호조에 따라 포스코는 연간 매출액, 투지비와 생산/판매량 목표도 조정했다. 우선 매출액은 연결기준 66조4000억원, 별도기준 37조로 조정했다. 투자비는 연결기준 6조4000억원, 별도기준 4조2000억원으로 조정했다. 별도기준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820만톤, 3560만톤으로 조정했다.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에 기반한 ESG경영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근본적인 안전관리 수준 향상으로 중대재해 발생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전보건계획을 사전심의하고 이행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노후시설과 인프라 진단 및 고위험시설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고로 공정개선 및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로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1-07-22 16:2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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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수소·로봇 분야 사업 확대…새로운 도약 예고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현대로템이 수소·로봇 등 지속가능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22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1' 인사말에서 "현대로템은 부품 공급망 체계와 생산성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매진하면서 글로벌 경제 침체와 사회적 불안정을 극복해 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수소, 로봇 등 지속가능 분야로의 신속한 전환을 추진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날 창립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추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활동과 회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서는 '창의적 혁신을 통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성장'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배구조(Principlesof Governance) ▲지구(Planet)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등 4가지를 내세웠다. 3대 지향점과 9대 전략과제,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달성 성과도 소개됐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지난 4월 각 사업본부 명칭을 기존 철도, 방산, 플랜트에서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사업본부로 각각 변경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현대로템의 ESG 계획과 향후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22 13:5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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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수주절벽·철강가격 폭등' 노사 협력으로 돌파

현대중공업 노사가 22일 울산 본사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과거의 '수주 절벽' 후유증과 철강가격 폭등으로 실적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노사간 협력으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2일 울산 본사 본관에서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선언' 선포식을 갖고, 조선산업 발전과 회사 재도약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선언했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2년 치 단체교섭도 타결했다. 이번 노사 선언은 장기간의 침체에 빠져있던 조선업이 최근 수주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모처럼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사가 갈등이 아닌 신뢰와 협력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한데 따른 것이다. 노사 선언은 ▲회사는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고용안정과 근로조건의 유지·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발전과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협력하고, 생산 현장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며 ▲노사가 조선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과 노동자 고용안정,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산업·업종별 협의체 구성에 나선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선언은 현대중공업 노사 관계가 대전환을 맞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노사 관계는 지난 2019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물적분할을 놓고 갈등이 증폭돼 2019년 단체교섭이 두 번이나 해를 넘길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16일 2019·2020년 2년 치 단체교섭을 타결하며 갈등을 봉합한데 이어, 이날 노사 선언으로 뜻을 하나로 모음으로써 향후 신뢰와 협력의 노사문화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오늘 선언을 시발점으로 노사가 힘을 모은다면 조선산업 선두기업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을 교훈 삼아 노사가 진일보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세계 1등 조선소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 노사 선언 내용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2019년 임금협상'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 대한 조인식도 가졌다.

2021-07-22 13:5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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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제조 현장 곳곳서 '러브콜', 스마트공장 운명은?

