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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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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등 에너지 절약 동참…전력 소비 줄이고 차량5·10부제 실시

국내 기업들이 중동 사태 장기화로 석유·가스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 SK, LG, 현대차그룹 등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차량 5·10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차량 5부제를 의무 시행하긴 했지만 민간 기업이 시행하는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 그룹사에서 차량 5부제를 신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현대차·기아 본사를 중심으로 시행한 차량 5부제를 다른 주요 그룹사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을 늘려 직원들의 자가용 이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업무용 차량 운행 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우선 사용한다. 신규 차량을 구매할 때에는 친환경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냉난방과 조명은 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특히 현대차·기아 본사는 최근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적극 줄여나가고 있다. 삼성그룹은 26일부터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시행했다. 전기차와 수소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은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실험 장비 대기 전력 차단 등 생활 밀착형 절감 캠페인도 전개한다. SK그룹도 30일부터 국내에 운영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차량 번호판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별 운영 제한을 적용한다. 사업장 상황에 맞춘 에너지 절감 캠페인도 진행한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전체 소등을 의무화하고, 냉난방 설정온도 기준(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도 의무 적용한다. 엘리베이터는 격층 운행하거나 3~4층 이하의 저층 이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LG도 27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한다. LG는 기존에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비롯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 퇴근 이후 일정한 시간이 되면 사무실의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방지해왔다.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편리한 출퇴근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왔다. 한화그룹 역시 국내 모든 계열사와 사업장에서 차량 10부제를 시행한다. 한화그룹은 또 사무실·사업장 전기 절감을 목적으로 PC 절전모드 및 퇴근 시 사무기기 전원 차단, 미사용 공간(회의실, 교육장 등) 공조 조절, 실내온도 기준 강화 및 개인 냉난방 기구 사용 조절 등을 실시한다. 조명·설비 운영 효율화를 위해 공용 공간(복도, 로비, 화장실, 주차장 등) 조도 축소, 야간 외관 조명 최소화 등에 나선다. GS그룹도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춰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한다. HD현대도 지난 25일 차량 10부제를 자율 참여 방식으로 도입하고, 사업장 전반에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적용했다.

2026-03-27 15:2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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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중동형 K2 전차 실물 공개…수출형 플랫폼 경쟁력 부각

현대로템이 중동 수출형으로 개조개발 중인 K2 전차 플랫폼 실물을 처음 공개하며 중동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온 환경에 맞춘 성능 개선과 부품 국산화 확대를 바탕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사와의 상생 기반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공장에서 '중동형 K2 전차(K2ME) 출하식'을 열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 중인 중동형 K2 전차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7월 국회를 통과한 방위사업법 개정에 따라 가능해졌다. 방위사업청장 승인이 있을 경우 방산업체가 연구개발이나 홍보 목적으로 방산 물자를 자체 생산하거나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로템도 개발 중인 중동형 K2 전차 실물을 직접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중동형 K2 전차는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사업 관리를 맡은 무기체계 개조개발 과제로 현대로템이 2024년부터 협력사들과 함께 개발해 온 수출형 지상무기체계다. 중동 지역의 고온 환경을 고려해 섭씨 50도 안팎의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각 하우징과 파워팩 방열기, 포탑보조냉방장치, 유압유 냉각장치, 유연소재 연료탱크 등 성능개선형 부품 5종이 새롭게 적용됐다. 고온 환경에 특화된 포수보조조준경을 포함한 각종 전장품 개발도 완료된 상태다. 현대로템은 성능 개선과 함께 부품 국산화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약 90% 수준인 K2 전차 부품 국산화율을 더 높여 외국산 부품 의존으로 발생했던 수출 제약을 해소하고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협력사 기술 자립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전략 기조에 맞춰 국산화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상생성과공유제'도 운영하고 있다. 부품 국산화 개발 성공 후 첫 계약이 체결된 당해에는 비용 절감분의 100%, 이듬해에는 50%를 협력사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은 "전세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중동시장 수출을 목표로 추진된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군, 협력 기업들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27 10:45: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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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 27일자 한줄 뉴스

