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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서' 외면받는 알뜰폰, 금융·보험사 구원투수 통할까

첫 인상은 깔끔하다. 1기가바이트(GB)부터 11GB플러스까지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도 두 종류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4월 시범 가입을 시작한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리브엠, Liiv M)' 얘기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통신·보험-금융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위기에 놓인 알뜰폰 시장이 부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통신·보험-금융 융합으로 쪼그라들던 알뜰폰 시장 규모가 늘어나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KB국민은행이 리브엠 시범 가입을 시작한 데 이어 KEB하나은행은 연내 SK텔링크의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금융 할인을 결합한 요금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교보생명 또한 지난달 SK텔링크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연내 보험 상품과 알뜰폰 통신 요금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사가 알뜰폰 사업자로 나선 사례라면, KEB하나은행과 교보생명은 금융사와 알뜰폰 사업자가 손잡고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결합해 내는 식이다. KT에서도 내부적으로 금융사 제휴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 시장에서 이 같은 금융·보험-통신 융합은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금융 서비스 또한 비대면과 온라인으로 시장이 재편 되면서 새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시장은 침체기로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한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알뜰폰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9월 말 현재 796만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800만명의 벽이 깨진 셈이다. 특히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2011년 사업이 개시된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역성장해 침체일로로 접어들었다. 알뜰폰의 침체 원인으로는 역설적이게도 저렴한 요금제가 꼽힌다. 소비자가 저렴한 요금제는 알뜰폰의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혜택을 찾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단순 요금 경쟁만이 아니라 비통신영역을 통한 요금 결합 서비스, 부가 서비스 등으로 경쟁을 할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서로 시장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금융사들의 알뜰폰 시장 진입을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 주목을 끌어 시장이 탄력받아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내놓은 리브엠은 내달 중순부터 셀프 개통, 친구결합 활인, 유심 인증서 등이 단계적으로 도입돼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친구결합의 경우 1인당 월 2200원 할인 받을 수 있고, 3회선까지 가능해 최대 66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친구결합의 경우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족결합 등에서 나아간 것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 업계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리브엠의 통신비 자동 납부 시 월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 2종을 출시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이 연내 SK텔링크와 손잡고 내놓을 알뜰폰 요금제는 자사 보험설계사의 통신비를 지원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이용자들도 보험료 납부 감면, 통신 요금 할인 등 이중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향후 금융·보험 등의 연계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KB, 하나은행, 교보생명 등의 참전으로 알뜰폰의 외형적 숫자가 늘어나고 고객센터 등 서비스 품질도 향상돼 기존 사업자들도 새로운 서비스를 내며 대응해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1-05 14:54: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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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미래연구소, '2019 미디어경영대상' 개최

미디어미래연구소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 미디어경영대상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디어경영대상은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도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시상해 미디어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바람직한 미디어경영상(像)을 제시하는 행사다. 2019 미디어경영대상에서는 '미디어경영혁신상', 'CEO리더십상'과 더불어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영혁신을 달성한 기업에 시상하는 '미디어경영혁신상'은 '제이콘텐트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제이콘텐트리는 높은 사회적 가치 대응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점수 획득했다. 'CEO 리더십상' 수상자로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가 선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회적가치 평가 결과, 사회문제 해결 및 혁신,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2019 미디어경영대상은 미디어 산업별 경영지표가 우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지속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으로는 방송플랫폼 부문-LG유플러스, 콘텐츠 부문-CJ ENM, 영화부문-CJ CGV, 홈쇼핑부문-홈앤쇼핑, 지상파방송부문-kbc광주방송, MCN 부문-아프리카TV, PP부문-티캐스트가 선정됐다. 미디어경영대상 평가대상은 국내 미디어 부문 주요기업 중 386개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기업 재무 데이터베이스(DB)와 자체개발 한 미디어 기업 경영평가 지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가 정량 및 정성 평가를 실시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9-11-05 14:46: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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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광주시, 4년간 스마트그리드 실증 사업 추진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효성,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구성한 'SKT컨소시엄'으로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 정보를 수집·이용해 전기소비를 합리화하고 전력생산을 효율화 하는 전력망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국책과제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의 일환이다.