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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싱가포르·스웨덴·핀란드에 '스타트업 거점' 열어

지난해 인도, 미국, 이스라엘 이어 추가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테헤란로 저스트코타워에서 싱가포르, 스웨덴, 핀란드에 있는 'K-스타트업센터(KSC)' 개소식을 갖고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이번 KSC 개소식은 행사장 현장뿐만 아니라 스웨덴, 핀란드 등 각국에서 액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자, 유관기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코로나19로 물리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K-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의지를 다졌다. KSC는 현지 네트워크와 자금, 입주공간 등을 모두 지원해 스타트업의 현지 창업생태계 안착을 돕고 국가 간 창업생태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지난해 인도 뉴델리, 미국 시애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KSC를 연데 이어 올해 들어선 스웨덴 스톡홀름, 핀란드 헬싱키, 싱가포르에도 열게 됐다. 한편, 올해 K-스타트업 센터 6개국에 진출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92개사 모집에 총 279개사가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로나19의 위기에도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선정이 끝난 4개국 기업을 분석한 결과, 지원기업의 80%가 시드(Seed) 단계 이상의 이미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었으며, 국가별 특화업종의 집중지원이 뚜렷이 나타났다. ▲▲스웨덴은 인공지능과 게임 ▲핀란드는 디지털 헬스 ▲싱가포르의 경우 사이버보안과 핀테크 ▲이스라엘은 교육과 농업과 소셜테크 ▲미국 시애틀은 리테일과 블록체인 ▲인도 뉴델리는 전기차와 IT서비스 등이다. KSC 선정기업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투자사, 파트너사, 대기업 등과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창업 아이템의 현지화 정도를 측정하고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는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K-스타트업 센터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한편, 국가 간 스타트업 네트워크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곳"이라며 "최근 비대면 분야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성장세를 볼 때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가 간 스타트업 교류와 협력이 더 확대돼야한다"고 밝혔다.

2020-07-08 16:05:02 김승호 기자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해 니클로사마이드 글로벌 임상 가속

대웅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필리핀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대웅제약은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에도 동일한 계획을 지난 5월 제출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국내는 물론 해외로 확대하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DWRX2003'는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역가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또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됨에 따라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억제돼 폐 조직에서의 염증예방 효과도 확인한 바 있다. 대웅제약 필리핀 법인은 우루사, 베아제, 나보타 등 필리핀 식약처로부터 다수의 의약품 승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법인의 허가개발 역량을 활용해 임상시험 승인 후, 현지에서 'DWRX2003'의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후 대규모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DWRX2003' 개발 완료 시 동남아 주변 국가에도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인도 법인 또한 나보타 등 의약품 허가 승인 사례를 기반으로 임상 개발 및 분석 서비스를 대행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에 제출한 'DWRX2003'의 임상시험 계획은 7월 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의 지사 진출국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인프라를 총동원해 코로나19치료제 'DWRX2003'의 임상시험을 빠르게 진행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 국가별 전략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더욱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4:47:06 이세경 기자
66개 제약사 "치매약 급여 축소 재검토해야"

치매 치료제로 쓰이는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건강보험 급여가 다음 달 부터 대폭 줄어들면서 제약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약을 먹던 고령 환자들의 부담이 3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보유한 66개 제약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해 콜린알포세레이트의 급여 적정성을 재평가하며 '환자의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인상하는 결정'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제약사들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복용하는 고령 환자들의 30일 약값 부담은 기존 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증가한다. 이 같은 조치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령층으로 하여금 복용 중단을 강요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 제약업계 주장이다. 제약사들은 "환자 본인부담률을 80% 까지 대폭 높인 것은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환자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근본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며 "치매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보장률을 떨어뜨리는 것은 치매국가책임제와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재평가 과정에서는 사회적 요구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봤다. 치매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적응증에 대해서도 80%의 본인부담률을 일괄 적용했기 때문이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는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외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와 뇌졸중·뇌경색에 의한 2차 증상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제약사들은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범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사회적 요구도는 재정영향, 의료적 중대성, 연령, 환자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토록 하고 있다"며 "환자본인부담금 산정특례에서는 우울증은 경증질환(환자부담 40~50%)으로, 뇌졸중·뇌경색은 중증질환(환자부담 5%)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번 결정은 세 가지 적응증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를 같은 비중으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진행할 동기도 크게 약해졌다. 