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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對 넷플릭스, 망 사용료 갈등 점화…방통위, 중재 나선다

정부가 국내 사업자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간 망 사용료 갈등 중재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일 SK브로드밴드로부터 넷플릭스와 망사용에 대한 갈등을 중재해달라는 재정 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자 상호 간에 발생한 전기통신사업과 관련한 분쟁 중 당사자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통신사업자는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 방통위는 재정신청을 접수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재정을 해야 하고 한 차례 90일의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국내 인터넷망제공사업자(ISP)가 콘텐츠사업자(CP)와의 망 이용대가 협상에서 정부에 중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브로드밴드가 방통위에 재정을 신청한 이유는 국내 트래픽이 증가하는데도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협상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진출해 현재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망 이용료 대신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캐시서버를 무상으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캐시서버만 무상으로 설치해주겠다는 얘기인데 이는 국내로 들어오는 트래픽에 대한 망 이용대가는 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라며 "넷플릭스와 달리 페이스북은 현재 망 이용대가를 내면서 캐시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무상으로 오픈 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네트워크 인프라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에도 오픈 커넥트 서비스 무상 제공을 여러 차례에 걸쳐 제안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페이스북은 이용자도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IT 기업인 반면 넷플릭스는 정해진 콘텐츠를 카탈로그 식으로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 커넥트란, 넷플릭스 콘텐츠를 담은 카탈로그를 소비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전달·저장하는 방식이다. 고화질 영상을 신속히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넷플릭스 측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 딜라이브, CJ헬로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1000곳이 넘는 ISP가 오픈 커넥트를 적용시키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중립적인 제3자의 위치에서 당사자 간의 협상과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분쟁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한 후 법률·학계·전기통신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심의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재정 신청을 통한 방통위의 판단은 향후 국내외 망 이용대가와 관련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ISP와 CP 간 망 이용대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 방통위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 명령 등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2019-11-19 14:06: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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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부터 개간"…SKT, 카카오·페북과 5G 가상 세계 펼친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통해 가상현실(VR) 세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와 만나 쇼핑을 하고, 카페에도 갈 수 있게 됐다.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현실의 모든 활동이 가상 세계로도 확장된 셈이다. SK텔레콤은 5G VR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19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5G 가상 세계 사업 추진을 위해 SK텔레콤은 페이스북, 카카오, 넥슨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업(ICT)·콘텐츠 기업과 손잡았다. 특히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이 지난달 말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 이후 첫 협력 사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황무지부터 개간"…SKT가 펼치는 VR 가상세계 IDC에 따르면 VR기기는 전세계에 올해만 약 800만 대 이상, 2023년까지 누적 약 1억만 대 보급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자사 VR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월 10만 명에서 내년 월 100만명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 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SK텔레콤이 선보인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 가상 공간, 활동이 결합된 초현실 세계가 기반이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친구를 맺고, 미니 게임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일종의 VR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공개한 '버추얼 소셜 월드'가 시작점이 돼 고객 피드백과 타사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가상 공간은 경복궁, 마추픽추와 같은 주요 관광지,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아바타의 종류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가상 세계 쇼핑과 같은 사업 모델도 결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향후 AR글래스 등 어떤 IT 기기로도 가상 세계에 접속 가능토록 '크로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8년 전 거의 황무지부터 개간해 VR·AR 기술 개발을 해왔다"며 "VR·AR 관련 국내외 특허만 92만건이 넘는다. 특허를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KT, 페북·카카오·넥슨 등 전방위 협력…게임·학습 등 윈윈 전략 SK텔레콤은 VR 가상세계 구현을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 등 사업자와 손잡았다. 우선 페이스북과 손잡고 VR 기기 '오큘러스 고'를 국내 출시했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점프VR' 등 SK텔레콤의 VR 서비스를 오큘러스 플랫폼과 연동하는 한편, 오큘러스에 있는 VR 콘텐츠 1000여 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오큘러스 고 VR팩은 22만6800원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가상체험 서비스 개발사 카카오 VX와 18일 VR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카카오 VX가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연내 공개하고, 판매를 SK텔레콤이 담당하기로 했다. 게임사와도 손잡고 VR 게임도 개발한다. SK텔레콤은 넥슨과 손잡고 넥슨의 인기게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테니스, 양궁과 같은 다양한 미니 스포츠 게임을 1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다. 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가상현실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킷'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된다. VR기반 데이트, 입국심사, 비즈니스 미팅 등 100편 이상 콘텐츠와 AI 레벨테스트 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전진수 단장은 "카카오와는 전략적 파트너이기 때문에 서로의 역량을 활용한 윈윈 전략이 포인트가 돼 빠르게 진척됐다"며 "페이스북과는 VR 생태계를 같이 만드는 파트너로서 선의의 경쟁 관계"라고 덧붙였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VR 시장이 5G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성장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5G 역량과 VR 축적 기술·서비스 영역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VR 시장을 열고자 한다"며 "더 나은 경험을 위해 디바이스, 게임, 미디어 및 서비스 영역에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손잡았다"고 밝혔다.

