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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티빙 개인정보 유출사고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개인정보위는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외부에서 티빙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으로 접속이 이뤄졌으며 개인정보 파일이 외부로 전송된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회사 측은 사고 인지 후 공격자 IP 접근 차단, 클라우드 접근통제 정책 변경, DB 접속 모니터링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연계정보(CI), 중복가입 확인정보(DI),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대규모 정보 유출과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중대한 침해사고라고 보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 개보위는 자료 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개보위 관계자는 "조사 결과 법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4 12:33:0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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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이어 클라우드에도 힘 싣는 삼성SDS, 체질 개선 속도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3년 새 40% 급성장하면서다.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앞으로는 외부 기업 고객 확보가 성장률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최근 3년간 42.5% 급증했다. 2023년 1조8807억원에서 2024년 2조3235억원, 2025년렝 2조6802억원으로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14.2%에서 지난해 19.2%로 늘어났다. 이 같은 사업 호조는 기업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 확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2024년 기업용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등을 출시해 산업·금융·공공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후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클라우드 수요가 동반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서비스형 GPU(GPUaaS)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올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엔비디아의 최신 GPU 'B300'을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활용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독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SDS는 GPU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도 투입했다. 약 4300억원을 들여 경북 구미의 옛 삼성전자 사업장 부지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가동 예정 시기는 2029년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글로벌 투자회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약 1조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여기에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던 6조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더해 글로벌 M&A와 AI 관련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증권과 유사한 토큰증권(STO)의 발행·유통이 법적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이에 약 1500억원의 자금을 들여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 1%를 확보하고, 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STO) 플랫폼 사업을 수주했다. 2017년부터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통해 쌓아온 금융 IT 인프라 노하우를 확장할 전망이다. 이같은 투자 확대 기조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구조는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SDS의 지난해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종속회사로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이 내부 수요 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사업과 외부 고객 확보에 따라 기업가치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13:20:5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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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유성훈 넥스홈네트워크 대표 "내 집처럼 시공이 원칙"

기대 수명이 늘어나고 주거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내 집'에 대한 욕구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에서 누리던 편의 기능을 단독주택에서도 구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홈 사물인터넷(IoT)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리서치퓨처는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30년 133억8000만달러(약 1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15%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크게 가전 중심의 플랫폼 사업자와 주거 설비 중심의 홈네트워크 사업자로 구분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와 LG전자의 '씽큐'가 가전과 각종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면, 코맥스·코콤·경동원 등은 월패드와 비디오폰, 도어락, 난방 설비 등을 연동하는 홈네트워크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인터넷 망을 활용해 일부 스마트홈 시장에 진입해있다. 유성훈 넥스홈네트워크 대표는 "대기업들이 자체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사업을 하고 있지만, 비디오폰과 도어락 등까지 주거 공간 전반에 걸친 시공은 여전히 전문 업체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관 밖부터 거실·주방·침실까지 한번에 제어 사물인터넷(IoT)이란 인터넷 연결을 기반으로 기기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작동하는 기술이다. 홈 IoT는 전기, 보일러, 에어컨, 비디오폰 등을 하나의 플랫폼(앱)에 연동해 제어한다. 외부에서도 조명과 냉·난방, 환기 청정기를 조절하고 인덕션 후드와 가스 밸브까지 원격으로 관리한다. 현관 밖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도어락에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해 외부에서도 방문객을 응대할 수 있다. 거주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배선과 통신망이 집 안 곳곳을 연결하며 완성된다. 조명 스위치 뒤로는 제어선이 지나가고, 천장 속에는 환기장치와 냉난방 설비를 연결하는 배선이 촘촘히 깔린다. 현관의 비디오폰과 도어락, 거실의 월패드는 서로 다른 설비들과 통신하며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기능을 이용하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수많은 설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정교한 시공 과정이 숨어 있다. 문제는 각 설비가 모두 같은 제조사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에어컨과 환기장치, 조명, 도어락이 서로 다른 업체의 제품인 경우가 많아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하려면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유성훈 대표는 "기술적으로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현장마다 구조와 설비가 달라 응용 능력이 중요하다"며 "단독주택 스마트홈의 경쟁력은 결국 시공 경험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건축주·고객 신뢰가 우선…기반은 현장 노하우 스마트홈 시공은 크게 4단계로 분류한다. 주택을 짓기 전 건축주·건설사와 고객이 원하는 스펙에 따라 시공 가능 여부를 논의한다. 이후 전기·난방 업체에 전선관을 배치하는 배선 작업을 설명하고, 관 내부에 전선을 통과시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현장에 전기가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시공을 시작한다. 이후 인터넷 설치가 완료 되면 앱을 개통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것까지가 유 대표의 일이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처음과 끝이다. 건축주·건설사와 고객과의 신뢰가 업무의 기반이 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오랜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탄탄한 실력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2016년부터 아파트 홈 네트워크부터 빌라, 오피스텔까지 다양한 유형의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주거설비·에너지 연동이 강점인 경동나비엔 자회사 경동원에서는 시공 전문가로 5년 간 일했다. ◆일본서도 찾아와…프리미엄 단독주택 시장 공략 유성훈 대표가 주목한 시장은 단독주택과 고급 빌라다. 유 대표는 이 시장을 블루 오션으로 봤다. 아직까지는 대기업이 주거 설비를 중심으로 한 비디오폰·월패드·도어락 시장에 대한 관여도가 낮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2022년 삼성SDS는 홈loT 사업부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매각했다. 또 다양한 제품의 배선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현장 환경에 맞게 연동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는 "아파트는 설계와 시공 기준이 표준화 돼있지만 단독주택은 구조와 설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발생하는 변수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사무실은 포천에 있다. 수도권 외곽에서 거제도까지 전국 프리미엄 단독주택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최근 일본 단독주택 건설회사 임원진들이 스마트홈 시공 사례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사례를 소개했다. 유 대표는 "전원주택에 월패드와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 모습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며 "일본에도 파나소닉 등 관련 대기업이 있지만 국내 기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연매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제가 감히 따라가지 못할 선배님들 중 한 분은 수요가 많은 지역에 집중해 많게는 수백억대 매출을 낸다"고 귀띔했다.

