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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스룸 캠페인 '굿 체인지' 진행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혁신과 고객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굿 체인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전환(AX)·고객 가치 혁신(CX)을 실천하기 위한 뉴스룸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4월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타운홀 미팅에서 "AX를 통한 업무 혁신과 CX를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두 가지 변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뉴스룸에서 AI 전환과 고객 가치 혁신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소개한다. 구성은 ▲Insight(인사이트) ▲Makers(메이커스) ▲참여형 이벤트 시리즈 등이다. 먼저 인사이트 시리즈는 AI 전문가와 고객신뢰 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AI 전환과 고객 신뢰 회복에 대한 시각을 담았다. 최근 AX 분야를 인터뷰한 MIT 미디어랩 패티 메이스 교수는 SKT 독자 AI 모델 개발 전략에 대해 "특정 국가의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매우 영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CX 분야에서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의미와 방향성을 제시한다. 고객신뢰위원회 신종원 위원은 뉴스룸 기고문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커스 시리즈에서는 실제 업무 방식의 변화 과정을 기록한다. AX 분야에서는 각 구성원들이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에이닷 비즈·폴라리스·플레이그라운드 등 플랫폼 기반 업무 혁신 사례를 보여준다. 이 밖에 AI 프로젝트 및 연구개발 현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다룬다. 고객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 시리즈와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AI로 일상의 변화를 경험한 고객 등 다양한 주제의 사례를 모집해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콘텐츠는 올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2026-05-18 15:38:21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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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팀메이트와 성과 창출"…워크데이, 업무용 AI 에이전트 '사나' 공개