현 정권, 내년까지 3만개 목표…보급 순항 중 기업들, 차기 정부 스마트공장 정책 '관심집중' 중기중앙회, 현장 목소리 반영해 대선과제 준비 전문가, 관련 인력 양성 프로그램·고도화 필요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에서 제조 혁신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다. 현 문재인 정부가 앞서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천명하고 계획대로 착착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목표 마지막해인 내년 이후의 향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엔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권을 이어받을 차기 정부가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을 어떻게 펴느냐에 따라 이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려는 제조 현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2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스마트공장 보급은 당초 목표치인 1만7800개를 훌쩍 뛰어넘은 1만9799개를 기록했다. 스마트공장의 효과가 곳곳에서 입증되며 수요 기업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에만 목표치였던 5600개를 넘는 7139개를 보급하는 등 저변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내년까지 총 3만개를 목표하고 있는 정부는 올해안에 2만3800개까지 보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2022년에 새 정권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후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의 변화 여부다. 제조 현장 곳곳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차기 정부가 스마트공장 관련 정책을 이어가거나 확대하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 칠 경우 산업을 지탱하는 제조업의 혁신이 타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구축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입 필요성도 크게 느끼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도 스마트공장 정책을 이어갈 수 있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향후 대선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중기중앙회가 삼성전자와 수년째 진행하고 있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초기엔 지원 경쟁률이 4대1 정도였지만 올해엔 28대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소 상생형의 경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포스코형, LG형, 현대차형 등으로 참여 대기업이 늘고, 정부 지원 외에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수준확인'을 받으려는 곳도 많아지는 등 한마디로 '스마트공장 전성기'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기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500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공장 성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중소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생산성이 30%, 품질은 43.5% 늘고, 원가는 15.9% 줄어드는 등 효과가 컸다. 또 스마트공장이 인력을 대체하긴 하지만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하면서 채용을 늘리는 등 고용 확대에도 긍정적이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에서도 응답기업의 14%는 스마트공장 구축후 종업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줄었다'는 곳은 2.3%에 그쳤다. 나머지 83.7%는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된 성과로는 ▲작업환경 개선(53.7%) ▲생산성 증가(40.9%) ▲품질 개선(31.7%) ▲원가 절감(26.5%) ▲납기 단축(22.8%) ▲위험업무 해소(13.6%) 등을 순위로 꼽았다. 아울러 스마트공장은 중장기적으론 생산인구 감소의 대안으로도 꼽히고 있다. 이노비즈정책연구원 김세종 원장은 "생산인구가 줄어드는데 따른 인력난은 노동생산성이 낮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공장은 노동생산성을 높여 인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준다. 또 근로환경을 개선해 중소기업들의 인력 확보 경쟁력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단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산업 전반을 고도화시키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친환경 유망기업을 육성하고 클린팩토리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스마트공장'도 새로 추진한다.

2021-07-22 13:5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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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에 장학금 2억8천만 원 전달

2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21 에쓰오일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왼쪽부터)에쓰오일 류열 사장, 에쓰오일 카타니 CEO,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 선덕원 진유일 원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이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2021 에쓰오일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22일 서울 마포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이공계 전문대생 및 고등학생 115명에게 장학금과 여아 보육원 시설 선덕원 후원금 등 총 2억8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참석자를 최소화해 간략하게 진행했다. 에쓰오일은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에쓰오일은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이나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드림장학금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약 700명에게 17억6천만 원이 지원됐다.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아동 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학습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는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기회를 잡아 꿈꿔왔던 미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다"라며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에쓰오일이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2 13:05:5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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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사업에 최대 경영실적…"영업익 774%↑"

포스코케미칼 광양공장. 포스코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 양극재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경영 실적을 연속 달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2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800억 원, 영업이익 356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773.9% 증가했으며 분기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4% 늘었다. 특히 에너지소재사업의 양극재 매출이 전년 동기 538억 원 대비 211.7% 증가한 1,677억 원을 나타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전 분기의 1,547억 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했다. 양극재 사업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하고, 원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에 반영돼 매출이 늘었다. 대량 생산체제 진입에 따라 유틸리티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도 크게 상승했다. 포스코ESM을 합병한 2019년 2분기에 312억 원이었던 양극재 매출은 올해 2분기까지 8분기 연속 성장하며 2년간 438% 증가했다. 또한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에서 35%로 올라 성장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음극재 사업은 2분기 42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를 합산한 에너지소재사업은 매출 2,105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44%의 비중을 차지했다. 라임케미칼 사업도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으며 내화물 사업은 고객사 공사 일정 변경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로 전기로용 전극봉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 344억 원과 영업이익률 29.7%를 거뒀다. 향후에도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에너지소재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극재 사업은 올해 7월 증설 계획을 발표한 6만 톤 규모의 포항공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국내에 연 16만 톤의 생산체제를 조기에 완성하고 미국·유럽·중국 등 해외에도 11만 톤의 생산공장을 신설해 연 27만 톤까지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음극재는 인조흑연과 실리콘 음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202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17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완성차사와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제품 공동개발을 비롯한 기술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2 13:03: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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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역대 최단 기간 3주 만에 '단체협약' 합의

