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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조 '파업' D-1남기고, 국회 중재제안 '수락'..."쟁의활동 보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 중재 제안해 사측에도 제안…'부담스러워' 거절 노조 측 '마지막 기회...이해할 수 없어' 국회 중재 제안 수락...우선 간담회 내용 검토할 것 웹젠노조가 사측을상대로 파업을 예고했지만 국회의 중재제안에 쟁의활동을 우선 보류하기로 했다 /사진=웹젠노조 '게임업계 1호 파업'을 예고했던 웹젠노동조합이 국회의 중재 제안에 쟁의 행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던 웹젠노조는 국회의 중재 제안에 우선 동의하고 쟁의행동을 일단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젠노조측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의 공동 주최로 중재 간담회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업에 전면 돌입할 예정었으나 국회가 제시한 중재카드를 받아들였다. 파업을 시작하면 중재에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화로 풀자는 국회의 뜻에 동의했다. 우선 국회가 주최할 간담회 검토를 위해 쟁의 행동은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중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에서 웹젠노조와 사측에 모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웹젠 지회는 '수락'했고 사측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것으로 전해졌다. 웹젠노조 측은 "고용노동부의 제안도 있었지만 우선 앞서 두 의원실의 중재 제안을 수락했다"며 "국회의 중재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수락한 것은 대화할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이 앞서 의원실의 중재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에 대해 웹젠노조 측은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건데 거절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노사간의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원실은 간담회 일정까지 양측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 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간담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웹젠노조와 IT위원회, 의원실은 2일 예정된 회의에서향후 계획과 간담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정식으로 간담회 제안이 오면 참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젠의 노조 파업이 산업 전반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는 게임업계들도 국회의 중재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측이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에 간담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파업을 하면 게임업계 최초 파업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게임업계 전반으로 번져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회의 중재 제안은 '신의 한수'였다. 다만, 사측도 이를 동의하고 수락해야 입장이 전달돼 오해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간담회 내용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웹젠노조의 파업 예고는 게임업계에서 첫 파업이며 지난달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92.8%의 투표율 및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최종 결정했다. 웹젠노조는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웹젠노조는 올해 3월 평균 16%의 연봉 인상,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지만 사측은 10% 인상 및 인사등급 B등급 이상 직원 대상 200만원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

2022-05-01 11:01: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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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D' 스팀 글로벌 테스트 예고

넥슨(대표 이정헌)은 신작 PC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의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6월 9일 시작한다.[사진=넥슨] 넥슨(대표 이정헌)은 신작 PC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의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6월9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이달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 넥슨은 지난달 29일 '프로젝트 D'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넥슨은 스팀 글로벌 테스트 일정 공개와 함께 높은 파괴력을 지닌 반자동 저격총 'M82'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무기는 10발을 발사할 수 있고 'ZiT 단축 총열' 파츠를 추가로 장착해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수장비 5레벨 달성시 개방되며 6200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누적 게임 플레이 10판 이하의 초심자를 위해 매칭 시스템도 대거 개선했다. 실력과 팀간 점수가 비슷한 이용자들이 매칭되도록 했으며 진행 중인 게임에 투입되는 '난입 매칭'은 되지 않도록 설정했다. 1인, 2·3인, 5인 매칭은 분리했다. 정식 발매 예정인 '프로젝트 D'의 공식 음원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D'의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OST는 기존 아트워크와 함께 다운로드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넥슨은 5월 2일 오후 12시까지 '프로젝트 D'의 4월 정기 테스트도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일 저녁 개발진과 함께 플레이하는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05-01 10:43: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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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 증가에도 소비·투자 감소 "불안한 회복세"

2022년 3월 산업활동동향. 자료=통계청 지난 달 서비스업·광공업 생산 증가에 힘업어 전체 산업 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소비와 투자가 모두 부진해 불안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5%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3%)과 2월(-0.3%)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광공업 생산이 1.3%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1.5% 증가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와 달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2.9% 감소하며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업 생산과 광공업 생산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생산이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내수 지표들이 일제히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내려 6개월 만에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5로 0.3포인트 하락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어 심의관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하락으로 경기전환점 발생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있다"면서 "다만,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거리두기 해제 등 상방 요인이 있어 경기 전환점인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3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경기동행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한 점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다는 징표로 볼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긴장감을 요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2-04-29 09:16:3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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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리에이터 중심 환경 조성...웹3.0·C2E 생태계 구현한다

