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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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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첫걸음 뗀 최저임금, 풀어야할 중장기 과제는 무엇?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타격이 예상되는 영세 소상공인, 소규모 중소기업 등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실행 과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약 '4조원+알파(α)'의 재정 가운데 인건비 직접지원 등으로 3조원 가량을 쏟아붓기로 해 이에 대한 공정한 배분이 당장의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또 현재 2조원 수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도 4조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하는 등 저금리 자금공급을 확대키로 했지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악화를 막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자칫 빚을 더 져야하는 악순환도 우려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언한 상황에서 과도한 임대료 때문에 떠밀려야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부정청탁금지법 완화,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간 불공정거래 등 해묵은 문제 해결을 통한 '최저임금 연착륙' 환경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저임금 인상분 직접 지원 혜택은 누구에게 17일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청 등 정부와 소상공인·중소기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 대폭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영세 사업주들을 위해 정부가 고용 유지 지원금을 직접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필요한 예산은 3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68.2%가 소상공인과 10인 미만의 영세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 사업체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장 많은 타격을 입게되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최저임금이 16.4% 오른 가운데 인상분 중에서 최근 5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7.4%)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저임금(시간당)이 올해 6470원에서 내년 7530원으로 오를 예정인 상황에서 인상분 1060원 중 479원(평균 인상률 7.4% 적용)을 제외한 581원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원 자격 범위를 어디까지 하느냐다. 일단 정부는 소상공인이나 30인 미만의 소기업 등 영세업체들에게 직접 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지원대상이나 지원금액, 전달체계를 좀더 구체화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인건비 직접 지원 등은 그동안 논의됐던 간접 대책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인건비를 직접 지원할 경우 4대 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게만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타격을 가장 많이 받으면서 아르바이트 등 단기 고용을 많이 하는 업종에겐 혜택이 돌아가지 못할 수 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아울러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지금보다 2배 많은 4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올해 9월에 편성하는 내년 예산부터 늘려나가기로했다. 이렇게 마련된 돈은 연 2.3~2.7%의 금리로 소상공인들이 빌려 쓸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활용하는 지역신보 보증지원 규모 역시 현재 18조원에서 2022년까지 23조원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문제는 시중 은행에 비해 이자가 싼 정책자금이라고 하지만 매출 하락, 폐업후 재창업 등으로 가뜩이나 목전까지 대출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피해를 추가 대출로 방어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앞서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으로도 불리는 자영업자의 은행권 대출잔액은 6월 말 현재 272조6000억원으로 한 달새 2조500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中企 지급능력 극대화 '최대 숙제' 특히 최저임금 상승이 저소득층 임금 인상→국민 소득 증가→소비·저축 증가→내수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엔 임금만 오르고 소상공인 경영은 극도로 악화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연출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중소기업연구원 전인우 수석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은 동전의 양면이 모두 존재한다. 특히 새 정부가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리겠다고 밝힌 만큼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막기 위해 정책을 잘 운용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경기 활성화가 1차적으로 중요하다. 또 최저임금 제도 시행 과정에서 운영의 묘를 살리기 위해선 (소상공인 등의)소득 수준에 따라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번 최저임금 논의 과정에선 PC방,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업, 음식점, 택시, 경비 등 생계형 8개 업종에 대해 최저임금을 다르게 책정하자는 안이 제기됐었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인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장은 "업종에 따른 최저임금 차별화 문제는 올해 하반기 실태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산출한 뒤 내후년 최저임금을 정하는 내년 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의지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선 결국 월급을 주는 소상공인이나 영세 중소기업들의 지급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대 숙제라는 지적이다.

