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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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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에 소외계층 돕기 성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2일 경주시청에서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 사업비 5000만원을 경주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역내 위기가정 80가구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경주 외에도 충남 서산 등 6개 지역에 있는 위기가정 156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반딧불 프로젝트 사업비 1억7500만원을 전달했다.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자체로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사업과도 연계돼 있다. 한수원은 전국의 방범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왔다. 한수원 손병오 지역상생협력처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이 방범 뿐 아니라 복지 전반이 취약하다는 의견이 많아 작년부터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반딧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경주 4개 지역에 총 188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전국에 2014년 37본, 2015년 253본, 2016년 317본 등 총 607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경주시 김정식 경제산업국장은 "태양광 안심가로등으로 야간 통행자들이 안전에 큰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로 저소득층도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게 됐다"며 한수원측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7-02-23 09:42: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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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대학생 기자단 2기 모집

유한킴벌리는 대학생 기자단 2기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대학생 기자단은 기업문화, 공익캠페인, 브랜드 프로모션 등을 20대의 관점으로 취재하며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자단 운영 전 과정에 걸쳐 참가자들의 창의력 증진과 역량 강화 등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모집은 오는 3월5일까지로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내 기자단 모집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인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글, 기획, 사진, 그림, 동영상 등 각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 역량이 탁월한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정되며 3월1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공식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자단은 향후 취재 주제에 따라 회사 담당자와 실제 인터뷰를 통해 실무자들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업체험의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을 돕는 특강을 포함해 매달 활동비, 활동 평가에 기반한 개인 및 팀별 시상, 수료자 전원 공식 수료증 발급, 최우수 기자 특전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와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대학생 기자단 운영을 기획했다"며 "2기 기자단은 1기 선배들과의 멘토링 시스템 등을 통한 관계 강화 및 더 세심한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02-23 09:00: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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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포럼] 일·가정 양립 정착 위해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기업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 심화 등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여성들의 인적자본 수준은 향상되고 있어 사회가 균형 발전하려면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하다. 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여성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실제 2013년 LG경제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력단절로 인한 잠재소득 손실 규모는 GDP대비 4.9%(미국 0.1%)로 추산되는 등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강민정 박사는 "기업이 제도적인 접근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진에서부터 현업 부서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마인드를 오픈해야 일과 가정이 공존할 수 있다"며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을 이해하는 기업과 근로자의 온도차이가 문제다. 지난해 취업 정보 사이트인 잡플래닛의 '제3차 일가정양립 민관협의회 기업사례발표'에 따르면 기업 경영진은 야근은 근로자 개인의 능력의 문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근로자는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야근이라 해도 지속되는 것은 불합리하며 회사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또 '근무시간 이후 업무연락은 어쩔 수 없고 중요한 사안인 경우가 많다'는 조사에서도 경영인은 83%인 반면 근로자는 42.8%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10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중소기업의 여성인력활용제도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아직도 중소기업에서는 일·가정양립 문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출산·육아 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 결혼·출산 전 퇴사 등으로 여성인력 활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연근무제도 등 제도에 대한 인지도와 경영자의 관심도가 낮았으며, 지원제도에 대한 행정적 절차가 번거롭다는 것이 일·가정양립에 대한 전반적인 중소기업의 분위기다. 강 박사는 "최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성보호휴가자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유는 출산을 앞두고 여성 직원들이 스스로 퇴사를 선택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강 박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일·가정 양립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근무혁신 10대 제안 실천선언'을 통해 일하는 방식·문화의 변화가 현장에 정착하도록 구체적인 과제를 제안했다. 근무혁신 10대 제안은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똑똑한 회의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똑똑한 보고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이다. 또 정부도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의는 2014년부터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는 여성인재의 적극적 활용과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사회경제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 등 사회 각 분야 대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체이다. 이 외에도 정부는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 가족친화인증 의무화를 계기로 공공부문이 선도해 '가족친화 기업문화' 보편화 ▲중소기업 경제단체와 협업해 중소기업 대상 컨설팅, 교육 등 중점 지원 ▲가족친화경영 성과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사후지원 및 민관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 박사는 "지역단위 확산을 위해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지역별 일·가정 양립 추진단 공모 등을 통해 지자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성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성 육아휴직 인센티브인 '아빠의 달'제도 확대와 부진사업장 집중 관리 등을 통해 남성 육아 휴직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박사는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기업가치와의 연계, 일하는 방식의 변화, 정책 수요자의 입장에서 기업친화적 정부지원, CEO·경영진·근로자의 의식수준 개선을 강조했다.