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향후 4년간 총 2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SKT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7000세대를 대상으로 '고객참여형 그린 요금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시간별·기기별 사용량을 분석해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00세대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 등 공용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생산한 전력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서 생산한 전력량만큼 전기요금을 차감 받거나 전력중개시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컨소시엄은 광주시내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집합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를 통해 태양광 패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고, 생산된 전력의 거래 안전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동형 ESS를 활용해 특정 시점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예식장이나 상가 등의 중소형 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형 셰어링 ESS서비스'는 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형 셰어링 ESS는 전기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을 피해 최적화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고, 트레일러 형태로 이동할 수 있어 고정 장비 구매 부담도 낮출 수 있다. SKT 컨소시엄은 이 같은 실증사업을 통해 광주광역시 체험단지에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구축,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증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필요시 외부에도 공유하는 등 데이터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알뜰한 전기생활 메카로서의 광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안정적인 IoT 네트워크와 앞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저렴한 전력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5 11:10: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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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한 달 만에 엠넷닷컴 이용자 90% 품었다"

지니뮤직은 지난달 1일 지니-엠넷닷컴 서비스 통합 후 한 달 동안 고객 이관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기존 엠넷닷컴의 유료고객 90% 이상이 자발적으로 통합플랫폼 지니로 이용 서비스를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니뮤직은 엠넷닷컴과의 서비스 통합 후 엠넷닷컴을 이용하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엠넷닷컴에서 사용하던 아이디, 비밀번호, 음악 이용권과 개인별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이관 과정을 설계했다. 서비스 통합을 앞두고 지난 7월 지니 앱 내의 '지니TV' 메뉴에서 CJ ENM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도 강화했다. 지니뮤직의 분석에 따르면 지니TV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영상 콘텐츠는 '쇼미더머니8'과 '퀸덤'이다. 고객들의 지니TV 이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해 '보는 음악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은 인공지능(AI)스피커뿐만 아니라 커넥티드 차량과도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엠넷닷컴 이용자도 지니로 전환 시 기존 지니 고객들과 같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KT 기가지니, 네이버 클로바, 구글홈, 구글홈 미니 등의 AI 스피커와 재규어랜드로바, QM6 등의 차량에서 지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니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니뮤직은 아직 서비스 전환을 하지 못한 기존 엠넷닷컴 고객들을 위해 연말까지 간편 전환 시스템을 그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2019-11-05 10:25: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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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댕냥이' 돌보세요…LGU+,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는 반려동물 전용기기, 반려동물 커뮤니티, 반려동물 배상보험 가입을 담은 펫케어 솔루션이다.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는 ▲맘카(CCTV) ▲수면등 ▲펫피트니스 등 3종이 기본 구성이다. 3년 약정 기준 월 1만1000원(부가세 별도)이다. 수면등은 멀티탭, 플러그, 스위치, 도어센서, 가스잠그미, 에어센서, 모션센서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맘카(CCTV)는 360도로 회전하며 촬영한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반려동물을 한눈에 살펴보고 녹화를 할 수 있고 화장실, 밥그릇이 있는 장소 등에 몇번이나 드나들었는지를 체크해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리포트도 받아 볼 수 있다. 펫피트니스는 휴대폰 앱으로 로봇을 직접 조정하며 놀아 줄 수 있고, 혼자 있을 때도 시간을 설정해 놀아주거나 간식을 줄 수 있으며, 즐기는 모습을 맘카로 보거나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다. 수면등은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휴대폰 앱으로 은은한 조명을 켜주고, 안정감을 주는 음악을 들려주는 등 정서를 관리해 줄 수 있다. 이외 플러그나 멀티탭을 이용하여 전열기구 등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전자제품을 원격으로 끌 수 있어 부재중 안전관리를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DB손해보험의 반려동물 배상보험, 몰리스펫샵 펫호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등의 혜택을 추가 요금없이 누릴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상품 출시를 맞아 신청하면 누구에게나 반려동물 사진을 1년간 무료로 인화할 수 있는 혜택을 증정한다. 