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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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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에 둥지 튼 롯데케미칼, 하반기 반등 노린다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아쉬운 성적이 예상되는 롯데케미칼이 새로운 둥지에 자리를 잡고 하반기 분위기 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6일 롯데월드타워로 사옥을 이전한 롯데케미칼은 28일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에 대한 우리사주와 일반공모 청약을 마무리한다. LC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이 2010년 인수한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이다. LC타이탄 희망공모가는 총 59억2000만 링깃(약 1조5478억원)이어서 롯데케미칼은 이번 상장으로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의 80% 이상을 인도네시아 100만톤 규모의 나프타 분해설비(NCC) 건설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LC타이탄은 인도네시아 탕그랑 지역에 45만톤 규모의 폴리에틸렌(PE)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는 에틸렌을 별도 매입해 설비를 가동했지만 NCC가 들어서면 자체 생산한 에틸렌을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일 88만 배럴을 생산하는 산유국이기에 NCC에서 필요로 하는 나프타를 조달하기도 용이하다.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률이 5%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하는 국가이지만 현지 NCC 생산능력이 86만 톤에 불과하고 다운스트림 생산설비 역시 미비하다. 때문에 석유화학제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LC타이탄이 NCC를 가동하면 수입 물량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에서도 대규모 에탄분해설비(EC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ECC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설립된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에 출자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석유화학기업 액시올과 합작해 세운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은 총 30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해 연산 100만톤 규모의 ECC와 연산 70만톤 규모의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공장을 짓고 있다. 셰일가스의 에탄을 활용해 ECC에서 생산한 에틸렌을 MEG 공장에서 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 판매하는 형태가 된다. 준공 목표는 2018년 2월이다. 롯데케미칼은 LC타이탄과 함께 총 12억70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를 출자했다. 나머지 비용은 금융권에서 차입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되는 제품 가운데 에틸렌의 비중이 30~40%인 NCC에 비해 ECC는 생산 제품의 80% 가량이 에틸렌이기에 원가경쟁력이 높다. 또한 롯데케미칼이 ECC와 NCC를 동시에 보유하면 유가 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국내 공장도 증설 작업에 있다. 지난해 12월 롯데케미칼은 연산 100만톤 규모인 여수 에틸렌 공장에 3000억원을 투자해 120만톤으로 증설키로 결정했다. 울산 메타자일렌 공장과 여수 폴리카보네이트 공장 증설도 추진한다. 국내 공장 증설과 미국 ECC 공장,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NCC, 우즈베키스탄 수르길에 조성한 ECC 등을 모두 합치면 롯데케미칼의 에틸렌 생산 능력은 2018년 하반기 450만톤, 2020년 550만톤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롯데케미칼의 구상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신사옥 입주를 마쳤고 LC타이탄 상장 준비, 미국 사업 등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가 높다"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시황이 나쁘더라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7 14:44: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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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철도차량산업 육성 앞장…산업간 기술 발굴위해 협의체 출범

현대로템이 국내 철도차량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탠다. 현대로템은 최근 경북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대구에서 열린 '철도차량부품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에 참가해 철도 관련 연구기관 및 대학, 지역산업체 등으로 이뤄진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 수행을 위해 경상북도, 경산시, 철도연, 상신브레이크와 '철도차량산업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철도차량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시설·시험 장비의 활용 ▲기술전문가 풀(Pool) 활용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 ▲기술교류회 및 워크숍 개최 ▲정보·인적 교류 등 기관별 상호 협력 등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에 철도차량의 핵심부품인 대차, 제동, 전장, 의장 관련 부품의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전용 장비 구축을 위한 기술과 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 사업'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시험평가, 장비 운용 및 시험평가기술 구축 등 부품기업의 기술자생력 확보를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 지원방안 마련이 목적이다. 지난해 12월부터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기획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오는 2019년 11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소재 산업, 철도차량부품산업을 기반으로 철도차량시장 확대와 직·간접적인 추가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로템이 참여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 협의체'는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우송대학교, 철도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40여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 협의체는 경북 지역 특화산업 분야인 자동차부품 및 소재 분야와 철도차량 핵심부품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기업지원 방향을 제시, 기술 컨설팅 수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월 우진산전과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철도차량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7-06-26 17:12: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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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한국해비타트에 창호 필름 무상 제공

