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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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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체질개선 효과…현대重 비롯 4개 법인 모두 흑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제2 도약을 위해 진행한 체질개선의 괄목할만한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4월 사업분할 후 실시한 첫 실적 발표에서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4개 법인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하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등 총 4개사의 2017년도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매출 4조 6292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으로, 2016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6분기 째 흑자를 이어갔다. 조선 부문은 건조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9% 줄어든 2조 7016억원에 머물렀으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1456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경우 주요 공사의 마무리, 공정 안정화에 따라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며, 엔진 부문은 조선 시황 회복세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3%가량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건설기계는 독립법인 출범으로 인한 미실현 손익의 일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황 회복과 영업망 정비, 전략적 제휴 강화 등에 따라 매출 6832억원과 영업이익 35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차단기, 저압전동기 등 표준양산형 신제품 출시와 설계 최적화, 공법개선 등에 따라 매출 4912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LCD 부문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른 클린용 로봇 판매량 증가와 현대케미칼 가동으로 매출 4조 1975억원, 영업이익 251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제적인 경영합리화 추진과 사업분할에 따른 독립경영 체제 수립 등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 등 4개사가 두루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프리 IPO, 현대미포조선의 현대로보틱스 지분매각, 호텔현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올 들어서만 총 1조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 온 3조5000억원 규모 경영개선계획의 약 90%를 이행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부채비율(개별기준)을 경영개선계획 실행 전인 2016년 1분기 말 134%에서 2017년 2분기 말 94%까지 줄여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됐다.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실행된 사업재편과 재무건전성은 수주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는 지금까지 81척, 총 45억달러의 수주계약을 체결,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16척, 17억달러) 척수로 5배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신설법인들 또한 독립경영체제 확립과 독자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5월과 6월 국내 판매량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그간 강세를 보여 온 신흥시장과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일렉트릭은 정보통신기술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산업용 플랫폼 '인티그릭(INTEGRICT)'을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대규모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이어 수주하며 2025년 292억 달러로 예상되는 에너지효율화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일감부족에 따른 매출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나, 지난해 대비 시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만큼 강화된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기술 중심의 경영혁신을 통해 각 분야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17:0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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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화학사업 강화하는 조직개편 단행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도약이라는 '빅 픽처'를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딥 체인지 2.0'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5월 CEO 간담회에서 "SK이노베이션을 지속 성장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키겠다"면서 "화학·윤활유·배터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전장(戰場)은 약육강식의 알래스카에서 적자생존의 아프리카 초원으로 옮겨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1일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화학사업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통상 연말·연초에 이뤄지는 조직개편을 사업연도 중간에 대규모로 진행한 것은 김준 사장과 각 사업회사 CEO들이 딥 체인지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 사장은 정유사업 수익은 줄어들고 화학사업 수익은 늘어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실적을 통해 딥 체인지를 왜 해야 하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하락이라는 외부 변수로 인해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을 입어 정유사업 수익이 급감했다. 하지만 화학사업에서 손실 상당 부분을 메워주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3% 감소하는 선에 그쳤다. 다른 정유 기업에서 같은 기간 60%대 영업이익 감소를 겪은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직개편에 대해 기업가치 30조원을 향한 실행력 제고와 효율성 증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한다. 배터리 사업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기존에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사업을 함께 담당하던 B&I사업은 배터리 사업과 소재 사업으로 각각 분리해 CEO 직속 사업조직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각 사업의 경영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배터리 사업은 배터리 사업본부를 신설해 글로벌 시장 수주 경쟁력 강화와 사업지원, 최적화,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통합 추진하기로 했다.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R&D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배터리 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핵심기술 개발부서 등을 신설했다.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배터리 사업에서 SK이노베이션의 목표는 2020년 배터리 생산량을 10GWh로 늘리고 2025년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하는 것이다. 한 번 충전으로 5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2018년까지, 7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는 2020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화학사업에서는 차세대 성장주력 분야로 선정한 자동차용 제품과 포장재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의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역량을 높여 중국에 제 2의 SK종합화학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포장재는 지난 2월 다우케미칼로부터 인수한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AA는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의 일종으로 알루미늄 포일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고부가 화학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을 가속하기 위해 기존 포괄적으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자동차 사업부와 포장재 사업부로 구체화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배터리와 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집중하는 딥 체인지 2.0의 스피드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아프리카 초원에서 펼쳐지는 경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14:25:28 오세성 기자
산업부 vs 중기부…유통산업발전법 소관부처 어디로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되는 등 정부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서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소관법률인 '유통산업으발전법'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기청이 산업부의 외청 역할을 했던 최근까지야 관련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었지만 장관급으로 대등한 위치로 올라선 상황에서 이참에 유통산업발전법을 중소벤처부 소관으로 가져와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비롯한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 등을 규정하고 있다. 31일 중소기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유통산업발전법은 '유통산업의 효율적인 진흥과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세움으로써 소비자를 보호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1997년 시행돼 올해로 꼭 20년을 맞고 있다. 소관부처의 장인 산업부장관은 관련법에 따라 5년마다 유통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다. 그런데 신세계, 롯데, 홈플러스 등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 등이 우후죽순으로 확산되고 이로 인해 주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유통산업발전법은 법 이름과 달리 '발전'보다는 '규제'로 가닥을 잡을 수 밖에 없게 됐다. 대형마트를 격주에 한번씩 쉬도록 법제화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가 대표적이다. 한국법제연구원 김윤정 부연구위원은 "유통산업발전법이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완화 및 지원확대라는 취지로 제정됐지만 차츰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법개정을 거듭하게 된 것은 그만큼 대형유통점으로 인한 중소유통점의 피해가 컸기 때문이고 또한 중소유통점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중소벤처부를 만들고,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기업의 활동반경에 더 많은 규제를 하겠다고 공언한 터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과제'에 내년부터 복합쇼핑몰에 대해서도 대형마트 수준의 영업제한 등을 통해 골목상권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법도 '산업 정책'을 관장하는 기존의 산업부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맡고 있는 중소벤처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복합쇼핑몰 주변 중소유통업자 및 소상공인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난달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복합쇼핑몰 진출로 인해 점포경영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오동윤 교수는 "통계상 소상공인이 300만이 훌쩍 넘고 이들과 대형유통사간 대립이 매번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를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선 유통산업발전법의 소관부처를 중소벤처부로 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규제 대상인 유통기업들 입장에선 마뜩지 않은 분위기다. 한 유통 대기업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내 상품과 주변의 골목상권내 상품이 겹치는 부분이 많지 않다. 또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상인들도 결국 자영업자이고, 소상공인들이어서 규제를 강화할 경우 이들에 대한 피해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다만 관련법의 소관부처에 상관없이 법의 테두리내에서 (주변 소상공인들과)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만 26개가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는 기존보다 규제의 실효성을 더욱 강화한 내용이 담겨있다.