"기업 혁신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사람이 함께 협업하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때 이뤄진다.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래형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14일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월 선임된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세일즈포스 등 25년간 글로벌 IT 업계를 거친 그는 한국을 혁신과 속도, 산업의 우수성이란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했다. 허정열 지사장은 "한국은 퍼스트 무버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은 단순히 AI 도입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AI 팀메이트와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꼽은 기업의 애로사항 중 하나는 '쉐도우 ERP'다. 쉐도우 ERP는 회사의 공식 승인이나 관리 없이 부서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이를 사용하면 데이터가 흩어져 있어 통합적인 비즈니스 규칙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산 마감, 급여 지급처럼 민감한 분야에서는 반드시 비즈니스 원칙과 정책이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기업에 공급하는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 추론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허 지사장은 "20년전 ERP(기업자원관리) 시장은 재무나 급여 기능이 필요할 때마다 볼트온 방식으로 시스템을 덧붙이는 구조였다"며 "워크데이는 처음부터 단일 보안 체계와 코어 구조 안에 기능을 내재화했는데, AI 시대가 되면서 이 구조가 차별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데이는 초지능 AI 에이전트 '사나 프롬 워크데이'를 공식 소개했다. 데이터와 로직이 분리되지 않도록 AI 에이전트 런타임에 내재화했다. 또 그동안 고객들이 워크데이에 구축한 회사 내 정책과 규칙이 자산으로 작용해 AI 시대가 왔다고 해서 다시 구축하거나 추가 투자할 필요가 없다. 특히 각 사용자 역할과 권한에 맞춰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볼수 있는 체계도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그 동안의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전 세계 1만1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 중인 워크데이의 고객 유지율은 97%에 달한다.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65% 이상이 워크데이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개별 플랫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워크데이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AI 가드레일과 규제 엔진을 적용해 AI가 권한 범위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며 "예를 들어 세일즈 매니저가 AI를 활용하더라도 허용된 데이터 범위 내에서만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생산성과 거버넌스와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외부 시스템과 내부 어플리케이션을 양방에서 연결해 인사·재무 업무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채용 분야에서 자동화를 통해 24시간 이내 인력 충원과 통상 정확도 95% 에 불과한 자동화 수준을 100%까지 달성했다. 인사·재무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은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약 20% 향상했고, HR 서비스 요청 건수가 25% 감소했다. 새롭게 출시한 '사나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노션 등과 연동해 기업 업무 역량을 확대했다. 각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최신 버전의 문서를 찾아 팀과 공유하고 일정 확인과 회의 예약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개방형 에코시스템도 강점이다. 고객은 자사 환경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양방향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현재 30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 기업용 AI 플랫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개념으로는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제시했다. 권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사람과 AI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협업하는 환경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현재 글로벌에서는 메타, 세븐일레븐 등 기업들이 워크데이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도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해 계약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 등을 바꾸는 등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대한항공, 토스 등 항공 핀테크 기업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 무신사, 콜마 등 식음료와 패션 화장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6-05-14 16:01:49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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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사고 나면 매출 10% 과징금…통신업계 보안분야 4800억 투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의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되면서 통신업계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통신사를 겨냥한 해킹과 유심 정보 유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 기준을 처음으로 구체화하면서다.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기업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낼 경우 조건에 따라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기존 상한 3%에서 대폭 강화된 수준이다. 적용 대상은 최근 3년간 고의 또는 중과실로 법 위반을 반복했거나, 피해 규모가 1000만명 이상인 대형 유출 사고 등이다. 정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징계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경영진 책임 범위가 확대되면서 부담이 가중됐다. 기존에는 사고가 발생하면 개인정보보호를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에 한정했지만, 이제는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묻는다. 유출 사고 범위도 해킹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훼손 및 시스템 마비까지 범위에 포함됐다. 보안 사고가 경영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더 높아진 셈이다. 통신업체들은 국민 대부분의 실명 기반 개인정보와 인증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회선 수는 약 5700만개로 인구 수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최악의 경우 해커가 심 스와핑(SIM Swapping) 수법으로 가입자 식별번호(IMSI)와 유심(USIM) 인증키를 복제하면 비대면 대출이나 금융 계정 탈취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타 업종보다 파급력이 크다.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가입자 2700만여명의 유심정보가 유출된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직후 곧바로 유심 무상 교체를 발표한 이유다. 전국에 설치된 수십만대의 소형 기지국(펨토셀)도 보안 위험 요소다. 통신3사가 현재 음성·데이터 품질 개선 등을 위해 별도로 설치해 놓은 펨토셀은 약 26만대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해커가 인증서 등을 복제해 펨토셀을 가짜 기지국처럼 만들고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단 소액 결제를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약 2억4000만원 가량의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 통신3사는 보안 사고 대응을 위해 체계 재정비에 나선 상황이다. KT는 올해 보안 조직을 정보보안실로 통합하고, 최고경영진이 직접 보안 리스크를 관리하는 체계로 개편했다. SK텔레콤도 최고보안책임자(CISO)를 최고경영자 직속 개편했다. LG유플러스는 화이트해커 등 보안 전문팀을 꾸려 대응한다. 보안 투자 규모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통신3사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약 2700억원 수준에서 올해 4800억원으로 약 76% 증가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랜섬웨어 등 신종 해킹 공격이 고도화되는 만큼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킹 수법이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갈수록 고도화하는데, 이를 기업 차원에만 책임을 지우는 것은 사후징벌적인 책임전가만 될 뿐이라는 우려에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킹이 서버 침입 수준에서 금융 피해까지 공격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기업 자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와 보안 업계의 공조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했다.

2026-05-13 16:08:03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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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흥행 터진 펄어비스…분기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

