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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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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제주서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나서

황우현(왼쪽)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 한화큐셀이 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도에서 친환경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화큐셀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제주도 분산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해 제주에너지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시스템이란 기존 중앙집중형 전력수급시스템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와 제주에너지공사 황우현 사장 등이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제주도에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술과 분산에너지 인프라 및 전력 운영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수소의 생산 소비 시스템을 발굴 및 구축하고 스마트 에너지시티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서명했다.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분산에너지를 보급하고 확대하는 것은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여러 지자체가 분산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9-13 14:4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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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전기차 고객 편의성 강화…스마트폰으로 충전기 정보 검색·할인까지

GS칼텍스가 전기차 고객의 편의성 개선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낸다.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EV'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전기차 간편 충전 ▲충전기 정보 검색 ▲앱 고객 대상 충전비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전기차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바로 충전' 서비스는 고객이 충전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충전기에서 바코드 스캔만으로 충전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진다. 전국 모든 GS칼텍스 전기차 충전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충전 패턴은 충전율, 충전량, 시간, 금액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등록할 수 있다. 또 충전 중에 원거리에서도 앱을 통해 충전량, 충전 속도, 충전 금액 등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중지 등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기 정보 검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에서 GS칼텍스 뿐만 아니라 타사를 포함해 충전기 위치, 운영 시간, 현재 이용 가능 여부 등 전기차 충전기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으며, 내비게이션 연동을 통해 검색한 충전 장소로의 경로 안내도 가능하다. 에너지플러스 EV 앱을 통해 GS칼텍스 충전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kWh당 2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앱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2kWh 무료 충전, 앱 가입 후 2주간 kWh 당 37원 추가 할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에너지플러스' 모바일 앱 정식버전도 출시했다.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인 '바로 주유' 서비스는 고객이 유종, 주유량 등 주유 패턴과 결제수단을 앱에 미리 등록해두면 주유소에서 바코드 스캔이나 핀번호 입력만으로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현재 300여개의 주유소에서 바로 주유 서비스가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8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1-09-13 14:15:57 양성운 기자 2021-09-13 14:15:5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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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경기 서북부 거점 일산서비스센터 오픈

캐딜락이 일산에도 거점을 신설하며 경기 서북부 소비자 공략을 강화한다. 캐딜락은 자일일산서비스가 운영을 맡은 일산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산서비스센터는 연면적 4128㎡에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수리부터 판금, 도장 등 사고수리까지 가능한 종합 정비시설을 완비했다. 5개의 기능정비를 위한 워크베이와 판금 작업을 위한 워크베이 6개, 특수 열처리 도장부스 3기 등 우수한 서비스 처리 능력을 갖췄으며, 별도의 고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형 에스컬레이드 고객들은 일산서비스센터를 통해 별도의 예약없이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교체 등을 제공받는 '익스프레스 서비스' 와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 및 출고할 수 있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딜락코리아 서영득 대표는 "지난달 인천 남동서비스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일산서비스센터를 오픈하며 수도권 고객들의 A/S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병행하여 고객들에게 양질의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1:21: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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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안전화 방안 마련시급…해외 사례 공개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추이와 시장안전화 조치 경과/대한상의 제공 최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논의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안정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안정화 해외사례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이후 배출권 가격 급등락으로 기업의 투자계획 및 배출권 매매 의사결정에 혼란을 겪어 왔다"며 "배출권거래제를 운영 중인 해외사례를 참고해 근본적인 가격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업은 정부에서 할당받은 온실가스 배출권이 남거나 부족하면 이를 팔거나 살 수 있다. 