화학기업 SKC가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올해 '희망의 집짓기',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에 창호 필름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SK 자회사 SKC는 올해 적극적인 사회공헌에 나서고자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올해 한국해비타트에서 필요로 하는 창호 필름 전량을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해비타트는 무주택 가정 서민에게 무상으로 집을 지어주는 국제 운동단체로 한국해비타트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건축 봉사를 하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과 취약계층 이웃들의 집을 수리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해 19채의 집을 짓고 429채를 수리한데 이어 올해도 강원도 춘천과 전남 동부, 경기 시흥 등 전국 5개 지역에 44채를 신축하고 400여 세대를 고칠 계획이다. SKC는 한국 해비타트에게 건축용 창호 필름인 'SK홈케어필름'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율 100%, 열 차단율 75%를 제공해 해비타트 신축·수리 주택 입주민의 냉·난방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KC는 "이 필름은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해 피부암이나 기미 걱정이 없다"며 "탁월한 열차단 성능도 갖춰 냉난방비를 최대 21%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한국해비타트는 신축·수리 공사가 마무리되는 8~9월부터 SK홈케어필름을 자체적으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SKC는 마련한 시공 교육에는 한국해비타트 본부 건축사업팀과 서울지회, 경기북부지회 소속 15명이 참석해 요령을 전수받았다. SKC는 앞으로도 자사 제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필름을 개발한 SKC는 40년 기술력으로 초고투명 PET 원단에 순도가 높은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며 "전국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국해비타트에 이 기술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17-06-26 17:10: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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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협력사 판매대금 지급 '최소 4일'로 단축

홈앤쇼핑이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대폭 앞당겼다. 홈앤쇼핑은 오는 7월부터 협력사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기존의 최소 7일에서 최소 4일로 단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 협력사는 마감 후 4일 내에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홈쇼핑사들은 통상 매달 열흘 간격으로 한 달에 세 번 마감 후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경우 기존엔 협력사가 평균 12일(최소 7~최대 17일)이 지나야 상품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평균 9일(최소 4~최대 14일)이면 판매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 일례로 1~10일 판매분 대금 지급일은 같은 달 14일, 11~20일분은 같은 달 24일, 21~30일분은 다음 달 4일로 각각 조정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 단축은 협력사의 자금유동성 지원 강화를 고려한 조치"라면서 "이를 통해 단기간에 대량판매가 이뤄지는 홈쇼핑 거래에서 자금 운용이 어려운 협력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상품 판매대금 지급시기를 꾸준히 단축해왔다. 이에 따라 당초 평균 32.5일이었던 대금 지급시기는 평균 9일까지 3주 이상 줄어들었다.

2017-06-26 11:03: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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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가구회사·건자재기업, 부엌·욕실 리모델링서 '일대 격전'

가구를 만드는 회사와 건자재 기업들이 인테리어 시장에서 한바탕 격전을 치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13조~15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집안을 공간으로 구분할 경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엌과 욕실 인테리어. 가구 회사들과 건자재 기업들이 '블루오션'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곳도 바로 부엌과 욕실이다. 물론 집을 사서 이사를 갈 경우엔 이들 공간뿐 아니라 거실, 침실 등 집안 전체를 리모델링해 들어가는 예도 많다. 그만큼 생활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25일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종합가구 업계 1위인 한샘은 전공인 부엌을 넘어 욕실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든지 오래다. 한샘의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인 '한샘바스'의 경우 2015년 매출은 전년에 비해 무려 120%나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60% 매출이 느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기업간거래(B2B) 매출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매출이 약 80% 가량 성장했다. 자신만의 공간을 새롭게 꾸미려는 개인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샘도 욕실 인테리어 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 유통채널 강화 등을 꾀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욕실 브랜드 '하이바스'는 건식 시공방법을 선택해 하루만에 욕실 공간을 바꿔준다. 또 미끄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코팅 엠보싱 처리가 된 '휴플로어'도 적용했다"면서 "설계와 시공, A/S까지 본사가 책임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샘이 지난해 출시한 '하이바스 유로'의 경우 욕실 공간이 세면, 샤워, 배변 등 기능별로 분리한 '유닛'으로 돼 있어 고객들이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구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파트 건설과 건자재 전문회사인 아이에스동서도 약 4조원 가량으로 추산되는 욕실 리모델링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욕실 브랜드 '이누스바스'의 경우 지난해 8월 TV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이달까지 누적 주문액만 30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타일시장 1위에 걸맞게 욕실에는 모두 자사가 생산하는 우수 타일만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아이에스동서는 위생도기와 수도꼭지 등 수전에 대한 기술력도 정평이 나 있다. 욕실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생산해 '욕실 리모델링 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것. 회사 관계자는 "실제 시공시엔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집진기를 사용해 유해 먼지를 최소화하고 타일 본드, 벽 시멘트, 압착 시멘트, 실리콘 등 모든 부자재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1월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욕실백화점인 '이누스바스 강남직영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1층의 경우 갤러리 컨셉트로 욕실패키지, 소품, 욕실가구, 비데 등으로 꾸미는 등 전시장에서 '욕실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L&C는 인테리어 건자재기업으로 창호재,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하지만 지난해 5월부터 가구브랜드 '큐치네(Q'cine)'를 론칭하며 B2C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그러면서 1년 만에 주방가구를 비롯해 붙박이장, 신발장, 수납가구, 욕실가구 등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췄다. 이들 가구는 친환경 E0 등급의 중밀도섬유판(MDF) 보드를 사용해 내구성과 내오염성, 친환경성을 두루 겸비했다. 부엌가구의 생명은 주방 상판. 뜨거운 냄비를 자주 올려놔도 견고해야하며, 커피나 김치국물 등 얼룩에도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도 효과적으로 막아야 한다. 한화L&C 큐치네 브랜드의 주방 상판에는 인조대리석보다 탁월한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과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적용했다. 특히 칸스톤은 석영을 원료로 해 주방 상판이 가져야 할 여러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한화L&C는 지난해 가구브랜드 '큐치네'로만 B2B 특판시장에서 6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엔 특판분야에서 '수주 1000억', '매출 700억'을 각각 넘보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으로 잘 알려져있는 까사미아도 최근 부엌 리모델링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면서 까사미아는 한샘의 고급 주방브랜드 '키친바흐'를 경쟁 상대로 꼽았다. 까사미아는 부엌 리모델링 브랜드 '씨랩키친'을 고객 맞춤형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당분간 B2C시장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이 가까운 까사미아 전시장을 방문하면 씨랩의 인테리어 전문가가 1대1로 상담을 하고 주문 제작에 들어간다. 고객은 까사미아가 첫 선을 보이면서 내놓은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인테리어를 선택하되 마감재, 구성, 액세서리 등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씨랩은 까사미아가 2014년 봄에 출범시킨 주택연구소 이름이다. 까사미아는 고급 주방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내세우면서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1인 가구에 꼭 맞는 '소형 주방'을 위한 리모델링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7-06-26 0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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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국산 장기 LNG 최초 '인수'

