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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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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우주로 쏘아 올리는 나의 소원' 대국민 이벤트 개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 연계 대국민 참여 이벤트인 '우주로 쏘아 올리는 나의 소원'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인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임무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이 우주의 기운을 받아 이뤄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응모는 다음 달 6일까지 가능하다. KAI는 접수된 메시지와 사연 가운데 미래 세대의 꿈, 청년층의 도전 의지, K-위성 발사를 응원하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발표된다. 선정된 국민들의 이름과 메시지는 디지털 데이터 형태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 내부 메모리 공간에 담겨 우주로 보내진다. 위성 발사가 성공하면 메시지가 우주로 전달됐음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도 별도로 발급된다. KAI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 기술로 만든 K-위성에 국민의 염원을 직접 담아 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 우주 영토 확장을 향한 KAI의 여정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37: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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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TPC 양산 돌입…스페셜티 사업 강화

애경케미칼이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erephthaloyl Chloride·TPC) 양산에 돌입하며 스페셜티 사업 강화에 나선다. 국내 유일의 TPC 독자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고기능 소재 시장 공략과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애경케미칼은 TPC 양산설비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TPC를 독자 생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면서도 섭씨 500도에서도 불에 타지 않는 내열성을 갖춘 고기능 소재다. 자동차 타이어코드와 5G 광케이블,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아라미드 섬유 시장 성장과 함께 핵심 원료인 TPC 수요도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그동안 국내 아라미드 섬유 업체들은 TPC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수입 제품은 운송 과정에서 고형화돼 재가열과 용해 공정이 필요했고 이 과정에서 시간과 에너지, 비용 부담이 뒤따랐다. 반면 애경케미칼이 국내에서 생산한 TPC를 액상 형태로 공급하면 재용해 공정이 필요 없어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생산 기반 구축으로 물류 리스크를 줄이고 환율과 운송비 변동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경케미칼의 TPC 생산설비는 총 6.5층 규모로 조성됐다. 원료 투입부터 합성 반응, 정제, TPC 생산, 부산물 회수까지 이어지는 공정 구조를 갖췄으며 각 단계는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연속 운영된다. 공정 간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생산 효율도 높였다. 특히 질소를 활용한 무인 원료 공급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가 직접 원료를 투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분진과 폭발 위험을 줄였다. 밀폐 설비 내에서 정량 공급이 이뤄지는 구조를 통해 제품 품질의 일관성과 공정 안정성도 확보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TPC 양산설비 준공으로 국내에서도 고품질 TPC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사와 산업 전반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27: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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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LG화학, 주총서 행동주의 요구 부결…주주가치 제고 요구 여전

LG화학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탈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를 막아냈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제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면서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과 선임독립이사 선임 등 팰리서가 내건 핵심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팰리서가 저평가 해소와 주주환원 확대를 앞세워 공세 수위를 높였지만 주주들의 공감대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2안(정관 변경의 건) 안건 가운데 제2-7호인 권고적 주주제안 도입 안건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과 연동된 팰리서 측 제3호 주주제안 안건도 자동으로 폐기됐다. 제2-8호 선임독립이사 선임 안건 역시 주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팰리서캐피탈은 앞서 LG화학에 권고적 주주제안과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유동화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요구했다. 경영진 보상 체계에 주식연계보상을 도입하고 순자산가치(NAV)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팰리서는 주총 하루 전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자신들의 주주제안에 지지를 권고했다고 밝히며 공세를 높였다. 주총장에서도 "LG화학은 현재 내재가치 대비 전례 없고 지속 불가능한 70% 수준의 할인율로 거래되고 있다"며 저평가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물적분할 및 중복상장 이후 주주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진정성 있는 변화가 이뤄진다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주제안은 모두 부결됐지만 이번 주총은 행동주의 펀드의 영향력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ISS와 글래스루이스 등 해외 자문사들이 팰리서 측 안건에 지지 입장을 보이면서 LG화학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요구 역시 시장의 적지 않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권고적 주주제안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내 법령과 도입 사례가 충분히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정관에 반영할 경우 운영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임독립이사 제도에 대해서도 이미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만큼 별도 제도 도입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처분과 자사주 매입·소각 역시 기존에 제시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LG화학은 주총에서 제기된 주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총은 주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에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주총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이사들과 논의한 뒤 방향이 정해지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나프타 수급 차질과 관련해 김 사장은 "지금은 수급이 아주 원활한 상태는 아니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제재 허용 범위 내에서 수급했고, 지금으로선 추가 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외 법인 구조조정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현재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양극재 사업에 대해서도 시장 여건을 짚었다. 그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며 "회복 시점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5:27: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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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LIG D&A’로 사명 변경…글로벌 종합방산기업 도약

