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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케미칼 대표에 강명섭 현대오일뱅크 전무 선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 대표에 강명섭 현대오일뱅크 전무가 선임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강명섭 전무가 현대케미칼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강 신임 대표는 1987년 현대오일뱅크의 전신인 극동정유에 입사했으며, 이후 공정부문 부문장(상무)과 전무를 거쳐 신사업건설본부장을 맡아 최근까지 현대케미칼 합작설립 프로젝트를 총괄해왔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1조2000억원 규모의 콘덴세이트 원유 정제공장과 혼합자일렌(MIX)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계약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각각 6대 4의 비율로 출자해 현대오일뱅크의 충남 대산공장 내 22만㎡ 부지에 현대케미칼 공장을 설립하고 오는 2016년 하반기 상업 가동을 통해 연간 100만톤 규모의 혼합자일렌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혼합자일렌은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인 현대코스모에 공급되고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하루 6만배럴의 등·경유 제품은 현대오일뱅크가 전량 수출하고 경질 나프타 100만톤은 롯데케미칼에 공급될 예정이다. 혼합자일렌은 방향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공정의 주원료 가운데 하나로 최종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합성섬유나 플라스틱, 휘발유 첨가제 등의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2014-05-21 18:36:21 김두탁 기자
조선업계, 노후 여객선 현대화 지원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세월호 참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여객선의 현대화 작업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10개 조선사가 회원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노후 선박에 의한 사고 방지를 위해 '연안여객선 현대화 지원정책'을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협회의 이번 건의안은 노후한 연안여객선 교체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저리의 신조자금 지원, 연안 여객선을 대중교통으로 지정하고 운영비를 일부 보전하는 연안여객선 공영제, 정부가 신조선박에 대해 일정비율의 공익적 지분을 보유하는 선박공유제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연안여객선의 건조는 중소 조선소가 하고, 협회 회원사인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는 중소 조선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협회에서는 연안여객선 현대화 작업에 참여하는 중소 조선소에 대해 설계와 기술, 우수인력을 제공하는 건조지원,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구매지원, 공정관리 등의 경영관리지원, 육상에서 선박의 운항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십 시스템의 여객선 적용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00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을 건조할 경우 협회 소속 대형조선소가 일정 지분을 보유해 선사와 정부 부담을 줄이는 '선박 공유제'도 검토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노후선박 현대화사업이 실현되면 안전한 항해는 물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소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5-21 13:17:12 김두탁 기자
韓참여 UAE 광구서 원유산출…"2017년 생산 돌입"

아랍에미리트(UAE) 유전 광구개발 사업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이 첫 시추 결과 '상업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UAE의 아부다비석유공사가 공동 설립한 광구운영사 ADPOC는 최근 3개의 탐사 광구 중 첫 번째 광구에 있는 평가정을 시추해 원유를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원유 생산 가능성을 알아보는 '산출시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생산량 1만 배럴 규모가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는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UAE에 처음 진출한 광구개발 사업에서 원유 산출에 성공한 것"이라며 "올해 안에 정확한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초 이 광구가 상업성을 지녔다는 점을 선언하고 개발을 본격화해 2017년부터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2012년 3월 아부다비석유공사와 함께 10억 배럴 규모의 유전 사업에 참여하고 미개발 탐사광구 3곳을 공동 개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UAE가 석유, 가스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함께 양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한국석유공사와 아부다비석유공사는 이날 UAE의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석유·가스 분야 공동 인력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와 아부다비석유대학도 MOU에 서명했다. 자원개발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을 공동으로 양성하고 한국 학생에게는 현장 연수나 아부다비 현지 취업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2014-05-20 19:3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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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유럽 지게차 시장 본격 공략

현대중공업이 최신 장비와 첨단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마트(CeMAT) 2014'에 참가, 신모델 7종을 비롯한 총 21종의 지게차를 전시하며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세마트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 물류 박람회로, 올해는 총 8만㎡(약 2만4000여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11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 1000㎡ 규모의 실내·외 대형 부스를 마련,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높인 최신 지게차 모델들을 출품해 유럽과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딜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정래 현대중공업 총괄사장이 직접 전시장을 찾아 시장 현황을 살피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를 수상하기도 한 신형 디젤지게차 '9시리즈'를 유럽시장 최초로 공개했다. 이 지게차는 화물 무게, 차체의 기울기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화물 적재와 하역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LED 표시등과 후방카메라를 설치해 추돌 사고의 위험성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 밖에도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전동지게차와 LPG지게차를 비롯해 유럽 배기가스 규제 레벨을 충족시키는 엔진이 장착된 친환경 장비를 전시해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이상기 벨지움법인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신모델에 대한 현지 딜러들의 반응이 좋다"며, "향후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5-20 16:03:50 김두탁 기자
포스코 "2016년 모든 해외사업 흑자 목표"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포스코가 19일 영업이익 5조원을 목표로 하는 '신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권오준 회장이 직접 '철강본업 집중 및 메가 성장기반 구축', '경영효율화를 위한 사업구조조정', '재무구조 건전화'를 골자로 하는 '신경영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포스코는 철강 산업을 중심으로 '원천소재'와 '청정에너지' 등 2대 영역에서 성장엔진을 육성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원천 소재 산업은 리튬과 니켈 분야를, 에너지 산업은 연료전지와 청정 석탄 사업을 주력 후보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핵심 사업인 철강 외에 모든 사업 분야를 구조 조정 대상으로 삼고 사업 확장 전략은 본업인 철강분야 강화 중심으로 재편한다고 설명했다. 철강 사업은 자동차와 해양, 에너지 등 수익성 및 성장성이 양호한 7대 전략 사업을 선정했으며, 철강제품뿐 아니라 사용기술도 함께 제공하는 솔루션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16년까지 해외 모든 생산법인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포스코는 2016년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32조원, 영업이익 3조원(영업이익률 9%대)을 실현하고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5조원(영업이익률 6%대)을 실현하고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겠다는 목표치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을 8.5조원까지 창출하고 신용등급은 A등급을 회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영 전략도 '소유와 경쟁'이 아닌 '연계와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국내 1위권에 들지 않거나 철강 사업에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비핵심사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다. 우량 계열사라도 경영권 유지에 필요한 지분을 넘어서면 매각이나 기업공개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또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통합이나 분리, 교환 등 내부 조정도 병행한다. 에너지 사업의 경우, 국내 석탄 발전과 신흥국 중심의 해외 발전시장 진출, 연료전지 사업 육성 등이 추진된다. 초기 투자 단계인 소재 산업은 기술 확보와 수요 확대가 우선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철수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이나 상사 업무, 정보기술 등의 사업은 그룹 내 핵심 역량을 보유하는 쪽으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14-05-19 16:04:30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