전국 1200개 매장은 물론 하남 스타필드내 몰리스펫샵에서 체험존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 마케팅담당 정혜윤 상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펫케어를 업그레이드하고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주가 모두 행복한 문화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11-05 09:1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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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기반 3D 홀로그램 실시간 전송기술 개발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 더블미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각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지방에 있는 직원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불러와 서울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LG유플러스는 텔레프레즌스 구현을 위해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MEC를 활용하면 약 1초당 2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필요한 대용량 3D 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또 홀로그램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도 MEC 상에서 구현해 이용자가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블미는 단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포트'를 제공한다. 홀로포트 기술은 인공지능이 피사체의 동작을 기계학습으로 추론해 카메라로 촬영되지 않는 부분의 영상을 자동으로 보완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고품질의 3D 홀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카메라가 필요했던 점이 개선된다. LG유플러스 이해성 미래기술개발그룹장 상무는 "스마트폰용 3D 카메라 등이 보편화되면 텔레프레즌스 기술은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블미와 협업으로 원격회의, 원격진료, 원격교육 등 텔레프레즌스 기반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04 15:09: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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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넷플릭스 무차별 공략에…KT, IPTV 3대 혁신으로 '방어'

집에서 가상현실(VR)로 주문형비디오(VOD)를 보고, 가족구성원의 취향에 따라 채널을 골라볼 수 있게 됐다. 무선 셋톱박스는 기존 제품의 5분의 1 크기로 줄어들었다. KT의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KT가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미디어 이용 행태가 개인 중심으로 변하는 점에 주목, 개인화 서비스로 IPTV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KT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4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전통적인 가구 단위 서비스로 인식해왔던 '올레tv'가 개인화라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혁신할 때"라며 "KT가 가진 역량과 IPTV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현모 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경쟁사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케이블TV에 눈을 돌리고 있는 등 유료방송 성장이 어렵냐는 걱정이 많다"며 "KT는 개인화에 성장 기회가 있어 '올레tv'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KT를 제외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각각 티브로드, CJ헬로와의 M&A를 목전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상파 방송사와 힘을 합춰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를 출시하며 유료방송 시장 구조 개편에도 나서고 있다.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유료방송 합산규제로 케이블TV 인수에 나설 수 없는 KT는 IPTV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유료방송 1위 사업자로 다른 케이블TV를 인수하면 점유율 33%를 넘어 '합산규제' 영향을 받는다. KT는 IPTV '올레tv' 가입자 820만명을 확보하기도 했다. KT는 우선 오는 12일 개인별 AI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올레 tv 'AI 큐레이션'은 1개의 IPTV에 최대 네 개의 계정을 제공해 구성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집' 계정을 기본으로 두고, 개인별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부모님, 동생 등 개인별 계정에 따라 각자 취향에 맞는 다른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홈쇼핑이나 광고 시청이력까지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대해 맞춤형 콘텐츠 추천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를 출시했다. 슈퍼 VR tv에서는 180인치 와이드맥스 스크린에서 21만여편의 VOD와 올레 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다. 슈퍼 VR tv는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과 VOD, 게임·스포츠 등 3000여편의 VR 전용 콘텐츠를 월 9900원(3년 약정, 복수회선 기준,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셋톱박스인 'UHD 4'도 오는 20일 출시한다. UHD 4는 국내에서 크기(57×89×23㎜)가 가장 작고, 대기전력 소모가 가장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UHD 4는 인터넷 선과 전원 선이 필요 없다. 기가 와이파이만 있으면 집 안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해 설치할 수 있다. 이날 KT는 글로벌 OTT 업체들과의 경쟁을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 최근 KT그룹은 디스커버리와 공동 제작 스튜디오 설립 등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도 나서고 있다. 구현모 사장은 "KT의 핵심 경쟁력인 AI와 820만명의 고객 데이터 등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와 유통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며 "특히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04 14:24: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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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앱으로 건강도 확인…SKT 신입사원 아이디어 통했다