2017-07-31 17:29: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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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설법인 5만개 육박…역대 최고치 '기록'

올해 상반기에 새로 생긴 법인수가 5만개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 붐이 일고, 조기 퇴직 등으로 자영업에 내몰리면서 신설법인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31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신설법인 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신설법인은 4만9424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4만8263개보다 1161개(2.4%) 늘어난 수치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신설법인 숫자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실적(9만6155개)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법인 설립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제조업은 1만107개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2.7%나 늘어나며 2013년 이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도소매업(1057개), 건설업(5337개), 부동산임대업(4925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중기벤처부는 제조업 법인 확대가 수출 증가 및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율은 4.0% 올랐다. 또 전기·가스 및 수도업 증가는 최근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관련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중기부는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서비스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법인설립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1∼3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지만 올해 1∼3월에는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대표자 연령 기준으로는 40대(1만7861개, 36.1%), 50대(1만339개, 26.4%), 30대(1만516개, 21.3%)가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선 60세 이상(702개, 17.1%)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성법인은 24.7%(1만2205개), 남성법인은 75.3%(3만7219개)로 전년동기 대비 여성(5.3%)과 남성(1.5%)이 모두 증가했다.

2017-07-31 13:41: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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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략제품 판매호조에 원가절감까지…2분기 매출 전년비 11 %↑

현대제철이 중국과 미국 내 현대·기아차의 급격한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925억원에 영업이익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5%로 전년(10.2%)보다 2.7%포인트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으로 환차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5.6% 하락했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원자재 가격이 올랐지만, 이를 가격에 바로 반영하지 못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불황에도 불구하고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강재·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또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365억원에 달하는 원가 절감을 달성한 점도 이 같은 실적을 뒷받침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제철은 고객과 제품 다변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 공급물량을 100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강 사업은 3분기 봉강제품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순천공장 No.3 CGL은 연말 시운전을 통해 내년 1분기에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순천 단조공장은 최근 형단조 1만t 프레스가 양산에 들어갔으며 자유단조 1만t 프레스는 오는 9월 양산을 시작, 발전설비와 항공부품 등 고부가 단조품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3세대 자동차 강판의 시생산을 완료하고 강도·가공성이 40% 이상 향상된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 고객사별 맞춤형 강종을 개발하고 각 분야별로 전문적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시황의 침체 속에서도 제품별 시장대응을 강화하고 전략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경영전략이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전했다.

