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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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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인도네시아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수주금액 약 3000억원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인 후타마 까리야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컨소시엄의 수주액 가운데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그라티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무아라 타와르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로부터 동쪽 40㎞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1150㎿급 가스화력발전소에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와 스팀터빈 3기를 공급해 1800㎿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올해 말 착공해 완공까지 약 30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국제입찰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일본과 터키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발전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2019년까지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전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의 자원 부국으로, 지난해 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동남아시아의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7-03-15 07:5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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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이중악재' 한국 태양광, 기술력으로 위기극복

지난해 태양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전년과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력을 앞세워 난관을 극복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미국과 중국에서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태양광 발전설비 수요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73GW 규모로 추정된다. 미국의 태양에너지산업협회(SEIA)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이 2015년의 두 배 수준인 14.6GW 규모였다고 집계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중국 태양광 시장은 77GW 규모이며 지난해 새로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의 47%는 중국에 쏠렸다. ◆태양광 발전 이끌던 미·중 정책 변경 하지만 올해 상황은 작년보다 나빠질 전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올해 중국과 미국의 태양광발전설비 수요가 각각 24GW, 10GW로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가 태양광 발전설비 보조금을 줄이는 한편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반덤핑 과세를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석탄과 석유 개발로 정책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태양광 설치 목표를 오는 2020년까지 150GW에서 110~130GW로 축소했다. 오는 6월 30일부터 태양광발전설비 보조금도 19% 삭감할 예정이다.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정부 예산이 예측보다 빠르게 고갈되고 있으며, 보조금 지원의 수혜를 자국 기업이 아닌 한화큐셀 등 해외 업체들이 입는다는 비판이 작용한 탓이다. 때문에 중국 현지 업체들도 물량을 해외 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황도 좋지 않다. 미국에서 태양광 발전이 급성장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집중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등 지방정부의 육성 의지도 도움이 됐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상황이 변했다. 트럼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를 '고비용'이라고 평가 절하하며 석탄·석유 등 전통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그간 태양광 모듈과 기자재 등 가격이 지속 하락하며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기에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끊더라도 태양광 투자는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성장세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술과 마케팅이 위기 극복 무기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은 기술 개발과 마케팅으로 위기를 넘어선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전문매체 PV테크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퀀텀(Q.ANTUM)기술과 1366테크놀로지스 웨이퍼 기술로 만든 태양전지가 전환효율 19.9%를 달성했다. 전환효율은 태양전지가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만드는 비율을 의미하기에 효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함을 의미한다. 이 전지에는 한화큐셀의 퀀텀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퀀텀 테크놀로지는 태양광 셀 뒷면에 알루미늄 막을 입혀 빛을 더 오래 가둬두는 다결정 셀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6월 세계최고 수준인 전환효율 19.5%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일반적인 태양전지의 전환효율은 18% 수준이다. 신흥시장에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내수 시장에 집중하면서 인도, 남미, 동남아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국가들의 리스크가 커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의 태양광 시장은 1GW가 채 되지 않지만 최근 신규 설치가 증가세에 있다. 한화큐셀은 올해 국내 신규 설치 용량의 절반을 차지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 중인 인도와 동남아시아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는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 후 신재생에너지 성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증설 용량이 9GW에 이를 전망이다. 한화큐셀은 이미 지난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 MSPL에 141㎿, 아디니그룹에 50㎿ 등 총 600㎿를 공급한 바 있다. 올해도 같은 수준의 공급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동남아 지역은 연간 일조량이 1600㎾h/㎡에 달하기에 현지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17-03-14 23:55: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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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용량·고출력 ESS 신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