2017-02-23 08:3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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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포럼] "일·가정 양립은 양성평등을 위한 길"

22일 메트로신문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제 1회 일·가정 양립 포럼'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 개최를 반겼다.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가정 챙길 수 있도록 기업문화 개선해야"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문화가 제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지적하며 일·가정 양립 포럼 개최를 반겼다. 남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1988년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됐고 2007년에는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됐다"며 "법률 개정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지만 실제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도가 잘 갖춰졌지만 일과 사회, 가정 균형에 있어 OECD 최하위권인 36위에 그쳤고 기혼 여성에게는 경력단절이라는 꼬리표도 자연스레 따라붙고 있다. 육아휴직에 있어서도 남성은 여성에 비해 1/17만 사용하는 불균형한 상황"이라며 "일과 가정 양립하는 기업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기업문화 개선에 대해 남인순 위원장은 메트로신문의 역할을 당부했다. 남 위원장은 "기업문화가 바뀌려면 국민들이 관심 가져야 한다"며 "메트로신문이 그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가정 양립이 문화로 정착해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일·가정 양립은 양성평등으로 나아가는 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포럼이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맞은 우리 사회가 일·가정 양립이라는 새로운 나침반을 보며 함께 길을 찾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을 이룬 스웨덴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제시했다. 강 장관은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룬 스웨덴은 고용률에서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3.5%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없다"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은 우리 사회가 실질적 양성평등에 도달하는 선순환을 낳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에 있어서도 일·가정 양립은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강 장관은 "합리적인 기업문화가 있는 곳에 젊고 우수한 인재가 모인다"며 "지난해 여성가족부에게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며 생산성이 향상됐다.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들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 문화 전파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중소·중견기업 가운데는 담당자가 없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 안내책자를 만들어 보급하고 가족친화 인증 대상을 중소기업까지 늘려 올해 1000개사가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 "가족에 소홀한 대한민국은 이제 그만"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는 본인의 사례를 언급하며 미래 세대가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도록 길을 열어주자고 당부했다. 이장규 대표는 "최근 관련 자료를 보니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고 여성인재 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이 83%,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기업도 78%에 달한다"며 "수치로 보면 일·가정 양립에 동참하는 기업이 늘어나 고무적이지만 실제는 다르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인식 수준은 개선됐지만 여성전용 휴게실 설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일이 많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일·가정 양립은 여성과 가족의 삶에 귀중한 기반이 된다"며 "나아가서는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고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인 저는 회사에 올인하는 문화 속에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우리 세대는 가족이 주는 행복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미래 세대에게는 가정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2-23 07:36: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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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5000억원 냈던 석화업계, 올해는 3조원