<금융·부동산> ▲한국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동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취약부문 부실, 수도권 주택가격발 금융불균형 누증 가능성은 여전히 경계해야 할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한국은행이 취약 자영업자 부실을 이번 금융안정 상황의 핵심 리스크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 당초 1분기 내 입법절차 돌입을 목표로 했던 정부와 여당의 '디지털자산 기본법' 논의가 하반기로 밀려나면서 거래소 대주주 지분제한, 과세 폐지 등 가상자산 관련법의 향방이 주목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되며 3년 연임을 확정했다. ▲서울 집값 상승률이 8주 만에 소폭 확대됐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중국명: 이푸루이)'가 중국 내 주요 거점 병원에서의 첫 처방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됐다. ▲동국제약은 26일 기능성 더마화장품 브랜드 '루온셀'을 공개했다. 루온셀은 세포부터 관리해 피부 본연의 활력을 더하는 데 중점을 둔 브랜드다. ▲일동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가 26일 이사회에서 최규환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최규환 신임 대표는 40년 가까운 업력을 쌓은 '정통 일동맨'이다.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체 식품을 찾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HMR과 소스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상법 개정 논의와 정부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정책이 맞물리면서 유통 업계의 자사주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자사주를 장기간 보유해 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소각과 축소가 확산되고, 배당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논의도 함께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애경산업이 태광그룹 일원으로 제2막을 연다. 조직 체질 개선과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K뷰티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다. ▲서울 명동이 'K뷰티 중심지'로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CJ올리브영이 글로벌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초대형 특화 매장 '올리브영 센트럴 명동 타운'을 개점해 K뷰티 소비와 산업 성장을 잇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암시했다. 각종 규제를 동원해 '갖고 있는 것보다 파는 것이 더 유리한' 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인데, 최근엔 보유세를 만지작거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본경선 진출자가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후보로 압축됐다. 2주 후 진행될 경선을 앞두고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 1등과 2·3등의 전략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특히 '명픽' 정원오 후보에 대한 견제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6·3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둔 국민의힘이 수도권에 내보낼 후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장 후보는 유정복 현 시장을 단수공천했지만,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오세훈 시장의 후보 등록 여부때문에 시간을 2주 가량 흘려 보냈다. 그런데 이번엔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중량급 인사들이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본시장>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도체 중심 매수세가 시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반도체 업황 기대가 매수 심리를 지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가 급락한 날마다 개인 순매수 규모가 급증하며 변동성이 커질수록 저가 매수에 나서는 패턴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금감원의 감독·검사 업무의 핵심 가치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채권추심업계에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에 대한 추심 중단과 내부통제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최근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가운데 불건전 영업 관행을 바로잡고 공정한 채권추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자금이 반도체로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상품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투자자와 자산운용사 모두 '반도체 베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두고 형평성과 이중과세에 대한 불합리를 지적하면서 2027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소득세의 존폐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야당과 여당의 정책 방향이 엇갈리는 만큼 가상자산 과세 제도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월가 대표 금융사들이 전북 전주로 모이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독일 최대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GI)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전주에 사무소를 마련할 것으로 보여진다. <산업부 한줄 뉴스> ▲메모리 가격 급등과 물류 리스크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 위축이 신제품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제조사들은 판매 둔화 우려로 가격 인상에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가격을 동결할 경우 수익성 저하 압력도 커지는 상황이다.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창업가 5000명을 발굴한다. 119곳의 창업 보육기관, 526명의 선배 창업가 등이 두루 참여하는 창업 플랫폼을 구축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든다. ▲SK하이닉스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 성장 전략과 함께 '순현금 100조원 확보'라는 중장기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투자 확대를 위한 재무 체력 확보를 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주주환원과의 균형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2026-03-27 06:01:0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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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정기 주총 개최...자사주 2071만주 소각

