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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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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집중' 재계, 글로벌 위기 대응 마련 고심…러시아 침공·코로나19 등 대비 움직임

올해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것이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이 나온 가운데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원유와 각종 금속 원자재, 곡물 등 국제상품 가격이 지난 1년 50% 가까이 급등하면서 재계가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사장단 회의를 통한 경영상황 긴급 진단은 물론 조직 개편과 임원 임금 삭감 등 위기 대응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로 인해 생산 라인을 멈추고, 국경과 항만,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수급 불안정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호주 간 분쟁으로 인한 석탄과 철강 가격 인상,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 생산 악화 현상을 겪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4~5년 동안 원자재 가격 급등세를 이어가는 '슈퍼 스파이크'에 직면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화그룹 석유화학·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한화임팩트·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난 4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대란, 금리 인상 같은 중첩되는 대외 불안 요소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서 남이현 한화솔루션 대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틴전시 플랜(위기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유가를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차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검사)를 통한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하자"며 "위기 상황에서도 차질 없는 성과를 내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등 포트폴리오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들에서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거나 조직 개편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긴박하게 위기 대응 전략을 찾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이 더욱 취약해진 상황에서 원자재 급등과 미 금리 인상 본격화라는 대외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피해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 속에서도 지난해까지 잇따라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던 기업들은 해가 바뀌자마자 급격히 악화한 경영 환경에 당황한 모습이다. 재계 8위 현대중공업그룹의 권오갑 회장도 지난달 20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했다. 최근 대외 경영환경 변화를 복합적인 위기로 판단하고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그룹에선 지난해 12월 올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사장단 회의 이후 4개월여 만에 사장단 회의가 소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권 회장은 "앞으로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던 위기와 차원이 다를 수 있다"며 "사별로 '워스트 시나리오'까지 고려해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100여 명 정도의 전 계열사 임원 임금을 20% 삭감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타이어 원재료인 고무 가격이 지난해 9월 이후 50% 가까이 올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탓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도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일찌감치 이같은 위기를 감지하고 지난해 10월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구광모 LG 회장은 코로나19 특수를 2022년엔 누리지 못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SCM(공급망 관리)을 강화하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 목표로 둬야 한다고 계열사 최고경영진에 주문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급망관리실(SCM) 조직을 'SCM담당'으로 격상시켰다. 산업계에선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위기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자원이 부족한 우리 산업은 그동안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서 저렴한 원자재와 소비재를 수입한 후 이를 가공해 재수출하는 산업구조로 미래 산업을 이끌어 왔지만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원자재를 구하지 못하면 공장을 세우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당분간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위기 대응 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08 11:4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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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페트병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 제공

롯데케미칼이 부산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 위한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를 통해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제공했다. 8일 롯데케미칼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자이언츠가 지난해 3월부터 부산시, 효성티앤씨 등과 친환경 유니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거부터 분쇄 및 원사 제작, 디자인과 제작까지 1년의 보완 과정을 거쳤다. 특히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을 연고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만큼 유니폼을 만드는 데 사용된 폐PET병은 모두 부산지역에서 수거해 활용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레트로 클래식 시리즈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프로젝트 루프 홍보존,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험존, 리사이클 컬링 게임존 등을 운영했으며 친환경 유니폼을 비롯해 업사이클링 백팩과 에코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재미 요소도 더했다. 롯데자이언츠의 마스코트인 누리와 아라는 프로젝트 루프 유니폼을 입고 시구와 시타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자이언츠의 친환경 유니폼은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시너지로 탄생해 더 의미가 있다"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플라스틱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 및 정책 확산과 고객,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플라스틱을 100만 톤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물리적,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기술 확보와 관련 설비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05-08 11:22: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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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11일…주요 쟁점은?