2014년 5000억원에 그쳤던 석화업계의 법인세가 이번에는 3조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유4사와 화학4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15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지난해 8조276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전까지 정유 4사의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1년의 6조8135억원이었다.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한화토탈 등 화학 4사 역시 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1조9919억원, 롯데케미칼이 2조5478억원이며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한화케미칼과 한화토탈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석화업계의 호실적에 힘입어 이들 기업이 납부할 법인세는 3조6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인세는 세전이익을 기준으로 삼으며 2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거둔 기업의 경우 법령상 22%의 법인세율를 적용해 징수한다. 하지만 공제와 면세, 조세 조치 등을 반영하는 실효세율은 법령상의 법인세율과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석화업계의 평균 실효세율은 26%였다. 영업이익 추정치 15조원을 감안할 때 세전이익은 13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에 26%의 실효세율을 적용하면 법인세는 3조원을 훌쩍 넘어선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4년 국내 총 법인세는 약 40조원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석화업계 8개 회사가 우리나라 법인세의 10% 가까이를 부담하는 셈이다. 연간 이자소득세(약 2조9000억원), 증여세(약 2조9000억원), 증권거래세(약 3조1000억원) 등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2014년 국제유가 급락으로 석화업계가 적자를 냈을 때 이들 기업의 법인세는 5000억원에 그친 바 있다. 정유 4사 맏형인 SK이노베이션은 당시 세전손실 4931억원을 기록하며 법인세를 아예 내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석화업계 법인세는 2년 만에 7배로 늘어났다. 법인세 0원이었던 SK이노베이션도 3조2286억원을 벌어들이며 세전이익 2조4236억원을 기록, 올해는 약 9600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014년 국제유가 급락을 겪은 뒤 업계는 석유화학, 윤활유 등 비정유 사업을 키워 수익을 극대화했다"며 "단순히 국내 소비자에게 휘발유와 경유를 비싸게 팔아 돈을 번다는 인식이 있지만 사실은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수출과 투자 외에도 세금 납부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02-23 07:35:1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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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포럼]코웨이, 경영방침·문화·재미등 공유가 핵심

코웨이는 구성원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회사다. 구성원간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갈 방향에 대해 공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웨이 다움'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 위해 임직원 700~800여 명을 직접 인터뷰했다. 코웨이 문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미래에 요구되는 기업 문화는 무엇인지 등이 대표적인 질문들이다. 또 이를 공유하기 위해 팀장 전원, 팀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씩 워크샵도 갔다. 이를 통해 코웨이 정신 키워드를 도출했다. 코웨이 경영정신 재정립을 위한 미래가치 토론도 진행했다. 당해년도 사업계획을 대표하는 경영지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전 직원이 함께 만든다. 이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올해의 경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해 재도약하는 2017년을 만들자'는 경영지침을 물방울 속에 'Coway Trust'로 표현했다. 코웨이는 문화도 임직원이 직접 만든다. '신기나라 운동본부'가 대표적이다. 인원은 매년 공채신입사원 중 선발해 월 2회 아이디어 회의와 월 1회의 CEO 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아이디어, 사내근무환경개선 제안, 임직원 리더십향상을 위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13층 카페존 구성, 점심시간 탄력운영제, 연차달력제작 등을 통한 연차사용 캠페인, 합창대회, 본부 대항 탁구대회 등이 신기나라 운동본부에서 나온 대표적 아이디어다. 코웨이는 독특하고 펀(fun)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회사의 대표적인 제안 제도인 '상상오션'은 1995년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신사업 제안 공모를 위한 '와(WAA)'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한다. ▲친환경 유기농 코스메틱 사업 ▲실버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인 실버카페 사업 등이 이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팅(High-Ting)'이란 제도도 있다. 본부내 임원과 직원간 편안한 스킨십(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바람 나는 본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한 임원은 여직원과 네일아트를 받기도 했다. 본부장이나 팀장 등 리더가 칭찬하고 싶은 대상에게 식사권, 영화관람권 등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하트콘' 제도도 있다. 물론 비용은 회사가 팀별로 할당해 지원한다. 사내에 다양한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5개팀, 15인 이상이면 구성할 수 있다. 동호회에는 월 최대 150만원을 회사가 지원해준다. 현재 107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업무시간을 몰입하고 나머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데이'도 1, 3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가족행복경영을 실천하기위해 1박 2일 '가족초청 코웨이데이', 입사 100일을 기념해 가족을 초청하는 '신입사원 코웨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연차를 쓸 때 사유가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또 육아휴직을 쓸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자만 모아서 별도로 평가를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017-02-22 17:1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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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 나서