2026-05-31 11:12:08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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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요금제 구조 확 바꾼다…'심플리 2.0' 전략 공개

LG유플러스가 통신 요금제 개편에 나선다. 현재의 복잡한 체계를 간소화하고 상품명도 직관적으로 바꾼다. LG유플러스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심플리 2.0' 전략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의견 약 1만 건을 분석해 요금·혜택·가입 과정을 전반적으로 재설계했다. 먼저 요금제를 기존 53종에서 18종으로 줄였다. 5G· LTE 통신망을 통합적으로 사용하며, 특징에 따라 플러스 플랜과 데이터 플랜으로 구분했다. 두가지 모두 데이터를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안심옵션(QoS)을 통해 망과 연결되는 게 특징이다. 가입자들은 기본 데이터와 이후 제공하는 속도 기준만 보고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데이터 플랜 14종은 300MB 요금제(2만8000원)부터 무제한(8만5000원)까지 세분화했다. QoS 옵션은 400Kbps부터 5Mbps까지 총 3가지다. 연령별 혜택도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만 13세가 되는 고객은 생일 그 다음달 첫날에 키즈에서 청소년 혜택을 받게된다.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 혜택도 강화한다. 추가 요금 없이 음성·문자를 무제한 제공한다.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을 패키지 하나로 구성한 올인원 요금제 '플러스 플랜' 4종도 선보인다. 데이터 무제한에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 유투브 프리미엄 등 OTT와 함께 인터넷을 기본 제공한다. 요금제는 OTT 구성에 따라 월 9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해외 로밍도 간편해진다. 익시오 로밍콜 앱을 통해 해외 170여개국에서 5G 망으로 무제한 통화할 수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심플리 3.0'을 공개한다. 이날 장준영 마케팅그룹장(상무)는 "3.0에서는 익시오 중심의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고, 나아가서는 제휴 파트너와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심플리 1.0에서 유플러스 통합 앱을 통해 디지털 경험에 집중했다면 2.0에서는 고객 입장에서 통신 본질에 해당하는 요금의 단순화를 완성한 단계"라고도 했다. 강진욱 모바일·디지털사업그룹장(상무)는 "고객 체감 요소는 어떤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끊김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유튜브나 카카오톡의 무제한 사용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6-05-28 14:08:0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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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범죄 막는다…통신3사, 정부와 보이스피싱 예방 공조

국내 통신3사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차단 기술 강화에 나섰다. 범죄 조직과 피해자 접점이 통신망인 만큼 최전선에서 정부 기관과 협력하는 모습이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다. 피해액은 4261억원에서 48% 감소해 2000억원 대로 축소됐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메세지 등 전기통신 수단을 활용해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등으로 사칭한 뒤 금전을 편취하는 통신사기 범죄다. 최근에는 음성 전화로 피해자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강압적 범죄 방식에 더해 일상 생활에 흔히 사용하는 앱과 큐알 코드를 활용한 신종 범죄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등 조직적 사기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사기죄 법정형 상향을 추진한 배경이다. 현재는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중대 범죄의 경우 최대 30년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국내 통신 3사도 보이스피싱 방어 역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신종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공격자 제어 서버(C2)를 추적한다. C2 도메인 주소를 다시 기관에 전달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피해 방지 수치를 집계한 결과 자사 이용자 약 400여명으로부터 피싱 범죄를 예방했다. 피해 예방 규모는 200억원에 달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싱 방지 기술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피싱 사이트 탐지 시스템 '언더커버봇'을 운영한다. 이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해 유해성을 검증하고 판별을 통해 피싱 사이트를 차단하는 자체 기술이다. 현재 AI 기반 자동 분석 기술도 개발 중이다. KT는 지난해부터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기관이 보유한 기존 데이터와 AI로 분석한 범죄자의 음성 특징을 대조하는 방식이다.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통화 내용은 저장되지 않는다. 범죄 조직이 AI 기술로 음성을 변조할 때에는 주파수까지 분석하는 딥보이스 탐지 기능으로 위변조 여부를 판별한다.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앱 '익시오'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한다. 통화 도중 송금이나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하는 게 목적이다. AI가 통화 패턴을 분석해 사기 가능성을 인식하면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 피싱 범죄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통신사의 역할도 커질 전망이다. 보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직적인 범죄는 사전 예방이 선행되어야 발생 빈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통신사가 간단한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개발해 온 시스템이 앞으로는 AI와 결합된 형태로 범죄 예방과 정보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5-27 16:43:42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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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월렉스, 한국 중소·중견기업 총괄에 권윤아씨 선임