'붉은사막'의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펄어비스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로 썼다. 펄어비스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285억원, 영업이익 2121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8%, 전분기 대비 38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4.8% 늘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3만200%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07.8%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신작 '붉은사막' 흥행 효과가 견인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확대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94%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북미·유럽 비중은 81%로 집계됐다. IP별 매출에서도 붉은사막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검은사막 매출은 616억원, 붉은사막은 266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콘솔과 PC가 각각 50%로 나타났다. 글로벌 콘솔 시장과 PC 플랫폼 양쪽에서 고른 성과를 낸 셈이다. 업계에서는 펄어비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 경쟁력이 흥행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김 없이 구현하는 최적화 기술과 사실적인 물리 효과, 고품질 그래픽 등이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출시 이후에도 빠른 업데이트 대응에 나섰다. 난이도 조정과 조작 개선, 콘텐츠 확장, 사용자환경(UI) 개선 패치를 연이어 적용하며 이용자 경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현재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유지 중이다. 기존 핵심 IP인 '검은사막' 역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갔다. 검은사막 PC는 북미·유럽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미국과 스페인에서 이용자 이벤트를 열고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했다. 콘솔 버전은 크로스플레이 6주년 이벤트와 마스터클래스 대회를 진행했다. 모바일은 PC 클라이언트 도입과 대규모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게임업계에서는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흥행을 계기로 글로벌 AAA 게임 개발사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은 콘솔과 PC 시장에서 동시에 성과를 낸 점이 의미 있다"며 "검은사막 이후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12 17:11:28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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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절반 넘긴 웹젠…"신작·장르 다변화로 반등 노린다"

국내 게임시장 침체로 관련 업체들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웹젠이 해외 매출 확대와 신작 투자로 반등 카드 마련에 나선다. 웹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39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39.6% 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596.2%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 23.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0.4% 늘었다. 국내 게임시장 위축과 기존 주요 게임 매출 둔화가 실적 감소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해외 매출 비중은 오름세다.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뮤', '메틴'의 지식재산권(IP)을 해외 업체에 제공하고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 비중은 2024년 35%에서, 2025년 49%까지 확대됐고 올해 1분기 처음으로 국내 매출 비중을 추월했다. 앞으로는 신작 확대와 장르 다변화 전략에 집중한다. 기존 MMORP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집형 RPG, 전략 디펜스, 서브컬처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대표 기대작은 자체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테르비스'다. 2024년부터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코믹마켓과 국내외 게임쇼에 꾸준히 참가하며 인지도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2D 재패니메이션풍 수집형 RPG'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웹툰 IP 기반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네이버웹툰 '디펜스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원작으로 한 '프로젝트D1'은 탐사와 도시경영, 방어 요소를 결합한 전략형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MMORPG 투자 역시 이어간다. 개발 자회사들은 언리얼엔진5 기반 '뮤' IP 신작을 포함한 다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웹젠은 기존 핵심 IP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신규 장르 흥행작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웹젠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실적 둔화를 끊기 위해 올해를 신작 반등의 분기점으로 삼고 있다고 본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웹젠은 기존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브컬처와 전략 장르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는 점도 이전과 달라진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 개발에 내외부 투자를 지속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도입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 경기침체 등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견실한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5-12 17:09:56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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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킹 후폭풍 실적에 반영…1분기 영업익 전년比 29.9%↓

KT가 해킹 사태 여파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9.9% 가량 급감했다. KT는 영업익 감소에 대해 "지난 2월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비용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9% 감소한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6조7784억원으로 1.0% 감소에 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무선 사업은 가입자 이탈 우려는 있었지만 2월 이후 가입자가 순증하며 서비스 매출이 0.4% 증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결합 요금제를 출시하며 5G 가입자 비중은 82%대로 나타났다. 기가인터넷과 IPTV 매출은 각각 1.8%, 1.3% 증가했다. 가입자 확대와 부가 서비스, 셋톱박스 이용이 증가하면서다. 다만 기업 서비스 매출은 2.2%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수요가 확대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데이터센터 가동률을 확대하고 신규 센터 구축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공정률 확대에 따라 분양 수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9% 급증한 2374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광고 시장 둔화와 온라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 매각 영향에 1.9% 성장에 그쳤다. 지난 3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케이뱅크는 2026년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 28조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75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올해 1분기 주당 배당금을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5월 27일, 지급일은 6월 11일이다.