문제는 배출권 가격변동이다. 배출권 가격은 2015년 1월 8640원으로 시작해 2020년 초 4만2500원까지 상승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는 가격급등락 대책으로 예비분 추가공급, 기업이 가진 잉여분의 이월 제한 등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했지만 가격안정 효과는 미흡했다. 이지웅 부경대학교 교수는 "배출권거래제의 목적은 시장메커니즘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자는 데 있다"며 "배출권 가격이 예측 불가능하게 급등락하면 기업이 경제적 손익을 따져 추가적 감축투자를 할지, 배출권을 팔거나 살지 의사결정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사례를 분석한 결과, EU·미국 등 주요국은 배출권 가격 또는 물량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배출권 가격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U는 2019년부터 시장에 공급되는 배출권 물량을 일정 범위에서 조절한다. 시장에서 살 수 있는 물량을 1년 할당량의 22~45% 수준인 4억톤 ~ 8.33억톤 범위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정부가 판매하는 배출권의 가격 범위를 사전에 제시한다. 하한가격은 2013년 10달러에서 시작해 매년 물가상승률, 이자율 등을 고려해 5%씩 인상하고, 상한가격은 3단계로 40, 45, 50달러에 설정해 매년 5%씩 인상한다. 시장가격이 단계별 상한가격보다 높아질 경우 해당 단계의 상한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이를 통해 하한 가격은 시장가격의 기준으로 작용하고 상한가격은 기업의 '심리적 안전장치' 역할을 하면서 가격안정에 기여한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이 외에도 뉴질랜드는 시장 거래 가격과 별도로 정부가 판매하는 배출권의 상한가격을 사전에 제시한다. 기업이 시장에서 구매할지, 정부 판매분을 살지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해외 모델을 참고해 세가지 배출권 가격 안정화 방안을 제안했다. EU와 같이 시장에 배출권 공급물량 여유분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 도입, 뉴질랜드와 같은 상한가격 옵션 제공, 전기(前期) 계획기간의 잔여 예비분을 차기(次期) 계획기간으로 이월해 활용하는 방안 등이다. 보고서는 "상·하한 가격을 정하는 미국 방식이 간명하지만 가격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려울 수 있다"며 "배출권 공급물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EU 방식의 도입이 현실적"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연간 할당량의 2% 수준에 불과한 국내 배출권 시장의 여유 공급물량을 EU사례를 참고해 확대할 필요가 있다. 뉴질랜드 방식을 참고해 사전에 정한 상한가격으로 배출권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의 도입도 필요하다. 배출권거래제 대응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이 일일이 배출권을 사고파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배출권 정산시점에 가격이 급등하는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녹영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오는 10월경 2030 NDC가 확정되면 온실가스 감축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배출권 가격이 예측 가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시장안정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12 13:23: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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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친환경 생태계 구축 강화…플라스틱 재활용부터 친환경까지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왼쪽)과 티케이케미칼 김병기 대표이사가 10일 LG트윈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화학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대 이커머스 사업자 쿠팡과 재활용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티케이케미칼(이하 TK케미칼)과 땅 속에서 6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삼라마이다스(SM)그룹 자회사인 TK케미칼과 '친환경 생분해 소재(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코 테레프탈레이트)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본계약 체결 후 2022년 하반기까지 국내 PBAT 생산라인 구축 및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와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석유 기반의 합성 플라스틱으로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농업용 비닐과 일회용 봉투 등 다양한 소재에 적용된다. TK케미칼은 폴리에스터(PET), 페트칩(PET-Chip), 스판덱스 등을 제조하는 국내 화학섬유 소재 전문기업이다. 주력사업인 PET의 경우 차별화된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2019년부터 환경부와 정부 지자체 및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에 배출된 페트병 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50여 년간 축적된 화학섬유 분야에서의 최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를 저감하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은 21세기 들어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히는 플라스틱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식을 위해 공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ESG 트렌드에 맞처 친환경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LG화학은 플라스틱 생산, 사용 후 수거, 리사이클까지 망라하는 ESG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혁신 스타트업인 이너보틀과과 손잡고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가 완벽하게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에코 플랫폼(Plastic Eco-Platform)'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양사가 구축하는 에코 플랫폼은 '소재(LG화학)→제품(이너보틀)→수거(물류업체)→리사이클(LG화학·이너보틀)'로 이어지는 구조다. LG화학이 제공하는 소재로 이너보틀이 화장품 용기를 만들고, 이를 수거한 뒤 LG화학과 이너보틀이 원료 형태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100% 완벽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9일에는 쿠팡과 '플라스틱 재활용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플라스틱 포장재 재활용이다.