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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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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조치 추진에도 나프타 불안…석화업계 긴장 고조

정부가 나프타 수출 제한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중동발 공급 차질이 길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원료 수급 불안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체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정부 조치만으로는 생산 차질 확산을 막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중 나프타 수출 제한 등을 포함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현장 수급난을 얼마나 완화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정유사의 기존 수출 물량 규모를 두고도 업계 판단이 엇갈리는 데다 수출 제한으로 실제 시장에 풀릴 나프타 규모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환 물량이 확보되더라도 정상적인 설비 가동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나프타는 국내 생산 비중이 약 55% 수준에 그치고 나머지는 중동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여서 외부 변수에 취약하다. 이 때문에 공급 차질이 한 번 발생하면 대체 물량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데도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실제로 아프리카산과 미국산 원유는 운송에만 한 달 반 이상이 걸리는 데다 가격도 크게 오른 상태다. 러시아산 나프타는 시장에 나오는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NCC 공장 한 곳이 며칠 사용할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산 역시 유엔 제재로 인해 국내 도입과 수출 가능 여부가 모두 불투명하다. 여기에 전 세계가 동시에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가격 경쟁까지 격화하고 있어 업계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등 기초 화학소재의 핵심 원료로, 반도체와 가전, 건설,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된다. 이런 만큼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석유화학산업만에 그치지 않고 전방 산업 전체로 충격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중동 해협의 운송 여건이 정상화되지 않는 한 현재 추진되는 대응책만으로는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앞서 나프타 수급 문제로 일부 석유화학 공장에서는 가동 중단과 생산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여천 NCC는 개전 직후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일부 공정 가동을 중단했다. LG화학도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2공장 가동을 지난 23일부터 멈추고 연간 120만톤 규모의 1공장만 정상 운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역시 예정된 정기보수(TA) 일정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기업, 업계 전체가 중동산 이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경로를 동시에 검토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싸다고 무작정 사들일 수도 없고 공급망도 당장 원활하게 열려 있지 않아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비축유를 풀고 대체 물량 확보에 나선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현장의 불안이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5 16:08: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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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복수노조 움직임에 임단협 지연 우려…노조 “사측 개입 의혹”

한화오션에서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노조가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이었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요구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노조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가 불가피해졌다고 보고 있으며, 신규 노조 설립 배경을 두고 사측 개입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 이후 이 모 조합원을 대표로 한 새로운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가 거제시청에 접수됐다. 아직 신고필증은 발급되지 않은 상태다. 신고필증 발급은 지자체 소관으로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통상 신고 후 약 3일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5일 이후 발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당 노조는 상급단체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은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설립된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단일 노조 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 신고필증이 발급되면 사상 처음으로 복수노조 체제로 전환된다. 복수노조 제도가 지난 2011년 도입되면서 사업장 내 복수노조가 존재할 경우 사용자와의 교섭을 위해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 교섭대표노동조합을 정한다. 해당 규정은 모든 노동조합이 참여해야 하는 강행규정이다. 노조는 당초 오는 31일까지인 단체협약 경신 시한에 맞춰 30일 교섭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었다. 노조는 통상적으로 매년 3월 말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을 회사에 제출해 왔으며, 이번 역시 단체협약 경신을 위한 절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신규 노조 설립 신고가 확인되면서 향후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가 진행될 경우 교섭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측 개입 가능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노조 측은 앞서 전체 조합원 약 4800명 가운데 약 3000명 규모의 친회사 성향 조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한화오션 노무관리자의 업무 수첩에 노조 내 친기업 조직 우리연합(WR) 관리 및 확대 관련 내용이 기록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후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착수하고 선거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바 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1차 목표가 임단협 교섭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노조를 장악하는 것이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복수노조 체제로 전환하려는 시도였다"며 "실제로 해당 조직은 확대됐으나,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진행된 선거에서는 기존 노조가 승리해 현재까지 민주노조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복수노조가 등장하는 것이 회사의 지원 없이 가능하겠느냐는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다"며 "복수노조 체제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 등을 고려할 때 노동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이익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03-25 15:07:3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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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팔란티어와 UAE 통합방위 솔루션 고도화 협력

