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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최신형 호위함 수주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수주로 올 한해 수주 농사를 마무리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설계 및 건조 사업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약 3226억원이며, 앞으로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해상 시운전과 인수평가를 거쳐 2017년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3단계에 걸친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울산급 호위함(FFK)과 동해/포항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고 있다. 이번 차세대 호위함 발주는 그 두 번째 단계인 배치-2(Batch-II)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계 대표 방산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월과 8월에도 각각 노르웨이와 태국으로부터 최신 군수지원함과 호위함을 수주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서 유일하게 해외 군함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당시 국방부와 해군, 방위사업청 등 정부 주요 기관들의 협조와 공조를 통해 성공적인 군함 수출을 이뤄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도 초기 기본설계 단계서부터 쌓아온 정부 기관들과의 신뢰와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첫 호선 수주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올해 총 10억 달러의 군함 수주를 이뤄낸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부터 4년 연속 방산 부문 연간 10억 달러 이상 수주를 달성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도 방산 사업을 일반 상선, 해양설비와 함께 회사의 3대 핵심 사업으로 적극 키워나갈 예정이다. 연이은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57척, 136억 달러 상당의 선박과 특수선, 해양설비를 수주하며 2013년 목표액 13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방산 분야 뿐 아니라 상선·해양사업에서도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은 관계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성공적인 수주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러시아 야말 LNG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수주 사업에서 관계 정부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3-12-31 11:12:25 임의택 기자
11월 산업동향…全산업생산 0.3%↓, 소매판매 0.9%↑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 업종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실물 경기 회복세가 주춤했던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10월에 2.1%로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보합세(0.0%)를 보였다. 올해 1~3월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광공업생산은 4~7월까지는 1% 이내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8월 1.5% 증가해 경기 회복 기대감을 불러왔다. 9월에는 자동차 파업 여파로 2.3% 감소했지만 10월에 다시 2.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업은 0.2%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0.1% 늘었다. 11월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4.4%), 화학제품(2.9%), 석유정제(4.3%) 등에서 늘었다. 하지만 자동차(-2.7%), 기타운송장비(-3.6%), 전기장비(-3.2%) 등에서 줄어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석유정제(10.9%), 기계장비(2.8%), 영상음향통신(3.9%) 등에서 늘었다. 반면에 자동차(-2.7%), 반도체 및 부품(-1.2%), 고무 및 플라스틱(-3.7%) 등에서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내수 출하도 전월대비 1.1% 감소했지만 수출 출하는 전월대비 0.5%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내수 출하와 수출 출하가 각각 0.1%, 1.4%씩 감소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전월 보다 2.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부품(11.5%), 1차금속(3.1%), 화학제품(3.2%) 등이 늘었고, 식료품(-5.0%), 석유정제(-4.0%), 전기장비(-2.8%) 등은 감소했다.

2013-12-30 09:08:01 정영일 기자
2014년에 떠오를 10가지 트렌드는?

2014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떠오를까? 현대경제연구원의 이부형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정치·외교, 경제, 산업·경영, 과학기술, 사회·문화 측면에서 10가지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위기: 2014년에는 강력한 리더십에 의한 글로벌 거버넌스의 부재로 다양한 지역 내 갈등이 해결되지 못해 불안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 전통 우방국과의 의견 대립과 중국의 부상 등으로 미국의 세계 경찰지위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동·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는 영토와 자원 등을 둘러싼 지역 분쟁이 지속될 것이다. ▲황제의 귀환(Le retour de l'Empereur):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였던 선진국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비롯한 지속적인 경기대책에 힘입어 빠른 경제 회복세를 달성할 것이다. 미국, 유로존, 일본 등으로 대표되는 선진국 경제는 자금 조달과 수출 여건이 불리해지는 신흥국을 이끌고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글로벌 경제 주도권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레이 스완(Grey Swan) 등장 우려: 2014년 세계 경제 회복 기대 속 '그레이 스완'으로 대변되는 일부 국가들의 내부 리스크가 세계 경제의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국의 은행부실화 가능성과 선진국 출구전략에 따르는 개도국 외환위기 가능성 등이 세계 경제 회복세를 위협하는 '그레이 스완'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그레이 스완' 현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 국내 금융시장 및 거시경제 안정성 제고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에너지 헤게모니(Energy Hegemony) 변화: 북미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혁명'으로 에너지 패권이 OPEC(석유수출기구)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러시아에서 미주지역 등으로 분산되면서 에너지 헤게모니가 변화될 것이다. 북미 지역 주도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 확대는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 등 향후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디지털 소재 혁명(Digital-drived Materials Revolution) 본격화: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나노, 바이오 소재 등의 개발과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디지털 소재 혁명이 시작될 전망이다. 산업 혁신의 역사는 섬유, 금속, 화학 등 각 시대가 요구하는 소재 기술의 발전에 따라 형성됐다. 21세기 산업 혁신은 인간과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둘 전망인데, 특히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나노와 바이오 소재의 발전은 이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제조업 지형도(Manufacturing Map)의 개편: 세계 공장으로서의 역할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 중국을 대신할 포스트 차이나(Post-China) 국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선진국들이 제조업 부흥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세계 제조업 지형도가 개편될 것이다. 특히, 선진국들의 고부가 융합상품 개발을 위한 첨단제조방식의 도입은 세계 시장에서의 국가 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것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Cloud Network) 본격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공유 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해결 사례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우선, 경제주체들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활용으로 자원 이용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다. 또, 사물과 정보의 유통방식 변화로 산업 가치사슬이 재편되는 가운데, 정보 관리 권한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모 로보틱스(Homo Robotics)의 등장: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불분명한 신인류(호모 로보틱스)가 상상의 차원을 넘어 현실 세계에 출현할 전망이다. 산업, 생활,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윤리·사회규범 등을 둘러싼 논란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우커(遊客)의 진화: 일인당 소득 증가,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 완화 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은 연평균 15.1%씩 증가해 2012년 기준으로 약 8300만 명에 이르고, 이들이 소비하는 금액은 1020억 달러로 전 세계 1위에 해당한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트렌드는 저소비형, 단순 관광형에서 고소비형, 복합 관광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요우커의 진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초국적 인류(Transnational Human)의 출현: 국적을 초월해 인류의 보편적 가치,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활동을 벌이는 '초국적 인류(Transnational Human)'가 확산될 전망이다. 정치적으로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초국적 이익 집단'들의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사회·문화 분야는 SNS를 통한 공동의 관심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모임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12-29 16:15:35 임의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