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에서 버려지는 연간 3000톤의 스트레치 필름을 LG화학이 수거해 재활용 소재로 만들고 이를 다시 쿠팡에 공급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TK케미칼과 협력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추진해 친환경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12 12:5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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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 출시…유럽·북미 등 선진시장 공략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최신 전자식 선박엔진 1호기를 탑재 고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2일 최근 출력, 연료효율을 기존 제품 보다 대폭 향상시킨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 DX12모델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DX12모델은 11.1리터의 배기량으로 최고 550마력의 출력을 내며, 주로 어선 등 중소형 선박에 탑재된다. 이번 제품은 연료를 고압으로 공급, 분사하는 커먼레일 시스템(Common rail system)을 갖춰 기존 기계식 엔진 대비 출력과 연료효율이 각각 10%, 5% 이상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또 엔진 기관실이 협소한 중소형 선박 환경을 고려해 경쟁사 대비 엔진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설계함으로써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신형 선박엔진은 유해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고효율 SCR*(선택적 환원촉매) 기술을 적용, 선박에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방지 3차 규제(Tier3)'를 맞춘 친환경 엔진이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오일을 활용한 바이오디젤(HVO) 연료나 천연가스 액체연료화(GTL ; Gas to Liquid) 기술을 활용해 생산한 친환경 연료도 사용 가능하다. 최근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선박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전자식 선박 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임형택 상무는 "DX12 전자식 선박엔진은 연비와 내구성, 후처리기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번 전자식 엔진 출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친환경 기술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등 해외 선진시장에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 하반기에는 전자식 선박엔진 DL06 모델(6리터)과 DL08 모델(8리터)도 출시해 선박엔진 시장에서 친환경, 고효율의 첨단 전자식 엔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16년 만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사명을 바꾸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현대와 두산 브랜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9-12 11:1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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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유산균 발효 기술' 활용 푸드테크 기업 꿈, 조선현방 안지선 대표

코로나19에 운영하던 고기집 문닫고 일식 도시락 브랜드 '쿠벤' 인수 한식보다 차별화…오피스 밀집지역 공략, 배달앱 의존도 낮아 '장점' "사흘간 교육으로 충분, 점주는 조리법 몰라도 '조립'만 하면 돼 간편" 유산균 활용한 발효육 제조·판매도 시작…"구독경제 모델 접목 계획" 입으로 들어가면 장까지 오롯이 살아간다는 유산균을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와 발효 가공육 시장에 뛰어들어 승부수를 던진 여성 기업인이 있다. 일식 도시락 전문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던 시절 겁없이 시작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고기집을 문닫게 한 것이 코로나19였다면,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뭐라도 해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또한 코로나였다. 건강한 먹거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푸드테크를 통해 푸드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는 조선현방 안지선 대표(사진)가 바로 그다. "장사가 제법 되던 고기집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된서리를 맞았다. 남편도 가게에 '올인'해 자칫 생계가 위험해질 위기에 처했다. 이러다간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다. 더 늦기전에 뭐라도 해야만했다. 마침 도시락 프랜차이즈 본사가 매물로 나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꽤 많이 접해봤고 인상적인 맛이어서 과감하게 브랜드를 인수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주변에선 (무모한 일이라며)다 말렸다." 안 대표가 남편과 모든 정성을 쏟아부으며 운영하던 고기집은 코로나19 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결국 접었다. 그런데 기분은 오히려 홀가분했다. 새로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벅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렇게해서 안 대표는 일식 수제도시락 브랜드 쿠벤을 시작했다. "한식 기반의 도시락은 차별화하기가 쉽지 않아 경쟁이 심하다. 일식 도시락은 다르다. 