22일 서울 서린동 SK빌딩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2021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마친 후 (왼쪽부터)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21년도 단체협약(단협) 갱신교섭에서 역대 최단 기간인 3주만에 잠정합의를 도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16일 노사가 울산에서 단체협약을 위한 첫 미팅을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3주 만에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22일 밝혔다. 단협은 임금협상과 달리 다뤄야 할 안건들이 많아 최소 3~4개월 이상 걸리는 것이 통상적이다. 이에 비춰 협상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 것이다. 특히 이번 단협은 SK이노베이션 단협 역사상 최고의 투표율인 95.8%와 최고의 찬성률 88.5%를 기록했다. 국내 통상적인 노사관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높은 찬성률이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건설적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리적 해법을 모색한 결과"라며 "구성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세대별, 직무별로 모두 행복이 커질 수 있는 방향으로 노사 양측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미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9월 임단협 타결 시 회사의 성장과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성숙된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면서 물가에 연동한 임금상승, 기본급 1%의 사회공헌 기금 조성 등 혁신적인 안건들을 합의한 바 있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노사 경계를 넘어 '구성원의 행복'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교섭에 임했다"라며 "이번 단협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온 SK이노베이션의 노사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단협에서 노사가 신뢰와 상생을 기반의 선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ESG경영에 적극 동참, 강력하게 실천해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2021년 단협이 최단기간, 최고 찬성률로 타결되면서 차원이 다른 노사문화라는 역사를 또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놀랍고 감사하다"라며 "새로운 60년 출발점에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성공시켜 New SK이노베이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22 12:48: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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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공장 곳곳을 스마트하게…', 스마트공장은 '혁신 키워드'

