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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끊긴 한국 게임-5] 생태계 다양화로 글로벌 트렌드 맞춰야

한국 게임계를 일컫는 말 가운데 '기승전 RPG'라는 표현이 있다. 지나치게 역할수행게임(RPG)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탓에 모바일 게임의 경우 지난해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랭킹 100위의 절반을 RPG 장르가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아 개발사들도 RPG에 집중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래도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르이니 집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지나친 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의 환경은 글로벌 트렌드와 거리가 있다. 미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매출 순위권에는 '포켓몬GO', '모바일 스트라이크', '게임 오브 워', '클래시 오브 클랜', '캔디크러쉬사가' 등 캐주얼·전략·액션·퍼즐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게임이 분포됐다. 톱 10에 진입한 RPG게임은 단 하나에 불과했다. 유·무료 인기 게임 1위도 어드벤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와 스포츠 게임 '플립 다이빙'이 차지했다. 미국의 애플 앱스토어 역시 구글플레이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한 해외 퍼블리셔 관계자는 "고사양 RPG 게임이 주류인 한국의 생태계는 갈라파고스와 같다"며 "RPG를 넘어 자동사냥까지 보편화된 한국 모바일 게임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풀 3D로 화려한 효과를 내는 RPG가 원활히 작동하려면 고사양 디바이스가 필수적이지만, 세계적으로 그런 기기의 보급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덕분에 세계적으로 RPG 게임의 점유율은 낮은 편이다. 유독 RPG 게임이 인기를 끄는 국가인 중국도 그 비중은 30% 이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잡으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웹젠이다. 웹젠은 2001년 '뮤 온라인'을 출시한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명가다. 뮤는 현재도 다양한 게임으로 제작·서비스되고 있다. MMORPG 외길을 걷던 웹젠은 지난해 골프게임 전문 개발사 '온네트'를 인수했다. 이어 지난 7월 온네트가 서비스하던 PC 골프게임 '샷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샷 온라인M'을 출시했다. 샷 온라인M에 대해 웹젠 최민기 퍼블리셔팀장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만든 현대적 감각의 모바일 골프게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RPG 강세인 한국 시장 특성상 종합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스포츠게임 부문 인기 1위에 오르는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게임의 강점을 살리고자 웹젠은 샷 온라인M에 사실성을 강조했다. 강하게 친 공이 나무를 통과하더라도 잎에 닿으면 힘을 잃고 떨어진다. 반면, 가지만 남은 나무는 운 좋게 통과하기도 한다. 바람과 필드의 경사에 따라 공을 쳐야 하는 방향도 변한다. 프로 골퍼를 초청해 모션캡처 작업을 하고 이상적인 스윙 동작도 구현했다. 최민기 팀장은 "올림픽을 보더라도 스포츠는 만국 공통의 언어"라며 "동일한 규칙이 지배하는 스포츠는 언어나 문화가 다르더라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가장 좋은 장르"라고 강조했다. 샷 온라인M의 우선 진출 대상은 북미·유럽 시장이다. 골프의 대중화로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최 팀장은 "올해 4분기 정도에 해외진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유저와 국내 유저가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샷 온라인M 외에 또 다른 스포츠 게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RPG에 빠진 국내 업계가 웹젠처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장르의 다양화를 추진할 수 있을까.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RPG 외의 게임은 성공이 어렵고 그에 따라 위험 부담도 큰 것이 현실"이라며 "특히 스포츠 게임은 사실성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이 길어지는데 성공 가능성이 낮은 장기 프로젝트가 얼마나 지원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회의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대안으로 스타트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도다. 