2019-11-19 14:04: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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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안방서 즐긴다…LGU+, 공연·전시 콘텐츠 무료로 독점 공개

LG유플러스는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에서 매튜 본 '백조의 호수' 신작 등 올해 공연과 전시 콘텐츠 25편을 내달 15일까지 무료로 독점 제공하는 'U+tv 아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U+tv 아트 페스티벌은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화제가 된 공연, 전시를 선별해 TV 최초로 선보이는 LG유플러스의 특별 기획이다. 제공 콘텐츠로는 올해 10월 LG아트센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천재 연출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신작과 유럽 최대 클래식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19', '데이비드 호크니 영국 특별전', 세계적 팝 페스티벌 '글라스톤베리 2019' 등이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뮤지컬 '명성황후',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등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국내 작품들을 TV 최초로 독점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정대윤 미디어콘텐츠담당은 "순수한 감동과 창의적 사고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U+tv 아트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예술을 향유하는 새로운 트렌드로 U+tv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감동의 문화예술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tv 아트 페스티벌은 U+tv 전용 리모컨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영화/TV방송'에 접속, '다큐/교양' 내 'U+tv 아트 페스티벌'로 진입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2019-11-19 09:20: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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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연내 심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 중인 방송·통신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공정위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M&A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는데 우리 부도 가능한 한 빨리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은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건은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 기간통신사업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법령이 정하고 있는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하되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성, 상생협력, 이용자 편익, 공정경쟁, 알뜰폰, 방송통신 생태계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A 이후 알뜰폰 독립 사업자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5G나 새 LTE 요금제 등을 확대해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공정위의 의견을 잘 듣고 우리 입장에서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5:2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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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빌리지에 지역활력센터 개소

KT는 1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의야지마을에서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1호인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5G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송기동 평창군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평창군 의야지마을에 5G빌리지를 조성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알린 바 있다. KT는 2017년부터 평창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도 참여했다. 이에 KT는 평창군, 강원도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개소식을 갖게 됐다. KT는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내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ICT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적용해 문화와 관광의 거점 시설로서 이 지역의 농촌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KT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관광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보컬 사운드 기술이 결합된 5G멀티라이브 노래방인 '싱스틸러', 4K 고화질 VR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KT 슈퍼 VR',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환경보호와 바다생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R 아쿠아리움' 등을 구축했다. 또한 기가아이즈 영상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출입상황 통제와, 범죄예방을 위한 배회자 추적, 도난방지 감지로 주민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5G 기반의 최첨단 ICT를 활용해서 의야지마을이 볼 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8 15:25: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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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처 유료방송 M&A 첫 심사…알뜰폰·중소PP·SO 재점화