2017-07-17 16:55: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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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공동구매 늘려 원가 1% 줄면 1만6천명 '고용 창출 효과'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원부자재를 공동구매해 원가를 1% 줄일 경우 영업이익은 7% 늘어나고, 업계 전체적으론 1만6000여 명의 고용이 추가로 창출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공동구매는 개별 중소기업들이 원부자재를 조달하는 것보다 가격 협상력 등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현재로선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를 지원할 수 있는 마땅한 제도가 없어 개별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그렇다보니 단가협상에서도 애로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계는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에서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 상품을 도입,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펴낸 '2015년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전체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조달규모는 한 해 총 374조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53조46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공동구매를 통해 조달원가의 1%, 즉 3조7400억원을 절감한다고 가정하면 이 돈이 고스란히 중소기업들의 영업이익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도 3.55% 수준에서 3.8%로 0.25%포인트(p)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중소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1506조878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0.25%p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결과적으로 매출액을 3조7672억원 더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매출액 증가분(3조7672억원)에 매출 1억원당 고용창출인원 0.44명(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을 곱할 경우 총 1만6576명의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704개 중기협동조합과 100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구매 전용보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이 도입될 경우 협동조합은 공동구매 규모를 5784억원 이상 늘리고, 새로 추진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협동조합의 2016년 공동구매 실적 1조1685억원의 49.5%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공공구매와 관련해 172개 조합이 3402억원을 추가 확대하고, 339개 조합이 2382억원을 새로 추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임춘호 회원진흥부장은 "대기업 등이 출연해 현재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고 있는 '협약에 의한 특별보증'과 같은 '원부자재 공공구매 전용보증' 신설을 정부에 요청해 놓았다"면서 "정부가 1000억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해 상품을 추가로 만들면 15배에 이르는 보증 승수효과에 더해 연간 4회전 결제가 이뤄진다고 할 경우 총 6조원의 공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와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공동구매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1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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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공은 공론화위·시민배심원단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지난 14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이제 공은 정부가 앞서 구성키로 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와 시민배심원단으로 넘어가게 됐다. 이런 가운데 '3개월 일시 중단'을 반대했던 한수원 노동조합은 이사회 결정과 관련한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펼치기로 했다. 16일 정부와 한수원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한다. 정부는 앞서 위원장 외 8인의 인사를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분야에서 각각 2명씩을 뽑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문사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행정학회 ▲과학기술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조사통계는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한국조사연구학회 ▲갈등관리는 한국사회학회, 한국갈등해결센터에 각각 인사 추천을 요청한 상태다. 이들 기관으로부터 3인씩 추천을 받아 24인으로 1차 후보군을 구성한뒤 관련 절차에 따라 위원을 추려 최종적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에는 여성과 20~30대 연령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무조정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준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 관한 결정권은 없다. 공론화를 설계하고 공론화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동시에 국민과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공론화위원회는 향후 꾸려져 신고리 5·6호기 결정권을 쥔 시민배심원단이 제대로 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임무라는 설명이다. 문제는 한수원 이사회의 결정으로 공사 일시 중단이 확정, '탈원전'에 한발짝 다가선 가운데 고용 불안이나 지역 경제 악영향을 우려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노조와 해당 지역 주민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한수원 노조는 지난 주말 탈원전 논의는 충분한 전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며 이사회 결정 무효 소송이나 가처분 신청을 내고 대정부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한수원 김병기 노조위원장은 "한수원에 건설 일시 중단을 요청한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항의 등 대정부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대통령 면담 요구,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이사진 퇴진 운동 전개 등이 담긴 결의문도 채택했다. 