박형철 크래프톤 웹3.0라운드테이블 실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사 본연의 강점 집중해 크리에이터들이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 이에 크래프톤은 3차원(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를 통해 C2E(Create-to-Earn)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이고, 계속해서 도전하겠다" 박형철 크래프톤 웹3.0 라운드테이블 실장이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22 콘텐츠 산업 포럼'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실장은 크래프톤에서 NFT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터 중심'을 전면에 내세운 C2E(Create To Earn)을 구현해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는 방침이다. 이어 다양한 배경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 지식재산권 홀더들이 자유롭게 샌드박스 도구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복잡한 중간 과정 없이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바로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웹3.0을 선택했다. 웹3.0은 일반적인 콘텐츠 소비자들이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체감 가능한 변화를 확실하게 가져온다는 점에서 2.0과 다르지 않다는 게 크래프톤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웹3.0은 너무 포괄적인 개념이고, 아직 도래한 시대가 아니라 이용자도 회사도 쉽게 답을 내지 못하지만, 크리에이터와 팬 커뮤니티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건 확실하다"며 "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지식재산(IP) 홀더는 이들의 이야기를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재탄생시키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들에게 더 고도한 경험을 선사하는 건 크래프톤의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며 "크래프톤이 콘텐츠 업계에서 해야 할 일은 트리플A 게임 제작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IP 홀더가 새롭고 신선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우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C2E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필두로 브랜드, IP, 엔터테인먼트, 소셜 플랫폼, 크립토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할 계획이다.

2022-04-29 08:50: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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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장애인 고용' 여전히 소극적

연도별·부문별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고용률). 자료=고용노동부 지난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비율은 소폭 오른 반면 민간 기업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3만478곳의 장애인 고용률은 3.1%로, 전년(3.08%)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의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등은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사업체다. 이들 사업체는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부담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적용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 3.4%, 민간 기업 3.1%다. 정부·지자체의 경우 지난해 공무원 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7%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지만 근로자 부문은 5.83%로 0.29%포인트 상승했다.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도 3.78%로 전년 보다 0.26%포인트 올랐다. 반면, 민간 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2.89%로 전년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황보국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민간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여파가 규모별·업종별 회복 속도가 다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3.6%로 상향된다. 민간 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3.1%다.

2022-04-28 16:09:1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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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미뤄진 CPTPP 가입 신청, 향후 절차와 과제는?

전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반대 기자회견. 사진=뉴시스 5월 들어서는 차기 정부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해도 가입 확정까지 1~2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회원국과 협상에 나서야 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농수산 업계의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정부의 가입 신청이 미뤄질수록 회원국과의 협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통상조약법)에 따라 정부는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후 공식 가입 신청서를 CPTPP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입 신청을 하면 11개 CPTPP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가입에 찬성해야 한다. 이후 협상 개시가 결정되면 정부는 회원국들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게 된다.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국회 비준 동의 과정을 거쳐야 공식적으로 협상이 발효된다. 가입 신청 후 실제 가입까지 1∼2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초 정부는 지난 2013년 CPTPP의 전신이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미국이 TPP에서 탈퇴하면서 일본·캐나다·호주 등 11개 국가가 2018년 CPTPP로 재편했다. 문재인 정부는 중국이 빠진 CPTPP 가입 결정을 미뤄왔다. 지난해 9월 중국이 CPTPP 가입 신청을 하자 그제서야 CPTPP 가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 8년 만인 이달 15일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이 중국 눈치를 보다 CPTPP 가입 결정이 늦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정부는 이달 내 CPTPP 가입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보고가 늦어지면서 가입 신청과 CPTPP 회원국 동의, 협상 모두 차기 정부가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협상 과정에서 교역 대상과 품목 확대 여부, 피해가 예상되는 농수산 업계 보완 대책 마련 등도 차기 정부의 과제로 남았다. 한·미 FTA와 같은 갈등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후쿠시마 수산물 개방 압박에도 대응해야 한다. 뒤늦게 CPTPP 가입을 추진하게 된데다 협상에 따라 분야별로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실리를 챙기야 하는 과제가 차기 정부에 주어진 셈이다. 정부는 CPTPP 가입 추진계획 의결 후 "협상이 추진되면 농축산물·중소제조업 등 분야의 민감성을 협상에 최대한 반영하고 국내 보완 대책도 협상 결과에 따라 충실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28 15:55: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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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조각투자 가이드라인 발표…'투자자 보호 강화'