제약사들은 "기본적으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보장되고 나서야 급여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역시 임상재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여재평가를 유보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4:36:2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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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료원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 구축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이화의료원 관계자들이 7일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허브(R&BD HUB)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 첨단 융복합 메디컬 클러스터는 ▲이화의료원 ▲이화여대 ▲이화의대가 주축으로 산·학·연·병이 함께 국제적인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산학 협력 입주 기업을 모집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 7층에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을 구축했다. 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에 문을 연 산학협력관이 ▲이대서울병원(첨단의생명연구원) ▲이화여대(기초과학연구소·뇌융합과학연구원) 등과 연결해 의료원과 의과대학 및 이화여대의 융복합 연구 학술 및 기술사업 협력을 증진시켜 국제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 허브를 구축한다. 의료원은 7일 오후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B동 6층 및 10층 대회의실에서 산학협력관 개소식 및 입주 기업 공동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산학협력관은 6층 BT(바이오기술) 기업관, 7층 IT(정보기술) 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입주 기업들에게는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공용 연구 장비 연계 지원(장비 사용 교육 실시), 실험동물실 이용, 편의시설 이용,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이뤄진다. 산학협력관 개소식 및 업무 제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및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등 이화의료원 경영진과 10개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과 10개 입주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약 개발 임상 연구 협력 ▲기초의학 연구 및 산업화 협력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협력 사항 등을 협약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R&D HUB로 도약할 이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클러스터 산학협력관에 합류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의료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업무 활성화를 통해 바이오·의료 사업의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0:24:4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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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마이크로바이옴 간질환 치료기술 연구 선도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가 올해 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데 이어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연구비 6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김동준·석기태·신민재·윤기수·백광호 교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화기질환을 연구하고 있으며, 지방간·간경화 등 간질환의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동준 교수는 "현재 소화기연구소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후부 치료물질 도출을 마쳤고 진단기술 개발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연구비 지원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시험의 규모를 키우고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소화기연구소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간 질환 진단이 쉽고 빨라지며,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근본적인 간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석기태 교수는 "이미 우리 소화기연구소는 올해 1월 락토바실러스균과 페디오코커스균을 이용해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며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간질환 치료제 개발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을 의미하는 마이크로(Microbe)와 생태계를 의미하는 바이오(Biome)를 합친 용어로 장내 미생물을 통틀어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우리 몸에 있는 균이 생성되는 원리, 질병 발생 과정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최근에는 신약개발 및 불치병 치료법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8 10:02:32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7월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의 핵심 협약 중 결사의 자유, 강제노동 금지 등 노동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3개 협약 국회 비준을 다시 추진한다. ▲방탄소년단 7명 중 6명이 한양사이버대 대학원 동문이 됐다. 지난 2017년 진이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에 입학한 상황에서 나머지 멤버 5명이 올해 경영대학원 광고미디어 MBA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다만, 막내 정국은 진학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7일 80개 광역·기초지자체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위기를 정면돌파하며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액 52조원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5G 가입자들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에 대한 정부의 과징금 규모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최대원 SK그룹 회장과 '배터리 회동'을 진행하면서 한국 전기차 동맹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내년 최저임금을 놓고 범중소기업계가 '최소 동결'을, 소상공인업계는 '인하'를 각각 주장하고 나섰다. <금융·마켓·부동산>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해외투자자 대상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소셜본드(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증권결제대금이 27조6000억원을 기록해 직전반기(24조원)대비 15.1% 증가했다. 