당초 지난 13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일시 중단' 여부를 결정하려던 한수원 이사회는 노조의 반대로 첫 날 회의를 열지 못하다가 이튿날일 14일 장소를 바꿔 다시 열어 13명의 이사 가운데 12명이 찬성, 일시 중단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한수원은 해당 원전에 대해 3개월 동안 공사를 중단할 경우 장비·인력 등 현장 유지관리 비용으로 총 1000억원 가량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2017-07-16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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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초대형유조선 4척 수주…하반기 수주 청신호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유조선 4척을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전선에 청신호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자회사인 마란 탱커스로부터 31만8000톤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 Very Large Crude-oil Carrier) 4척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차세대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VLCC 4척은 지난 4월 발주된 VLCC 3척과 동일한 사양으로 시리즈 호선 건조 효과의 극대화로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주를 해주는 충성고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자구안이 발표될 당시인 지난해에도 LNG선 2척, VLCC 2척, LNG-FSRU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을 발주했으며, 올해 역시 지난 4월 VLCC 3척 발주에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발주했다. 또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거래 이후 이번 계약을 포함하여 총 96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으며, 현재 총 17척의 안젤리쿠시스 그룹 선박들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루마니아 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당사의 회생에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대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자본확충이 원활히 마무리돼 재무건전성이 크게 좋아진 만큼 하반기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7-14 16:23: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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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이사회 기습 개최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의결

13일 이사회를 개최하려다 노조의 반대로 무산됐던 한국수력원자력이 14일 오전 이사회를 기습적으로 열고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대한 '공사 일시중단'을 결정했다. 한수원 이사회는 이날 경주 스위트호텔로 장소를 옮겨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 일시중단 계획'을 의결했다. 공사 일시중단 기간은 공론화위원회 발족 시점부터 3개월 간이다. 3개월 내에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한수원은 다시 이사회를 열어 추후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제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공사 영구 중단 여부는 시민 배심원단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일시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시민 배심원단이 완전 중단 여부를 판단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관섭 한수원 사장 등 이사 13명(상임이사 6명+비상임이사 7명)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재적이사 과반수인 7명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이번 안건은 의결됐다. 한수원은 구체적인 손실비용 보전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사와 강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공사가 일시 중단되더라도 향후 공사 재개시 품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노무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사현장 점검, 기자재 세척 등의 안전 조치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사회 개최를 막으며 회의를 무산시킨 한수원 노조측은 "국가의 중요 정책결정을 이렇게 졸속으로 '도둑 이사회'로 결정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17-07-14 10:3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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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업리그 출전할 중기청 40팀 '최종 선정'

국내 최고·최대 창업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창업리그가 지역리그를 마무리하고 '도전! K-스타트업 2017'에 출전할 40팀이 가려졌다. 예비창업자나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의 4개 부처가 공동 진행한다. 지역 리그를 통해 추려진 이들 40개 팀은 중기청 대표로 나머지 부처가 선발하는 60개 팀과 왕중왕전에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13일 중기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창업리그 지역 대회는 지난 3월부터 총 1599팀이 신청해 이 가운데 서울권,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의 5개 권역으로 나뉘어 지역별 리그(1140팀)와 플랫폼별 특별리그(459팀)를 각각 진행했다. 이를 통해 126팀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지역별 창업리그 70팀, 플랫폼별 특별리그 56팀이다. 플랫폼별 특별리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팁스(TIPS),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창업선도대학슈퍼스타V, 찾아가는 투자 IR로 각각 구분돼 있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 126개 팀에 대한 2차 리그에선 사업 추진 의지 등 보유역량(20점), 창업 아이템의 기술성 및 차별성 등 기술점수(40점), 매출 및 고용창출 가능성 등 사업성(40점)을 토대로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40팀을 선발했다. 특히 13일엔 주영섭 중기청장이 피칭경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배 벤처인, 전문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기술창업 붐 조성 및 스타벤처 육성을 위한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 청장은 "창업자를 도와 기업의 성장을 가속시키는 VC 및 엔젤투자자 등 평가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의 손으로 선발한 창업팀이 한국의 유니콘(Unicorn) 기업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개최되는 '파이널 피칭'은 최종 40팀 가운데 우수한 16팀을 추려 진행되고, 이 중에서 다시 상위 8팀을 선발하게 된다. 8개 팀은 대상인 창업진흥원장상,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총 4팀, 엔젤투자협회장상, 보건산업진흥원장상 총 4팀으로 각각 나뉘어 6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창업리그는 중기청 40팀을 비롯해 미래부 40팀, 교육부 10팀, 국방부 10팀 등 총 100개 창업기업이 본선에 올라 경연을 거쳐 총 10팀까지 압축되며, 11월말에 열릴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해 창업리그에선 삼성전자 최초의 스핀오프 기업인 이놈들연구소 주식회사가 웨어러블 디바이스 손가락 등 신체 부위를 통해 소리를 전송하는 스마트 시계줄을 선보여 우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Class 123 교사용 인터넷 학급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브레이브 팝스 컴퍼니, 휴대가 가능한 고성능 검안기를 내놓은 오비츠 코리아, 자동차 폐기물을 재활용한 기능성 가방 및 악세사리를 개발한 모어댄도 우수 사례로 뽑혔다.