SK이노베이션이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과 신입사원 93명이 22일 서울 경운학교에서 벽화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울 경운학교는 2002년 종로구에 설립된 발달장애아동 특수학교다. '꿈을 그리고 희망을 보다'의 주제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경운학교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동통로에 아이들의 인지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벽화를 그려 넣었다. 서울 경운학교는 향후 이 이동통로를 걷기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은 새 학기를 맞은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마음과 열정을 담아 벽화를 그렸다. 김준 총괄사장은 "봉사활동이란 SK인이기에 실천할 수 있는 특권과도 같은 것"이라며 "회사와 사회의 공존을 추구하며 그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야 함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 필수과정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반영해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이해관계자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체득하도록 했다. 이번 신입사원들은 오는 28일 수료식을 하고 3월 2일 현업에 배치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 대상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난해 전 구성원이 100%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된 서울 경운학교에서도 이후 구성원과 아동을 매칭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7-02-22 15:45:50 오세성 기자
[일·가정 양립 포럼]일·가정 양립 위해선 부처 협업, 기업문화 개선, 남성 참여 절실

우리나라의 여성 고용률은 50.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 평균보다 낮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가족의 덫'에 갇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맥킨지가 2012년에 고위관리자급에서 여성이 부족한 이유를 분석한 결과 아시아와 유럽 국가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 즉 '이중부담' 신드롬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인재를 어떻게 육성해야 할까.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서비스와 시설지원, 유연한 근로시간과 장소에 관한 선택권 부여, 육아휴직과 유연근무제 사용의 불이익 감소 평가 시스템, 여성고용 및 승진·육성·유지와 관련한 평가지표 등의 마련이 필요하다.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워킹 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톱 100'을 조사해 이들 기업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여성 비율(46%)과 여성리더 비율(40%)이 높고, 여성고용 및 육성 관련 관리자 교육(71%)과 여성 대상 리더십 교육(100)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들 회사는 유연근무제 도입비율도 평균 80%다. 일·가정 양립 정책의 목표는 국가적으로 저출산을 해소하고,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근로자 차원에선 삶의 질 제고와 경력 단절을 예방하는 것이다.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는 미국의 경우 주로 우수 여성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인사제도로써 활용해왔다. 유럽은 복지차원에서, 일본은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추진해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국민의 86%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알고 있을 정도로 인식이 높아졌다. 가족친화인증 기업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도 출산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제도 등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유연근무제 가운데 시차출퇴근제(12.5%), 근로시간 단축제(11.6%) 등의 도입률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유럽의 경우 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도입율은 60%를 넘어선다. 일·가정 양립 정책의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간 관련 정책의 차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정부가 정책을 주도하지만 실행은 기업이 하고 있다. 또 기업이 제도를 도입했지만 사용 주체는 근로자라는 점도 한계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제도 실행에 따른 재정 부담, 여성인력에 대한 전략적 투자 의무 부여 한계, 왜곡된 조직문화 등이 존재한다. 근로자는 일·가정 양립 제도가 있지만 직장 상사나 동료들의 눈치, 일하는 방식, 경력상의 불이익 등의 이유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일·가정 양립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여성만을 위한 제도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책은 남녀 근로자 뿐만 아니라 가족을 포괄하는 제도로 진화해야 한다. 또 출산 및 육아기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앞으론 미혼 남녀, 고령 근로자로 대상을 넓혀야 한다. 대기업 위주의 지원정책도 중소기업에 적합한 지원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 일·가정 정책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여러 부처에 걸쳐있다. 부처간 협업이 절실한 것도 이때문이다. 기업 문화도 개선돼야 한다. 잦은 야근,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회의, 형식적이거나 과도한 보고, 후진적 여성근로문화 등이 바뀌어야 한다. 정시 퇴근을 통해 저녁 있는 삶을 보장해야 한다. 똑똑한 회의, 똑똑한 보고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도 변해야 한다. 남성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가사노동이나 육아 등 일·가정 양립에 대한 책임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7-02-22 15:42: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