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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지상파·종편 재허가 공정하게 추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상파와 종편 채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의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안인 지상파와 종편 채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엄격하게 추진하고 미세먼지 재난방송, 수어·외국어 방송 확대 등 재난방송 전반의 대응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디어 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하고 스마트한 규제틀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동력은 콘텐츠 경쟁력이고 콘텐츠 경쟁력의 원천은 문화적 다양성이다"며 "문화적 다양성을 담아낸 콘텐츠, 차별화된 지역성을 구현한 콘텐츠의 제작·유통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중소콘텐츠사업자의 창작 의욕을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디어 시장 과점화로 인한 불공정 행위에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시청자·이용자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날로 복잡해지는 개인정보 침해와 불법정보 유통으로부터 이용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한편 통신 분쟁조정, 결합상품 원스톱 전환, 지능정보사회 정책센터 설립과 같은 이용자를 위한 제도를 만들고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문화부 등 관계부처와 원활히 협력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 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2019-12-31 16:57: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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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강국의 길 개척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와 함께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우리 정부는 2020년 24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며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만이 정직하고 성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적 미디어 생태계 육성도 약속했다. 최 장관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2019-12-31 14:47: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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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SKB+티브로드 인수·합병 조건부 승인, '미디어 빅뱅' 시대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SK텔레콤과 태광산업 등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위해 과기정통부에 지난 5월 신청한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에 대해 조건부로 인가했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13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한 데 이은 것으로, 통신·방송 융합이 가속화되는 '미디어 빅뱅' 시대의 본격 개막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또 방송 분야의 합병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건에 대해 심사위원회에서 조건 부과를 전제로 적격으로 판단함에 따라, 합병 변경허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전동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SKT·태광산업 등이 SKB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에 대한 합병 및 주식취득 인가와 합병 변경허가 및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등을 신청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전협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단의 자문 및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신청사업자에 대한 의견청취를 거쳐 인가,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 여부를 판단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SKB의 티브로드 합병 인가 ▲태광산업의 합병법인(SKB) 주식취득(16.79%)에 대한 인가 심사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기간통신사업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재정·기술적 능력과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정보통신자원 관리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결과, 태광산업의 합병법인(SKB) 주식취득은 심사기준을 모두 충족해 조건 없이 인가하기로 했다. 다만, SKB의 티브로드 합병은 경쟁 제한과 이용자 이익 저해 등 정도가 인가를 불허할 정도로 크다고 보기는 어려워 합병은 인가하되, 통신시장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인가조건을 부과했다. SKT의 결합상품 경쟁력이 강화돼 이동통신시장에서의 지배력 유지·강화가 우려되므로, 다른 이동통신사업자와 알뜰폰 사업자들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결합상품 동등 제공, 결합상품 할인 반환금(위약금) 폐지 등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는 SKB의 최대주주인 SKT가 피합병인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 311만명을 대상으로 결합상품을 확대할 경우, 이동통신 점유율이 상승하고 가입자 고착 효과가 증가해 지배력이 유지·강화될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합병인 티브로드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부당한 영업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케이블TV 가입자를 SKT군 결합상품으로 전환하도록 부당하게 강요·유인하거나, 경품을 부당하게 차별 지급하는 행위 등을 못하게 했다. 이밖에 양사가 주요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으므로 통신재난관리계획을 보완해 중요통신시설의 출입구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등을 조기 구축토록 했다. 또 농·어촌 등 음영지역에 초고속인터넷 커버리지 확보 이행계획을 세워 2022년까지 시행하도록 했다. 방송 분야는 IPTV법 및 방송법에 따라 ▲방송사업자 법인(IPTV, SO)의 합병 변경허가(3건) ▲방송사업자(SO, 데이터홈쇼핑PP)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4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이번 합병이 글로벌 방송통신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의 실현을 통해 혁신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점, 조건 부과를 통해 인수·합병의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적격으로 판단했다. 심사에선 지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과정에서 논의됐던 방송의 공정성·지역성, 시청자의 권익보호, 사회적 책무이행 등은 물론, IPTV가 SO를 합병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을 고려해 IPTV와 SO간 회계구분, IPTV와 SO간 서비스 차별방지, 콘텐츠에 대한 투자 확대 등에 관한 심사가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에 따른 변경허가 2건에 대해 방통위에 사전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며, 향후 방통위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허가에 대한 조건 등 상세한 심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과기정통부의 결정에 따라 내년 유료방송 시장은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TV(IPTV) '3강'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2019-12-30 16:23: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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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월 1일부터 5G 요금제 개편

