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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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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울산 지역사회와 손잡고 겨울방학 결식우려아동 지원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석유 1공장 중질유분해(HOU) 시설의 수소 제조 공정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가 울산시,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한 결식우려아동 지원 사업에 나선다. 겨울방학 기간 울산지역 내 사각지대 결식아동 200명에게 행복도시락을 전달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23일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울산지역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전달식'에는 장수완 울산시 행정부시장,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백부기 대외협력실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부 강학봉 사무처장, 행복도시락 울산점 김용식 상임이사, 행복얼라이언스(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내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아동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지자체, 지역사회 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결식우려아동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겨울방학기간 동안 결식 우려가 높아진 울산 지역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한 주에 5식, 총 1만3200여 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의 기부금 2000만원과 SK이노베이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는 6000만원, 총 8000만원의 기부금이 결식우려아동들에게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울산항만공사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도 사업장이 소재한 울산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7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백부기 대외협력실장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울산시민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3 14:47: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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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이래AMS와 손잡고 글로벌 친환경차 사업 속도…리비안 부품 수주

포스코인터내셔널 CI.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과 손잡고 친환경차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대표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미국 리비안으로부터 전기차 부품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비안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이로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시장에서 매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약 34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1450억원 규모다. 지난해 8월 리비안과 최초 계약한 2만대 분량 포함, 총 약 36만대 차량분의 하프샤프트를 세부 조정과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중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프샤프트(Halfshaft)는 배터리전기차(BEV) 차량에서 구동축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며, 구동축은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래AMS는 차량의 구동, 제동, 조향 등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부품사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완성차사는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고, 현지화나 투자 등의 절차로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오더 외에도 리비안의 신규 프로그램 수주를 하기 위해 적극 추진중이고, 추가 부품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리비안향 수주 외에도 이래AMS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 전기차 스타트업 빈패스트향으로 약 640억 원, 올해 상반기 또 다른 북미 전기차 신생 스타트업으로부터 약 525억 원 가량의 전기차 부품을 수주한 바 있다.

2021-11-23 14:41: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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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업계 최초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LG에너지솔루션이 획득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ISO373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 및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하여 수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예방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성 및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 실시, 뉴스레터 배포 등을 통한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와 함께 체계적인 컴플라이언스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법무실장 한웅재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기업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구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2 15:13: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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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청년 일자리 4.6만개 약속…국내 대기업 청년층 취업 한파 녹인다

김부겸 국무총리(가운데 왼쪽)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이 22일 경기 일산 현대차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희망ON?프로젝트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서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얼어붙은 청년층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삼성을 비롯해 LG, SK, KT와 포스코 등이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도 대규모 청년 고용을 약속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6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4만 6000명 이상의 청년 고용을 약속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 신사업 채용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확보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계약학과·특성화고등학교 양해각서(MOU) 등으로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연간 5000명씩 3년간 총 1만5000명을 창출한다.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총 1000명의 창업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청년 인재를 적극 채용·육성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김부겸 국무총리가 취임 후 전격 추진한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으로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는 총 17만9000개에 달한다. 앞서 국내 대기업들은 속속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싣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삼성은 지난 9월 이재용 부회장과 김 총리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전에 삼성이 발표한 3년간 4만명 직접 고용 계획에 더하면 7만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연간 1만명씩 3년간 총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산업 생태계 지원 및 육성을 통해 90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는 등 3만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간 6000명 수준이던 채용 규모를 확대해 연 9000명으로 늘려 3년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KT도 1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상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직접 채용 일자리 1만4000개를 포함해 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약속했다. 2차전지 소재와 수소, 포스코케미칼 음·양극재 신설 부문 인력 등 신사업 분야에서 직접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벤처투자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나머지 1만1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국내 취업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용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청년 취업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15~29세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27.2로 2015년(22.2)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60대(18.8), 50대(14.0), 30대(13.6), 40대(11.5) 순으로 조사됐다. 한경연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되면서 청년들의 경제적 고통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기업규제 혁파와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민간의 고용창출 여력을 제고해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11-22 13:5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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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전기료만 月 6.5억…세계 최고 단조품 열처리 기업 삼흥열처리를 가다

