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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IT’ 아시나요···2만원대 스마트폰·12만원대 태블릿 등장

싸게 사서 유행에 맞춰 자주 바꾼다. 패션산업에 혁명을 가져왔던 '패스트패션' 바람이 IT시장에도 몰아치고 있다. 저렴한 제품을 트렌드에 맞춰 빠르게 제공하려는 IT기업들이 늘어나면서 2만원대 스마트폰, 12만대원대 태블릿PC까지 등장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어폭스 운영체제(OS) 개발업체인 모질라는 25달러(2만6800원)짜리 초저가 스마트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5인치 디스플레이, 200만화소 카메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FM라디오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비롯해 마켓플레이스(앱마켓), 캘린더, 시계, 이메일, 음악, 비디오 등도 지원하며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다만 3G(3세대)나 LTE(4세대)가 아닌 2.5세대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중국 스프레드트럼사가 제작한 저가 칩을 탑재해 가격을 놀랍도록 낮췄다. 구글도 이르면 4월 조립형 스마트폰 '아라'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레고 블록처럼 각종 부품을 규격화해 소비자 취향에 맞게 '나만의 단말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마디로 스마트폰의 색깔부터 디스플레이·키보드까지 모든 것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어 100만 원대를 훌쩍 넘는 스마트폰 가격을 5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블릿PC 가격도 급전직하 중이다. 세계 4위 PC제조업체인 대만의 에이서는 115달러(약 12만3000원) 가격의 태블릿인 '이코니아 원7'을 최근 출시했다. 7인치 화면을 채택한 이 제품은 16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 7인치 최저였던 아수스텍과 아마존의 139달러(약 14만8000원) 보다 저렴하다. 국내 IT업계 한 관계자는 "고사양 제품보다는 빠른 유행 흐름에 맞춘 저가형 IT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알뜰폰 열풍'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소비자들도 실속을 챙기는 추세로 변하고 있어 '패스트 IT' 바람이 조만간 한반도에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3-02 09:28:3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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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리지코너 청년기업가 창업경진대회 '밸류업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이하 쿨리지코너)가 28일 '창업맞춤형지원사업'의 마지막 과정인 '밸류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창업맞춤형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1000여개의 창업 팀에게 최대 5000만원까지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학과 벤처캐피탈 등 민간 창업 인프라와 협력해 초기 창업자들에게 최적화된 인큐베이팅을 제공하는 국책사업이다. 쿨리지코너는 국내 벤처캐피탈로서는 최초로 인큐베이팅과 투자를 연계해 5년째 자체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과정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기째를 맞고 있다. 매 기수마다 10~20팀을 선발해 16주간 대학교수, 각 분야 전문가, 성공한 벤처 CEO 등 20명이 넘는 벤처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기업가 정신에서부터 창업, 재무, 회계, 세무, IPO, M&A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창업과 기업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섬유센터에서 열린 밸류업 데모데이는 창업맞춤형지원사업 인큐베이팅 과정과 '쿨리지코너 청년기업가' 6기와 통합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주간의 인큐베이팅 교육을 통과한 팀들이 투자자들을 초대해 각 팀별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25개 창업팀 중에는 이미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은 팀과 중견기업으로부터 M&A 제안까지 받은 곳도 있다.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창업팀과 투자자가 신뢰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소통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에서 지속적인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했다"며 "이러한 방식은 투자자들이 창업팀의 성장과정과 멘토링에 대한 반응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차별화 된 장점"이라고 말했다.

2014-02-28 17:00:14 이재영 기자
해커가 아이폰 훔쳐본다?···iOS-맥 OS 보안 결함 드러나

보안문제만큼은 '완벽주의'를 자랑해온 애플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운영체제인 iOS와 맥OS에 보안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잇따라 밝혀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이버 보안업체 파이어아이(FireEye)가 아이폰 화면이나 버튼을 누른 사용자의 모든 동작을 기록할 수 있는 감시 응용프로그램(앱)을 개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해커들이 아이폰 이용자가 입력한 신용카드 정보나 비밀번호 등을 몰래 빼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아이폰에서는 그 동안 보안 취약성이 발견된 적이 드물기 때문에 이번 결함발견은 보안을 강조해온 애플 평판에 치명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T는 "이같은 주장이 애플이 지난 21일 보안 취약성을 바로잡는 iOS7.0.6 버전 업데이트를 공개한 이후 나왔다"며 "iOS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개인정보가 전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맥OS에서도 보안상 결함을 드러났다. 더넥스트웹 등은 애플이 OS X 매버릭스 10.9.2 버전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e메일 등 다양한 웹 서비스에서 활용되고 있는 SSL 인증 오류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SSL 인증오류 때문에 해커들이 맥 컴퓨터 내 e메일, 금융정보와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해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2014-02-26 15:20:06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