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내년 1월 1일부로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까지 가입 고객에게 한시적으로 제공했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등 각종 혜택이 정규 요금제에 포함된다. '5GX프라임'·'5GX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000원(이하 VAT포함), 12만5000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스탠다드'는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슬림'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확정됐다. '5GX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 5000원에서 8만 9000원으로 6000원 인하된다. 이미 '5G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들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받게 된다.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 ▲웨이브·플로(FLO)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5GX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에 한해 혜택이 계속 제공된다. SKT는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유사 LTE 요금제 대비 한층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5G요금제는 월 8만 9000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 대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월 7만5000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7만 9000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시 1000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5G 요금제 라인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2019-12-30 10:00: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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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스트리밍 게임' 무료 체험자 1만명 돌파

KT가 29일 기준 '5G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무료 체험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일 서비스 출시 후 9일 만의 결과다. 이번에 선보인 5G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다운로드 없이 서버에 저장된 게임에 접속해 즐기는 서비스다. KT는 지난 21일 가입 시작 2일 만에 5000 가입자를 넘어섰고, 26일 7000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29일 오전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이는 콘솔 및 각 게임의 타이틀 구매 없이도 고화질 대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고객 성원에 힘입어 KT는 서비스 무료 체험의 기회를 추가 5000명에게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 가입자들에게 원활한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만명으로 가입자 수를 제한했으나, 데이터 이용 환경을 추가 분석해 가입자 한도를 늘린 것이다. 전체 가입자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호응이 컸다. 20대와 30대가 각각 44%, 45%로 89%를 차지했다. 남성의 비중은 86%로 콘솔 및 PC게임의 주 사용층과 일맥상통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와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시리즈 등 전통적 시리즈 게임들이 뒤를 이었다. KT가 무료로 제공하는 50종의 게임을 모두 다운로드 받을 경우 240기가바이트(GB)의 저장 공간이 필요한데,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대작 게임을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또 KT ID를 활용한 간편한 로그인, KT 5G 스트리밍 게임 전용 미니 조이스틱 등 편리한 이용 환경도 한 몫 했다. KT Shop에서 진행됐던 미니 조이스틱 무료 이벤트는 예상보다 빠른 소진 속도를 보여 1월 15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3월 서비스 시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 체험 기간 중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9 11:12: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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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로밍 개편 4개월, 이용 고객 20% 증가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음성·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로밍 요금제 개편 후 4개월 만에 이용 고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만에 '제로' 요금제 이용 고객 수 비중은 전체 이용 고객의 83%에 육박한다. 지난 9월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을 '제로 프리미엄'으로, 기간형 요금제 '맘편한 데이터팩'을 '제로 라이트'로 로밍 상품 개편을 시행하며 ▲음성 수·발신 무상제공 ▲데이터 확대 ▲이용가격 인하 등 혜택을 대폭 늘렸다. 음성로밍의 경우, 개편 이후 사용량은 4배 늘어 총 780만분을 넘어섰다. 이로써 고객은 총 91억원 상당의 요금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제로 프리미엄'은 음성발신을 무제한 무료로, '제로 라이트' 4종은 ▲2GB(3일) 30분 ▲3.5GB(7일) 70분 ▲4GB(30일) 150분 ▲8GB(30일) 300분의 음성발신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모든 '제로' 요금제의 음성 수신은 전면 무료화됐다. 데이터 사용량도 5배 증가했다.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유튜브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가 22%,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 17%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활동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신설된 '제로 라이트_4GB(30일형, 3만9000원)'가 장기 해외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장기 해외여행객들이 하루 13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비용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기존 65개국에서 78개국으로 확대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기준 국내 최다 수준으로, 출국률 99%를 커버하며, 내년에도 제공 국가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박준동 전략채널그룹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 완전 무제한 데이터 상품 출시부터 올해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고객가치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LTE는 물론 5G 로밍 서비스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쌓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9 10:51:2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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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후보에 구현모 사장 확정