LIG넥스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로 변경하고 글로벌 종합방산기업 도약에 나섰다. LIG넥스원은 31일 경기 용인하우스에서 열린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새 사명인 'LIG D&A'는 방위산업(Defense)과 항공우주(Aerospace)를 결합한 것으로, 기존 방산 역량에 첨단 우주 기술력을 더해 미래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LIG D&A는 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양산하며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위성체계, 차세대 항공무장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이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와 함께해 온 종합방산업체로서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 D&A 관계자는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기틀을 닦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5:00:5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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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한화시스템, 이순신방위산업전 참가… 차세대 구축함 공개

한화오션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통합부스를 운영하며, 한화의 핵심 역량을 집약한 통합 해양방산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첫 국산 구축함인 KDX-I '광개토대왕함'을 시작으로 KDX-II, KDX-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에서 '수상함 명가'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구축함을 공개한다. 이 구축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미션베이(Mission Bay)를 적용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 방어체계도 탑재한다. 또 최신 무장·탐지·통제 체계와 자동화 기술을 통합 적용해 수상·수중·항공 영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 통합, 인공지능(AI) 기반 손상통제체계 등 자동화·무인화 기술도 반영됐다. 한화오션은 이와 함께 차세대 해양 전투 플랫폼인 '유·무인전력모함', '잠수함구조함(ASR-II)', 잠수함 수출 모델인 '장보고-III 배치-II'도 전시한다. 통합부스를 함께 꾸미는 한화시스템은 무인체계와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을 소개한다. 첨단 스텔스 설계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콕핏형 통합함교체계(IBS·Integrated Bridge System)를 적용해 미래 전장의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는 지휘통제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차세대 구축함에도 적용될 콕핏형 IBS는 전투체계(CMS)와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를 연동한 차세대 스마트 브리지 시스템이다. 조정석 전면의 3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함정 운용 핵심 시스템을 한눈에 제어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AR) 기반 해상 상황 가시화 기술을 더해 운용 효율을 높였다. 올해 상반기 해양경찰청에 납품돼 국내 최초로 전력화되는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도 야외에 실물 전시된다. 12m급 정찰용 무인수상정인 해령은 '파랑 회피 자율운항' 기술을 적용해 해상 상태에 따른 최적 운항이 가능하며, AI 기반 표적 탐지와 자율 이·접안 기술을 통해 무인체계 운용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호중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국내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는 차세대 구축함 등을 통해 한화오션의 초격차 방산 기술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함정 기술 구현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해양방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5:00:2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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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진출…현지 해군 사업 본격화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가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출범 이후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국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첫 사례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특수선 설계 전문업체 VARD(Vard Marine US, Inc)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30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양사는 NGLS 개념설계의 주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신규 플랫폼에 대한 개념설계와 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 용이성 검토, 상선 건조 공법 적용, 생산 비용 분석도 지원한다. 기능설계 계획과 특수 연구 수행을 위한 옵션도 계약에 포함됐다. NGLS는 기존보다 소형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상과 육상에서 연료와 물자 보급, 재무장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이미 검증된 상용 기술을 적용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 1분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가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미국 해군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2024년 12월 한화필리조선소 출범 이후 생산 역량 강화와 현지 인력 확충 등을 위해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화그룹의 미국 내 조선·방산 사업 확대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1월 발간한 '해군 전력구조 및 함정 건조 계획: 의회를 위한 배경과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미국 해군의 신규 함정 건조 비용은 연평균 35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톰 앤더슨 한화디펜스USA 조선사업부문 사장은 "한화는 VARD와 협력해 미국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의 설계 과정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주는 다양한 해양 작전환경에 배치된 미군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해군이 필요로 하는 함정을 건조하는 데 있어 한화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조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4:59: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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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비중국 첫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착수

