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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렉링크,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추진...ESG 가치 제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을 지속해온 SK일렉링크가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일렉링크는 보유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은 법적 규제와 관계없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SK일렉링크는 자발적 탄소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받을 예정이다.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량을 대체하고 이에 따라 내연기관차량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저감하게돼 탄소배출권을 지급받게되는 것이다. SK일렉링크 박원재 기획운영실장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ESG 가치 실현의 폭을 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이번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라 설명했다. SK일렉링크는 향후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충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재투자함으로써 전기차 이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온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과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마켓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SK일렉링크는 앞으로 남아있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자 인증 심사 절차를 밟아갈 예정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SK일렉링크 충전시설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실시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ESG 가치를 제고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수준을 더욱 높이며 전기차 충전업계를 지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3 13:22: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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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전쟁에 떠는 韓경제...AI스타트업이 대안되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있다는 전망이다. 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AI관련 국내 기업들은 미국 대규모 투자 유치, 현지 기업들과 협력 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 AI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설립후 4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뤼튼은 830억원을 추가 투자를 유치, 최종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6월 프리시리즈B 라운드(약 250억원) 유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투자 유치액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LLM, 반도체 등 굵직한 분야가 아닌 AI 플랫폼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최초다.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뿐만 아니라 굿워터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신규 참여하면서 전 세계 이목을 끌기도했다. 굿워터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투자사로 쿠팡·당근마켓·카카오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의 관세전쟁 시기에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도 한 몫했다.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AI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지난달 10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및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전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전격 영입했다. 딥엑스는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딥엑스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주최 측인 CTA로부터 '꼭 봐야 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현지 투자사들이 현장을 방문해 딥엑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리벨리온도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과 협력한다. 리벨리온은 지난달 열린 MWC25에서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 협력했다. 양사는 AI인프라 구축과 기업 테스트 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을 이어간다. 최근 메타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퓨리오사AI는 올해 하반기 미국 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을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에 참여해 현지 투자사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연다. 최근 메타로부터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안 받은 이력이 하반기 투자 유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국내 AI분야 스타트업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뤼튼, 업스테이지,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AI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한국을 방한해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기술 협업과 진출에 대해 소통했다. AI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전쟁 등으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AI분야는 오히려 해당 시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 AI분야에 대한 세금 정책이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도 보인다. 기술력도 수출체제로 갈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3 13:0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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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미국 상호관세 발표…한국 25%에 기본 추가 관세까지

우려가 현실이 됐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제품은 이달부터 25% 관세가 붙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 한국을 포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주제로 미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행사의 연설을 통해 "오늘은 미국 해방의 날"이라며 미국에 불리했던 무역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상호관세를 즉각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호관세는 교역 상대국이 자국 수출품에 매기는 관세 수준에 맞춰 해당 국가발 수입품 대상 관세를 설정한다는 개념이다. 트럼프는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를 동원해 "각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의 절반만큼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으로부터 국가별 상호관세 차트를 건네받은 뒤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에 부과되는 상호관세는 25%다. 중국에는 34%, 유럽연합(EU)엔 20%, 일본엔 24%, 대만엔 32%, 베트남엔 46%의 관세가 각각 부과된다. 인도는 26%, 태국은 36%, 스위스는 31%다. 차트에는 25개국이 상호관세 부과국에 포함됐다. 책정된 관세는 미국에 부과되는 관세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이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 수준은 50%로 집계됐다.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산출한 수치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적용되는 관세는 35%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백악관이 '최악 국가'에 기본 추가 관세 10%를 부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기본 관세는 5일, 국가별 관세는 9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특히 한국 수출을 이끄는 효자 품목인 자동차 수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언급하며 "한국, 일본과 다른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非)금전적 (무역) 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엄청난 무역 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고,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이미 지난달 12일부터 미국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해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부담은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부담은 확대됐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707억8900만 달러(약 102조원)다. 이 중 미국 수출이 347억4400만 달러(약 50조원)로 절반(49.1%)을 차지한다. 향후 차량에 탑재되는 엔진이나 부품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추가 관세에 대해서도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엔진과 철강 등 차량의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는 적용 됐지만 향후 나머지 부품에 대한 관세 여부도 남아 있어 완성차는 불론 부품 업체의 부담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5-04-03 07:3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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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갱랩스-코코스퀘어, AI아바타 스태프 솔루션 본격 상용화

인공지능(AI) 아바타 스타트업 굳갱랩스가 프리미엄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코코스퀘어'를 운영하는 AI 스태프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입되는 AI 스태프는 친근한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감성적 소통이 특징이며, 고객 멤버십 가입 상담부터 상품 예약과 주문 안내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영역을 담당한다. 코코스퀘어 측은 굳갱랩스의 이번 AI 스태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상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고객 응대 효율을 높이고, 연간 30% 이상의 운영비 절감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예컨대 AI 스태프는 반려동물의 나이·견종·건강 상태 기반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정형화된 고객 서비스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굳갱랩스 측 설명이다. 굳갱랩스와 코코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스태프 솔루션을 서울 신사동 코코스퀘어 플래그십 스토어에 론칭하고, 향후 다산점·동부산점·의왕점·수원점 등 전국 주요 매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코스퀘어 하성동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펫 브랜드로서의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겠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운영 구조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굳갱랩스 안두경 대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AI 스태프를 국내 팻 사장에서 선보이게 된 점은 매우 유의미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아바타 기술이 고객 서비스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2 21:19: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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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공회의소, 산불 피해 복구에 8억원 성금