KT 이사회가 전원합의로 구현모씨를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을 보고받은 후 차기 CEO 후보로 구현모씨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 선정과정에서 고객, 주주, KT 그룹 구성원들로부터 청취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후보자에게 다음 사항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였고, 최종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KT 이사회가 제안한 내용은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고,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추는 것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KT 이사회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 12월 12일 9명의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어, 12월 26일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김종구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후보자로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KT 이사회는 회장 선임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현모 후보는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T CEO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9-12-27 16:09: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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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 통신·방송, 5G에서 '미디어빅뱅'까지 숨가쁜 여정…내년에도 달린다

올해 통신방송 업계는 스마트폰 기반의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이끌어내 막을 올렸다. 아울러 통신 위주의 미디어 산업 재편이 가파르게 이어진 해이기도 했다. 4월 3일 5G 상용화 이후 초창기에는 기지국 수와 콘텐츠 등이 부족해 비싼 5G 요금제를 쓰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5G 전파 송출 1주년인 지난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5G 서비스 가입자는 11월 기준으로 약 433만명에 달했다. 내년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10%가 5G 가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보편 서비스로의 기틀 다지기에 나선다. ◆5G에서 '미디어 빅뱅'까지 숨가쁜 여정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지난 4월 3일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단말을 시작으로 2018년 5G 상용 전파 송출 이후 일반인 대상 5G 상용화도 이끌어냈다. 일반인 대상 5G 상용화는 지난 4월 3일 오후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미국 버라이즌이 상용화 시점을 4월 4일로 앞당긴다고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정부와 이통사, 제조사는 이날 '첩보전'을 방불케 한 회의 끝에 기습 개통을 결정했다. 이후 통신업계에서는 5G를 중점으로 가상·증강현실(VR·AR),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5G 로봇 등 기업 간 거래(B2B) 기술 개발과 협력을 가속화 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에 필리핀, 일본, 중국, 스위 등 세계 각국에서도 5G 협력 러브콜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기지국 구축 단계이기 때문에 실내나 지하철, 수도권 외 농어촌 등 5G 음영 지역을 개선해야 한다는 볼멘 목소리도 있다. 5G가 터진다고 해도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한계로 꼽혔다. 5G와 함께 통신·방송의 융합도 올 한 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 9월 SK브로드밴드는 지상파와 손잡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를 출범했고, KT 또한 자사 OTT 서비스 '시즌'을 내놓았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하며 '방송+통신' 첫 빅딜이 이뤄졌다. 유료방송 업계 최초로 통신사가 케이블TV를 인수한 사례다.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 2위, 알뜰폰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됐으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대응할 유료방송 시장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속도 내는 통신·방송 시장…28㎓ 5G도 본격화 내년 통신 업계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산업 융합서비스와 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5G 콘텐츠 투자를 늘리는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들과 협력을 가속화했고, KT는 'AI 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는 VR·AR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5G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통신사 실적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5G의 고가요금제 영향으로 이동통신 3사 1인당가입자수익(ARPU)은 지난 2·4분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4·4분기에는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전체가 한 달 동안 사용한 데이터양(10월 기준)은 10만5072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LTE 가입자 한 명당 사용량의 약 3배 분량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28기가헤르츠(㎓) 대역망을 통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속도 구현도 가능할 전망이다. 통신·방송 융합도 가속화된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로 인해 '미디어 빅뱅' 신호탄이 울렸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역시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동의를 얻으면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게 된다. 이로 인해 내년 유료방송 시장은 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TV(IPTV) '3강' 구도로 재편돼 '신(新) 삼국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2019-12-26 09:59: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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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내년 CES 찾는다…DT 전략 모색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구상을 위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20를 찾는다. LG유플러스는 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CES 2020을 참관하고, 디지털 시대의 고객과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제품·서비스의 가치를 혁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하 부회장은 페이스북, 티모바일 등 글로벌 ICT기업들을 만나 각 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 과제와 성과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LG전자,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5G 디바이스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AI와 IoT, 5G기반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 및 고도화, 빅데이터가 접목된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인텔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도 꼼꼼히 점검한다. 하 부회장은 커넥티드카와 연계하는 이통사의 사업모델 점검과 협력을 위해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을 방문하고,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모델도 관심있게 볼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운영방식과 서비스 혁신이 5G시대의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본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미디어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고전략책임인 'CSO' 산하에 디지털 전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DX담당'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FC부문' 산하의 기술 관련 조직을 'DXT그룹'으로 일원화시켰다.

2019-12-26 09:00: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