전통 제조업부터 첨단 산업까지 생산 혁신 '첨병' 역할 자동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AI등 4차산업기술 망라 레미콘 배합도 자동화…24시간 공장 돌리고, 안전도 ↑ 코로나 방역 제품 생산 혁신 기여…대·中企 상생 모델도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조 분야 혁신을 이야기할 때 당분간 스마트공장을 대체할 만한 키워드는 없어 보인다. 특히 궁극적인 스마트공장이 자동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그리고 인공지능(AI)까지 모두 망라한 플랫폼이라고 한다면 스마트공장이 제조 분야에 두루 쓰이면서 진면목을 발휘하는 기간도 꽤 오랫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스마트공장을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 생산 현장 몇 곳을 살펴봤다. ◆스마트공장, 제조 현장서 '혁신' 만든다 스마트공장은 제조업 현장 곳곳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전통 제조 분야에서도 보란 듯이 쓰이고 있다. 시멘트, 자갈·모래 등 골재, 그리고 물을 섞어 만드는 레미콘 제조 현장이 대표적이다. 2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백암에 있는 국민레미콘은 올해 상반기에 '레미콘 스마트공장 1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레미콘회사들은 골재를 계량해 배합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했다. 또 시멘트 등 원자재 입고나 저장고인 사일로에 있는 시멘트 재고 파악도 수작업으로 해야했다. 이때문에 레미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거나 입출고 파악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골재 계량 및 레미콘 배합도 표준화가 가능해졌다. 영상 촬영, 차량 무게를 재는 계근대 등을 통해 자재를 관리하고 자동사일로가 시멘트의 양을 수시로 파악해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같은 정보는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 공유돼 현장 작업자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강문혁 상무는 "레미콘은 전체 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시멘트와 골재 등 원자재를 정량 투입해 공급 품질을 일관성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스마트공장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면서 "원자재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시점까지 모든 데이터가 시스템화되고 레미콘 강도, 공장과 건설 현장과의 거리, 날씨 등에 따른 적정 배합 데이터가 모이면 향후엔 자동 배합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원자재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자금 운용 등 회사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고의 스마트공장을 지향하며 관련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리는 기업도 있다. 경기 평택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스타홈멜. 텔스타 경주공장은 물류자동화를 통한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스마트 시범 공장을 운영해 온 이후 발전을 거듭해 지난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10개의 'K-스마트등대공장'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차원 레이저 커팅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가공하는 텔스타 경주공장은 양산 초기엔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했다. 그러다 아날로그 방식의 작업장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작업자의 위험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수기로 작성하던 데이터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디지털화시켜 통합관리했다. 생산 현장에서 쌓인 데이터는 모여 빅데이터가 됐다. 텔스타 관계자는 "쌓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스마트팩토리로 가는 다음 단계다. 그래서 우리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기반의 인공지능(AI)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인 LINK5 MOS를 자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공장내 모든 생산라인의 데이터가 연동되고, 실시간으로 확인·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텔스타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품 자동 전수 검사 및 신속한 피드백 ▲전체 공정 프로세스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보전 시간 단축 ▲관리비용 절감 ▲제조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빠른 의사 결정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한 근로자 안전관리 및 설비제어 등을 하나씩 실현시켜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4단계 로드맵이 완성되는 2030년께면 공장을 24시간 무인 가동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3차원 레이저 커팅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텔스타 경주공장 전경. /텔스타홈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위해 세 차례의 '신성장 기반자금'을 지원한 경남 진주의 일광금속.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제조 공정상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통합관리체계가 없어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생산관리가 힘들었다. 이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도입키로 하고 생산정보 실시간 집계를 위한 MES 시스템 구축과 이송공정 로봇자동화도 추진했다. 그 결과 현재 60% 정도를 자동화했다. 특히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전 75% 수준이던 생산효율이 도입 후엔 90%까지 향상됐다. ◆스마트공장, 코로나19 위기 대응에도 빛났다 의료용 주사기, 주사침 일체형 등을 제조하고 있는 전북 군산의 중소기업 풍림파마텍. 당초엔 의료기기를 수입·판매하던 풍림파마텍은 자체적으로 제조 능력을 갖추고 연구개발(R&D)과 혁신을 통해 의료기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백신용 주사기를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풍림파마텍이 개발에 성공한 주사기는 최소잔여형(LDS) 특수주사기로, 일반 주사기가 코로나19 백신 1병당 5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데 비해 6회분 이상 주사가 가능하다. 풍림파마텍의 LDS 백신주사기는 올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데 이어 3월에는 유럽 CE 인증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연합(EU) 등에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풍림파마텍의 백신주사기 개발과 대량 생산 과정에서 스마트공장이 큰 역할을 했다. 중기부가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물품에 대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허용했고, 130억원 규모의 설비자금도 저리로 대출했다. 또 대기업인 삼성전자는 풍림파마텍 스마트공장에 20명의 멘토단을 상주시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대량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당초 월 400만개 생산이 가능했던 풍림파마텍은 월 1000만개 이상으로 생산성이 2.5배 늘었다. 회사는 지난 4월엔 제3공장도 완공해 월 2000만개까지 LDS 백신주사기 공급 체계를 갖췄다. 방역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던 상황에서도 스마트공장의 역할은 빛이 났다. 정부와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중소·중견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마스크 제조업체인 E&W, 레스텍, 에버그린, 화진산업의 마스크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개선과 효율화, 기술지도 등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파견한 전문가들은 신규설비 셋팅, 기존 설비 순간 정지 해소 등 기술 뿐만 아니라 현장서 필요한 도구 직접 제작, 자체 금형센터를 통한 금형제작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들 마스크 제조 4개사의 하루 생산량은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0% 이상 향상됐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하는 솔젠트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면서 주당 생산량이 1만1900키트에서 2만571키트로 70% 이상 늘었고, 작업자의 공장내 이동거리는 148m에서 98m로 물류동선이 34% 줄어드는 효과도 거뒀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많은 대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협력재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삼금공업, 기아자동차·한길전자, 현대모비스·티에프에스, LG전자·세영테크놀러지, 포스코·에이프로젠케이아이씨, 두산·나노코 등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상생 모델을 만든 대표적인 사례다.

2021-07-22 10:23:3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