자본법 적용을 받는 조각투자 상품 구분./금융위원회 앞으로 미술품과 부동산 등 다른 조각투자도 증권 여부를 판단해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각투자 등 신종증권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조각투자의 자본시장법규 적용 가능성과 사업화에 필요한 고려사항을 안내하기 위해서다. 조각투자는 2인 이상의 투자자가 실물자산, 그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권리를 분할한 청구권에 투자·거래하는 신종 투자형태다. 투자자들의 일반적 인식과 달리 자산에 대한 소유권이 아닌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청구권 등의 형태로 조각투자 사업자가 조각투자 상품을 발행하거나 이를 유통하는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 개별 사례별로 매우 다양한 형태를 갖는 조각투자 사업 및 상품과 관련해 잠재적 위법성과 향후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각투자 상품의 경우 권리 구조, 세부 계약내용 등 개별 상품의 실질에 따라 증권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음에도 일부 조각투자 사업자는 증권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자본시장법에 마련된 증권의 발행과 유통 관련 규제를 준수하지 않은 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조각투자 상품의 투자자가 얻는 권리가 채무증권·지분증권·수익증권·투자계약증권·파생결합증권·증권예탁증권 등 6가지 유형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개별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투자계약증권은 자본시장법의 포괄주의 규제원칙에 기반한 개념으로서 그 적용범위가 폭넓게 인정될 수 있어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조각투자 상품의 증권성 여부를 판단할 때는 이용약관 외에도 조각투자대상의 관리와 운용방법, 수수료·보수 등 각종 명목의 비용 징수와 수익배분의 내용, 광고의 내용, 여타 약정 등 해당 조각투자 상품과 관련한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사안별로 판단한다. 기존 규제를 의도적으로 우회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의 규제 취지와 일반 투자자들의 사기 피해 가능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해석, 적용할 방침이다. 조각투자 상품의 증권성 판단 결과 증권에 해당하는 경우 조각투자 사업자는 현행 자본시장법의 규제를 모두 준수하면서 조각투자 증권을 발행·유통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조각투자에 대한 법규 적용의 예측가능성을 높여 위법 행위 발생을 예방하고, 충실한 투자자 보호를 토대로 한 건전한 시장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8 14:55: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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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메가 FTA 'CPTPP' 가입, 미뤄진다…공은 차기 정부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 관련 산업계 간담회. 사진=뉴시스 메가톤급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늦춰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CPTPP 가입 신청을 완료하기로 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등 정치적 현안에 밀려 아직 국회 보고 절차도 밟지 못 했다. 다음 달 국회 보고 후 정식 가입 신청을 한다 해도 실제 가입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릴 예정이다. 8년 전부터 추진해 온 CPTPP 가입은 또 다시 차기 정부의 몫으로 미뤄졌다. <관련기사 4면> 28일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까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CPTPP 가입 신청 보고를 하지 못했다. 정부가 CPTPP 가입을 신청하려면 국회 보고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검수완박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 정국에 국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산자위 보고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CPTPP 가입에 따른 농어업계 피해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의 반대도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지난 2013년 CPTPP의 전신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한 지 8년 만이다. 이달 내 국회 보고 후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정부 계획이 무산되면서 5월 들어설 차기 정부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미국이 주도했던 TPP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 멕시코 등 11개 국가가 2018년 12월 출범시켰다.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은 전 세계 13%, 무역 규모는 약 15%에 달한다. 지난해 영국과 중국, 대만도 가입을 신청했다. 이후 우리 정부도 CPTPP 가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도 CPTPP 체결에 나서면서 한국이 가입을 미루면 협상에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서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7일 산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CPTPP 가입에 따른 산업계 영향과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전 세계 공급망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CPTPP에 가입하면 시장 개방에 따른 교역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 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CPTPP 회원국은 한국의 수출입 비중의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호주, 일본 등으로부터 농수산물 수입이 늘면서 국내 농수산 업계의 피해도 불가피하다. 농어민들이 CPTPP 가입을 강하게 반대하는 이유다. 가입 신청 후에도 기존 회원국과의 협상, 국내 농수산업의 보완책 마련 등 과정을 고려하면 최종 가입까지 1~2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회에서는 협상 기간이 길어 가입 신청 시기가 중요하지 않고, CPTPP 가입이 주된 안건도 아닌 분위기"라며 "정치적 쟁점에 인사청문회 등 일정도 겹쳐 현재로서는 관련 보고가 5월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8 14:47: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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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회장,'탄소중립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 도모해야해'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사진=SK텔레콤] '탄소중립을 통해 새로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는 최 회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최 회장은 이날 TED 강연을 통해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는 있지만 이행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이해관계가 존재한다"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은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아닌 한국경제 도약의 새로운 기회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ED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로 기술, 오락,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마티어스 커먼 OECD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을 도울 5가지 핵심방안으로 ▲ 국가 예산·재정정책의 기후변화 고려 ▲ 탄소감축 기술혁신 가속화 ▲ 민관의 긴밀한 협력과 민간투자 유도 ▲ 정책수단의 일관성 ▲ 넷 제로 과정에서 소외 없는 공정전환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과 넷 제로 전환에 필요한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며 "코로나19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각 국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의 SGI는 탄소를 감축하다 보면 언젠가 비용보다 편익이 커지는 시점이 올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내놨다. 임진 대한상의 SGI 원장은 "한국 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저성장 위기 상황에서 저탄소 경제 전환은 한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며 "한국의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편익과 비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탄소중립의 경제성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2022-04-28 11:06:5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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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고(故) 김정주 창업자 빈자리 아내 유정현 감사가 도맡는다