글로벌 금융 플랫폼 에어윌렉스는 중소·중견기업(SME) 한국 총괄로 권윤아 씨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권윤아 총괄은 전자상거래 및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10년 간 경력을 쌓아왔다. 최근 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 한국·일본 지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상업 실사와 투자 전략 분야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 이번 선임으로 권 총괄은 한국 시장 내에서 사업 운영 전반을 맡는다. 국내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을 수행한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크로스보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에어윌렉스는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결제 및 정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올해 초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선불전자지급수단, 외국환업 등 자격·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상에서 카드사 및 은행과 연계한 결제와 선불충전금 예치 등이 가능해졌다. 에어월렉스는 하반기 중 결제 매입 솔루션 금융 서비스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윤아 에어월렉스 한국 SME 총괄은 "향후 고성과 조직 구축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 환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해외 시장으로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확보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올해 안에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자금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제너럴 매니저는 권 총괄에 대해 "한국 시장과 산업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가 한국 팀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2026-05-27 10:05:03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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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 신설…보안 체계 강화

KT가 정보 보안 강화에 나선다. KT는 조직 내부에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사전 예방 중심의 전략적 거버넌스로 이달 중 출범한다. 박윤영 KT 대표가 발족식에서 자문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고도화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선정된 위원은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심상현 한국CPO 포럼 사무국장, 김경하 제이앤시큐리티 대표 등이다. 이들은 개인정보 처리자로서 의무 이행과 책임 강화 방안, 개인정보 안전성 보호조치 및 데이터 활용 적정성,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 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김창오 KT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활용의 혁신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외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신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정보 보호 투자 규모를 기존 12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6-05-21 11:01:40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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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방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공급

KT가 양자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KT는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란 양자 컴퓨터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에 기반해 설계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를 해독할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 국방 분야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빠르게 PQC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사업 목표는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 핵심 인프라에 안전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KT는 육군정보통신학교에 PQC를 공급하기 위해 국방부와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대영에스텍·이에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부대 플랫폼(edge)-사용자 PC ▲CCTV-영상저장시스템(NVR) ▲드론-지상관제시스템(GCS)▲5G라우터-코어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 구간에 PQC 모듈을 적용한다. 특히 스마트부대 플랫폼은 제조사가 다른 장비와 다계층 네트워크가 결합한 구조로 PQC 전환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실제 전장 환경 속에서 성능과 적용성 검증을 거쳐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보안 서비스 모델 개발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검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민간 영역에 PQC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공급해왔다. 서울-부산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공급,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사업 등이다.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본부장 전명준 상무는 "양자내성암호는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국가 사이버 안보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분야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및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한 AX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1:35:4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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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컬리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한다

LG CNS가 로봇을 활용한 물류 혁신에 나선다. 컬리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로봇 운영 플래폼 '피지컬웍스'도 현장에 적용한다. LG CNS는 컬리와 물류 자동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적합성 검증 ▲물류 지능화 솔루션 개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념검증(PoC)을 거쳐 작업자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물류 업무를 발굴할 예정이다. LG CNS가 최근 선보인 '피지컬웍스'도 현장 적합성을 검토한다. 로봇의 작업 정확도와 수행 속도, 효율 개선 수준 등을 분석한다. 자동화 설비와 물류 운영 시스템을 통합해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전 과정도 효율화한다. 앞서 김포·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샛별 배송을 위한 물류 노하우를 확보했다. 상온·냉장·냉동 환경을 한 곳에서 운영하는 기술도 구현할 수 있다. 컬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허태영 부사장은 "LG CNS의 첨단 피지컬 AI 기술력과 현장 데이터를 연결해 물류현장의 혁신을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박상균 전무는 "컬리가 보유한 물류 운영 노하우와 LG CNS의 기술 역량이 결합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의 의미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6-05-18 16:35:04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