SK네트웍스가 삼일빌딩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조 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등 주요 사업의 경쟁력 제고 및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고, AI 기반 혁신 모델 개발 등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와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의 '케이론' 등 AI 접목 사업 혁신 사례도 잇따라 의미를 더했다. 이사선임의 경우 사내이사인 이호정 대표이사와 채수일 사외이사의 재선임이 이뤄졌으며,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통해 채수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중 2,071만주(발행주식의 9.4%)를 소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번 결정을 통해 2023년부터 누적 4700만주 이상 자기주식을 소각하게 됐다. 2025년 결산 배당은 보통주 주당 200원, 우선주 주당 225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보유사업의 본원적 수익력 확대와 함께 경영 인프라 개선을 통해 미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경영 관련 리스크에 대한 실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중심 미래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모델 업그레이드 및 업스테이지 등 선도기업들과 투자·협력 강화를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물류·유통사업을 보유하고 있는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강화된 수익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며 "10년 후에도 건강하게 생존하는 가운데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을 돌려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6:47: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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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조4000억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태양광 투자 확대

한화솔루션이 재무 건전성 강화와 태양광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고강도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신용 위험이 커진 만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중장기 성장 투자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4일이며 발행가액은 6월 17일 확정된다.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고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에 앞서 지난 2년간 자산 매각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여수산단 내 유휴부지와 울산 사택부지, 신재생에너지 개발자산, 관계사 지분 등 1조6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했고 자본시장에서는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7000억원을 조달했다. 다만 이 같은 자구 노력에도 글로벌 태양광과 화학 산업의 업황 둔화가 이어지면서 신용등급 하락 압박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무 부담 확대와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조50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재무 건전성 강화에 투입된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한도대출 등을 상환해 2026년 기준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도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연결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7조원 수준으로 재무 건전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우선 태양광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탠덤의 신뢰성과 공정 안정성, 양산성 등을 검증하고 공정 최적화와 양산 전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어 파일럿 라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GW 규모의 탠덤 양산 라인을 구축하고 적층 구조인 탠덤의 하부 셀로 활용할 수 있는 탑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대규모 시설 투자에도 8000억원을 투입한다. 탑콘은 기존 퍼크 기반 태양전지 구조를 고도화한 차세대 N타입 셀 기술로 고효율·고출력 제품인 동시에 탠덤 전환을 위한 브리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향후 5년간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환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연결 당기순이익의 10%가 보통주 기준 주당 배당금 300원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최소 주당 300원의 배당은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6 15:24: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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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씨솔루션, 정기주총 개최...모든 안건 원안 통과

모션·컨트롤 솔루션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이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는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 이후 개최된 자리로, 다수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회는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감사위원장의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 등 보고사항을 진행한 뒤, 제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하며 원활히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 1주 당 2491원의 현금배당이 승인됐다. 총 배당금 228억원 규모로,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회사의 일관된 배당정책에 따른 것이다. 엠앤씨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4033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 또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부품 공급망 관리, 지속적인 품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이사는 "주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회사는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방산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인 수주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생산·품질 등 운영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5:11: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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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 상용화 앞당길 것"

"하이니켈 분야의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고체 및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에 대한 기술력을 강화하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26일 열린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 경영 효율화 등 3대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톱티어 지위를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 리더십 강화와 차세대 소재 시장 선점 ▲글로벌 밸류체인 최적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경영 효율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 3대 목표를 주주들에게 제시했다. 리사이클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배터리 전 생애 주기를 통합 관리하는 신사업 추진 의지도 내비쳤다. 삼원계 배터리의 최대 강점인 리사이클 기술을 통한 경제성 확보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 삼원계 배터리는 리사이클을 통해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주요 광물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원계 폐배터리가 '도시 광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 받는 이유다. 올해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더욱 확대해 광물부터 양극소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경쟁력을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헝가리, 포항 등에서 생산되는 양극소재의 가격 혁신을 일궈낼 방침이다. 송 대표는 "작년 인도네시아 IMIP 니켈 제련소 투자에 이어 올해에는 2단계 투자인 IGIP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광물 제련에서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하겠다"며 "지난해 완공한 헝가리 공장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여 역내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차전지 업황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효율 의지도 밝혔다. 가족사 간 중복 업무 통폐합 등 경영 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2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기이사 보수 규정 제정의 건 ▲임원퇴직금규정 개정의 건 등 주요 안건들을 가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6 14:52: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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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동국홀딩스, 장세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4차 중기경영계획 수립 중”