LIG넥스원은 팔란티어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팔란티어 사무소에서 통합방공망 및 무인체계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아우르는 통합방공망과 임무 유형별 무인 플랫폼 등 체계종합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IG넥스원이 축적해 온 체계 개발 역량에 팔란티어의 데이터 분석·운용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지난 2024년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MOU는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통합방공망 및 무인체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이 향후 UAE를 비롯한 글로벌 수출 대상국의 방위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 무인체계, 감시정찰 등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국과 수출 대상국의 방위력 첨단화·고도화에 기여해 왔다"며 "팔란티어와의 협력 확대가 국방 R&D 역량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5 13:57: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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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 레드엔젤스 리빌딩…WK리그 2026 우승 재도전

현대제철은 여자축구 WK리그 인천 레드엔젤스의 전력을 대폭 재편하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리빌딩을 단행하며 2026시즌 우승에 도전한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과 전라남도 강진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팀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부진을 털고 지난 2013년부터 2023년까지 WK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왕조의 위상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다. 공격진에는 화천KSPO 출신 천가람(24), 장유빈(24)을 영입했고, 세종스포츠토토에서 강지우(26), 박믿음(26)을 보강했다. 여기에 수원FC 출신 조미진(25), 드래프트로 선발한 홍채빈(22)까지 더해 공격 옵션을 강화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 시즌 활약한 토리우미 유카(30)와 재계약했고,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위민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던 피오나 워츠(30·잉글랜드)를 새로 영입해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미드필드에는 세종스포츠토토 출신 김수진(26), 박혜정(26)을 보강했고, 수비진에는 화천KSPO의 맹다희(29), 서울시청의 김은솔(26)을 영입해 안정감을 더했다. 골문은 신인 조어진(21)과 함께 김민정(30), 성서울서라벌(24)이 지킬 예정이다. 신규 영입 선수들과 함께 남궁예지(30), 임희은(30), 고유진(29), 윤해인(27) 등 기존 베테랑 자원도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현대제철은 경험과 젊은 에너지를 결합해 압박과 공격 전환 속도를 끌어올린 경기 운영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허정재 현대제철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서로를 챙겨주며 한 팀으로 빠르게 뭉치고 있다"며 "올해는 현대제철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4월 4일 경주한수원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WK리그 2026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2026-03-25 13:57: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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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獨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6' 참가…유럽 공략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24일부터 27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건자재 전시회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2026(FENSTERBAU FRONTALE 2026)'에 참가해 유럽 시장을 추가 공략한다. 2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는 이번 전시에서 자외선과 비바람 등 혹독한 외부 환경에도 변색, 변형, 마모가 발생하지 않는 고내후성시트인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의 신규 디자인 제품 7종을 비롯해 총 42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고내후성시트는 변화가 잦은 유럽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외장용 필름이다. 특히 도장 마감 대비 시공성이 뛰어나 창호를 비롯한 건축물 외장재에 폭넓게 적용된다. 이번에 홈씨씨가 선보이는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은 오랜 기간 축적된 KCC글라스의 필름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KCC글라스는 내후성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표면 아크릴 투명층(PMMA)의 소재 개발부터 최종 제품 적용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 까다로운 유럽의 품질 기준도 충족했다.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은 제논(Xenon) 램프에 1만 시간 동안 노출시키는 독일 국제 공인 시험 인증 기관 SKZ의 엄격한 내후성 시험을 통과했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는 독일창호협회(GKFP)로부터 'RAL 품질 마크'도 획득했다. 전시에는 무광 패턴과 유광 패턴을 하나의 원단에 동시에 구현하는 표면 처리 기술이 적용된 비센티 익스테리어필름 제품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광 패턴에 유광 효과까지 더해 한층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KCC글라스는 전시에서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Double Low-E Glass) '컬리넌(CULLINAN)'의 실버(MZT128) 및 블루(MZT152) 색상 제품과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신제품 '빌라즈(VILAZ)' 등 9종의 고성능 코팅유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의 유리 사업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펜스터바우 프론탈레 참가는 유럽 시장에 홈씨씨 브랜드를 알리고 KCC글라스의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발판으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3:5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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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PSM, 브랜드 통합…'한화파워'로 새출발