"지금도 힘의 역학 관계가 쏠려있는데 아무 조건 없이 유료방송 M&A가 이뤄지면 PP의 협상력이 더 떨어져 플랫폼 사업자가 원하는 대로 협상이 이뤄질 것입니다. 인터넷TV(IPTV) 중심으로 가면 기회도 없이 나머지 SO들은 다 흡수되겠죠.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방송채널진흥협회 관계자) 주무부처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첫 심사가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의 조건부 승인 이후 유료방송 M&A 재편이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그간 이슈로 떠올랐던 알뜰폰, 중소PP, SO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방송채널사업자(PP)·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우려는 크다. 유료방송 M&A 이후 몸집이 커진 IPTV의 시장지배력이 우려돼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를 넘어간 유료방송 M&A 건은 최종 관문인 주무부처 심사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차 관문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는 통과했지만 과기정통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는 관련 산업에 끼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발 빠르게 알뜰폰 상생방안인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가동하고, 통신방송 콘텐츠 육성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료방송 M&A 심사의 관건인 방송통신 분야, 알뜰폰 사업부문 등을 의식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중소 PP·SO들의 고민은 크다. 유료방송 M&A 이후 협상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채널 공급 계약을 둘러싼 고질적인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IPTV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 대책을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걸어달라"고 촉구했다. M&A 이후 통신사의 IPTV 중심으로 유료방송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IPTV가 더 커진 협상력을 무기로 PP에게 불합리한 거래 조건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협회 측은 "IPTV가 일반 PP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사용료의 배분 비율을 SO, 위성방송 수준으로 맞추도록 승인 조건을 부과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TV는 국내에서 처음 유료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정부의 조건으로 인해 종편을 제외하고 PP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사용료 비율이 25% 이상이다. 그러나 2008년 비교적 늦게 출범한 IPTV는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 430여개 정도의 PP가 있는데 M&A로 인해 대형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가격 협상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나마 콘텐츠 파워가 있는 CJ계열이나 스포츠 계열이 있는 PP들의 경우에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이슈도 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을 흡수해도 시장의 경쟁을 제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알뜰폰 시장에서 CJ헬로 헬로모바일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CJ헬로는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최근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지만 심사를 염두에 둔 단순한 쇼잉에 그치면 안 된다"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생존이 달린 만큼 진정한 상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8 14:57: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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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통신방송 콘텐츠 육성에 5년간 2.6조원 투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계기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콘텐츠 제작·수급,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주무부처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인수가 완료되면 케이블TV 관련 투자를 확대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통해 통신방송 시장을 활성화하고, 혁신 콘텐츠 발굴을 선도해 5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하현회 부회장은 이날 열린 주요 경영진과의 정기 회의에서 CJ헬로 인수를 통한 미디어 시장 발전과 5G 생태계 조성 및 차별화 서비스 발굴을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5G 혁신형 콘텐츠 등 콘텐츠 제작·수급과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해 통신방송 미디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현재 케이블 산업은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망고도화는 물론 혁신 서비스와 콘텐츠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J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케이블TV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혁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과 관련 기술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특히 5G 대표 서비스인 VR, AR 활성화를 위해 기반 기술 개발과 콘텐츠 발굴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등 차별화 서비스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다. LG유플러스는 5년간 ▲AR, VR 등 5G 혁신형 콘텐츠 발굴·육성 ▲통신방송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및 관련 기술 개발 ▲케이블 서비스 품질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밝힌 통신방송 콘텐츠 투자 계획은 최근 5년 간 LG유플러스가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8VSB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업그레이드, 5G 콘텐츠 공동 제작 공급 등 IPTV 대비 상대적으로 설비 수준이 못 미치는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VR, 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뿐 아니라 TV 플랫폼에도 적용해 유선 고객에까지 5G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부터 관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R, VR 등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만9000여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했다. 아울러 VR를 접목한 공연영상, 게임, 웹툰 등의 혁신 콘텐츠와 AR를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을 발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AR스튜디오 2호점을 선보여 AR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5G 서비스 3.0 론칭을 통해 서비스 경쟁을 지속 선도하고 5G 콘텐츠 및 솔루션 수출 국가와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9-11-18 10:4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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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속버스에서 VR 즐기세요"

KT는 금호고속과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고속버스 VR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 개발을 맡아 버스 안에서 시청하기에 적합한 VR 콘텐츠로 재구성한다. 금호고속은 탑승객 대상으로 고속버스 VR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고속버스 사업자 대상으로 슈퍼 VR 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양사는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 구간을 운영하는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10대의 슈퍼 VR 단말을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80여편의 최신 영화를 고화질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츠·공연·예능 장르의 VR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고속버스 전용 슈퍼 VR 상품의 콘텐츠 라인업을 정교화시키고, 여러 구간의 고속버스에서 슈퍼 V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은 "집과 체험존에서만 VR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안정적인 VR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8 09:38:1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