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일반
기사사진
'집토끼 잡아라"…장기 고객 사수 나선 통신3사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고객, 이른바 '집토끼' 잡기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부담이 커진 데다 해킹 사고 이후 고객 유지 중요성이 부각되면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가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초청 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준 가입 기간은 5~10년이다. 인터넷·IPTV를 결합했거나 자사 통신 회선을 꾸준히 사용한 이용자에게 참여 기회를 준다. KT는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초대드림'에 가족 고객을 초대하고, KT위즈 홈경기 관람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T 장기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애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숲캉스 데이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이달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 '레고런'을 개최한다. 지난해 단통법이 폐지되기 전에는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했다. 통신사들은 경쟁사로부터 고객을 빼앗아오기 위해 과도한 비용(공시지원금)을 마케팅 비용에 들였다. 여기에 일부 대리점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해 '성지 마케팅'을 통한 할인 경쟁을 부추겼다. 이에 통신사의 마케팅 전략은 통신사를 변경하려는 고객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최근 이같은 기조가 축소된 배경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에 있다. KT는 2030년까지 500㎿급 신규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는 게 목표다. 예상 비용은 최대 10조원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조원을 들여 AI 사내회사(CIC) 조직을 출범했다. B2C AI 에이닷과 울산 AI 데이터 센터(AIDC) 등 사업을 포함한다. LG유플러스도 연간 5000억대를 투자해 익시오와 파주 AIDC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SKT와 KT 해킹 사태 이후 이탈 고객을 방어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LG유플러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19.6%로 2위 사업자인 KT(23.3%)와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 이후 이후 40%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유무선 결합상품 확대도 장기 고객 전략을 강화 배경으로 꼽는다. 인터넷·IPTV를 결합해 사용하는 가입자 증가에 따라 신규 가입자 유치보다 기존 고객 유지가 중요해졌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중 IPTV 점유율은 2021년 54.13%에서 2025년 59.11%로 약 9% 증가했다. 다만 장기 고객 혜택 가운데 데이터 쿠폰의 실효성이 낮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이동통신 시장이 사실상 데이터 무제한 중심의 정액제 구조로 재편되면서 추가 데이터 제공 혜택의 체감 가치가 과거보다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금성 자산에 대한 지출 통제는 꾸준했지만 데이터 센터와 같은 수천 억대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특히 지출을 자제하게 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5-11 16:25:31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KT, 도쿄일렉트론코리아에 재생에너지 공급 추진

KT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국내 화성·용인·성남 등에 R&D 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 일렉트론의 한국 법인이다. KT는 오는 9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 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직접PPA란 KT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KT 같은 에너지 공급사업자가 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직접PPA는 정부가 국내 기업의 RE100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했다. KT는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사업법상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 지위를 승인받았다. 먼저 전력 15㎿를 우선 공급하고, 이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재생에너지는 글로벌 고객사 수주와 전력 안정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자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풍력·태양광과 같은 전력을 공장 운영에 활용하거나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재생 에너지 전환을 확대하는 추세다. KT 김용남 엔터프라이즈부문 법인사업본부장은 "KT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대규모 직접PPA 업무 협약은 제조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KT는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및 RE100 실현에 기여하는 탄소중립 플랫폼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이선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기술총괄부문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화성에서부터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이번 협약은 당사의 지속가능성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라며 "안정적인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온실가스감축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6-05-11 11:06:57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용인시에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 확대