그는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풀어내야 산업에 다양한 인력이 뛰어들고 투자도 이뤄질 수 있다"며 "업계의 노력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2016-09-26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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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오리진’, 미국 앱스토어 RPG 톱10 진입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오리진'이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이 22일 애플 앱스토어 RPG 부문 매출 순위 7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29일 북미·유럽 출시된 이후 40여일 만의 성과다. 22일 기준 앱스토어 게임 전체 매출 순위는 38위다. 웹젠이 지난 7월 29일, 아메리카 전 지역과 유럽(서구권)을 대상으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뮤 오리진'은 지난 8월 11일에 브라질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20위권에 진입하면서 남미 지역에서 안착한 후, 40여일 만인 9월 22일 미국 애플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8위, RPG부문 7위에 진입하면서 북미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뮤 오리진은 지난 21일 신규 업데이트 '길드 공성전'이 적용되면서 이용자가 급증했다. 미국 외에도 브라질 앱스토어매출 4위 등 남미, 폴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매출 20위 이내에 올랐다. 서구권 서비스 개시 2달여 만에 높은 순위에 오른 만큼 추가 회원 유치와 순위 상승 여력도 확보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 서구권 서비스를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출시 후부터 게이머 성향에 맞춰 꾸준한 현지화 작업과 운영 개선에 집중해왔다. 이번 뮤 오리진 흥행이 출시 예정인 PC MMORPG '뮤 레전드' 글로벌 흥행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웹젠은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6'에서 뮤 레전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연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6-09-23 15:27:5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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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롤 e스포츠 계획 발표… 프로 선수 수익 증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개발·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롤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을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계획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으로 세계 각지에 발표한 내용에 기반을 둔 것이다. 과거부터 라이엇 게임즈가 꾸준히 강조했던 글로벌 차원의 e스포츠 생태계 조성 비전과 계획이 포함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롤 e스포츠를 위해 팬덤과 경제성,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충분한 보상을 누리고 각 프로 팀도 사업체로서 번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2016 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시작으로 프로 팀 및 선수들을 위한 추가적인 매출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올해 출시되는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도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상금으로 사용된다. 내년도 '챌린저 스킨'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의 25%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상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상금 규모가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팀 챔피언십 스킨' 매출의 25%도 올해 롤드컵 우승팀부터 선수와 팀, 해당 리그에 분배한다. 과거 제작된 팀 챔피언십 스킨 발생 매출의 25%도 같은 방식으로 분배될 예정이지만 세부적인 진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내년부터는 팀 브랜드를 활용한 게임 내 아이템 제작 등 새로운 매출원도 창출할 방침이다. 소환사 아이콘 수익 분배도 증대시키고 팀 사이에 발생할 매출 격차 완화를 위해 지역별로 각 팀에게 지원금을 제공한다.