2026-05-12 16:43:2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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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SA 전환에 통신장비 업계 수요 기대감

이동통신 업계가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모드(SA)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중소 통신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산업 인프라에 대응할 수 있는 5G 망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장비 교체와 증설 비용이 투입되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올해까지 전국 통신망의 5G SA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2월 하이퍼 AI 네트워크 전략을 위해 올해 5G SA를 의무화하는 대신 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만료되는 3G·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약 15% 인하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엔 민생 물가 특별 관리 관계 장관 TF에서 이통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모든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요금 인상 없이 데이터 안심 옵션(QoS, 400Kbps)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상반기 내 이용약관 개정·요금 전산시스템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가 이처럼 5G SA 전환을 서두르는 배경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피지컬 AI가 있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공장 등 물리적 기기에 구현되는 AI로, 텍스트·이미지 기반의 생성형 AI와 구분된다. 통신망 역할이 AI 기계와 산업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통신 기술로 5G SA가 꼽힌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저지연 통신 같은 기능 도입이 필수다. 5G SA 기반 네트워크 구조는 향후 6G와 AI 네이티브 통신망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 단계 역할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고도화에 필요한 관련 통신 장비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현재 보유한 무선국을 모두 5G 코어 장비와 연동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5G 무선국과 기존 LTE 코어망을 함께 사용하는 비단독망(NSA) 구조였다. 이통사들의 5G SA 전환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체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RFHIC는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송출하는 질화갈륨(GaN) 기반의 전력증폭기(PA)를 설계· 생산한다. 5G 통신장비와 광통신 시장에 공급하는 히트싱크(방열판)와 적층세라믹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전송 장비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광통신 부품 업체 오이솔루션은 무선국 데이터를 광신호로 변환하는 광트랜시버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 신호를 빛으로 변환해 전송한다. 광 신호를 장거리로 전송할 때에도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전송장비 업체 HFR은 전파 송수신(RU)와 데이터 처리 과정을 연결하는데 필요한 프론트홀·백홀 장비를 생산한다. 통신 장비 업체 쏠리드는 무선 통신용 중계기 사업을 지속하면서 5G와 6G 핵심 기술인 오픈랜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최근 5G SA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을 마친 상태다. KT는 2021년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올해 초 아이폰17을 대상으로 5G SA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2026-05-12 16:39:22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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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패스키,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등급

SK텔레콤은 차세대 인증 솔루션 '패스키'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에서 '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으로 기능 적합성과 보안성, 신뢰성 등을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패스키는 비대칭 암호화 원리를 통해 해킹 위험을 줄이는 보안 기술이다. 첫 사용 시 생성되는 개인키는 사용자 기기의 보안 영역에만 저장하고, 공개키는 서비스 서버에 등록해 인증에 활용한다. 로그인 할 때 비밀번호가 오가는 대신 기기에 저장된 개인키로 서명한 값만 전송된다. 네트워크 상에는 키와 관련된 정보를 남기지 않는다. 사용 편의성도 높다. 비밀번호 대신 지문, 안면 등 생체 인식과 PIN, 패턴을 활용해 잠금을 해제한다.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 형태로도 제공돼 기업의 보안 시스템 구축 절차를 줄일 수 있다. 기업이 복잡한 인증 기능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기능을 미리 구현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패스키를 사내 시스템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이후 기술 안전성 검증을 거쳐 대외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6-05-12 13:47:1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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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비서 '익시오' 말레이시아 수출 추진

LG유플러스의 인공지능(AI) 통화 서비스 '익시오'가 연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 통신 사업자 멕시스와 익시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출시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관계자들은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있는 맥시스 본사에서 고 쇼 엥CEO, 로 케 지앗CCBO 등을 만나 익시오 상용화 추진을 논의했다. 현지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포함해 출시한다. 온 디바이스 기반 AI 엔진의 다국어 처리 역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내에서 클라우드 없이 AI 기능을 활용한다는 의미다. 음성·문장 데이터가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아 응답속도가 빨라지고, 민감 정보 유출 우려가 적다. 양사는 향후 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와 B2B 솔루션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맥시스는 말레이시아 내 이동 통신 회선 가입자 1000만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디지털 솔루션 기업 전환을 위해 AI, 클라우드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고 쇼 엥 맥시스 CEO는 "익시오는 고객 가치 측면에서 의미있는 서비스"라며 "LG유플러스의 보안 기술과 현지 언어를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서비스형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해외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6-05-12 10:19:09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