윤 당선인 1호 공약 '50조 손실보상' 놓고 질문 거셀 듯 소상공인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 관련 인식·자질론 검증 창업회사, 日 역사왜곡 회사와 기술거래…역사관 논란 李 "DRM 소프트웨어 수출로 역사관과 무관하다" 해명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윤석열 정부 초대 중기부 수장 최종 인선을 놓고 여·야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충돌 1순위는 윤 당선인의 대선 1호 공약이자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도 최우선 순위에 오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이슈다. 이영 후보자는 또 자신이 창업한 IT보안 전문업체 ㈜테르텐 대표이사 재직시절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업체와 기술거래를 해 잘못된 역사 인식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문제 역시 이번 청문회에서 비중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8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윤 정부 110대 국정과제 중 1순위로 내세웠다. 온전한 손실보상, 채무조정, 경영부담 완화 등 긴급구조 플랜을 추진해 소상공인 경영지표를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면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 주무부처다.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50조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당초 약속했던 50조원은 30조원대 중반으로 크게 쪼그라드는 모양새다. 주무부처 장관 후보자로서 이같은 '공약 파기' 우려에 대한 집중 포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차기 정부 출범 후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코로나19로 꼬박 2년 넘게 방역조치의 희생양이 된 소상공인들의 실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역사관 논란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테르텐 대표로 재직하면서 일본의 동경서적에 디지털 보안 기술을 수출했다. 그런데 동경서적은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적시하는 등 역사를 왜곡한 일본의 대표 기업이다. 이 후보자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일본 3대 출판사 중 하나인 동경서적과 계약을 맺어 일본의 700여개 초·중·고교에 전자교과서 서비스를 진행시켰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르텐은 이 후보자가 창업해 20년간 대표를 역임한 회사다. 문제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역사 인식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면서 단단히 벼르고 있다. 다만 이 후보자는 "(계약)당시 동경서적은 다양한 종류의 책자를 출간하는 일본 최대 출판사로 기억한다"면서 "수학 문제풀이집에 적용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소프트웨어를 수출한 것으로서 역사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를 놓고 이해충돌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자신이 자문위원을 맡은 기관들에 회사 제품을 납품했거나 일감을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후보자는 2015년 2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년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는 이 후보자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이기도 하다. 그런데 테르텐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1200만원, 2370만원의 보안 소프트웨어 용역을 중소기업유통센터로부터 수주했다. 중기유통센터는 중진공이 100% 출자한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또 중진공에는 1210만원 어치의 누리집 화면 정보 유출방지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은 이 후보자가 국방부 자문위원으로 있을 때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전산정보원에 테르텐이 상용 소프트웨어를 납품한 사실이 있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측은 해당 기관과의 거래는 테르텐 전체 거래 중 극히 일부이며 계약 절차도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하게 체결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국내 공공조달 체계 특성상 특정 자문위원이 개입해 구매에 영향을 끼칠 수는 없는 상황이어서 이해충돌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자가 2019년 당시 선배 벤처인들과 함께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와이얼라이언스베스트먼트는 정당한 사유없이 투자를 하지 않아 중기부로부터 세 차례나 시정명령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 입성한 2020년 5월 이후엔 해당 VC에서 물러나 투자, 경영 등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울러 인수위 과정에서 불거진 중기부 폐지 또는 축소 문제도 윤 정부 첫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게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2022-05-08 10:34: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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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와이솔루션’,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본상 수상

당당한 아름다움 추구하는 MZ세대 겨냥 "패키지 디자인은 고객경험 개선 활동 강화 중점" LG화학 히알루론산필러 와이솔루션/LG화학 LG화학은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이브아르 와이솔루션'이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2' 뷰티/건강부문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54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필러 제품으로 패키지 디자인 상을 획득한 것은 LG화학 '와이솔루션'이 처음이다. 독일의 '레드 닷(Red Dot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다양한 부문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LG화학은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Z 세대를 겨냥, 과감한(Bold) 선을 주요 디자인 요소로 채택해 3개 제품의 기능을 구분하고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검정색을 공통 컬러로 적용해 이와 대비되는 디자인 포인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iF 디자인은 심사평으로 과감한 붓놀림을 적용한 그래픽 요소를 통해 당당하고 젊은 이미지로 브랜드를 재탄생 시켰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고객 연령대가 2030 세대로 확장됨에 따라 고객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고자 고객 심층 인터뷰와 서베이를 사전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고객 각자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 미용 시술에 대한 당당함과 개방성이 대표적인 특징인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 '와이솔루션' 디자인 담당자는 "능동적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2030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첫 인상인 패키지 디자인은 중요한 소구 포인트가 된다"며, "고객이 추구하는 미의 요소인 '자신감'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4월 의료진의 섬세한 시술을 지원하기 위해 미끄럼 방지 재질로 손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주사기를 적용한 '와이솔루션'을 리뉴얼 출시한 바 있다. LG화학은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제품의 개선점을 찾아내고, 사업운영에 적극 반영해 '와이솔루션'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킬 전략이다.

2022-05-06 15:09: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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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현대글로비스, 홀몸 어르신과 어린이 후원품 전달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어린이에게 선물할 독서대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의 홀몸 어르신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후원품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매년 나눔 활동을 진행해온 현대글로비스는 올해는 사업장 소재지의 이웃 950명에게 후원품을 전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서울·평택·아산·당진 지역의 홀몸 어르신 550명에게 '실버카'를 선물한다. 실버카는 무릎이나 허리질환 탓에 보행에 불편을 겪거나 낙상·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의 이동을 돕는 보행 보조기구이다. 보행을 하다가 실버카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수납공간에 짐을 싣는 것도 가능하다. 고령층이 코로나19에 여전히 취약한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각 가정의 문 앞에 실버카를 두고 오는 비대면 방식으로 후원이 이뤄진다. 서울 구로구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0명에게는 독서대와 노트, 필통, 연필 등으로 구성된 학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독서대는 책을 올려놓고 읽을 수 있는 받침대로,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만들었다. 어린이들이 지역아동센터를 개별적으로 방문해 언제든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지역 주민 밀착형 봉사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해 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 구호품 1800여 톤을 무상으로 운송하는 한편, 홀몸 어르신의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컬러링 북, 반려식물, 식료품 키트 등을 제작해 지원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에게는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에 깜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거리두기를 뒤로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2-05-06 10:2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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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환경호르몬 안 나오는 ‘도돌이컵’으로 착한 테이크 아웃