현대車 1차 협력사,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 열처리 부품 공급 세계 최고 수준 열처리 품질 자부…경쟁 심화에 단가는 하락 인력난 극심해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로 생산인력 채워 주 회장 "뿌리산업 관심갖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 주보원 삼흥열처리 회장이 경남 밀양에 있는 본사에서 회사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밀양(경남)=김승호 기자】"현 (문재인)정부는 뿌리산업에 관심도 없더라. (정부 관계자 등에)수 백번도 더 이야기했다. MB정부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6대 뿌리조합 이사장이 임원으로 참여한 뿌리산업위원회라도 열면서 목소리를 들었었다." 경남 밀양 사포산단에 있는 삼흥열처리 본사에서 만난 주보원 회장(사진)이 무거운 이야기부터 꺼냈다. 삼흥열처리는 주 회장이 1985년 설립한 회사로 99년부터 현대자동차 단조부 1차 협력업체로 등록해 자동차 주요 부품에 쓰이는 단조품 열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GM,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아우디, 포드, 볼보, 클라이슬러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글로벌 완성차 회사와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삼흥열처리가 가공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단조품 열처리기업을 목표하고 있는 삼흥열처리가 가공하는 단조품만 1500여 종으로 이들은 자동차, 중장비, 산업기계 등에 주로 쓰인다. 하루 열처리 생산량만 550톤(t) 규모에 이른다. 열처리는 주조, 금형, 소성가공(단조), 용접접합, 표면처리와 함께 '6대 뿌리산업'에 속한다. 탄소강 등 합금강을 단조로 가공하면 철이 갖고 있는 본연의 성질이 파괴되는데 이를 고온의 열과 냉각 등을 통해 복원하는 과정이 열처리다. 열처리를 끝낸 부품은 절삭, 연마 등 재가공 과정을 거쳐 자동차 등의 부품으로 재탄생한다. 열처리를 하지 않으면 뒤틀림이나 휨, 균열, 찌그러짐 등이 쉽게 발생해 부품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열처리가 산업 현장에서 매우 중요한 것은 이때문이다. 주보원 회장이 공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기자가 공장을 방문했을때도 열처리를 기다리거나 마친 단조품들이 곳곳에 쌓여있었다. 공장안에선 뜨거운 열을 뿜으며 부품을 열처리하기위해 기계와 사람의 분주한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회사가 한달에 내는 전기료만 평균 6억5000만원 정도다. 우리가 아마도 전 세계 열처리 공장 가운데 전기를 가장 많이 쓸 것이다(웃음). 최근 한국전력이 당초 내렸던 전기료를 인상했는데 또 올리면 우리같은 기업은 정말 힘이 든다.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뿌리산업 전용 전기 요금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를 사용하는 회사로 소개한 삼흥열처리의 경우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5%나 된다. 주 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나서 꾼 꿈은 '전기료 1억내는 회사'였다. 열을 많이 쓰는 업종 특성상 전기료는 회사의 규모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그는 "전기요금을 1억원 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 꿈의 6배까지 이뤘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올해로 37년째가 되는 주 회장의 삼흥열처리는 올해 매출이 200억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엔 225억원까지 찍었었다. 임가공 제조업의 이 정도 매출 규모는 일반 제조업 매출 2500억원 정도와 맞먹는 수준이다. 뿌리산업이 다 마찬가지겠지만 삼흥열처리도 상당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은 더욱 심각하다. 주52시간제 시행으로 사람은 더 필요하게 됐다. 그는 "품질관리 파트는 그렇지 않지만 공장엔 젊은이들이 오질 않는다. 90명 정도인 생산직 인력 평균 연령은 55세다. 칠순을 넘은 분들도 적지 않다. 사람을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정년이 없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52시간제 시행 이전엔 주·야간으로 40명씩 교대하던 것이 지금은 3조 2교대를 하고 있지만 일할 사람이 없어 매일 인력회사를 통해 일용직 외국인 근로자들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 회장은 "좋은 취지로 52시간제를 만들어 시행했지만 현장에선 이처럼 애를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부회장과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다. 삼흥열처리 공장 곳곳은 노란실선으로 사람과 지게차 등 기계가 다니는 길을 구분해놓고 있다. /사진=김승호 기자 수 많은 철 관련 부품들이 매일 매일 들락달락하며 쇳가루나 미세먼지가 적지 않게 날릴 것으로 예상했던 공장은 반도체공장 만큼은 아니더라도 눈에 보기에도 매우 깨끗했다. 게다가 공장 내부나 부품을 쌓아놓은 야적장 등에는 사람이 다니는 길과 지게차가 다니는 길이 철저하게 구분돼 있었다. 삼흥열처리의 사훈인 '근면, 성실, 창조' 외에 기자의 눈에는 '안전, 청결'도 함께 보였다. 지금은 주말을 이용해 가끔 바이크를 타며 여가를 즐기기도 하는 주 회장이지만 40년 가까운 세월 사업을 하면서 굴곡도 적지 않았다. 2002년 당시 산사태로 김해에 있던 공장 전부를 흙더미속에 묻어야했던 게 가장 아팠던 기억 중 하나다. 그 사고로 직원 1명도 잃었다. 주 회장은 4개월만에 정신을 차리고 지금의 자리에서 공장을 짓고 다시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단조, 열처리 기술과 품질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심화돼 단가는 독일, 일본의 3분의 1수준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제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줘야한다."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으냐'는 물음에 그는 대뜸 현 정부에, 그리고 내년에 출범할 새 정부를 향해 속내를 내비쳤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선 그의 삼흥열처리도 임직원들과 함께 얼마든지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2021-11-22 13:2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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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딛고 수출 사상 최대 실적 기대…내년 반도체·석유화화 등 성장세 전망