전년동기(23.1조원) 대비 19.3%증가한 수치다. ▲서울 흑석9구역과 둔촌주공 재건축 등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흑석9구역 조합은 옛 집행부와 조합원 간 갈등, 둔촌주공은 분양가 문제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식품업계가 패션까지 장악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빙그레는 7일부터 일주일간 G마켓 '슈퍼브랜드위크'에서 '꼬뜨-게랑' 의류·패션아이템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꼬뜨-게랑'은 빙그레의 꽃게랑 스낵 모양을 로고화한 패션브랜드로서 지난달 14일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가 중국서 만두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풀무원 현지법인 푸메이뚜어식품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억 원, 영업이익률 6.6%를 기록하며 중국 진출 10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4년여간 이어온 보톨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원조 논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줬다. 보톡스 균주의 주인이 메디톡스임을 인정한 셈이다. ▲구독경제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다. 최근에는 생필품인 생수부터 커피, 술, 과일 등 종류가 다채로워졌다. 구독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는 좀 더 저렴하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비하고 기업은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08 06:00: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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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성건설 인재육성기금 기탁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금성건설(대표 오종순)에서 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나주교육진흥재단에 기탁했다고 7일 밝혔다. 오종순 대표는 "우리 지역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희망을 잃는 일이 없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을 위한 관심과 나눔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6200만원을 교육진흥재단에 기부하는 등 인재 양성에 있어 각별한 관심과 나눔을 지속해오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남다른 후배 사랑을 통해 꾸준히 인재육성기금을 기부해 오신 오종순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우수한 교육 복지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올해 6월 기준 112억8000여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관리하고 있다. 재단은 기금 조성을 통해 △관내 초·중·고교 학생 장학금 지급 △대학진학컨설팅 △진로체험 공모사업 △영어 원어민보조교사 지원 등 경쟁력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07-07 17:00:26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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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4년 보톡스 균주 전쟁 판정승..대웅제약 10년 수입금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4년여간 이어온 보톨리눔 톡신(이하 보톡스) 균주 원조 논쟁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먼저 들어줬다. 보톡스 균주의 주인이 메디톡스임을 인정한 셈이다. 대웅제약이 메디톡신의 기술을 도용해 출시한 '나보타'의 판매는 앞으로 10년간 금지됐고, 메디톡스는 벼랑 끝에서 회생 기회를 얻었다. ◆"대웅제약, 균주 훔쳤다" 7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6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ITC에서 진행된 예비 판결에서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경쟁의 결과물이며 미국시장에서 배척하기 위해 10년간 수입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의 원료와 제조공정을 담은 기술문서 등을 훔쳐가 나보타를 제조했다고 주장해 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에서 출시한 보톡스 제제로 지난해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발매되면서 국내 보톡스 제제 중엔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제조기술을 도용했음이 이번 판결로 명백히 밝혀졌다"며 "영업비밀 도용이 확인된 미국 ITC의 예비판결은 번복된 전례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번 예비 판결은 최종 결정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진행중인 민형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6년 국내 법원에도 같은 혐의로 대웅제약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메디톡스 관계자는 "관련 자료가 제출되면 한국 법원은 물론 검찰에서도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는 ITC의 판결과 동일한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국 ITC에 제출된 여러 증거자료와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소송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 행보 가로막히나 ITC가 예비 판결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대웅제약이 입을 상처는 크다. 나보타의 미국 판매는 물론,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나보타의 행보가 완전히 가로막힐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5월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10월에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에는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를 받아 유럽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는 상황이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43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에는 186억원을 판매하며 매출 성장에 큰 기대를 내세운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는 균주 도용과 같은 상황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FDA 승인 취소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메디톡스는 판매금지 및 생산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나보타의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에서도 앨러간과 함께 대웅제약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높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으로 이직한 전 직원의 고발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메디톡신 3품목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디톡신의 매출 비중이 메디톡스의 40%를 차지하고, 소송 비용으로 인한 피해도 컸던만큼 손해배상 금액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대웅제약은 ITC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 행정법 판사의 예비결정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예비결정은 ITC가 메디톡스측 전문가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인용했거나, 메디톡스가 제출한 허위자료 및 허위 증언을 진실이라고 잘못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메디톡스의 제조기술 도용, 관할권 및 영업비밀 인정은 명백한 오판임이 분명하므로, 이 부분을 적극 소명하여 최종판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 판결은 오는 11월까지 ITC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미국 대통령이 승인하면 최종 확정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7-07 15:34:47 이세경 기자