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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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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진실은?

지난달 가동을 재개한 부산 신고리 1호기에서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4일 원전의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원전비리로 가동이 중단됐던 신고리 1호기에서 누출돼서는 안 되는 냉각수가 흘러나왔다고 보도했다. 사고 사진에는 냉각수가 마르면서 붕산이 하얗게 드러나 있다. 냉각수는 스트론튬 같은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고, 강한 산성을 가지고 있어 다른 부품을 부식시킨다. MBC는 신고리 원전의 사고를 확인하고도 원자력 안전위원회나 한국수력원자력에 보고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고리 1호기는 부품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5월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 관련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수원은 같은 날 해명자료를 통해 MBC가 보도한 것은 지난 12월 신고리 1호기 원자로 출력을 내기 전 냉각재 펌프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누수로,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건은 원자력발전소 운영기술지침서상 허용 범위 이내의 경미한 누설로, 규정상 규제기관 보고대상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4-02-05 09:39:31 백아란 기자
포스코, 지난해 영업익 2조9961억…전년비 18.0%↓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996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0%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총 매출은 61조8646억원, 연간순이익은 1조35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7%, 43.2% 감소했다.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30조5435억원, 영업이익 2조2151억원으로 각각 14.4%, 20.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강 부문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시황 악화와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t당 10만원 정도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강생산은 3641만t으로 4.1% 줄었고 제품판매도 3393만t으로 3.2% 줄었다. 다만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7.3%를 기록했다. 원료 배합 단가 절감과 설비자재 최적화 등을 통해 6729억원의 원가를 줄였고 고강도 타이어코드, 에너지산업용 후판 등 월드퍼스트·월드베스트 제품의 판매 비중이 4.6%포인트 상승한 21.7%(736만t)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재무구조도 개선돼 부채비율이 86.8%에서 84.3%로 줄었다. 단독 기준으로는 차입금이 9410억원 줄어 부채비율이 33.6%에서 28.2%까지 떨어졌다. 한편 포스코는 현금창출 능력 범위 내에서 경쟁력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는 원칙 아래 연결기준 6조5000억원, 단독기준 4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연결기준으로 65조3000억원, 단독기준으로 31조원으로 늘려 잡았고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도 3770만t, 3490만t으로 각각 설정했다.

2014-01-28 16:09: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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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류 변기 떴다...베스트오토 장석환 대표

한류 아이템에 변기가 추가될 전망이다. 공용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뒤 물을 내리는 레버를 만지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자동 물내림 기술이 나왔는데 문제는 전원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 병원의 경우 변기가 3000개에 이른다. 결국 변기 전원을 관리하는 사람을 따로 고용해야 하고 별도의 전기 배선을 해야한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3년차 중소기업 베스트오토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기가 필요없는 자동 물내림 변좌를 생산한다. 인체 무게를 이용한 유압이 원리인데 관련 특허만 10여개에 이른다. 물만 자동으로 내리는 게 아니다. 대소변을 구분해 각각 15·6ℓ의 물을 내보내 절수 효과도 크다. 이 회사 장석환(45) 대표는 기자를 변기 위에 앉아서 맞았다. 예상(?)은 했지만 물건이 물건인 만큼 다소 당황스러웠다. "변기하면 지저분하고 우습게 여겨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두바이의 왕자가 찾아와 돈은 부르는대로 줄테니 모든 권리를 넘기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코트라가 80개국 120개 무역관에서 우리 제품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설립된 이 회사가 '히든 챔피언'으로 떠오른 것은 기술 덕이다. 장 대표와 비데 설치 기사 출신인 이동진 이사는 1년간 하루 평균 2시간을 자면서 기술을 개발해왔다. 장 대표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세종시 정부청사, 우리은행, 현대차, 코엑스, 연세대 등에 우리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현대·한라·이랜드 건설 등의 아파트에도 납품을 앞두고 있어 B2C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오토가 각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수도세'다. 수자원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만 해도 지난 2년전과 비교해 물값이 130%나 오른다. OECD가 한국을 '2030년 물부족 국가 1위'로 지정한 만큼 수도세는 갈수록 오를 수밖에 없다. 특히 1t에 900원인 가정과 달리 빌딩은 t당 3000원의 수도세를 내야 한다. 빌딩에서 쓰는 물의 절반은 화장실에서 나간다. 법 규제도 까다롭다. 공중화장실에 절수 변기를 설치하지 않으면 건물주는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무전원 변좌가 포함된 비데 가격이 40만원인데 일반 건물에서는 17개월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수도세, 전기료, 벌금을 모두 아낄 수 있는 '한류 변기'의 위력이죠."

2014-01-27 15:32:22 박성훈 기자
휘발유·경유 가격, 2주 연속 하락

이번 주 휘발유·경유 주유소 판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원 떨어진 1885.1원/ℓ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23일까지 15일 연속 떨어졌으며 경유 가격 또한 2.5원 내린 1704.0원/ℓ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했다.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6.6원(서울-대구), 경유 103.5원(서울-대구)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지난주보다 3.8원 내린 1962.5원/ℓ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제주(1901.0원), 충남(1892.3원) 순으로 가격이 높고, 대구(1856.0원), 광주(1860.3원), 울산(1864.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1월 셋째 주 정유사의 휘발유·경유 공급가격도 떨어졌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2.5원 내린 874.6원/ℓ을 기록했고 경유는 3.9원 내린 933.1원/ℓ, 등유는 비교적 큰 폭인 17.2원 떨어진 931.3원/ℓ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의 가격이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높고, S-OIL이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는 33.7원, 경유 22.8원, 등유 27.6원으로 전주보다 줄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과 美 원유재고 증가 등 등락요인이 혼재되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초이후 국제유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현재의 하향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1-25 12:06:09 임의택 기자
기업들 설 상여금 늘고 휴일도 길어진다

설을 목전에 두고 기업들의 상여금 수준이 높아지고 연휴기간도 지난해에 비해서는 길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3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76.4%가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2.3%보다 4.1%p 늘어난 수치이다. 대기업의 78.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해 중소기업 75.4% 보다 많은 대기업들이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79.6%가, 비제조업의 경우 68.1%가 상여급을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액도 작년 118만1000원보다 4.3% 증가한 123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설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0.6일 늘어난 평균 4.1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요일과 연결된 설 연휴로 인해 4일을 쉬는 기업비율이 작년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응답한 기업의 80.3%가 4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근로자들이 개별적으로 연차휴가 등을 활용하면 실제 연휴일수는 1~2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총측은 경기는 호전되지 않았지만 연휴가 늘고 상여금을 지급하는 회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기업 직원들이 예년 보다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2014-01-19 14:25:22 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