한국무역협회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반도체 등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빠르게 반등하는 수출이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2022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 수출은 전년대비 24.1% 증가한 6362억 달러, 수입은 29.5% 증가한 6057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6498억 달러, 수입은 1.6% 증가한 6154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올해 선전한 품목들의 좋은 업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출시에 따른 대규모 서버 교체수요, DDR5로의 D램 세대전환, 견조한 시스템 반도체 초과수요 등으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년 연속 수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4.0%), SSD(1.5%), 무선통신기기(2.0%) 등 주요 정보통신(ICT) 품목 수출도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제품(14.0%)과 석유화학(1.7%)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제품은 내년까지 단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석유화학도 일회용품 수요와 '위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산업 정상화 등으로 합성수지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 스판덱스 등 고부가가치형 의류용 원단을 중심으로 섬유(5.0%) 수출도 호조세를 예상했다. 다만 일부 품목의 경우 구조적인 여건으로 수출이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철강(-9.0%)은 과잉 상승했던 제품단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부품(-1.0%)도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대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5.0%)은 팬데믹 전후 수주 감소 영향으로 내년에는 인도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가전(-8.0%)의 경우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홈 등이 보편화되며 삶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뉴라이프 가전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의 업황은 전반적으로 밝을 것으로 예상되나, 수년 동안 이어진 해외생산 확대 추세로 내년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에도 선진국 경제가 주도하는 글로벌 경기 회복의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주요국 인플레이션 확대 등은 수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지적했다. 수입의 경우 국내 경기회복과 올해 하반기 수준의 국제유가 흐름, 견조하게 유지되는 원자재 가격 등으로 올해 대비 소폭 상승(1.6%)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올해 대비 소폭 확대된 344억 달러로 예상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고 완만하지만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다만 최근 요소수 사태를 겪으면서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원자재 수급에 대해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협회도 정부 및 업계와 조직적으로 협력하여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11-22 11:00: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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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본격적인 ESG 경영 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9일 첫 지속가능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추진한 ESG 활동과 경영성과를 담은 이번 '2021 지속가능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환경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윤리·준법 경영 ▲정보보안 등과 관련된 성과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경영활동으로 창출되는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나갈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달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의 ESG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A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이사회의 다양성을 위해 여성임원 2명을 선임했다. 이어 6월에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해 독립성을 보장한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ESG 경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영의 화두인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보고서는 글로벌 ESG 보고서 가이드 라인 GRI 스탠다드를 따르고 있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보고서 발간을 위해 전문 검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으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2021-11-22 09:5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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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정부 유류세 인하·국제 유가 하락 영향

서울시내의 주유소/뉴시스 제공.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2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요동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방안을 내놓으면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9주 만에 하락했다. 또 급등했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이으면서 주유 소비자들의 부담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90.4원 내린 L(리터)당 1716.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67.0원 하락한 리터당 1535.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0원 내린 리터당 1765.4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가격은 리터당 1680.9원으로 107.3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33.2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알뜰주요소는 리터당 164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8월 셋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9월 넷째 주 이후부터는 11월 둘째 주까지 8주 연속 올랐다. 셋째 주부터는 유류세 인하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는 116원, LPG는 40원 내렸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인하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전국 알뜰주유소도 유류세 즉각 인하에 동참했다. 주간 기준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직영과 알뜰 주유소를 제외한 자영 주유소들 모두가 유류세 인하를 아직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석유 제품이 주유소로 유통되는데 통상 2주 정도 소요된다. 이 과정에서 유류세는 정유공장에서 나오는 순간 붙기 때문에 2주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휘발유 가격은 개별 주유소에서 결정하는데 이들은 유류세가 인하되기 전 재고분을 다 팔아야 가격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한 다음주까지는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단 관측에 힘이 실린다.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7달러 떨어진 배럴당 80.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IEA 공급 전망 상향,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전략비축유 방출 논의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1-11-21 12: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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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KB국민은행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위해 맞손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왼쪽)과 허인 KB 국민은행장이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민간발전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든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에 추진하는 업무협약이 발전업계와 금융기관 사이에 좋은 협력 모델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오는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KB금융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초석으로 국내 RE100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액화천연가스(LNG)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는 LNG터미널을 증설하고 관련 역량을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 포스코로부터 광양 LNG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LNG선박 시운전사업 등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제2터미널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룹 내 에너지계열사로서의 경쟁력을 살려 포스코와 함께 다가올 수소경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에너지는 광양 LNG터미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암모니아 및 수소의 저장 뿐만 아니라 생산과 공급까지 가능한 '복합 수소 단지(Complex) 구축'을 광양·인천·삼척 사업장에서 계획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전남 신안 태양광발전 및 육상풍력발전을 운영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획득해 남동발전과 함께 대형 발전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2021-11-21 12:56: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