헌혈을 하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건강 상태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서다.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경로도 조회해 투명성도 높였다. SK텔레콤은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자의 건강정보 15종을 비롯해 다양한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세 명이 구성한 사내벤처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탄생했다.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와 MoU 체결 이후 본격적인 앱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됐다. '레드커넥트'는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와 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검사 수치를 앱 안에서 누적·비교할 수 있다.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등 총 네 개 항목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이 앱은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 내 확인할 수 있다.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혈액 위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헌혈자들이 헌혈 이후 혈액의 이동 과정을 알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자신의 피가 헌혈의 집, 혈액원, 혈액 검사센터 등을 거쳐 전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드커넥트는 앱 이용 고객이 한 화면에서 5번의 클릭만으로 헌혈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이용 고객이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해 간단하게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앱마켓(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애플의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이용자가 70만명(다운로드수)에 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스마트헌혈' 앱도 이달 내 '레드커넥트'에 통합 운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커넥트와 같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26: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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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 공모 결과 발표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달 31일 올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사연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2019년 하반기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 결과 ▲장애인 생활 시설(22개소) ▲범죄 피해 가정(15개소) ▲일반 시설(2개소) 등 총 39개소가 사랑의 안테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랑의 안테나'는 난시청 지역 등 방송 시청 환경이 부족하거나 TV를 통해 문화와 정보 습득이 필요한 장애인·취약계층 시설에 초고화질(UHD) TV와 위성방송 장비를 기증하고 시청료를 지원하는 위성방송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590개소를 지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6년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8차례에 걸쳐 '사랑의 안테나 국민 사연 공모'를 진행하고 올 상반기까지 전국 201개소에 초고화질 방송 시설을 설치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39개소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UHD TV와 위성방송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는 지리·경제·사회적 어려움 등으로 방송 시청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한 공동 모금 캠패인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같이가치'에서 'KT스카이라이프' 검색 후 댓글과 응원, 공유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유희관 경영기획총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통해 공정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사랑의 안테나'를 통해 방송 복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지속 지원하며 그들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04 09:25: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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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데이터 소비량 증가하는데…실적 반전 언제쯤 되나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초기 망 투자비와 과열 마케팅 경쟁으로 인한 지출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5G 가입자가 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증가하고,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1인당 평균수익(ARPU)도 상승세를 보여 장기적으로는 수익성이 호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올 3·4분기 영업이익은 5G에 대한 망 투자비와 마케팅비 지출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통 3사는 지난달 31일부터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올 3·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3·4분기 영업이익 3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난 마케팅 비용과 대규모 5G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에프앤가이드 추정에 따르면 KT도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가 요금제 위주의 5G 가입자가 점차 늘어나면 하반기 이후 질적 성장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매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국내 이동통신 무선인터넷 트래픽'에 따르면 9월 말 5G 이동통신 가입자 숫자는 346만6784명, 무선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은 총 8만7928TB(테라바이트)로 집계됐다. 1인당 25.97GB(기가바이트)를 사용한 셈이다. 반면, 롱텀에볼루션(LTE)의 경우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8∼9GB 수준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지난달 LTE 이용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5G 이용자의 32%에 불과했다. 5G 가입자의 1인당 월별 평균 사용량은 지난 5∼6월 사이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이 5.16GB가 급증했고, 그 이후에는 매달 0.66GB∼1.33GB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5G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가입자가 늘며 APRU 증가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 3·4분기 ARPU는 지난 분기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도 ARPU가 3만1166원으로 전 분기보다 1.3% 증가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ARPU는 내년 3.4%, 2021년엔 3.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G 가입자가 늘어나고 질적 성장기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이유다. 결합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애플 등이 가담해 5G 단말 종류가 다양해지고 서비스도 개선되면 전년 동기를 뛰어넘는 ARPU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1-03 13:41:1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