한화임팩트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과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기업 PSM은 브랜드 통합과 함께 사명을 '한화파워(Hanwha Power)'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 설비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 전반에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새 사명 '한화파워'에 에너지 장비 공급과 서비스는 물론 발전 설비 솔루션 전반까지 아우르는 기업 정체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과 압축기를 중심으로 한 핵심 에너지 기기 역량을 결집하고 주력 설비와 보조기기, 운영,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통합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화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초대형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분산형 전력 확대와 함께 고효율 가스터빈과 정밀 연료 공급 시스템의 역할도 더욱 부각되는 상황이다. 한화파워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전력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단일 파트너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발전 설비 전 주기에 걸친 최적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피 발타 한화파워 대표는 "에너지 장비의 중요성이 최고조에 달한 지금, '한화파워'는 회전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역량을 결집해 전력 산업 가치사슬 전반을 강화하겠다"며 "현지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발전 플랜트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탈탄소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5 13:56: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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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금호석화·BEI,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개발

포스코퓨처엠이 금호석유화학, 비이아이(BEI)와 손잡고 에너지밀도와 충전 속도를 대폭 끌어올린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소재부터 셀 제조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금호석유화학, 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 기업이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고성능 배터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세 회사가 개발하는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고 해당 공간을 활용해 에너지밀도를 기존 대비 30~50%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충전 시 양극재의 리튬이온이 음극을 거치지 않고 금속 집전체 표면에 직접 부착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2배 이상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이 같은 구조는 배터리 경량화와 고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어 드론, 항공 모빌리티,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공정 단순화를 통해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가능하다. 이번 협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배터리에 최적화된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 구현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금호석유화학은 전자 이동을 돕는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충전 속도와 수명 향상에 기여하고 BEI는 이를 실제 배터리로 구현하는 제조 기술을 담당한다. 세 회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드론과 로보틱스 등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세 기업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5 11:13: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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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투톱' SK하이닉스·삼성 영업익 61.6% 급증...500대 기업 실적 견인

국내 5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이상 급증했다. 다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 투톱'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의 성장 폭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사 254곳의 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25년 누적 영업이익은 228조2719억원으로 전년(184조3053억원) 대비 43조9666억원(23.9%) 증가했다. 매출액도 2718조8792억원으로 7.9%, 순이익은 182조1439억원으로 32.4% 급증했다. 인공지능(AI)·반도체·특수로 큰 성장세를 기록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 업체가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90조8074억원으로, 2024년 56조1933억원 대비 61.6%(34조6141억원) 급증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252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4년 128조1121억원에서 지난해 137조4646억원으로 9조3525억원(7.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D램 가격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43조601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한국전력공사가 13조4906억원으로 3위, 현대자동차(11조4679억원), 기아(9조781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줄어든 기업은 기아로, 전년 대비 3조5890억원(28.3%)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도 2조7717억원(19.5%) 줄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5 09:31: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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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가치연구원,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협약

SK그룹 산하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고용노동부와 24일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연대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기반한 보상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15년부터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해 보상하는 모델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간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측정하고 71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민간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 보상 모델을 정책적으로 연계해 올해부터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가치 측정 및 검증 협력, 사회적가치 기업 성과 데이터 공유, 사회적가치 성장 생태계 발전 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활성화 사업'은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측정해 성과에 비례하는 인센티브 방식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세종과 대전을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추진된다. 지원 규모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경우 창출된 사회성과 가치의 15% 범위 내에서, 비수도권은 20%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평가 지표는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협력, 혁신·환경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최근 3년 이내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에서 '양호' 이상을 받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그 외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연구개발(R&D), 판로 확대, 교육훈련 등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확대에 활용할 수 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10년간 민간에서 검증된 사회성과 보상 모델을 정부 정책의 틀 안에서 더 넓고 단단하게 확산하고자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창출한 노력이 온전히 평가받고 그 성과가 다시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SPC를 통해 축적한 사회성과 측정의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으로 제도화돼 더 넓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가치의 측정과 보상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4 16:50:4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