2016-09-23 09:52:3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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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끊긴 한국 게임-4] 한국 DNA 살리면 해외서도 통한다

국내 게임 시장에는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등 다양한 외산 게임이 진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외산 게임은 국내에 많이 들어왔지만 국산 게임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 게임에 대한 해외 시장의 평가는 '페이 투 윈'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부분유료 방식으로 서비스하기에 게임을 시작하는 자체는 무료로 할 수 있지만, 게임 내 결제 요소가 지나치게 많으며 결제 여부가 유저의 승패까지 결정짓는다는 의미다. 때문에 해외에 진출한 한국 게임들은 가입 계정 수 외에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최근 이런 평가를 뒤엎는 게임이 등장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그 주인공이다. 검은사막은 북미·유럽에서 70만명의 유료 회원과 동시 접속자 1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북미 최대 게임 사이트인 'MMORPG.COM'에서 최고 인기 게임과 최고 평점 게임 1위를 1년 동안 석권하기도 했다. 현재도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고의 게임축제 '게임스컴'에 참가해 토종 MMORPG의 자존심을 세웠다. 북미·유럽에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대양 콘셉트로 꾸민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 부스는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82대의 고성능 컴퓨터와 대형 함선으로 꾸며진 부스는 MMORPG.COM이 집계한 '게임스컴 2016 어워드'에서 최고의 부스와 최고의 MMOs로도 선정됐다. 김민성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장은 "올해 안에 유료회원 100만명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검은사막이 한국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는 사업 모델 변경과 뛰어난 그래픽 효과, 풍성한 콘텐츠, 인프라 구축 등으로 추릴 수 있다. 사업 모델 변경 외에는 한국 게임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검은사막은 국내에서 부분유료로 서비스 된다. 하지만 해외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려면 게임패스(접속권한)를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부분유료 게임에 대한 현지의 나쁜 인식 때문에 취한 조치다. 패스 가격은 패키지에 따라 19.99~34.99 달러(약 2만2000원~3만8000원)로 책정됐다. 그래픽 효과가 뛰어난 것도 검은사막의 강점이다. 비교적 그래픽 효과가 투박한 해외 PC MMORPG와 달리 검은사막은 나무의 이파리가 하나씩 움직이거나 피부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연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의 자유도도 높아졌고 유명인사의 얼굴을 본딴 캐릭터도 많이 제작됐다. 김민성 법인장은 "유명인사 얼굴을 본뜬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돼 정식 론칭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유럽 정식 서비스에도 서구형 얼굴 표현이 용이하도록 이 부분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사냥을 하고 레벨을 올린다는 단순한 흐름에서 벗어나 농사와 채집, 제작, 승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한 것도 성공의 비결이다. 해외 게임사들은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을 감안해 게임 안에서 '포털' 등의 이동 수단을 사용한다. 포털을 사용하면 게임 내 구획을 작게 잘라내 사용자 PC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의 제약은 이용자의 자유도를 낮추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콘텐츠만을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은 이를 뒤집어 게임 내 전체 지형이 하나로 연결된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를 구현했다. 이로 인해 높은 자유도를 확보했고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와 높은 자유도, 다양한 콘텐츠는 이용자 PC에 많은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이 문제는 최적화 기술로 해결했다. 저사양 PC에서도 가장 낮은 그래픽 단계를 선택하면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검은사막의 모든 설정을 가장 낮게 낮춘다면 6~7년 전에 구매한 PC에서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확충하는 방안으로 극복했다.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은 초기 54대이던 저사양 임대 서버를 69대의 고사양 자체 서버로 전환했다. 해당 서버의 성능 차이는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량 증가를 감안해 자체 IDC를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구축하고 미국 솔트레이크와 영국 런던에 마련했던 임대 IDC를 대체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면서도 "검은사막이 해외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말했다.

2016-09-23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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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사용하는 모니터는?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삼성 갤럭시는 스타크래프트II와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지난 2000년 창단 이래 국내외 대회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e스포츠 전문 프로게임단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9월부터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들에게 연습과 경기 등에서 사용할 'CFG70 모니터'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수들은 계약 기간 동안 삼성 게이밍 모니터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과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CFG70 모니터는 세계 첫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커브드 모니터로, 게이밍에 특화된 요소를 두루 갖췄다. 또 선수들은 CFG70 모니터의 영상 응답시간 1m/s(MPRT)과 144헤르츠(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 없는 부드러움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CFG70은 사람의 눈에 맞춘 1800R 곡률을 구현해 눈의 피로도를 낮춰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프로게이머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한눈에 보이는 대시보드 형태의 OSD(On Screen Display)는 차원이 다른 게이밍 경험(UX)을 제공하고 FPS, RTS, RPG, AOS, Custom 모드 등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맞춤형 게임모드를 지원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소속 강찬용(ID : Ambition)선수는 "CFG70 모니터는 뛰어난 곡률과 색감을 구현해 확실히 몰입감이 남다르다"며 "집중력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경기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 김가을 사무국장은 "CFG70 모니터는 프로 게이머들이 자신의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기능을 갖췄다"며 "보다 나은 게이밍 환경을 위해 게이밍 모니터를 후원해 준 삼성전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CFG70 모니터는 최고의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 전문 모니터"라고 강조하며 "게이밍에 특화된 다양한 요소들로 프로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CFG70 모니터는 앞으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2 11:46: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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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끊긴 한국 게임-3] 후발주자 면하려면 신규 플랫폼 뛰어들어야