동국제강그룹 지주사인 동국홀딩스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경영 실적과 그룹 중장기 방향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을 약 10분간 IR 방식으로 발표하며 주주와 직접 소통했다. 이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회사와 주주 간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이어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철강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등으로 인한 주요 계열사와 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 변화에 대해 주주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그룹 인적분할 이후 동국홀딩스가 컨트롤타워로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설립과 신사업 투자 검토 등 미래 성장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동국제강그룹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구체화해 필요할 경우 주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으며 내부 역량 강화와 함께 조인트벤처,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 최저 배당 기준 상향, 자본구조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홀딩스는 관련 안건 승인에 따라 오는 5월 액면분할과 변경상장을 진행하고,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정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이날 제7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소각 및 액면액 감소에 따른 자본 감소, 주식분할,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내이사로는 정순욱 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정 실장은 1997년 자금팀 입사 이후 약 30년간 그룹 자금 운영을 맡아왔으며, 지난 2020년 재경실장을 역임하며 재무 기획과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동국홀딩스 이사회는 정 실장이 향후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해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2026-03-26 14:41:5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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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금호석유화학, 불확실성 속 핵심 사업 강화…주주가치 제고도 추진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속에서도 원가 절감과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을 방어하는 한편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에 나선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스에서 열린 제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장기화로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수익성 압박이 지속됐다"며 "이 같은 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원가 절감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성 합성고무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SSBR) 병행 생산 설비 투자를 완료했으며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와 에틸렌 프로필렌 고무(EPDM) 증설 투자도 마무리해 핵심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함께 강화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부담 요인으로 떠오른 가운데서도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원재료 수급 다변화와 고객사 협력 확대를 통해 위기 대응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 및 지속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 등 3대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이번 정관 변경안에는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관련 규정을 명확히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자기주식 관련 사항을 이사회가 결정하도록 했지만, 변경안은 회사가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수립해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경우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상법 개정에 따라 자기주식은 원칙적으로 소각 대상이 되지만,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면 예외적으로 계속 보유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정관에서 자기주식 보유 목적을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계 안팎에서는 회사가 자기주식을 단순한 보유 자산이 아니라 신사업 투자와 지배구조 대응에 모두 활용 가능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금호석유화학 오너가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박찬구 회장과 박준경 사장, 박주형 부사장 등을 합쳐 17%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박찬구 회장의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도 약 10%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지분 구도 속에서 자기주식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회사 측의 핵심 방어 수단 가운데 하나로 거론돼 왔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박철완 전 상무가 별도 주주제안을 내지 않은 데다 주총에도 불참하면서 과거 불거졌던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모습이다. 이 밖에도 정관 변경안에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근거 마련, 사외이사의 독립이사 명칭 변경, 감사위원회 구성 요건 강화,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익 강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6 14:41: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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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주총] 엘앤에프, NCM·LFP 투트랙 강화…차세대 소재 개발 확대

엘앤에프가 삼원계(NCM)와 리튬인산철(LFP)을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을 딛고 올해를 성장 반등의 원년으로 삼아 북미 시장 공략과 차세대 소재 개발,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NCM)과 LFP 두 개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올해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CM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울트라 하이니켈 NCMA95의 단독 공급 지위를 바탕으로 46파이 배터리 출하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물량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LFP 사업은 다수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넘어 전기차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확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추가 증설에도 나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과 로보틱스, 우주, 방산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장도 병행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편 주주총회에서는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기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으며 김경희 사외이사는 세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부 견제와 경영 투명성 제고 역할을 맡게 됐다. 엘앤에프는 사업 영역 확장과 자본 운용 유연성 확보, 이사회 독립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관 일부도 개정했다. 지적재산권 관리·라이선스업 추가 등 사업목적 확대와 LFP 증설 등 중장기 설비투자 대응을 위한 발행예정주식 총수 및 사채 발행한도 조정, 독립이사 비중 등 이사회 운영 기준 정비, 상법 개정 사항 반영 등이 담겼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26 14:22: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