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장기 액화천연가스(LNG)를 최초로 인수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사빈 패스 LNG 수출터미널에서 미국 셰니어 에너지사와 공동으로 미국산 LNG 인수식을 거행했다. 가스공사는 미국 셰일가스 혁명 초기인 지난 2012년 당시 사빈 패스와 장기 LNG 매매계약을 체결, 아시아 최초로 미국산 LNG 물량을 확보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계약에 따라 사빈 패스 LNG 터미널을 통해 올해부터 2036년까지 20년 동안 연간 280만 톤(t)의 LNG를 국내로 들여오게 된다. 장기계약에 따른 최초의 미국산 LNG는 7만4000t급의 전용 국적선으로 수송해 내달 가스공사 통영인수기지에 하역될 예정이다. 연간 수입액만 약 10억 달러로 추산되는 가스공사의 미국산 LNG 수입은 당초 중동 중심의 LNG 공급선을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미간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 및 협력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또한, 도착지가 제한된 일반적인 LNG 계약과 달리 미국산 LNG는 구매자가 계약물량 전체를 자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어 국내 천연가스 수급상황 급변 시 수급조절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빈 패스와의 계약 물량 수송은 국내에서 새로 건조된 LNG 수송선 6척이 전담해 국내 조선·해운업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5년 사빈 패스와의 계약물량 수송을 위해 국내 2개 조선사에 모두 6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했다. 이들 선박의 운영은 국내 3개 해운사가 전담하게 된다.

2017-06-26 04: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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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수출 혁신 성공한 중소·중견기업 독려 나섰다.