2017-07-13 12:00:00 김승호 기자
국내 中企, 방재산업 선진국 일본서 기술력 뽐내

국내 중소기업들이 방재산업 선진국인 일본으로 달려갔다. 1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잇단 지진, 홍수 등으로 방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국 간 방재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13일 일본 후쿠오카 오쿠라 호텔에서 '한일 방재산업 수출상담회 및 설명회'가 열렸다. 세계 방재산업의 중심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방재용품 수출지원을 위한 상담회와 설명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출상담회에는 방재용품 수입에 관심을 가진 일본기업 17개사와 국내 재난용품 분야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1대1 상담을 가졌다. 특히 국내업체들은 지진대비 낙하방지 선반, 흡수성 수난구조용 부력가방, 특수소재 머리호보대 등 기존에 없던 방식의 아이디어 방재용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도 휴대용 에너지 저장장치, 공기아연전지, 비상용 전등 등 일상 수요가 높은 재난용품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일본에선 소방·안전설비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연매출 규모가 286억엔에 달하는 '일본드라이케미컬'을 비롯해 안전용품 및 건자재 유통기업 '와키산교'(연매출 160억엔), 보안용품 렌탈·판매 전문기업 '그린크로스'(연매출 130억엔), 보호구·재해용품 유통기업 '닛폰칸류'(연매출 120억엔) 등 방재·재난용품 수입·유통 기업들이 참가했다. KOTRA 유인홍 후쿠오카무역관장은 "국내외 잦은 지진, 홍수 등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 간 방재산업 협력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면서 "일본의 기업, 지자체 및 개인별로 필요한 방재용품 및 재해 대책이 서로 다른 점을 감안하는 한편, 새로운 소비 키워드인 안전과 안심을 충족시켜 주는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제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7-07-13 11:1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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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정기보수 완료… 파라자일렌 20만톤 증설

한화토탈이 지난 5월부터 약 50일간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 정기보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방향족2공장은 벤젠, 톨루엔, 자일렝 등 방향족 계열 기초 원료와 파라자일렌(PX), 스티렌모노머(SM) 등 방향족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CFU공장은 초경질원유인 콘텐세이트를 정제해 석유화학 기초재료인 나프타를 비롯해 휘발유, 경유 등을 생산한다. 한화토탈은 2014년 총 2조원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 'G2 프로젝트'를 통해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을 조성한 바 있다. 한화토탈은 총 1330억원을 들여 공장 설비를 점검하는 첫 정기보수와 설비를 개선하는 '디보틀넥킹' 작업을 동시에 실시했다. 원료 처리·생산능력 연관 공정을 개선하고 설비를 교체한 덕에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은 기존 15만 배럴에서 18만 배럴로 증가했다. 방향족2공장도 대표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을 연간 100만톤에서 20만톤 늘어난 120만톤을 생산하도록 확장됐다. 방향족1공장을 합하면 한화토탈의 연간 파라자일렌 생산량은 190만톤에 달하게 된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국제안전등급(ISRS) 8등급을 획득한 한화토탈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단 한 건의 사고·재해 없이 완료하며 공장운영능력을 다시 입증했다. 한화토탈 장희헌 방향족2공장 공장장은 "이번 정수는 2014년 가동을 시작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첫 정기보수였던 만큼 전 임직원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다"며 "이번 정수로 제품 생산량을 증대한 만큼 향후 공장 운영·사업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7-12 21:00:3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