LG유플러스가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 도로 관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도로관리 솔루선 전문기업 밀리웨이와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을 경기도 용인특례시에 확대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도로 위험 관제시스템은 도로 위 포트홀과 노면 파손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수 작업까지 연결하는 도로관리 플랫폼이다. 오는 6월부터 용인시내 도로 위 철물 파손이나 동물 사체 처리 등에도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고 향후 전국 지자체로 사업을 확대한다. 핵심 기술은 초정밀측위(RTX)다.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위치 오차 범위를 최소화한다. 기존 GPS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은 오차가 최대 15m까지 발생한다. 시내버스와 공무차량 등 차량에 단말을 설치해 고정형 폐쇄회로(CCTV)보다 정확도와 관제 범위가 넓다. 카메라로 특정 지점만 감시하지 않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 전체를 탐지할 수 있어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용인시의 도로 관련 민원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다. 도로 파손으로 발생한 공익 시설 배상금도 약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배준형 모빌리티사업TF 리드는 "초정밀측위 기술과 도로관리 AI의 결합으로 위치 정확도와 위험 요소 검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신 인프라가 공공 스마트 행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05-11 11:02:52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비대면 고객 서비스 확대

LG유플러스가 비대면 고객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홈매니저의 방문을 기피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인터넷 단말기 회수 방식을 변경하고 셀프 개통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전환에 나섰다. 먼저 단말기 포장 전용 박스를 제공해 회수지를 직장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편의점 택배 서비스까지 넓힌 결과 단말기 비대면 회수 건수는 지난해 3만6000여건에서 올해 4만3000여건까지 늘어났다. 셀프 개통 서비스 범위도 공유기, 셋톱박스, AI 스피커 등으로 늘리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 안내 리플렛을 제공했다. 이에 월 평균 3000여건 수준에서 지난해 1만3000여건으로 급증하고, 올해에는 2만 건을 넘어섰다. 올해부터 AS 영역까지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기도 했다. 현재 전체 단말기 회수, 상품변경 개통의 비대면 서비스를 월 평균 6만건 이상 처리하고 있다. 이는 전체의 약 54% 수준이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조사 결과, 택배 개통 서비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홈매니저를 기다릴 필요 없는 빠른 설치(52%)', '방문 없는 비대면 진행(17%)' 순이었다. LG유플러스의 윤경인 홈서비스고객만족담당은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줄이고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홈 서비스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0 13:02:38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에이닷 기능 확장…연내 유료화 속도

SK텔레콤이 '에이닷'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연내 유료화를 목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에이닷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하나증권의 투자 일정과 편의점 CU 할인 행사 등을 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구독 캘린더' 기능을 추가했다. 향후 LG전자, 올리브영까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에 앞서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가족 케어 서비스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에이닷 서비스 유료화를 공식 선언했다. 대상 범위는 연산 기능을 요구하는 에이닷노트와 실시간 받아쓰기에 한정했다. 다만 가입자가 비용을 지불할 만큼의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시장 평가로 인해 시기가 늦춰졌다.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부담하는 비용도 원인이 됐다. 그 동안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등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 19종을 제공해왔으나, 올해부터 AI 모델 연동 수를 대폭 축소했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용량이 늘어날수록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비용과 외부 모델 사용료 부담이 커지는 구조다.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더라도 데이터센터(AIDC)를 제외한 AI 분야는 역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450억원을 기록한 것. AI 클라우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에이닷 등 AI B2B·B2C 사업이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가입자 확대 만으로는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휴대폰 가입 회선은 약 5740만개로 보급률 100%를 넘어섰다. 차세대 B2C 수익 모델을 새롭게 확보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지난해 통화 AI 서비스 '익시오' 유료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가 가입자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추후 검토로 미룬 상태다. 구글과 협력해 익시오 AI 비서 등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 할 예정이다. KT는 수요가 비교적 뚜렷한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AI 전환(AX)에 집중한다.