중국이 전기차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방위산업 등 첨단 전략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토류를 사실상 '자원 무기화'하는 가운데 LS에코에너지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방산용 희토류 금속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중국 편중이 절대적인 희토류 금속·자석 공급망에서 비중국 밸류체인 구축을 본격화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주도권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호주 희토류 기업 라이너스와 LS전선 싱가포르지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희토류 원료 공급 및 금속의 연내 양산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31일 밝혔다. 원료는 라이너스가 공급하고, 금속화는 LS에코에너지가, 영구자석 생산은 LS전선이 맡는 글로벌 밸류체인이 가동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산업에서 비중국 밸류체인을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희토류 금속과 자석 공정의 90% 이상을 중국이 맡고 있을 정도로 관련 산업은 중국 자본과 인력에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중국계 기업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도 희토류 금속화 공정을 수행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되며, 비중국 밸류체인 구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는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적으로 통제하며 필요할 경우 공급을 제한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 산업과 방위산업 전반이 희토류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일은 공급망 안정과 자원 안보 차원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베트남 LSCV 공장에 금속화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우주항공과 미사일 등에 쓰이는 방산용 희토류 금속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부터는 로봇과 전기차(EV)용 금속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희토류 산업에서 금속화는 단순 원료 확보를 넘어서는 고난도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LS에코에너지는 방산용 사마륨과 로봇, 해상풍력 등에 사용되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등 연간 약 2500톤 규모의 희토류 금속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1만톤 이상의 영구자석을 제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라이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국가 차원의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31 14:38: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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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DMZ 생태 가꾸기 그룹 차원 확대

효성이 국립수목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과 함께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한다.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회사는 지난 30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과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24년 처음으로 유관 기관과 생태 복원 관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효성화학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 복원 사업의 범위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효성그룹 4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됐으며, 투입 재원도 2024년 대비 약 4배로 늘어난다. 효성은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 DMZ 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산림 생태계 복원 ▲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생산·공급 기반 마련 및 복원용 종자 확보 ▲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효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복원 행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기관이 생태복원을 위한 지속가능한 모델을 함께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가치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화학 이천석 대표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평화 조성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유산 관리라는 생태복원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31 13:51: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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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2026년 신입·경력 공개채용 실시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2026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입사원 18개 직무, 경력사원 4개 직무다. 신입사원 지원서는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하며, 경력사원은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 신입사원 채용 직무는 총 18개다. 서울 본사에서는 기획, 생산계획관리, 법무, 해외영업 등 4개 직무를 선발한다. 인천공장에서는 설비관리(기계), 생산관리(봉강), 물류, 인사노무 등 4개 직무를 모집한다. 포항공장 채용 직무는 생산관리(제강), 품질관리, 품질보증, 물류, 인사·노무, 구매(국내) 등 6개다. 당진공장에서는 생산관리(후판), 설비관리(전기), 인사·총무 등 3개 직무를, 중앙기술연구소에서는 후판연구 1개 직무를 각각 선발한다. 경력사원은 총 4개 직무에서 채용한다. 서울 본사에서는 변호사를 모집하며, 포항공장에서는 설비관리(기계)와 설비관리(전기) 분야 경력자를 선발한다. 중앙기술연구소에서는 제련연구 분야 유경험자를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입사지원, 서류전형, 면접전형, 서류검증·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단계별 합격 여부와 세부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은 오는 6월경 입사하며, 경력사원 입사 시점은 별도 협의한다. 동국제강은 지원자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영업, 구매, 기획을 비롯해 설비, 생산 등 사내 20여개 팀 현직자의 직무 인터뷰 영상을 동국제강그룹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철강 업황 변동에도 정기 공채를 지속하며 인재 선발에 힘쓰고 있다"며 "미래 철강인을 꿈꾸는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31 13:51:22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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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HD한국조선해양, '황금 배당' 기조 지속…사업 재편·기술 고도화 주력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황금배당'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성장 전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이사회 의장)는 31일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박 5000척 인도 기록을 달성하며 50여 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 137척을 수주해 5년 연속 수주 목표를 달성했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공정 안정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3조9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이른바 '황금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주주환원율 30% 이상을 지향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날 지속 성장과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글로벌 사업 재편과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미래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 출범으로 해외 사업의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체계를 효율화하고, 베트남 HD현대에코비나 인수를 통해 친환경 선박 핵심 기자재 역량을 내재화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활용해 중장기 유지·보수 거점을 구축하고,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차세대 기술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회사는 암모니아 추진, 소형모듈원자로(SMR), 전기추진, 수소 등 친환경 기술을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설계·생산·품질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제시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생산, 영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함정 및 특수목적선 시장에서는 특수선 건조 노하우와 중형선 건조 역량을 결집해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29조9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으며 조선사업 수주는 184억17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수주 목표는 200억4600만달러로 제시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요 안건도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가결됐고,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 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은 삭제됐다. 김홍기 사외이사는 임기 3년으로 재선임됐고, 김세현 사외이사는 임기 2년의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과 미래 기술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3:47:16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