삼성SDI가 용량과 출력을 높인 신제품을 들고 유럽 ESS 시장공략에 나섰다. 삼성SDI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ESS·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에 참가해 ESS 종합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신제품은 고용량 ESS 'E2' 모델과 고출력 ESS 'P3' 모델이다. E2는 설계 차별화를 통해 컨테이너 내 셀 적재량을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삼성SDI는 모듈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도 기존 20개에서 22개로 늘리면서 모듈 자체 크기도 42리터에서 35리터로 줄였다. 또한 새로운 랙 배치 방식으로 하나의 컨테이너 안에 더 많은 모듈이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컨테이너 안에 통로를 없애는 대신 컨테이너 양쪽에 문을 달고 향상된 냉각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그 결과 E2 모델은 컨테이너 하나의 배터리 용량을 기존 4.8MWh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9.1MWh로 확장해 고용량 ESS를 구현했다. E2는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에너지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사용량이 많을 때 꺼내 쓰는 전력용 ESS는 최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많이 사용된다. 고출력 모델인 P3는 이전 모델에 적용됐던 68Ah 배터리 셀을 크기 변경 없이 용량만 15% 늘린 78Ah 고출력고밀도 셀로 대체하며 고출력 상태를 더욱 오래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이 제품은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전력 안정화용 ESS로 사용할 수 있다. 전력 안정화용 ESS는 변전소에서 발전기의 전력을 일정 값으로 유지해 전기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발전기 전력이 기준 값을 초과하면 ESS에 보관하고 부족하면 꺼내서 보충하는 식으로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E2와 P3 제품은 모두 기존 ESS 컨테이너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증가시켜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킨 부분이 특징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 전체 ESS 시설 규모를 줄일 수 있기에 건축비와 관리비를 아낄 수 있다. 삼성SDI는 48V 출력이 가능한 납축전지 대체용 리튬이온 ESS, 고전압으로 원가절감을 이룬 ESS 등 신규 가정용 ESS 모듈도 전시했다. 삼성SDI 박세웅 ESS팀장(상무)는 "신규 라인업을 통해 ESS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한 발 앞선 ESS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비건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ESS 시장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한 4.3GWh규모로 예측되며 연평균 60% 성장을 유지해 2020년 14.8GWh규모가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B3는 2015년 세계 ESS시장 자료에서 삼성SDI가 세계 시장 점유율 18%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7-03-14 17:1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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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 4번째…'우당기념관' 새 탄생

서울 종로 신교동에 있는 '우당기념관'이 LG하우시스의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 활동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독립운동가인 우당 이회영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우당기념관은 우당 선생의 생애 기록과 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 곳으로 지난 2001년 동숭동에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우당 선생은 독립운동 비밀결사인 신민회 창립을 주도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했다. 14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2주간 진행된 개보수 공사를 통해 기념관 내부의 노후된 바닥과 출입문을 교체하고 전시관 전체 벽면을 새로 도색하는 등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조명과 의자도 교체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기념관은 문을 연지 20여 년이 훌쩍 넘을 만큼 노후화됐다. 이에 따라 LG하우시스가 네 번째로 '현충시설 개보수 지원' 활동을 펼쳐 새롭게 문을 열게 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지금까지 중국 충칭 임시정부 청사, 서재필 기념관, 매헌 윤봉길 기념관의 시설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현충시설 1곳의 개보수를 더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독립유공자나 6·26전쟁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 활동도 계속 펼쳐나 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 CHO 김장성 상무는 "향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 선열들의 뜻이 계속 이어지도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14 14:28: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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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獨 프랑크푸르트 냉난방 박람회서 기술력 뽐내

귀뚜라미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84㎡ 규모의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선두기업인 독일 바일런트(Vaillant)와 보쉬(Bosch), 영국 박시(Baxi)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귀뚜라미가 선보인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온수가 풍부한 특허 기술인 저탕식 열교환기를 적용해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을 받았다. 또 저녹스 최고 등급인 6등급과 유럽 친환경 고효율 규격(ErP)에서 A 등급을 받아 큰 호응이 예상된다. 사물인터넷(IoT) 신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 IoT는 단순한 원격제어 기술을 넘어 보일러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해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그 밖에 ▲보일러와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산업용 보일러를 대체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1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2회로 분리 구조로 간접가열을 통해 깨끗한 온수를 제공하는 전기온수기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신재생 품목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펠릿보일러 등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유럽 최대 난방시장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5개국과 신흥 시장인 동유럽으로 거래처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유럽시장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을 본격 출시해 향후 5년 내 유럽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SH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년마다 열리는 박람회이다. 2015년 기준으로 140개국, 240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각 국의 딜러들을 비롯해 방문자가 약 20만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관련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2017-03-14 10:53: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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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서…"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할 것"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폭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13일 한국을 방문중인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나 산업계에 불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인더스트리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권 회장이 지난 2월26일부터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선진기업인 독일 지멘스와 미국 GE 를 방문해 각사의 추진전략과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비즈니스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데 이어 당시 만나지 못한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이번에 한국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날 양 회사 CEO는GE가 보유한 설비 관련 핵심 강점과 포스코의 철강 전문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스마트솔루션을 창출하고 이를 포스코 소재, 에너지, 건설 분야 등 그룹차원의 스마트인더스트리 구축을 위한 협력기회를 모색하자는 의견을 같이했다. 권 회장은 제프리 이멜트 GE회장을 만난 직후 인도네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하자마자 권오준 회장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경제발전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찔레곤에 위치한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방문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는 현장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가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로, 2013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해 혁신적인 원가절감활동과 제품기술 개발을 통해 영업이익 적자폭을 개선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해외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6481억원 개선된 2182억원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고수익 제품판매 확대 및 원가절감 노력의 결과이다. 포스코는 "올해 해외 철강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제품 소재의 로컬소싱 최적화로 독자 생존력을 강화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3-13 17:25: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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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현대삼호중공업... 애물단지 시추선 1기 유럽 해운사에 매각