단가가 한식보다 높아 식자재를 고급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식에 비해 색다른 맛을 선사하다보니 입으로 전하는 구전효과도 커 재구매율이 60% 정도에 달할 정도다." 소고기, 장어, 전복, 문어, 연어 등을 주재료로하는 쿠벤의 일식 도시락은 8500원부터 9만5000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제일 많이 팔리는 것이 소고기 스테이크를 활용한 규프레젠또나 연어를 주재료로 한 연어프레젠또와 같은 2만원대 도시락이다. 이 가격대가 가장 잘 팔리는 이유는 회사 등에서 세미나나 점심회식 등을 할 때 일식 도시락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적지 않는 고객들이 회사돈으로 먹는다고해서 쿠벤 도시락은 '법인카드 도시락'으로 불리기도 한다. 안 대표가 말하는 쿠벤의 장점은 여러가지다. 그는 "프랜차이즈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배달 플랫폼 의존도가 높고 이때문에 관련 비용도 많이 들지만 쿠벤은 다르다. 도시락 1개를 시키는 고객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소한 3~10개 정도씩 주문하기 때문에 개당 운반단가가 싸다. 수십개를 한꺼번에 주문할 땐 점주가 직접 차로 배달해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때문에 쿠벤은 배달앱서 소위 '깃발꽂기'를 할 필요가 없다. 주로 오피스 밀집지역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토·일은 점주가 가게문을 닫고 쉴 수도 있다. 소상공인에게 '휴식'은 달콤하다. 저녁이 있는 삶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게다가 시간이 허락되면 직접 전단지를 돌리며 추가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 "쿠벤 도시락은 본사에서 사흘간의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다. 조리법을 몰라도 (본사에서 제공하는 밀키트를 이용해) 도시락을 '조립'만 하면 된다. 임대료 포함해 5000만원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프랜차이즈 본사처럼 소비자가 찾지도 않는 제품을 트렌드에 맞는다며 과장해 점주들을 모집, 무리하게 확장해 나갈 생각도 없다는게 안 대표의 신념이다. 조선현방이 운영하고 있는 쿠벤 도시락 가맹점은 현재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15곳이 있다. 최근엔 서울 논현동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올해 말까지 30개 정도가 목표다. 안 대표는 쿠벤 프랜차이즈 사업과 별도로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 가공육 제조·판매에도 뛰어들었다. 쿠벤의 도시락 메뉴 곳곳에도 유산균 발효기술을 접목했다. 직접 고기집을 운영하면서 유산균을 활용해 발효한 돼지고기, 소고기로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았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면서다. 안 대표는 "걸어서 장까지 간다는 유산균으로 발효한 고기는 감칠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유산균이 고기의 지방을 분해해주기 때문에 몸에도 좋다. (유산균 발효육은)굽고난 뒤 식은 상태에서도 고기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유지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베리코 꽃살 갈비양념구이'가 대표 상품이다. 유산균은 고기 뿐만 아니라 국수 등 밀가루 반죽에 활용해도 같은 효과를 낸다.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때문에 관련 음식을 꺼려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유산균 발효 칼국수' 개발도 끝냈다. "몸에 좋은 유산균은 이제 음식에 양보해야한다(웃음). 그래서 유산균을 이용한 제조방법도 특허를 냈다." 안 대표가 활짝 웃었다. 그래서 조선현방은 '유산균 발효 주방'이다. '현방(懸房)'은 조선시대 성균관 노비들이 경영하던 정육점 이름이다. 안 대표의 조선현방이 유산균을 이용한 '현대식 정육점'으로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 것이다. 여기엔 방송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신효섭 셰프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선현방의 유산균 발효 양념육은 온라인몰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 대표는 음악과 음식의 콜라보도 계획하고 있다. 알고보니 그는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미국 유학까지 갔다온 피아니스트 출신이다. 음식과 음악은 또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여서 마침 잊고 있었던 재능까지 마음껏 발휘해볼 참이다. 안 대표는 "조선현방의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엔 회사 비즈니스를 구독경제 모델로까지 발전시켜 고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쿠벤 외에도 계획하고 있는 '분식닷컴' 등 프랜차이즈 추가 사업을 통해선 초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제 2인생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1-09-12 09:55: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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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엔텍-비케이엠, 수소모빌리티+쇼에서 경쟁력 선보여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탄소중립 실현에 수소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술혁신의 기반 확대라는 성과를 보이며 막을 내렸다. 누적 관람객 수가 전년대비 2.3배 증가하여 2만 7000여 명을 기록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의 신제품과 기술 등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동화엔텍과 비케이엠은 수소충전인프라와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다. 두 기업은 지난 9일 진행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도 각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향후 성장을 기대케 했다. ◆동화엔텍, 소부장 강국 일본에서도 경쟁력 보여 11일 동화엔텍에 따르면 동화엔텍의 수소충전기용 수소예냉기는 국내 수소충전소 60여 기에 탑재된 상태다. 동화엔텍은 향후 정부의 수소 충전소 확장 계획에 맞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화엔텍은 1980년 창업해 조선 및 육상 플랜트 분야의 열교환기를 공급하고 있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선박용 공기 냉각기, 조수기, ESS, LNG 기화기 등 4건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온에서부터 초저온, 고압 환경에서 완벽한 성능을 구현하는 다양한 열교환기를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화엔텍은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수소충전소용 수소예냉기 'H2 Pre Cooler'를 선보였다. 