코트라(KOTRA)가 수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중소·중견기업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KOTRA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2회 KOTRA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중소·중견기업 5개사에 상패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KOTRA 수출혁신기업상'은 ▲혁신적인 제품과 창의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한 기업에게 주는 수출이노베이션 부문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도전에 성공한 기업에게 주는 신규수출기업 부문으로 각각 구분돼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출 이노베이션(제품)' 부문에선 메가젠임플란트와 럭스로보가, 또 '수출 이노베이션(방식)' 부문에는 비츠로테크가 각각 선정됐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치과 의사가 임플란트 수술의 전 과정을 3차원(3D)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R2GATE)을 개발했다. 또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시장조사, 현지 의사 대상 심포지엄 개최 및 국내 초청 교육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요르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11월에 창업한 혁신 스타트업인 럭스로보는 13종의 모듈로 구성된 로봇 'MODI(모디)'를 DIY(Do It Yourself)용으로 개발한 기업이다. 이후 럭스로보는 이 제품이 창의적이며 교육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세계 최초로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을 정규 과정으로 채택한 영국시장 진출에 도전한 끝에 현지 1위의 교구 유통업체인 Technology Supplies사와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전력기자재를 생산하는 비츠로테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남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남미가 아닌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2016 Maletec' 참가를 선택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다수의 중남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작년 한해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5개국을 새롭게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수출기업' 부문에는 알로텍과 현준테크가 뽑혔다. 알로텍은 세계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용 일회용 핸드피스를 개발한 회사다. 이를 통해 미국(FDA), 유럽(CE) 등 해외 주요 지역의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미국 AAOS, 독일 MEDICA 의료기기 박람회 등 주요 전시회를 통해 일회용 핸드피스의 장점을 바이어에게 적극적으로 홍보, 초기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120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계식 주차설비를 제조하는 현준테크는 우리에게 생소한 미개척 신시장인 에콰도르 수출을 위해 KOTRA 키토 무역관을 통한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시행하여 업계 최초로 에콰도르 수출에 성공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여 국가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원동력"이라고 언급하면서 "KOTRA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6-25 13:24:07 김승호 기자
쌍용양회, 슬래그시멘트 1위 '대한시멘트' 인수

쌍용양회가 국내 슬래그시멘트 1위 업체인 대한시멘트를 인수한다. 쌍용양회는 지난 23일 한앤컴퍼니 제일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한시멘트의 지분 100%를 2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엔 대한시멘트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슬래그 파우더 전문사인 대한슬래그도 인수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전남 광양에 위치한 대한시멘트는 지난해 450만t의 슬래그시멘트와 슬래그 파우더를 남부권과 수도권에 판매해 약 2400억원의 매출, 약 4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슬래그시멘트 전문기업이다. 쌍용양회는 이번 대한시멘트 인수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국내 시멘트 시장 환경에 대비함으로써 국내 시멘트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한시멘트 인수를 통해 약 80만t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수요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따라 연간 약 200억원 이상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슬래그시멘트 시장에서 기존의 쌍용양회 계열회사인 쌍용기초소재, 한국기초소재와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쌍용양회측은 대한시멘트 인수를 위해 삼성증권, 한영회계법인, 법무법인 태평양 등을 자문사로 선정, 실사작업을 거친 바 있다.

2017-06-25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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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LA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LA 랜드마크 재탄생

한국의 기업이 미국 대표 대도시인 L.A. 중심가에서 추진한 총 73층, 높이 약 335m에 이르는 마천루가 드디어 선을 보였다. 한진그룹이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윌셔 그랜드 센터가 바로 그 것. 한진그룹은 23일(현지시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크리스 마틴 A.C.마틴사 최고경영자(CEO), 엘리 마루프 미주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호세 후이자 L.A.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윌셔 그랜드 센터 개관 행사를 열었다. ◆ 최첨단 공법도 대거 적용 한진그룹은 지난 8년간 총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상층부 호텔 및 저층부 오피스 공간으로 이뤄진 총 73층, 높이 약 335m인 새로운 L.A.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켰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요세미티 계곡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윌셔 그랜드 센터는 최첨단 건축 공법이 동원됐다. 특히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지역적 특성상 내진설계가 필수인데, 윌셔 그랜드 센터는 '좌굴방지가새(BRB)' 공법을 적용해 진도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캘리포니아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 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 친화적 빌딩으로 설계했다. 미국의 민간환경단체인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도 취득했다. 윌셔 그랜드 호텔은 최상층과 오피스 공간 사이에는 900객실의 럭셔리 호텔이 자리잡았다. 로비가 70층에 마련돼 투숙객들은 L.A.시 금융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면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연회장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장착해 다른 호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더한다.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 및 컨벤션 시설, 그리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3만7000㎡ 규모의 오피스로 이뤄졌다. ◆ 한진그룹 1만1000여개 일자리 창출 대형 프로젝트인 윌셔 그랜드 센터는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돼 공사 기간에는 1만1000여개 일자리, 8000만 달러의 세수 효과를 얻었다. 개관한 이후에는 1700여개의 일자리 및 L.A.시에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발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L.A.시는 한진그룹의 투자에 화답했다. 윌셔 그랜드 센터 완공 후 25년간 숙박료의 14% 상당을 부과하는 숙박세(TOT)를 면제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향후 6000만 달러의 세금을 면제받게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윌셔 그랜드 센터의 개관은 개인적인 꿈의 정점이자 L.A.와의 약속을 완성시킨 것"이라며 "윌셔 그랜드 센터는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L.A.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4 17:54:1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