대한상공회의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성금 조성에는 대한상의를 비롯한 전국 73개 상공회의소가 참여했으며 구호 성금은 피해지역 지자체와 역내 구호지원기관 등에 전달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2일 경북도청을 직접 방문해 김학홍 행정부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은 올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요한 지역으로, 대한상의도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런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국 73개 상공회의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물품기부와 모금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기준 대한상의, 부산상의, 대구상의, 창원상의 등이 총 8억원을 모금한 가운데 지역상의 참여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모금액수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통해 향후 경북, 영남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나무심기', '산불 예방 캠페인' 등 산불 피해 복구 및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피해가 가장 큰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피해지역 지자체와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기부물품과 성금을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02 17:00: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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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포스코청암상' 시상…레이크머티리얼즈 김진동 대표등 5명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 포스코센터에서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교육·봉사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발굴·지원한다는 취지다. 2일 포스코청암재단에 따르면 올해 청암상 수상자는 ▲기술상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과학상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 ▲교육상 포항명도학교 ▲봉사상 공동수상에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등 총 5명이다. 포스코청암상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에 제정됐다.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존중 · 인재중시 · 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 부문별로 2억원이다.. 기술상 수상자인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고부가가치 유기금속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 TMA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차전지 소재, 반도체, LED, 태양광,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에 기술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양산 제조설비 개발에도 성공하여 향후 미래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과학상을 수상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교육상 수상기관인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에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지난 25여 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봉사상 공동수상자인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은 의료 현장에서 불평등과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개원한 의료인이다.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02 15:56: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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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쎄진 상법개정안 불어오나…재계 "미래 경영전략보다 소송에 시달릴 것"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재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경제계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소송이 남발돼 경영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는 목소리를 높여왔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덕수 대행이 지난 1일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한국경제인협회를 비롯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경제8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이 행사된 것을 다행스럽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법 개정안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입법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운 반면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저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등 기업 경영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경제8단체는 일반 주주 보호라는 상법 개정안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 등 다른 대안을 논의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들은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처방이 기업의 합병·분할 과정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계도 이러한 논의과정에 참여해 건설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 대행의 거부권에 대해 상법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세부적으로 추가되는 사항까지 언급해 경제계의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다만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 결과가 남아있어 상법개정안의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경제계 관계자는 "상법개정안 재추진 여부도 윤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도 "상법개정안이 입법될 경우 기업들은 미래 경영전략보다 손해배상청구에만 시달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4-02 15:16: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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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혁 회장 14년 숙원사업…티웨이항공 최종인수 눈앞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항공업 본격 진출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대명소노측과 최근 지분 인수를 통해 2대주주가 된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승인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경쟁당국의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티웨이항공 정기 주주총회는 정홍근 사내이사(대표이사)와 김형이 사내이사, 최성용 사외이사 등 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정 대표는 대표직을 당분간 유지하게 됐다. 반면 대명소노측 이사 후보였던 서준혁 회장,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 부문 대표이사 등의 선임 안건은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로 자동 폐기됐다. 대명소노그룹 측 이사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 이유는 주총 전까지 공정거래위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초 대명소노는 정기 주총 전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승인까지 마치고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었다. 주총에서 이사회를 원하는 대로 구성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초부터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시작했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최대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공정위는 업계 예상과 달리 승인 결정 대신 보완서류를 요구했고. 대명소노측은 추가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는 이미 에어프레미아의 2대주주여서 공정거래법에 따라 일반 기업의 기업결합 신고를 하고 공정위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시장에서는 에어프레미아의 보유 항공기가 현재 6대에 불과해 LCC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달 중 승인이 완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 승인이 완료될 경우 서준혁 회장의 숙원사업이었던 항공업 진출이 14년 만에 이뤄진다. 서 회장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011년 티웨이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매각 측에서 원하는 가격과 서 회장의 눈높이가 달라 최종 인수에 실패했다. 지난해 예림당이 티웨이항공 2대 주주였던 JKL파트너스의 지분을 되살 기회를 포기하면서 서 회장은 JKL파트너스 지분을 인수하고 티웨이항공 2대 주주에 올랐다. 대명소노 측은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오는 5월 23일 티웨이항공 임시 주총에서 이사회 재진입을 시도해 이사회를 새롭게 개편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공정위 승인이 이달 중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서준혁 회장의 숙원사업 달성이 얼마남지 않았다"며 "티웨이항공 인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게 되면 에어프레미아 인수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공정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고,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전날 폐기된 안건을 재상정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4-02 14:39:3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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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식료품 체감물가 10년간 42% 급등…전체 물가상승률 대비 2배

최근 10년간(2014년~2024년) 소비자 체감물가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체감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출 비중이 높은 식료품 체감물가가 전체 물가상승률의 2배에 달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가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2일 최근 10년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 상승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1분위 23.2% ▲2분위 22.4% ▲3분위 21.7% ▲4분위 20.9% ▲5분위 20.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위는 소득 수준이 가장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중 2022년을 제외하고 1분위의 체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분위보다 매년 높았다. 소득 1분위는 식료품·비주류음료(20.9%), 주택·수도·광열(20.0%), 보건(12.6%) 등 생존과 직결된 영역에 지출이 집중돼 있었다. 특히 10년간 식료품 물가는 41.9% 상승해 같은 기간 전체 물가상승률 21.2%의 약 2배에 달했다. 반면 소득 5분위는 교통(13.0%), 교육(10.5%), 오락·문화(9.0%)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 해당 품목의 물가상승률은 각각 5.3%, 10.6%, 9.2%로 전체 물가상승률(21.2%)을 크게 밑돌았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10년간 먹거리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취약계층의 체감물가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농산물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유통규제를 개선하며 농산물 수입 다변화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4-02 14:28: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