현대삼호중공업이 계약 취소로 '애물단지' 신세였던 반잠수식 시추선 1기를 유럽 해운사에 3억7000만 달러(약 4251억원)를 받고 매각했다. 해당 시추선은 선주사로부터 일방적인 계약취소 통보를 받은 뒤 국제기구를 통해 중재 절차를 밟고 있던 선박이다. 이번 매각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추가손실 없이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5년 노르웨이 씨드릴사로부터 계약 취소 통보를 받은 뒤 영국해상중재인협회를 통해 진행하던 반잠수식시추선을 둘러싼 중재를 종결키로 최근 합의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시추선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등 이번 합의에 따라 선주사인 씨드릴로부터 받은 선수금 1억7000만 달러를 이자없이 반환하기로 했다. 씨드릴사는 2015년 9월 현대삼호중공업에 자사가 발주한 시추선에 대한 계약취소를 통보하며 이자를 포함한 선수금 환급을 요청했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은 같은 해 10월 영국해상중재인협회에 중재를 신청했고, 1년5개월 간 이어지던 중재가 양측의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에 현대삼호중공업은 씨드릴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반잠수식 시추선을 노르웨이 해운사인 씨탱커에 3억7000만 달러를 받고 매각, 추가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계약 취소로 인한 손실을 이미 2015년 실적에 반영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석유수출국기국(OPEC)의 석유 감산 합의·이행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자 시추 업체들이 해양플랜트 설비 인도에 나서는 등 원유 개발이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성사됐다.

2017-03-13 15:23:22 양성운 기자
중국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SPA 체결…"금호타이어 독립경영 유지"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13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금액은 9550억원이다. 이날 SPA 체결에 따라 앞으로 30일 이내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더블스타는 42%의 지분 비율로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가 된다. 더블스타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지분 42%를 매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지 약 1년만인 지난 1월 중순에 비가격 요소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더블스타와 채권단은 두 달 동안 협상을 진행한 끝에 이날 SPA 체결에 이르렀다. 이날 더블스타는 "더블스타가 최대 주주가 된 뒤에도 금호타이어는 여전히 독립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는 전략적 측면에서 서로 협력해 브랜드, 판매, 구매 등 분야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가 상호 보완적,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스타는 중국 증시 상장기업으로 트럭 타이어와 시내버스, 중장거리 버스 타이어, 광산 트럭 타이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1960년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타이어 생산업체로 SUV와 승용차, 레이싱 차량 타이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중국 공장이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생산능력의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타이어 시장의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금호타이어의 실적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2015년부터 중국 금호타이어 주요 공장은 적자를 내고 있다.

2017-03-13 15:2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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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美 'Vision Award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3년 연속 금상

한국수력원자력은 '2015·2016 Vision Award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한수원은 같은 분야에서 3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Vision Awards'는 미국의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상으로 포춘(Fortune) 500대 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 전 세계 약 6000개 기관이 응모한다. 한수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능력, 독창성, 정보 전달력, 재무보고 등 6개 항목에서 만점 등 100점 만점에 98점을 받았다. 한수원은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 협약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한 이후 일곱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2016년 3월 본사의 경주 이전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회적 책임 수행을 강화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11조3000억원의 매출과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최고의 재무성과를 거뒀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지원계약(OSSA)을 체결하며 운영능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사진)은 "앞으로도 안전한 원전 운영과 지속가능경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 획득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리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17-03-13 14:39: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