2026-05-10 13:01:06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2723억원…전년比 6.6%↑

LG유플러스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와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된 영향"이라고 했다. 영업수익과 서비스 수익은 3조8037억원, 3조370억원으로 각각 1.5%, 3.3% 증가했다. 모바일, 스마트홈, 기업 인프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원인으로 꼽았다. 수익성 개선 흐름이 돋보였다. 당기순이익은 1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특히 현금 창출 능력을 알 수 있는 지표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95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 오름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전체 수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6526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 수익(1조5878억원)이 3.7% 성장했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1분기 동안 22만개 순증했다. 이동통신망(MNO) 가입회선은 2196만7000여개, 일뜰폰(MVNO) 가입회선은 896만 4000여개로 각각 7.1%, 4.7% 늘었다. 스마트홈 부문 수익은 4.1% 오른 656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인터넷 가입자는 6만2000명 순증해 6만2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늘어난 수준이다. IPTV 가입자도 2.8% 늘어난 576만7000여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확대한 AI 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중장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6.3% 증가한 4356억원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솔루션 부문은 0.8% 소폭 감소해 1179억원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부문도 0.1% 줄어든 2033억원으로 나타났다.

2026-05-07 16:24:28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현장] 플랫폼서 로봇 통합 관리…LG CNS, 물류·제조 RX 시장 공략

"로봇이 생산과 운영을 수행하는 주체가 된 현재,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전환(RX)의 핵심은 개별 로봇의 성능이 아니라 이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체계입니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마곡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CEO는 "산업 현장의 성과는 단순히 하드웨어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기업 경쟁력은 산업용 로봇을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점에 주목해 로봇이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학습시키고, 현장 투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과정을 오늘 공개할 피지컬웍스에 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산업용 로봇은 월드액션모델(WAM)을 기반으로 인지·판단·실행을 수행하고, AI 에이전트가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단일 작업의 자동화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AI가 여러 로봇의 역할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흐름에 대응해 지능형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RX 사업 전략의 초점을 맞췄다. LG CNS의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부장은 "그동안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와 물류·제조 고객 대상 개념검증(PoC) 경험을 통해 산업 특화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확보한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RX 사업 확대를 위해 하드웨어(HW)부터 폼팩터까지 로봇 생태계 협력도 강화해왔다. 로봇의 전반적인 지능을 담당하는 RFM 분야에서는 스킬드AI, 피지컬 인텔리전스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로봇 핸드 기술로 중국 인스파이어 로봇, 로봇 바디 기술에서는 덱스메이트 등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날 공개된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로봇 학습과 현장 투입까지 전 과정을 돕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종류가 다른 로봇을 로봇을 통합 관제하고 작업을 재배치하는 '피지컬웍스 바통' 등이다. 주요 타깃은 물류와 제조 산업이다. LG CNS는 그동안 CJ대한통운, 한진, 컬리, 다이소 등과 함께 1000건 이상의 국내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LG CNS는 피지컬웍스를 통해 로봇 운영 생산성을 15% 이상 높이고, 운영 비용은 최대 18%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현장 적용 기간도 기존 수개월에서 1~2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현재 PoC가 진행되고 있는 '피지컬웍스 포지' 등의 성과를 확인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약 2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 유출 및 보안을 위해서는 시큐어 학습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전략은 생성형 AI 비전언어모델(VLM) 등 영역에서 파트너사와 연구를 진행한다. 피지컬웍스의 자율 협업 환경을 시연한 로보틱스 랩에서는 서로 다른 제조사들의 로봇들이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연에는 휴머노이드와 휠 타입 휴머노이드, 다중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총 4종의 로봇을 투입했다. AMR은 LG전자가 최근 인수한 베어 로보틱스의 카티벨 모델이다. 비상 상황 대응 시나리오에서 서로 다른 로봇들이 '피지컬 웍스 바통'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중 로봇이 순찰 업무 모드로 전환해 현장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동안 AMR이 이동 업무를 자동으로 할당받아 작업 공백을 최소화했다. 로봇 브레인 학습과 운영, 작업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피지컬웍스 포지'를 통해서는 픽앤플레이스 작업이 수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휴머노이드가 비닐백을 집어 다중 로봇에게 전달하면, 다중 로봇이 이를 박스 형태로 휠 타입 휴머노이드에게 운송하고, 이후 휠 타입 휴머노이드가 선반에 적재하는 식이다. 한편, LG CNS는 피지컬 AI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전문 기업 스킬드에 이어 올해 미국 하드웨어 기업 엑스멘트에 투자했다. 현재 투자 검토 중인 기업은 10곳이다. 한달 내 추가 투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07 15:14:11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LG CNS, 로봇 전환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