최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이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AR의 경우 '포켓몬 고'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이슈로 떠올랐고 VR의 경우 일반 소비자의 접근이 가능한 '오큘러스 리프트'가 출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VR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게임 업계의 반응은 미적지근하기만 하다.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 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VR기기가 시각 정보와 신체 정보의 괴리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상, 게임에 적용하긴 어렵다"면서 "가상현실 자체는 미래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지 모르지만 그 형태가 지금과 다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역시 VR 게임에 대해 "내부적으로 가능성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무언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아직 보급도 이뤄지지 않은 VR보다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반면 한국 게임계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선도적으로 뛰어들지 못해 모바일게임 후발주자로 밀려났던 만큼 신규 플랫폼에 투자를 망설여선 안 된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VR 골프 게임 'VR골프온라인'을 오큘러스 리프트 스토어에 출시했다. 로이게임즈는 공포게임 화이트데이의 신작 '화이트데이: 스완송'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전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한빛소프트와 블루홀 게임즈도 VR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당장의 수익성을 문제로 뛰어들기를 주저한다면 신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며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을 쌓는다면 다음 도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많은 게임회사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VR 기기 보급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현재 가장 진보한 VR 기기로 평가받는 바이브(Vive)를 제작한 HTC는 "현재 시스템 구축비용이 비싸고 화질은 1K(가로 해상도 1키로 픽셀) 수준에 그쳐 경제성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HTC의 바이브는 기기 가격만 799달러(약 91만원)에 달한다. 바이브를 구동시킬 고성능 PC 가격까지 계산한다면 VR 시스템 구축에만 300만원은 투자해야 한다. 개인 소비자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HTC의 칼 랜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이사는 "현재 경제성은 낮지만 기기는 4K를 향해 발전할 것이고 2~3년 내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기기도 출시될 것"이라며 "이미 게임과 영화, 스포츠, 교육, 쇼핑 등에서는 VR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IT 환경을 장악했던 PC와 웹도 이제는 모바일에 주도권을 뺏겼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모바일 다음 플랫폼이 VR인 것은 반박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어지럼증에 대해서도 그는 "일본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의 스카이서커스에 VR 놀이시설이 있는데 여기서 어지럼증이 보고됐다"면서도 "개발팀이 최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어지럼증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어 "게임기업 반다이남코가 일본 오다이바에서 운영하고 있는 VR존은 사용 예약이 2개월 밀려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고 VR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대중의 관심이 높더라도 기기 보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과거 PC방도 스타크래프트 열풍에 힘입어 전국에 보급된 바 있다. 칼 랜 이사는 "바이브 생태계에 있는 개발자는 5000여명 수준이고 콘텐츠 타이틀도 310개 남짓"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회사들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다면 VR 생태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9-22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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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키르기스스탄에 글로벌 IT교실 설립

컴투스가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은 컴투스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컴투스는 지난 7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기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수혜지역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선정해 IT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 콕추 지역 '2번 학교'에 구축됐다. 인구 6000명의 작은 마을에 있는 2번 학교에서는 540여 명의 초·중등생이 교육을 받는다. 하지만 낙후된 시설로 인해 학생들은 충분한 교육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컴투스는 지난 8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노후한 기존 학교 시설을 쾌적한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인터넷을 연결하고 컴퓨터, 빔프로젝트, 스마트 칠판 등 기자재와 학습 물품을 설치해 IT 교육 공간으로 만들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개방돼 모든 지역민이 IT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현지 교육부, 지방교육청장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 교실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다른 저개발 국가를 돕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21 15:36:4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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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븐나이츠’, 日 애니 ‘블리치’와 콜라보

세븐나이츠에 블리치 캐릭터 5종이 추가됐다.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와 일본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블리치는 사신(死神)이 된 고등학생 '쿠로사키 이치고'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넷마블은 이번 콜라보로 세븐나이츠에 '쿠로사키 이치고', '우르키오라', '이노우에 오리히메', '히츠가야 토시로', '그림죠' 등 블리치 캐릭터 5종을 선보였다. 원작의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한국에서 방영한 블리치 애니메이션 성우들을 기용했고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와 인기 캐릭터 우르키오라는 강력한 영웅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스페셜 던전으로 '블리치 던전'도 추가됐다. 이 던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면 스페셜 던전 상점에서 블리치 캐릭터를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내달 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블리치 4성 영웅 선택권'과 '콜라보 기념 선물상자' 아이템을 선물한다. 넷마블 정민영 사업부장은 "이번 콜라보는 국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블리치 콜라보"라며 "한국 인기 모바일 RPG와 일본 최고 인기 만화의 만남으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9-21 14:48:44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