SK케미칼 에코젠 도돌이컵./SK케미칼 SK케미칼이 울산방송(UBC)과 손잡고 '다회용 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빈번하게 사용되지만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중 다회용으로 전환이 가능한 테이크 아웃 컵에 에코젠(ECOZEN) 소재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과 환경 보호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도돌이 컵'은 에코젠 소재로 5000개가 제작됐다. 에코젠은 식물유래 성분을 사용해 기존 코폴리에스터 스카이그린(SKYGREEN) 제품보다 내열도와 커피 원액, 오렌지, 레몬 등에 대한 내오염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하다. 또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 및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성분 검출 우려가 없어 국내외 식품접촉물질의 요구사항을 충족해 전자제품, 식품용기, 유아용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에코젠이 적용된 '도돌이 컵'에는 도돌이표처럼 다시 돌아와 환경과 우리 삶을 이롭게 만들고 자원순환이 돌림 노래처럼 즐겁게 이어지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 UBC, 지역 카페들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지난달 23일부터 울산 시내 총 33개 매장에서 음료를 도돌이 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보증금 3000원을 내고 도돌이 컵에 음료를 받아 테이크 아웃으로 이용한 뒤 프로젝트 참여 카페에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환불받는 시스템이다. 독일의 친환경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시 전체 카페의 70%가 일회용컵 보증금 서비스 '프라이부르크 컵'에 동참하고 있으며, 반납율은 약 8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과 더불어 일회용품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의미하는 줄이기(Reduce)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재의 뛰어난 물성을 기반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5 10:5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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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로 재활용" 환경부 인증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비즈니스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추구 지속할 것" 열분해 후처리유를 보여주는 연구원/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생산한 열분해정제유를 석유정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사업의 외부방법론(이하 '열분해유 방법론')'을 개발해 환경부 인증을 받았다. 5일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후처리 등 과정에서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을 KRIC(한국기후변화연구원)와 공동개발, 환경부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다. 이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은 향후 열분해유 사업에서의 탄소 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란 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납사, 경유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정제유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을 다시 정제유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관련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이 승인받은 방법론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1톤을 처리할 때 소각하지 않고 열분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고 2.7톤가량 더 줄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025년까지 울산에 21만5000㎡(약 6만5000평) 부지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연간 열분해유 15만t(투입된 폐플라스틱은 약 20만t) 후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에 측은 "해당 규모가 실현될 경우 연 40~5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인정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언급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열분해유 방법론 승인으로 탄소 저감 친환경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통해 탄소 발생량 감축에 기여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5 10:5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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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26.7% 감소 "매출은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 도시들의 전면봉쇄에 영향을 받아 수요가 위축됐고 이에 따라 실적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6% 증가한 모습이다. 4일 금호석유화학이 공시한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1991억원이고, 4491억원이다. 전체적인 매출 규모는 전년보다 늘었지만 제품판매가와 원료값 차이를 의미하는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줄어들었다. 업계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던 니트릴 부타디엔 라텍스(NB Latex)와 비스페놀A(BPA)로 만들어지는 위생장갑의 수요가 줄어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NB 라텍스는 코로나19 상황이 불러온 수요 증가로 금호석유화학의 실적을 사상최대치로 이끌었던 주력 품목 중 하나였다. 다만 올해부터 방역 완화와 글로벌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약화가 예고됐던 상황이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합성고무 부문은 1분기 매출 6982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8.8%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1180억원을 거뒀지만 지난해 동기 2921억원에서 59.6% 줄어들었다. 폴리스티렌(PS)과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티렌(ABS·고부가합성수지)를 주력 생산하는 합성수지 부문도 매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1분기 매출은 4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38.5% 줄어든 549억원으로 집계됐다. 페놀유도체 사업 부문도 매출은 오르고 영업이익은 줄었다. 1분기 매출은 634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5316억원에 비해 19.3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932억원 보다 13.6% 줄어 1668억원을 기록했다. 이외 합성고무 일종인 기능성 합성고무(EPDM) 및 친환경 고무(TPV) 매출액은 2093억원, 영업이익은 456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둘 다 성장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정밀화학과 에너지 등을 포함한 기타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48억원, 63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05-04 18:05: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