2017-07-30 13:4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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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4분기 연속 흑자 행진…2분기 영업익 206억원

삼성중공업이 2016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2분기에는 28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 특히 삼성중공업은 지난 5월 발생한 해양플랜트 사고로 125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나머지 해양플랜트 인도 과정에서 추가 매출이 발생하면서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매출은 2조2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7208억원 대비 1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순손실 2124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매출은 수주잔고가 줄어들면서 도크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줄었다"며 "영업이익은 지난 5월 발생한 크레인 사고로 인한 원가 증가, 함께 조업이 중단된 다른 프로젝트 공정만회를 위한 추가 원가 투입, 안전관리 진단 및 컨설팅 비용, 협력사 보상금 등 약 1250억원의 실적 악화 요인이 생겼으나 분기 단위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인도한 주요 해양플랜트에서 설계 변경(체인지오더)으로 인해 공사비 추가정산 협상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해당 해양플랜트 인도와 함께 추가 대금이 들어와 크레인사고에 따른 차질을 상쇄할 수 있었다. 한편 6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4조5000억원으로 지난 연말 약 5조3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지난연말 174%에서 3월말 149%, 6월말 137%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7-07-27 16:47: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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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유가하락 속 화학 사업 선방

SK이노베이션이 저유가의 영향에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0조5610억원, 영업이익 4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1조3870억원에서 7.25% 감소, 영업이익은 1조42억원에서 58.6%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조2802억원에서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조1195억원에서 62.38% 감소했다. 실적하락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 손실, 정기보수 등 대내외 변수로 석유 사업이 부진했다"며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화학·윤활유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중동 두바이유가 2분기 들어 배럴당 3.3달러 하락하며 발생한 석유 사업 부진을 화학·윤활유 사업이 상당 부분 상쇄했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석유 기업에서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딥 체인지 2.0을 가속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사업 부문별로 석유 사업은 매출 7조3876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조1642억원에 영업이익 3337억원, 윤활유 사업은 매출 7568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비중도 석유 사업은 33%에 그쳤다. 화학 사업이 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윤활유 사업이 15%, 석유개발이 6% 순이었다. 하반기 실적 전망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제품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 정제마진 개선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 사업은 신흥국 중심의 수요 유지와 성수기 효과로 점진적 개선이, 화학 사업은 아로마틱 제품과 다우케미칼에서 인수한 아틸렌아크릴산(EAA)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전망이다. 윤활유 사업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17-07-27 16:33:4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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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익 55억… 7분기 만에 적자 탈출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에 매출 1조4543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SDI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조3047억원에서 11.4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조3172억원에서 10.4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전환 비결로 삼성SDI는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삼성SDI는 "유럽 고객사의 신규 모델로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이 성장했고 ESS 사업도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향상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폴리머와 원통형 배터리 판매가 증가했고 스마트폰 판매 증가, 전동공구·전기자전거 같은 비 IT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하반기에도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ESS, 소형 배터리, 전자재료 등 각 사업에서 수요 확대가 발생해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용 배터리는 하반기 신규 전기차 모델이 시장에 출시되며 유럽 고객이 늘어나고 ESS도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성장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형전지 역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와 비 IT 중심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17-07-27 16:33:2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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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되겠다"…금호석화, 안전·친환경 실천에 전사적 노력

석유화학기업인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 가능한 화학을 실천하기 위해 환경안전 설비와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며 근무자의 안전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27일 금호석화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여수사업장은 올해 초 무재해 18배수를 달성한 데다 연말에는 19배수를 달성할 예정이다. 아산에 위치한 전자소재공장도 지난 5월 무재해 4배수를 달성했다. 금호석화는 관리시스템과 교육프로그램을 고도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금호석화는 무엇보다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재료를 안전하게 운용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시스템에 화학물질관리시스템 KCMS(KKPC 케미칼 메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화학물질 구입·보관·사용·판매 등 모든 유통 단계에 엄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2015년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에 따른 화학물질 공동등록에도 적극 참여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 등 합성수지 원료가 되는 주력 제품 비스페놀A 물질의 대표 등록자로서 다른 화학기업들과 공동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생활 화학 안전주간'에 참여해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취급방법 등에 대한 세미나와 포럼을 진행하며 정부·학계·시민단체와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원자재의 운송·하역·보관을 담당하는 금호티앤엘은 올해 '신속'과 '철저'를 중심으로 한 환경안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금호티앤엘은 관리시스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도입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환경안전 이슈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구축했다. 회사 측은 기존 월 1회 진행하는 안전보건협의체 운영회의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즉각적인 환경안전 이슈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유해물질 저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등 친환경 프로세스 방법을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수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PDM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금호폴리켐은 국내 최초로 올해 여수사업장 EPDM 전 생산라인에 MVR설비를 도입했다. MVR는 제품 공정에서 방출되는 폐열 등의 증기를 기계적으로 압축해 저압 스팀으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장치다. 금호폴리켐은 MVR설비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16만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도 계열사들의 탄소배출 감축 실적을 계속속 분석하고 있으며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사업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까지 금호석유화학 전국 12개 사업장 조명을 전력 사용량이 적은 LED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7-07-27 14:44:4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