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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년 만에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재개…시민과 문화공연으로 소통

지난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연 모습. 포스코가 오는 7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2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With your Drama'를 개최한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시민에게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즐거움, 치유, 희망, 상생 등 다채로운 주제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포스코 임직원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With your Drama'로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뮤지션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사한다. 공연 무대에는 국악계 빅마마 '뮤르',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 한국 버스킹 1세대이자 인디뮤지션 열풍을 선도한 '10CM'가 올라 2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감내해온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약 5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는 서울 공연의 무료 초대권은 6월 21일 이후 포스코 홈페이지의 '홍보채널' - '문화행사' - '서울'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6월 14일 포항 포스텍 실내체육관,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도 기업시민 콘서트를 개최하며 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포스코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2-06-19 14:28: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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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수소 경쟁력 강화, '핑크'도 들어갈까?

공포될 '수소법'에서 '핑크수소'를 청정수소로 채택할지 주목 尹, '원전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경제정책 방향 발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가능성↑ 윤석열 정부가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 개발 구상을 내놓으면서 업계의 관심이 다시 '수소'에 쏠리고 있다. 수소가 전임 문재인 정부에 이어서 미래 유망 기술로 꼽히며 각광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9일 산업계는 최근 의결·개정된 '수소법' 정식 공포를 기다리며 청정수소의 범위를 새 정부가 어디까지 허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 정부도 수소 경쟁력을 강화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수소경제와 탈원전 정책 폐기는 관계성이 짙어 수소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은 6월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정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공포안이 의결한 바 있다. 개정안에는 청정수소 정의 및 인증,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 수소발전량 구매·공급 등 관련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서 언급된 청정수소는 '인증받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로, '그린수소'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때문에 산업계는 새 정부가 어느 선까지를 청정수소로 인정하고 발표할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새 수소법은 공포 6개월 후 시행하게 돼 있어 이번 주 공포 절차를 거치면 오는 12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대게 청정수소라고 하면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하는 '그린수소'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산업계에서는 다양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서 지칭하는 수소의 색깔은 생산 방식에 따라 분류된다. 기존 화석연료로부터 수소를 추출한 ▲그레이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개질해 만든 뒤 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포집한 ▲블루수소, 기존 전력망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한 ▲옐로우수소,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이용한 ▲핑크수소 ▲퍼플수소 ▲레드수소 등이 있다. 특히 주목도가 높은 수소는 '핑크수소'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의 '탈원전'을 전면으로 뒤집으며 '탈원전 정책 백지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110가지'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는 세 번째 과제로 언급될 정도로 정권 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사안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발표된 경제정책 방향에는 '원전 경쟁력 강화' 전략과 함께 원전 연계 수소생산까지 언급됐다. 결국 새 정부에서 '핑크수소'를 청정수소에 포함할 가능성이 짙어진 셈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 9000만t(톤) 정도인 수소 수요는 지속 확대돼 2050년 5억2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부 계획에 따르면 국내 수소 사용량은 현재 22만t에서 2030년 390만t, 2050년 270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린수소만으로 청정수소를 정의하게 된다면 예측 수요에 대한 공급 확보는 힘들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산업계 관계자는 "향후 공포될 수소법에서 어떤 색깔의 수소까지 청정수소로 인정할 것이지 결정해야 한다"며 "청정수소의 범위를 좁게 설정하게 된다면 수소경제 안착 및 수소 생태계 구축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청정수소는 어떤 기술 방식의 수소냐가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에 따라 청정수소인지 아닌지 등과 등급이 정해질 것"이라며 "향후 마련할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도 지난 5월 제28차 세계가스총회(WGC) 개회식에 참석해 "정부는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외 수소 생산 기반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수소 에너지 활용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정과제 등을 고려해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늦어도 오는 7월 발표를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에 대한 내용도 담길 것으로 보여 '핑크수소'의 활용 범위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19 12:32: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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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마친 이재용 "첫째 둘째 셋째도 기술"

18일 유럽 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간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출장을 다녀오며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도 기술 같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전 9시40분 서울 SGBAC(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반년 만의 해외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고객들도 만날 수 있었고 우리 유럽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들과 영업 마케팅 직원들을 만나며 몸은 피곤했지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도 갔고 고객사인 BMW도 만났다. 하만 카돈도 갔다"고 했다. 헝가리에는 삼성SDI의 괴드 공장이 있다. 그는 "자동차 업계의 급변하는 상황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제일 중요했던건 ASML하고 반도체 연구소 가서 앞으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발전할지 느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에선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며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동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데려오고 조직이 그런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ASML 본사를 방문해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경영자(CTO) 등 경영진을 만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에는 벨기에로 넘어가 이 부회장이 루뱅에 위치한 반도체 연구소 imec(아이멕)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곳에서 뤼크 반덴호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R&D)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6-18 11:09: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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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화성시-㈜성지, PVC 폐벽지 선순환 체계 구축