LG CNS가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전환(RX)을 가속한다.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RX 플랫폼 브랜드를 공개하면서다. 투입 기간을 최대 1개월까지 단축해 생산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LG CNS는 로봇 전환 플랫폼 브랜드 '피지컬웍스'를 첫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피지컬웍스 포지·바통은 산업용 로봇이 현장에 투입되기까지 전 과정과, 다른 종류의 로봇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피지컬웍스 포지'는 로봇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부터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최대 강점은 현장 투입 기간 단축이다. 기존에는 수개월까지 걸렸던 현장 투입이 빠르면 한달 안에 가능해진다. 데이터 확보 방식과 선별 과정에서 학습 효율도 높였다. 사람의 행동을 수천 번 모사하는 방식에서 3D 가상 환경에 구현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했다. AI를 활용해 학습 과정에서 필요한 요소만 선별하도록 했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제어 정보를 표준화·체계화해 제조사가 다른 로봇들을 통합 관리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은 로봇별 작업을 자동으로 배분하고 이동 동선을 최적화해 충돌을 방지한다. 돌발 상황 발생 시에는 에이전틱 AI가 작업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비정형 작업도 로봇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도록 자동화 범위를 확장했다. LG CNS는 "약 100대의 로봇을 운영하는 현장에서 피지컬웍스 바통을 적용하면 생산성은 약 15% 이상 향상되는 반면, 운영비는 최대 18% 절감할 수 있다"며 "특히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이 혼재된 환경에서는 중복 이동과 정체, 수동 개입이 줄어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지컬웍스 포지는 20곳의 고객사와 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서 순찰·바리스타·짐캐리·청소 등 로봇 4종의 통합 관제에 활용 중이다.

2026-05-07 10:51:09 조민선 기자
기사사진
일레븐랩스, AI 음성 솔루션 '스푼랩스'에 공급

일레븐랩스가 오디오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솔루션을 공급했다. 6일 일레븐랩스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스푼랩스는 오디오 소설 서비스인 '팟노블'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서비스에 일레븐랩스는 AI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반인 음성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팟노블의 품질 경쟁력과 제작 효율을 높여줬다는 게 일레븐랩스의 설명이다. 특히 스푼랩스는 솔루션 제작 과정을 재설계해 라이브 오디오 중심에서 스토리 기반 오디오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앞서 스푼랩스가 국내외 TTS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 일레븐랩스의 AI 음성 기술이 문맥을 파악하고 연기에 가까운 발화를 구현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기준은 문장 부호에 따른 억양 변화와 기쁨, 슬픔, 분노 등 문맥 기반 감정 표현력 등이다. 스푼랩스는 일레븐랩스의 기술로 단일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생산 구조를 AI 기반 제작 체계로 전환할 수 있었다. 솔루션 하나로 음성 복제와 배경음악 생성, 효과음 생성 등 제작에 필요한 요소가 모두 가능했기 때문이다. 스푼랩스는 이 같은 제작 기간 단축을 통한 비용 절감과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팟노블은 지난 1월 한국, 일본, 대만에 선보였는데, 앞으로는 각 국가별로 매주 3종 이상의 새로운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푼랩스의 김현 팟노블 콘텐츠팀장은 "오디오 콘텐츠의 핵심은 결국 재미다. 이를 위해서 음성 품질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AI 기반 제작을 통해 콘텐츠 생산 속도와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이는 단순한 효율 향상이 아닌 제작 방식 자체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향후에도 다양한 미디어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나아가 새로운 제작 표준을 설정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1:32:22 조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