수소 차량 충전 과정에서 가압된 수소는 차량 탱크에 주입되면서 온도가 올라가는데, 수소예냉기를 통해 충분히 냉각된 수소를 공급해야 한다. 동화엔텍의 수소예냉기는 현재 상용화 된 제품으로 동화엔텍은 향후 시장 선점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소예냉기가 동화엔텍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약 10억 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앞서 조선 및 육상 플랜트 분야 열교환기 제조 등 노하우가 탄탄하기 때문에 수소예냉기 분야에서도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현재도 미국·유럽·일본 등에 수소예냉기를 수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일본에서도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동화엔텍 관계자는 "수소산업에 대한 준비 차원에서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동화엔텍이 기존에 갖춘 기술력으로 향후 수소 플랜트 등으로도 사업 분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비케이엠, 신재생 에너지 통합솔루션 개척에 도전장 내밀어 비케이엠은 이번 수소모빌리티+쇼에 Edge AI기반의 연료전지 실시간 진단·제어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직 시제품 단계이며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에너지 진단 및 제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곳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비케이엠 관계자는 지멘스나 미쓰비시 등도 기존 에너지와 관련된 솔루션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활용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비케이엠은 인공지능 기술로 연료전지의 부하 상태 점검, 고장 진단, 정밀제어에 이르는 통합솔루션을 제시했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비케이엠의 통합솔루션에 대해 해외에서도 일부 기업만 보유한 기술로, 국내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비케이엠은 2011년 설립해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반도체 특수배관, 정밀금형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출범했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소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는 연료전지 시공 및 관련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비케이엠 관계자는 이번 통합솔루션이 실증 과정 거쳐야 하는 등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심사위원분들을 통해 실증에 도움이 될 만한 곳과 연결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비케이엠 통합솔루션의 상용화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비케이엠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진단 및 제어 솔루션 분야 국내 시장 규모를 2000억 원대로 추산했다.

2021-09-12 09:54:35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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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000톤급 잠수함 수주…도산 안창호함보다 향상된 능력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8월 인도한 대한민국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잠수함 중 최초로 리튬이온전지를 적용한 해군 잠수함을 수주했다. 3000톤급 잠수함으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 및 건조한 도산 안창호함보다 향상된 능력을 갖춘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Batch-II사업 2번함의 건조사업을 9857억원에 계약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잠수함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8년말까지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 현재까지 발주된 3000톤급 잠수함 5척중 4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8월에는 1차사업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2차사업 선도함도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장보고-III 사업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톤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2차사업은 1차사업 대비 수중작전지속능력, 표적탐색 및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향상됐다. 특히 핵심 성능인 잠항 시간을 늘리기 위해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이온전지를 최초로 적용했다. 리튬이온전지는 잠수함의 기동력과 주요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기존 납축전지보다 수중 지속 항해 및 고속 기동 시간이 크게 향상되고 수명은 2배 이상 연장돼, 유지보수 등 편의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어 잠수함의 전투능력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987년 장보고-I 사업의 첫 번째 함정인 '장보고함'을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22척의 잠수함(209급 9척, 214급 3척, 3000톤급 4척, 수출 잠수함 6척)을 수주했으며, 이중 16척이 성공적으로 인도됐고, 6척이 건조중이다. 특히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해외 잠수함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에 수주한 장보고-III Batch-II사업 2번함의 성공적 인도는 물론 올해 발주 예정인 수상함 건조 사업 및 내년에 있을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도 철저히 준비하여 대한민국 해군의 해양주권 수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컨테이너선 16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LNG운반선 2척, WTIV 1척, 잠수함 1척, 해양플랜트 2기 등 총 42척/기 약 72억 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플랜트 및 잠수함을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약 93.5%를 달성했다.

2021-09-10 19:06: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