넥슨 새총수 자리에 김정주 창업자 부인 유정현 감사 지정 업계 "유 감사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을 것. 감사 역할 이어갈 것"전망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사진=넥슨] 넥슨 그룹의 새 총수로 고(故) 김정주 창업자의 아내인 유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이에 업계는 김 정주 창업자가 별세한지 두달 만의 공백을 유감사가 어떻게 매꿀지와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 방향과 회사 구조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2022년도 대기업집단 지정결과'를 통해 넥슨의 새 총수를 김정주 창업주에서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는 유 감사가 김 창업주와 넥슨의 창립 때 부터 경영에 관여했고, 최대 출자자인 것이 고려됐다는 판단이다. 유 감사의 NXC 지분율은 29.43%로, 자녀 2명의 지분까지 합치면 30.79%에 해당한다. NXC는 넥슨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지주사로, 김 창업자(67.49%)와 유 감사 등 친족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가족회사다.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대기업집단과 대기업집단 총수를 지정하고 있다. 넥슨의 자산 총액은 11조 2610억 원으로 자산규모 기준 재계 39위다. 그간 게임업계사이에서는 김 창업주 별세 이후 넥슨의 새총수 자리에 앉게될지와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최대 관심사 였다. 다만 이번 새총수에 유감사가 지정되면서 그가 경영일선에 나설지는 의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유감사는 창립때부터 김 창업주의 경영에 관여했지만 일선에 나선 적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감사가 경영일선에 나서는 것 보다 감사 역할을 계속 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경영 일선에 나서지 않았던 것 처럼 새로운 총수로 지정됐다고 해도 경영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감사 역할을 해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변화는 없을것같다. 하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XC 관계자도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동일인 지정돼도 NXC 감사자리는 유지하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기존 전문경영인 중심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10:42:4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