(왼쪽부터)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 박민철 화성시 환경사업소장,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가 화성시 환경사업소에서 PVC 폐벽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화학 LG화학이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 폐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17일, 화성시 및 ㈜성지와 함께 PVC(폴리염화비닐) 폐벽지(실크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PVC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창호, 파이프. 바닥재, 전선,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다. LG화학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통상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 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는 실크벽지는 재생 원료로 재활용 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수거 시스템 부재 및 다른 물질과 함께 혼합으로 배출되어 전량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화성시는 PVC 폐벽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내 발생한 폐벽지를 수거하여 화성시 자원화시설(팔탄면 고주리)에 보관 후 재활용 업체 ㈜성지에 인계한다. ㈜성지는 20년 이상의 재활용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수거된 폐벽지의 종이층과 PVC 코팅층을 분리하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해, 종이 분말은 종이몰드, 계란판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고 PVC 코팅층은 LG화학에 제공한다. LG화학은 PVC 코팅층을 공급 받아 자체적인 물성 강화 처방 및 컴파운딩 기술을 접목시켜 고순도의 PCR PVC를 만들고,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여 재활용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PCR(Post-Consumer Recycled) PVC는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PVC를 의미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화성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 참여의사를 보인 약 8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향후 시범사업 경과에 따라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민철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폐기물로만 인식되던 PVC 폐벽지가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선도도시 화성시가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문종경 ㈜성지 대표이사는 "PVC 폐벽지의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신 LG화학 PVC/가소제 사업부장은 "지자체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자원이 순환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06-17 16:46: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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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 개최…최정우 회장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ESG 글로벌 서밋' 국제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가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전략 방향과 정책 대안을 토론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 주관사인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과 세계경제연구원의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헤니 센더 블랙록(BlackRock) 매니징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과 ESG는 산업과 경제를 넘어 인류 문명의 대전환과 맞닿아 있다"며 "이 전환의 시대에 있어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우리는 위기와 재난이 동시다발,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블랙 타이드(black tide)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과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최 회장은 "ESG경영,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포스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바탕 하에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핵심 전략으로서의 ESG 고도화 ▲글로벌 경제 지평과 국제질서의 재편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의 도래 ▲탄소중립 시대의 산업 성장 전략 등 총 4개 주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세션으로 구성됐다. 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CEO는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와 성장 둔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도전적인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세션에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인 김희 포스코 상무가 토론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친환경 기술 동향,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개발 현황과 2050 탄소중립 실천 전략 등을 설명했다. 김 상무는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 및 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저탄소 제품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 투자 및 저탄소 조업 기술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본격화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Green With POSCO'를 시그니처 브랜드로 정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업무와 일상에서 저탄소 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22-06-17 14:5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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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산업 생태계 붕괴 우려' 전기산업계, 원가주의 기반 전기요급체계 시행 촉구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전기 계량기/뉴시스 제공 100만여 전기산업계 종사자들이 새 정부에 '원가주의에 기반한 전기요금체계 시행'을 촉구했다. 대한전기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대한전기학회,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전력전자학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 등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물가상승을 이유로 오랜 기간 비정상적인 전기요금체계를 유지해온 결과, 한국전력은 올 1분기에만 7조8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 상태라면 한전의 적자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연말에는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전기산업 최대 공기업인 한전의 명운만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산업 생태계 붕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전기산업계는 한전이 올해 20조원 이상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면서 원가주의 기반의 요금 원칙이 확립돼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낮은 요금 수준으로 에너지 과소비가 고착화돼 탄소중립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연료가격이 급등세를 보이자 세계 각국은 전기 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이들은 "각국의 전기요금 인상률은 프랑스 24.3%, 독일 54.3%, 영국 54%, 스페인 68.5%, 이탈리아 55.0%에 달한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가관리를 통한 국민생활 안정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전기요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유보해왔다"고 지적했다. 전기산업계는 정부가 올해 지방공공요금인 도시가스와 지역난방 열요금을 일제히 인상하면서 유독 전기요금만 물가상승을 이유로 연료비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전기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전기요금 결정권을 갖고 있는 정책당국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더 이상 값싼 전기요금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면서 "원가주의에 기반하지 않은 전기요금은 에너지과소비를 부추겨 탄소중립 달성을 실현하기 어려운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개최된 제 4차 전력정책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사들이는 전력도매기준가격(SMP)은 지난 4월 평균 202.1원/kWh까지 치솟았으나 정작 소비자에게는 110원/kWh 전후로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전기를 팔면 팔수록 적자가 커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더 이상 값싼 전기요금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원가주의에 기반하지 않은 전기요금은 에너지과소비를 부추겨 탄소중립 달성을 실현하기 어려운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7 14:5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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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맞아 봉사활동 전개…전국 사업장 임직원 동참

포스코케미칼 임직원 90여 명이 포항 본사 인근 청림해변에서 해양폐기물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나눔을 실천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함께해 온 포스코!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6월 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봉사주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광양·세종·구미·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사업장 임직원이 참여하여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포스코케미칼의 활동은 지역생태 보전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환경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포항에서는 민경준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90여 명이 지난 16일 포항 청림해변에서 해양 폐기물 수거에 나섰으며, 청림동 골목길과 형산강 일원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사무소 임직원들은 제빵 봉사활동 '사랑의 빵나눔'에 참여하여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들었다. 세종에서는 수질 개선 효과로 각광 받는 EM흙공을 활용한 활동을 실시한다. 임직원들은 EM흙공을 제작하여 소정면 조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흙공은 하천바닥에서 긴 시간에 걸쳐 물의 자정능력을 유지하고 악취를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양에서는 기업시민공원 환경정리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구미에서도 사업장 인근 도로와 하천 환경정화를 비롯해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지역 생태 살리기를 중심으로 쾌적한 환경,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위해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푸른꿈 환경학교'를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 역시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세탁소를 개조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회적기업 '세탁소 커피' 설립 지원, 바우처를 통한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푸드충전소' 운영 등은 대표적인 지역상생 사례로 자리 잡았다.

2022-06-17 14:17: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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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파워시스템, LNG선 증발가스 압축기 국산화 성공…안정적 장비공급망 국축

한화파워시스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LNG운반선용 BOG 4단 LD 압축기의 실가스 시험을 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증발가스(BOG) 압축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진행한 친환경 LNG 운반선 BOG 압축기인 4단 LD(Low Duty) 압축기의 극저온(영하 120도) 실증 시험을 완료해 LNG 운반선의 핵심 장비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설계검증 및 실증 시험은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수행했다. LNG 운반선은 대량의 액화 천연가스를 싣고 장거리 해상을 운행한다. 액화 가스는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기 때문에 천연가스를 재사용하기 위해선 압축기가 필요하다. 그동안 외국산 압축기에 의존했지만 한화파워시스템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선박 탑재 장비는 지상 고정 장비와 달리 선박의 움직임과 해상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여러 경로로 전달되는 진동의 영향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화파워시스템은 한국조선해양의 협력을 통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선박 특성과 제어 로직을 반영해 도면 및 기술 문서를 표준화했다. 선급사로부터 도면 및 검증 시험 결과를 승인 받으며 제품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국내 조선사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업체로부터 전량 수입했던 핵심 기자재를 고성능 신뢰성의 국산화 장비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한화파워시스템 관계자는 "LNG선 1척당 약 50억원 규모의 기자재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국내 기자재 업체 고용 창출 발생과 신조 LNG선 발주 확대에 따른 무역 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6-17 14:1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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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022 우푸푸 숲속 꿀잠대회' 참가자 모집

남녀노소 누구나 6월30일까지 신청…참가자 30명 선정 유한킴벌리가 '2022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숲속 꿀잠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17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참가자 모집은 6월30일까지 유한킴벌리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숲속 꿀잠대회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다. 잦은 야근,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미래 고민 등으로 늘 잠이 부족하고 스스로를 돌보기 어려웠던 현대인들이 도심의 속 숲에서 힐링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매년 손꼽아 기다리는 이색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또 기후변화 위기에서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어 참가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수면부족은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면시간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로 10~30대 불면증 환자수도 지속 증가하는 등 세대를 가리지 않고 수면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는 정신적인 피로감까지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숲속 꿀잠대회는 최종 선발된 30명의 참가자와 함께 7월 16일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가장 편안하게 숙면을 취한 베스트 꿀잠러에게는 50만원의 여행지원금을, 2등에게는 25만원의 여행지원금을 각각 제공한다. 이밖에도 개성있는 패션을 뽐낸 베스트드레서와 숲속 그린벨 퀴즈 우승자 등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미밴드를 착용하고 잠자리에 들며 수면 중 자동 측정되는 심박수를 통해 베스트 꿀잠러를 선정한다.

2022-06-17 04:54: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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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레이 "분리막 JV 공식 출범", 헝가리에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LG화학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설립되며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태스크포스팀(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 도레이 헝가리 법인장이 초대 CEO를 맡게 된다. LG화학과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a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ujfalu)시에 위치한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을 포함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2028년 연간 15억m² 규모의 글로벌 분리막 공급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로 분리막 사업의 탄탄한 경쟁 우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가치와 사업 역량 극대화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8:06:2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